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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국제공동제작 - EBSabout.ebs.co.kr/files/about/files/board/10000710/... · EBS 공연 ...

Date post: 29-Aug-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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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ebs.co.kr 발행 겸 편집인 장해랑 / 주간 김정호 / 기획 및 진행 이경희([email protected]) 발행처 한국교육방송공사·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월드로 281 370 2017 12 15 매달 1 일, 15 일 발행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가족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래 자녀 교육은 커다란 화두가 되었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교 육, 가족의 역할은 무엇인지 부모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한 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방송협력협정이행사업으로, 6개 국이 공동제작한 다큐프라임 <미래人교육>에서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가족’을 만나본다. 새로운 미래인의 탄생을 위해 세계의 가족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살펴 보고, 이 시대에 필요한 가정교육이란 무엇인지 고 민해 본다. 당신이 선택한 ‘미래인교육’은? 아빠의 직업은 치과의사. 하지만 커다란 칠판이 놓인 방으 로 들어서는 그의 손에는 중학생용 학습 참고서가 들려 있 다. 두 아들(중1, 초6)이 특목고를 거쳐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 라는 마음에 아빠는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기 시작했다. 매일 2시간씩 주 5일. 삼부자 모두에게 고된 일정이지만, “아이들 이 사는 동안 시행착오를 조금 덜 겪었으면 한다”는 아빠의 열망 속에 수업은 계속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진학 위주의 교육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에 대 한 불안도 혼재되어 있다. 미래를 대비하는 가족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일상사 속에서 살펴봄으로써 프로그램은 이 시대 가정교육의 현주소를 짚어 본다. 한국부터 독일까지, 6개국 글로벌 프로젝트 회초리를 휘두르는 싱가포르 엄마부터 딸을 세 번이나 전학 시킨 몽골 부모까지. 치열한 경쟁에서 승자가 되기를 바라는 열망과 교육열은 비단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몽 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그리고 독일까지. 프로그램에 등 장하는 6개 국가 7개 가족은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같은 고민, 노력을 하고 있었다. 때로는 갈 등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를 북돋아가며 서로의 선택 사 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고 있었다. 후 반작업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해외 공동제작진이 6개국 가 족의 갈등에 때론 공감하고, 때로는 안타까워한 것도 그 때 문일 것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은 왜 아이를 구속하느냐고 비난조로 말하지만 이 모든 게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거예요” “진심으로 저를 대하는 부모님을 믿어요” 서로의 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족들 은 감춰뒀던 속내를 털어 놓는다. 어떤 길을 선택했든 가정교 육과 부모, 자녀의 관계 밑바탕에는 서로가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가족들의 사랑이 자리하고 있었다. 세계 7개 가정의 생생한 고민과 노력이 담긴 이야기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가족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 방송 일정 EBS 1TV 12월 18일(월) 밤 9시 50분 1부 좋은 부모 나쁜 부모 12월 19일(화) 밤 9시 50분 2부 꽃길 흙길 + 제작진 책임프로듀서 정현숙(한국) 작가 송현숙 감독 박봉남(한국), Elena Karbe(독일), Ariunjargal Luvsantseren(몽골), Nguyen Nhat Duy(베트남), Panuksmi Hardjowirogo(싱가포르), Renjith Ravi(인도) 6개국 국제공동제작 몽골 독일 싱가포르 인도 대한민국 베트남 6개국 국제공동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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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6개국 국제공동제작 - EBSabout.ebs.co.kr/files/about/files/board/10000710/... · EBS 공연  In The Mood 카더가든 X 신해경 출 연 카더가든

www.ebs.co.kr

발행 겸 편집인 장해랑 / 주간 김정호 / 기획 및 진행 이경희([email protected]) 발행처 한국교육방송공사·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월드로 281

370제2017년 12월 15일 매달 1일,15일 발행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가족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래 자녀

교육은 커다란 화두가 되었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교

육, 가족의 역할은 무엇인지 부모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한

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방송협력협정이행사업으로, 6개

국이 공동제작한 다큐프라임 <미래人교육>에서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가족’을 만나본다. 새로운 미래인의 탄생을

위해 세계의 가족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살펴

보고, 이 시대에 필요한 가정교육이란 무엇인지 고

민해 본다.

당신이 선택한 ‘미래인교육’은?

아빠의 직업은 치과의사. 하지만 커다란 칠판이 놓인 방으

로 들어서는 그의 손에는 중학생용 학습 참고서가 들려 있

다. 두 아들(중1, 초6)이 특목고를 거쳐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

라는 마음에 아빠는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기 시작했다. 매일

2시간씩 주 5일. 삼부자 모두에게 고된 일정이지만, “아이들

이 사는 동안 시행착오를 조금 덜 겪었으면 한다”는 아빠의

열망 속에 수업은 계속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진학 위주의 교육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에 대

한 불안도 혼재되어 있다. 미래를 대비하는 가족들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일상사 속에서 살펴봄으로써 프로그램은 이

시대 가정교육의 현주소를 짚어 본다.

한국부터 독일까지, 6개국 글로벌 프로젝트

회초리를 휘두르는 싱가포르 엄마부터 딸을 세 번이나 전학

시킨 몽골 부모까지. 치열한 경쟁에서 승자가 되기를 바라는

열망과 교육열은 비단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몽

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그리고 독일까지. 프로그램에 등

장하는 6개 국가 7개 가족은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같은 고민, 노력을 하고 있었다. 때로는 갈

등을 겪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를 북돋아가며 서로의 선택 사

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고 있었다. 후

반작업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해외 공동제작진이 6개국 가

족의 갈등에 때론 공감하고, 때로는 안타까워한 것도 그 때

문일 것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은 왜 아이를 구속하느냐고 비난조로 말하지만

이 모든 게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거예요”

“진심으로 저를 대하는 부모님을 믿어요”

서로의 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족들

은 감춰뒀던 속내를 털어 놓는다. 어떤 길을 선택했든 가정교

육과 부모, 자녀의 관계 밑바탕에는 서로가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가족들의 사랑이 자리하고 있었다. 세계 7개 가정의

생생한 고민과 노력이 담긴 이야기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가족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 방송 일정 EBS 1TV 12월 18일(월) 밤 9시 50분 1부 좋은 부모 나쁜 부모

12월 19일(화) 밤 9시 50분 2부 꽃길 흙길

+ 제작진 책임프로듀서 정현숙(한국) 작가 송현숙

감독 박봉남(한국), Elena Karbe(독일), Ariunjargal Luvsantseren(몽골), Nguyen Nhat Duy(베트남),

Panuksmi Hardjowirogo(싱가포르), Renjith Ravi(인도) 6개국 국제공동제작

몽골

독일

싱가포르

인도

대한민국

베트남

6개국 국제공동제작

독일

주간 김정호 / 기획 및 진행 이경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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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포커스

2018학년도 수능이 끝났다. 누군가는 원하는 등급을, 누군가는 기대

이하의 등급을 받았을 것이다. 수능에서 희망하는 등급을 받기 위해

무엇보다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2019 수능 성공을 위해 개념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EBS 대표강사 53명의 노하우가 집약된 ‘2019 수능개념’EBS 고교강의(www.ebsi.co.kr)에 ‘2019 수능개념’ 강좌가 오픈되

었다. ‘수능개념’은 국어 김미성, 수학 심주석, 이하영, 영어 정승익,

한국사 최태성, 사회 이지영, 과학 정영일을 비롯한 EBS 대표강사

53명이 ‘어떻게 개념을 잘 이해하는지, 어떻게 수능에서 원하는 바

를 달성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수년간 연구하고 강의한 노하우

를 쏟아부은 강좌이다. 꼼꼼하고 체계적인 개념 설명뿐 아니라 올

해 수능 기출내용을 반영하여 최신 문제 트렌드를 알 수 있다. 2018

년 강좌에는 단원별, 주제별 다양한 내용구성으로 선택의 폭이 넓

어졌다. 특히 수학은 상·하위권으로 나뉘어 수준별 학습도 가능하

다. 또한 각각의 강좌마다 강사들의 노하우를 집약한 강의노트 교

재가 있어서 학습에 도움이 된다. 2018년 EBS 커리큘럼의 첫 번째

단계이기도 한 ‘2019 수능개념’ 강의와 교재로 겨울방학 동안 탄탄

한 기초를 잡아보자.

+ 2019 수능개념 강좌 및 교재, 생생한 수강평은 EBS 수능사이트(www.ebsi.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BS 특집 다큐멘터리

도시, 학교를 품다

EBS 1TV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경기도 화성시는 동탄 지역의 신도시 조성을 계기로 2012년 창의지

성교육도시를 선포했다. 그리고 6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교육현장

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EBS 특집 다큐멘터리 <도시, 학교

를 품다>에서는 화성 창의지성교육도시의 교육실험과 도전을 중심

으로 학교와 도시의 상생방안을 살펴보고, 특히 지역의 사랑방 역할

을 하는 학교복합화 시설인 ‘이음터’를 통해 지역이 마을교육공동체

로 변화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학교가 도시를 만났을 때

고전을 읽고,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경험과 실천을 바탕으로 비

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창의지성교육! 화성시는 지역 교육청과 협력

하여 창의지성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단계별 다양한 프로젝트

와 학생 중심의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서토론부터 찾아오

는 문화예술 공연 그리고 다양한 직업체험까지. 교실의 벽을 넘어 진

행되는 다양한 수업은 학생과 교사의 변화를 이끌고 학부모의 참여

까지 확산시켰다. 기존 교과서와 학교의 벽을 넘어 진행되는 화성시

의 교육실험, 그 의미와 성과는 우리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도시, 학교가 되다

화성시에는 학교와 마을을 잇는 공간, 곧 이음터가 있다. 학교는 도서

관을 이용하고, 학생은 방과후 활동을 하는 곳이며, 학부모는 하고 싶

었던 취미를 배우는 마을의 사랑방이다. 이음터의 가장 큰 특징은 누

구에게나 무료로 열려있으며 주민 또는 학생들의 자치활동으로 운

영된다는 점이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말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이음터의 마을 활동가들은 다양한 프로

그램을 만들고 때로는 선생님이 되기도 한다. 마을 교육공동체의 산

실이 되고 있는 이음터, 그 미래는 무엇일까?

+ 방송일정 EBS 1TV 12월 26일(화) 저녁 7시 50분 1부 미래인재의 조건

12월 27일(수) 저녁 7시 50분 2부 마을의 재발견

+ 제작진 기획 김광호 연출 이재우 허성준 구성 박경희 유혜원 김지은

수학 심주석 선생님 수학 이하영 선생님 영어 정승익 선생님 한국사 최태성 선생님국어 김미성 선생님

2019학년도 수능 성적의

차이를 만드는 시작! 수능개념

지구과학 정영일 선생님생활과 윤리 이지영 선생님

시중의 어떤 개념서와도 비교 불가할 정도로 교재 구

성과 내용이 레알 반박불가급으로 알차고 이해가 쏙쏙

가게 구성해 놓으셨네요. 박*원

개념도 꼼꼼하게 잘 짚어주시고 쉬운 개념뿐만 아니라

어려운 개념까지 쉽게 설명해 주셔서 3점 문항도 공략

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본 강의 중에 최고였고 올해도

화학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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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1TV

세상에 나쁜 아빠는 없다. 다만 담배를 피는 흡연자 아빠는

있다. 새해를 맞아 EBS가 특집으로 준비한 <보이지 않는 흡

연, 우리 아이를 노린다>에서는 흡연자로 인해 그 가족, 그리

고 이웃들의 겪고 있는 2차, 혹은 3차 간접흡연의 그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금연, 가족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

오늘도 흡연을 포기할 수 없는 흡연자들. 담배의 유해성은 흡

연자만의 문제일까? 하지만 흡연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우

리 가족, 이웃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때문에 어린이집이

나 유치원에서는 흡연자의 연기에 노출되는 2차 간접흡연을

겪게 된다면 당당하게 외치도록 교육하고 있다. ‘NO! 스모

킹! 담배 피지 마세요!’

3차 간접흡연을 아시나요?

담배 연기에 노출되어 담배 연기를 맡게 되는 2차 간접흡연.

하지만 최근에는 흡연자 몸에서 나온 니코틴과 같은 유해물

질이 집안의 벽이나 가구, 커튼 등에 붙어 발암 물질을 만들

어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3차 간접흡연에 대한 위험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흡연자가 머물렀던 공간에만 있어도

간접흡연의 피해자가 된 가족들! 이제 보이지 않는 흡연의

그림자, 3차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아야 한다.

최고의 금연 홍보 도우미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돕기 위해 유아들이 나섰다. 2015

년부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미취학 아동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유아들

이 가족의 금연 도우미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아빠! 이제 담

배 끊으세요!

한국사회에서 입양은 오랜 세월 뿌리 깊은 혈통주의로 인해

어두운 이미지로 덧칠되어 왔다. 입양아에 대한 시선도 부정

적이다 보니 흔히 입양 부모는 대단한 사람이고 입양아는 불

쌍한 존재로 인식된다. 그러나 입양가족들은 그것이 단지 편

견일 뿐이며 입양은 결혼, 출산과 함께 가족이 되는 또 다른

방법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한다. 각기 다른 이유로 입양을 선

택한 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EBS 특집 다큐멘터리 <입양, 행복한 동행>이 12월 22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핏줄이 뭐 별건가요?

윤학신, 김지인 부부는 결혼 2년째 난임 판정을 받은 후 생

후 7개월 된 동하를 입양했다. 임신과 출산 경험이 전혀 없

던 부부에게 육아는 전쟁이었다. 집에 온 첫날 새벽에 동하

가 네 번이나 울면서 깼는데, 부부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무

서운 마음에 오히려 입양을 후회할까봐 걱정이 되었다고 한

다. 올해 7월에 생후 5개월 된 동주가 동생으로 입양되면서

입양아가 뭐 어때서요?

중학교 1학년인 14살 시언이는 입양아라는 사실을 모르는 친

구가 없을 정도로 밝은 소녀이다. 반면 시언이의 부모와 3살

위 오빠는 시언이가 사춘기에 들어선 것 같아서 조심스럽다.

입양아라면 일생에 한 번은 꼭 겪게 된다는, ‘나를 낳아준 부

모는 누굴까’라는 뿌리에 대한 궁금증으로 고민과 방황을 하

면 어떡하나 싶어서다. 사실 시언이도 자신을 낳아준 엄마의

이름이 무엇일지, 낳아준 엄마가 어느 날 찾아와 함께 살자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상상을 해보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

제는 다르다. 좋은 가족에게 입양되어 자신은 행복하고 즐거

우니 낳아준 엄마도 잘 살았다면 좋겠다고 말한다. 시언이는

자신과 오빠를 인생의 가장 큰 열매라고 생각하는 부모, 가족

이 있어서 오늘도 행복하다.

+ 방송일정 EBS 1TV 12월 22일(금) 저녁 7시 50분

+ 제작진 기획 김현 연출 최안용(미디어푸르메) 구성 나은아

+ 방송일정 EBS 1TV 12월 28일(목) 저녁 7시 50분

+ 제작진 책임프로듀서 오정석 연출 김영태 서병교 구성 정진경 천준아

서운 마음에 오히려 입양을 후회할까봐 걱정이 되었다고 한

다. 올해 7월에 생후 5개월 된 동주가 동생으로 입양되면서

동하도 큰형님이 되었다. 동하와 동주를 입양하여 키우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가족’이란 핏줄로 맺어지는 관계가 아닌 희

로애락의 시간을 함께하면서 완성되는 사랑의 관계라고 이

야기하게 되었다.

아이에겐 가족이 꼭 필요해!

염제하 씨는 부인 최상미 씨와의 사이에 하람과 하린 남매를

낳아 키우던 중 생후 30일 된 하을이를 입양했다. 5살에 보육

원에 맡겨져 고아로 자란 염제하 씨에게 입양은 결혼의 전제

조건이기도 했다. 양치질하는 법도 배우지 못해 친구들에게

냄새가 난다고 소외를 당하기 일쑤였던 그의 머릿속에는 부

모의 의미가 무엇인지, 뼈아프게 각인되어 있다. 아이에게 부

모가 없다는 것은 일상에서 하나하나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차단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 염제하 씨. 그에게 가족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감격이고

기쁨임을 알려주는

소중한 존재이다.

EBS 1TVEBS 특집 다큐멘터리

한국사회에서 입양은 오랜 세월 뿌리 깊은 혈통주의로 인해

어두운 이미지로 덧칠되어 왔다. 입양아에 대한 시선도 부정

적이다 보니 흔히 입양 부모는 대단한 사람이고 입양아는 불

쌍한 존재로 인식된다. 그러나 입양가족들은 그것이 단지 편

입양아가 뭐 어때서요?

중학교 1학년인 14살 시언이는 입양아라는 사실을 모르는 친

구가 없을 정도로 밝은 소녀이다. 반면 시언이의 부모와 3살

위 오빠는 시언이가 사춘기에 들어선 것 같아서 조심스럽다.

입양아라면 일생에 한 번은 꼭 겪게 된다는, ‘나를 낳아준 부

모는 누굴까’라는 뿌리에 대한 궁금증으로 고민과 방황을 하

동하도 큰형님이 되었다. 동하와 동주를 입양하여 키우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가족’이란 핏줄로 맺어지는 관계가 아닌 희

로애락의 시간을 함께하면서 완성되는 사랑의 관계라고 이

야기하게 되었다.

EBS 특집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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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에 노출되어 담배 연기를 맡게 되는 2차 간접흡연.

하지만 최근에는 흡연자 몸에서 나온 니코틴과 같은 유해물

질이 집안의 벽이나 가구, 커튼 등에 붙어 발암 물질을 만들

어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3차 간접흡연에 대한 위험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흡연자가 머물렀던 공간에만 있어도

간접흡연의 피해자가 된 가족들! 이제 보이지 않는 흡연의

보이지 않는 흡연, 우리 아이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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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컷

일산 EBS 사옥에서 맞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

* EBS 사외보에 실린 기사와 사진 등 모든 내용은 한국교육방송공사의 동의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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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EBS 영화

<어벤져스> 2017년 12월 31일(일) 낮 1시 55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8년 1월 1일(월) 낮 12시 10분

EBS 공연 <스페이스 공감>

In The Mood

카더가든 X 신해경

출 연 카더가든 X 신해경 공연일자 2017년 12월 28일(목)공연장소 EBS 스페이스 홀 공연신청 www.ebsspace.com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호크 아

이, 블랙 위도우. <어벤져스> 시리즈는 마블 코

믹스의 슈퍼히어로가 힘을 합쳐 인류를 위해

싸우는 이야기다. 2012년 <어벤져스>의 대성공은 슈퍼히어로 무비의 전성기를 불러왔다. 원작 만화의

완성도와 캐릭터들의 개별 스토리가 적재적소에 유기적으로 조합돼서 흥행에 성공했다. 감독 조스 웨

던은 슈퍼히어로 코믹스의 광팬인 이점을 살려 <어벤져스>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각본

에도 참여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한국 로케이션으로 화제가 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5

년 기준 전 세계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으며 국내에서 1000만이 넘는 흥행을 기록했다.

카더가든의 음악을 들은 이들은 ‘나른하다’, ‘몽환적이다’라고 표현한다. 신해경의 음악을 들은 이들은

‘안개’, ‘부유(浮遊)’, ‘꿈’ 같은 단어를 떠올리곤 한다.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음악의 바다를 유영하게

만드는 두 뮤지션이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 선다. 2017년의 끝자락. 카더가든과 신해경이 선사하

는 감성적이고 매혹적인 분위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02 EBS, 미래인재 양성 위해 충남교육청과 MOU 체결

지난 12월 13일, 충청남도교육청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

비한 미래인재육성 및 충남도민의 교육복지 공동사업 수행을

위해 충청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력 주요 내용은

▲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STEAM교육, SW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상호협력 ▲ 충남미래

인재교육플랫폼을 구축하여 초·중·고 학생들에게 진로직업

교육 및 멘토링 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

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미래인재를 키우고 교육

복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01 ‘2017 지식채널e 시청자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지난 12월 8일, EBS는 일산 사옥에서 ‘2017 지식채널e 시청자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통일’

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었는데, 다소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참신하

고 깊이 있는 작품이 대거 출품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상은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가장 논쟁이

많았던 동시에 신선하다는 평을 받은 ‘통일은 생리대다?’ 작품이 수상하였고, 최우수상은 ‘소통-우리는 통

한다’, 그리고 우수상은 ‘상봉:역’이 받았다. 한편, 최종 수상작 세 편은 13일과 14일, 20일 밤 12시 25분, 총 3

회에 걸쳐 EBS 1TV ‘지식채널e’를 통해 방영된다.

EBS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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