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Categories
Home > Documents > 8월제주섬에서발견한세계관악 별들pdf.ihalla.com/sectionpdf/20180816-76343.pdf ·...

8월제주섬에서발견한세계관악 별들pdf.ihalla.com/sectionpdf/20180816-76343.pdf ·...

Date post: 20-Jul-2020
Category:
Upload: others
View: 1 times
Download: 0 times
Share this document with a friend
1
제주보(Beau)피아노듀오가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세번째 무대를 꾸민다. 이달 18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브 람스의 곡으로 채워진다. 피아니스트 의 최고 기술을 발휘시키는 작품으로 알려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 시작으로 스케르초 작품 4 , 발라드 1번 발라드 2번 , 피아노 소타나 2번 , 자장가 , 클라리넷 3중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이의원 이동용 조진경 임선희 강한나 원양하 문희숙 김인애 씨와 클라리넷 주자 임현식, 바이올리 니스트 임성윤, 첼리스트 오성종, 테너 이승효씨가 출연한다. 입장료는 전석 2 만원. 문의 010-8664-4204. 진선희기자 올해로 19회째인 제주여민회의 제주여 성영화제가 미리 만나는 여성영화 두번째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16일 오후 7시30분 영화문화예술센터 (메가박스 제주점 7층)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일본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이다. 제주여민회에서 진행하는 2030 제주청 년 페미니즘 아카데미 돌, 바람 그리고 페미니스트 무비클럽 프로그램의 하나 로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자유롭게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관람료 무료.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s://bit.ly /2OiAAv4)이나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잔여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 하다. 문의 064)756-7261. 진선희기자 연극인들이 무대 위에서 열정을 뿜어 낸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 회제주도지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제주 더불어-놀다 연극제다. 연극협회도지 회 회원 단체만이 아니라 제주 서울 전주에 터잡은 9개 극단이 각기 다른 빛깔의 무대를 빚는다. 극단 가람(제주)은 우리 이제 사돈 아니우과 (이상용 연출)를 준비했 다. 지난 4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떠올리며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마음 으로 만들었다. 이달 18~19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 극단 예모리(서울)는 21~22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성실하 고 창조적인 (김록원 작, 주용필 연출) 을 공연한다. 극단 유목민(서울)은 새가 나 (이민구 작, 심현우 연출)로 2 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3시 문예 회관 소극장에서 제주 관객들과 만난 다. 극단 정낭(제주)은 28~29일 오후 7 시30분 한라아트홀 소극장에 삼월의 눈(雪) (배삼식 작, 강한근 연출)을 올 린다. 퍼포먼스단 몸짓(제주)은 9월 1일~2 일 오후 4시 미예랑소극장에서 황금 수다 (강명숙 작, 강종임 연출)를 선보 인다. 사고로 인해 지적장애를 안게 된 지수와 그의 동생 다희를 중심으로 가 족의 희생의 의미를 묻는다. 예술공간 오이(제주)는 사슬 (전혁 준 작, 오상운 연출)로 연극제에 참여 한다. 9월 4~5일 오후 7시30분 예술공 간 오이에서 만날 수 있다. 극단 이어도(제주)가 9월 6~7일 오 7시30분 미예랑소극장에서 공연 할 작품은 유리 동물원 (테네시 윌 리엄스 작, 김광흡 연출)이다. 1930년 대 미국 대공황 당시 중산층의 현실 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원작을 바탕으 로 했다. 극단 파수꾼(제주)은 9월 8~9일 오 후 3시 두근두근씨어터에서 인허타 임-그녀의 시간 속에서 (호세 리베라 작, 강제권 연출)를 공연할 예정이다. 극단 혜윰(전주)은 내 생애(愛) 마지 막 비가 (김용을 작, 장제혁 연출)로 연극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9월 11~1 2일 오후 7시30분 한라아트홀 소극장. 관람료는 모두 무료. 문의 010-9687- 0031. 진선희기자 제주국제관악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 무리하며 16일 막을 내리지만 금빛 선 율은 계속된다. 제주도립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귀포 관악단이 관악제 폐막의 아쉬움을 달 래듯 이달 17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예순한번째 정기연주 회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출신 우나이 우 레초(사진) 수원대 교수가 객원 지휘 를 맡는다. 서귀포관악단은 그와 호흡 을 맞춰 때로는 힘차고, 때로는 감미로 운 선율로 여름밤 청중을 이끈다. 연주곡은 제임스 호세의 그리고 한 목소리를 내는 군중들 , 사토시 야기 사와의 마추 픽추: 하늘의 도시-숨겨 진 태양사원의 신비 , 베르디의 운명 의힘 , 얀 반 더 로스트의 스파르타 쿠스 로 짜여졌다. 협연 무대도 풍성하다. 서귀포관악 단 홍윤정 상임단원이 협연하는 페레 르 페란의 오보에와 관악 합주를 위한 엘보끄 마히꼬 협주곡 을 비롯 구노 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꿈속에 살고 싶어라 (소프라노 손지 현),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투우 사의 노래 (바리톤 이명국) 등을 들을 수 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김재아 제주 한라대 교수가 콘서트가이드로 나선 다. 입장료 무료. 문의 064)760-2486, 7 39-7394. 진선희기자 제주도립미술관이 제주비엔날레 예술 감독을 공모하고 있다. 예술감독은 한국미술과 국제미술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다양한 국내외 전 경험, 외국어 구사능력, 제주도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 미래를 전시로 구 현할 수 있는 역량과 의지 등을 지원 자격으로 내걸었다. 제주비엔날레 괄기획과 사무국 운영, 전체 세부 프로 그램과 운영계획 수립 구현, 국내 우수 전시프로그램 유치와 기업 협찬 업무 등을 맡게 된다. 도립미술관(http//jmoa.go.kr)이나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 go.kr)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 오 후 6시까지다. 같은 기간 큐레이터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처음 열린 제주 비엔날레를 놓고 제주도감사위원회의 특정 감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단 내년 행 사를 예정대로 준비하기 위해 이루어 지는 일이다. 도립미술관은 인건비 등 제주비엔날레 사무국 운영비로 올해 1 억3500만원을 확보해뒀다. 앞서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는 지 난 6월 회의에서 미술관 주최가 아니라 별도의 비엔날레 조직이 필요하다는 입 장을 냈다. 자문위는 도립미술관 조례 개정을 통해 비엔날레 사업을 명문화하 자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조례 명시 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2019제주비엔날레 추진 방식은 차기 관장 취임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첫 제주비엔날레를 치른 김준기 관장은 2년 임기 만료로 16일 퇴임식을 가질 예 정이다. 문의 064)710-4276. 진선희기자 손으로 한땀 한땀 바느질한 제주 풍경 펼쳐지고 있다. 제주도설문대여성 문화센터(소장 김명옥)가 2018 예술단 체 발굴 지원 사업으로 진행중인 트 다소니 전이다. 9년 전 청립한 퀼트 다소니 는손 바느질, 자수, 재봉틀을 이용한 기법, 다양한 옷감들의 조화, 의류 부자재의 응용, 제주 감물의 새로움 모색 등 섬 유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교육해온 단체다. 이번 전시에는 퀼터들의 따뜻한 시선 으로 담아낸 제주 풍경 작품 20여점이 나왔다. 노동복에 쓰였던 감물을 활용 해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가을빛 가득한 억새꽃, 무심한 듯 서 있 는 돌하르방, 애기손 같은 고사리숲 등 을 천 위에 살려냈다. 고은실 김문경 김 성자 김성희 오연복 오영심 오현숙 현 미경 현혜원씨 등 9명이 출품했다. 전시와 연계해 이달 1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 조랑말 컵받침 만들기 체험이 실시 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각자 부담해야 한다. 전시는 이달 31일까지. 문의 064)710-4246. 진선희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 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8제주국 제관악 타악콩쿠르에서 유포니움과 튜 바 부문에서 우승자를 배출했다. 이번 콩쿠르는 유포니움, 베이스트 롬본, 튜바, 타악기 4개 부문에 걸쳐 이 루어졌다. 경연 참가자는 18개국 136명 에 이른다. 지난 13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결선은 유포니움 3명, 베이스트롬본 5 명이 진출했다. 유포니움은 프랑스의 파리 CNSMDP 음악교육학 석사인 모 르반 코렌틴(27)이 1위를 차지했다. 베 이스트롬본은 1위 없이 도쿄대학교 예 술대학에 재학중인 타카히로 스즈키(2 5)가 2위를 차지했다. 14일 이어진 튜바와 타악기 결선엔 튜바 부문 3명, 타악기 4명이 올랐다. 튜바 우승자는 프랑스의 콘서바토리 다미엥을 졸업한 플로리안 위엘고식(2 3)에게 돌아갔다. 타악기는 1위 없이 경북예술고 이두암(16) 학생이 2위에 선정됐다. 이들은 16일 오후 8시 제주도문예회 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입상자 음악회 에 출연한다. 폴란드의 자이몬 카발라 의 지휘 아래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세계 최대 규모의 관악 경연으로 꼽 히는 제주국제관악 타악콩쿠 르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 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World Federation of Inter national Music Competitio ns)에 가입되면서 국내에서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는 3대 콩쿠르로 자리 잡았다. 총 8 개 부문 중 4개 부문씩 격년 제로 진행되고 있다. 2018제주국제관악제는 이 날 콩쿠르 입상자 음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6일 개막한 이번 제주국제관악제는 3000여명이 관람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막 연 주회를 시작으로 마에스트로 콘서트, 전문관악단 공연, 우리동네 관악제, 해녀문화 음악회, 스페인의 작품 세계 조명, 광복절 경축 음악회 등으로 꾸 며졌다. 진선희기자 [email protected] 유포니움 모르반 코렌틴 베이스트롬본 타카히로 즈키 튜바 플로리안 위엘고식 두암 문화 2018년 8월 16일 목요일 8 8월 제주섬에서 발견한 세계 관악 별들 제주국제관타악콩쿠제주 더불어-놀다 연극제 현미경의 오름에 부는 바람 .
Transcript
Page 1: 8월제주섬에서발견한세계관악 별들pdf.ihalla.com/sectionpdf/20180816-76343.pdf · 더불어-놀다연극제다.연극협회도지 회회원단체만이아니라제주서울

제주보(Beau)피아노듀오가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세번째 무대를 꾸민다.

이달 18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브

람스의 곡으로 채워진다. 피아니스트

의 최고 기술을 발휘시키는 작품으로

알려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

곡 을 시작으로 스케르초 작품 4 ,

발라드 1번 과 발라드 2번 , 피아노

소타나 2번 , 자장가 , 클라리넷 3중

주 등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이의원 이동용 조진경

임선희 강한나 원양하 문희숙 김인애

씨와 클라리넷 주자 임현식, 바이올리

니스트 임성윤, 첼리스트 오성종, 테너

이승효씨가 출연한다. 입장료는 전석 2

만원. 문의 010-8664-4204. 진선희기자

올해로 19회째인 제주여민회의 제주여

성영화제가 미리 만나는 여성영화

두번째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16일 오후 7시30분 영화문화예술센터

(메가박스 제주점 7층)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일본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이다.

제주여민회에서 진행하는 2030 제주청

년 페미니즘 아카데미 돌, 바람 그리고

페미니스트 무비클럽 프로그램의 하나

로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자유롭게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관람료

무료.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s://bit.ly

/2OiAAv4)이나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잔여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

하다. 문의 064)756-7261. 진선희기자

연극인들이 무대 위에서 열정을 뿜어

낸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

회제주도지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제주

더불어-놀다 연극제다. 연극협회도지

회 회원 단체만이 아니라 제주 서울

전주에 터잡은 9개 극단이 각기 다른

빛깔의 무대를 빚는다.

극단 가람(제주)은 우리 이제 사돈

아니우과 (이상용 작 연출)를 준비했

다. 지난 4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떠올리며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마음

으로 만들었다. 이달 18~19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

극단 예모리(서울)는 21~22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성실하

고 창조적인 (김록원 작, 주용필 연출)

을 공연한다. 극단 유목민(서울)은 냄

새가 나 (이민구 작, 심현우 연출)로 2

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3시 문예

회관 소극장에서 제주 관객들과 만난

다. 극단 정낭(제주)은 28~29일 오후 7

시30분 한라아트홀 소극장에 삼월의

눈(雪) (배삼식 작, 강한근 연출)을 올

린다.

퍼포먼스단 몸짓(제주)은 9월 1일~2

일 오후 4시 미예랑소극장에서 황금

수다 (강명숙 작, 강종임 연출)를 선보

인다. 사고로 인해 지적장애를 안게 된

지수와 그의 동생 다희를 중심으로 가

족의 희생의 의미를 묻는다.

예술공간 오이(제주)는 사슬 (전혁

준 작, 오상운 연출)로 연극제에 참여

한다. 9월 4~5일 오후 7시30분 예술공

간 오이에서 만날 수 있다.

극단 이어도(제주)가 9월 6~7일 오

후 7시30분 미예랑소극장에서 공연

할 작품은 유리 동물원 (테네시 윌

리엄스 작, 김광흡 연출)이다. 1930년

대 미국 대공황 당시 중산층의 현실

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원작을 바탕으

로 했다.

극단 파수꾼(제주)은 9월 8~9일 오

후 3시 두근두근씨어터에서 인 허 타

임-그녀의 시간 속에서 (호세 리베라

작, 강제권 연출)를 공연할 예정이다.

극단 혜윰(전주)은 내 생애(愛) 마지

막 비가 (김용을 작, 장제혁 연출)로

연극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9월 11~1

2일 오후 7시30분 한라아트홀 소극장.

관람료는 모두 무료. 문의 010-9687-

0031. 진선희기자

제주국제관악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

무리하며 16일 막을 내리지만 금빛 선

율은 계속된다.

제주도립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귀포

관악단이 관악제 폐막의 아쉬움을 달

래듯 이달 17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예순한번째 정기연주

회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출신 우나이 우

레초(사진) 수원대 교수가 객원 지휘

를 맡는다. 서귀포관악단은 그와 호흡

을 맞춰 때로는 힘차고, 때로는 감미로

운 선율로 여름밤 청중을 이끈다.

연주곡은 제임스 호세의 그리고 한

목소리를 내는 군중들 , 사토시 야기

사와의 마추 픽추: 하늘의 도시-숨겨

진 태양사원의 신비 , 베르디의 운명

의 힘 , 얀 반 더 로스트의 스파르타

쿠스 로 짜여졌다.

협연 무대도 풍성하다. 서귀포관악

단 홍윤정 상임단원이 협연하는 페레

르 페란의 오보에와 관악 합주를 위한

엘보끄 마히꼬 협주곡 을 비롯 구노

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 (소프라노 손지

현),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

사의 노래 (바리톤 이명국) 등을 들을

수 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김재아 제주

한라대 교수가 콘서트가이드로 나선

다. 입장료 무료. 문의 064)760-2486, 7

39-7394. 진선희기자

제주도립미술관이 제주비엔날레 예술

감독을 공모하고 있다.

예술감독은 한국미술과 국제미술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다양한 국내외 전

시 경험, 외국어 구사능력, 제주도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 미래를 전시로 구

현할 수 있는 역량과 의지 등을 지원

자격으로 내걸었다. 제주비엔날레 총

괄기획과 사무국 운영, 전체 세부 프로

그램과 운영계획 수립 구현, 국내 외

우수 전시프로그램 유치와 기업 협찬

업무 등을 맡게 된다.

도립미술관(http//jmoa.go.kr)이나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

go.kr)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 오

후 6시까지다. 같은 기간 큐레이터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처음 열린 제주

비엔날레를 놓고 제주도감사위원회의

특정 감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일단 내년 행

사를 예정대로 준비하기 위해 이루어

지는 일이다. 도립미술관은 인건비 등

제주비엔날레 사무국 운영비로 올해 1

억3500만원을 확보해뒀다.

앞서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는 지

난 6월 회의에서 미술관 주최가 아니라

별도의 비엔날레 조직이 필요하다는 입

장을 냈다. 자문위는 도립미술관 조례

개정을 통해 비엔날레 사업을 명문화하

자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조례 명시

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2019제주비엔날레 추진 방식은 차기

관장 취임 이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첫 제주비엔날레를 치른 김준기 관장은

2년 임기 만료로 16일 퇴임식을 가질 예

정이다. 문의 064)710-4276. 진선희기자

손으로 한땀 한땀 바느질한 제주 풍경

이 펼쳐지고 있다. 제주도설문대여성

문화센터(소장 김명옥)가 2018 예술단

체 발굴 지원 사업으로 진행중인 퀼

트 다소니 전이다.

9년 전 청립한 퀼트 다소니 는 손

바느질, 자수, 재봉틀을 이용한 기법,

다양한 옷감들의 조화, 의류 부자재의

응용, 제주 감물의 새로움 모색 등 섬

유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교육해온 단체다.

이번 전시에는 퀼터들의 따뜻한 시선

으로 담아낸 제주 풍경 작품 20여점이

나왔다. 노동복에 쓰였던 감물을 활용

해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가을빛 가득한 억새꽃, 무심한 듯 서 있

는 돌하르방, 애기손 같은 고사리숲 등

을 천 위에 살려냈다. 고은실 김문경 김

성자 김성희 오연복 오영심 오현숙 현

미경 현혜원씨 등 9명이 출품했다.

전시와 연계해 이달 1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

해 조랑말 컵받침 만들기 체험이 실시

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각자

부담해야 한다. 전시는 이달 31일까지.

문의 064)710-4246. 진선희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조

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8제주국

제관악 타악콩쿠르에서 유포니움과 튜

바 부문에서 우승자를 배출했다.

이번 콩쿠르는 유포니움, 베이스트

롬본, 튜바, 타악기 4개 부문에 걸쳐 이

루어졌다. 경연 참가자는 18개국 136명

에 이른다.

지난 13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결선은 유포니움 3명, 베이스트롬본 5

명이 진출했다. 유포니움은 프랑스의

파리 CNSMDP 음악교육학 석사인 모

르반 코렌틴(27)이 1위를 차지했다. 베

이스트롬본은 1위 없이 도쿄대학교 예

술대학에 재학중인 타카히로 스즈키(2

5)가 2위를 차지했다.

14일 이어진 튜바와 타악기 결선엔

튜바 부문 3명, 타악기 4명이 올랐다.

튜바 우승자는 프랑스의 콘서바토리

다미엥을 졸업한 플로리안 위엘고식(2

3)에게 돌아갔다. 타악기는 1위 없이

경북예술고 이두암(16) 학생이 2위에

선정됐다.

이들은 16일 오후 8시 제주도문예회

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입상자 음악회

에 출연한다. 폴란드의 자이몬 카발라

의 지휘 아래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세계 최대 규모의 관악 경연으로 꼽

히는 제주국제관악 타악콩쿠

르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

악콩쿠르세계연맹(WFIMC,

World Federation of Inter

national Music Competitio

ns)에 가입되면서 국내에서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는 3대

콩쿠르로 자리 잡았다. 총 8

개 부문 중 4개 부문씩 격년

제로 진행되고 있다.

2018제주국제관악제는 이

날 콩쿠르 입상자 음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6일 개막한

이번 제주국제관악제는 3000여명이

관람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막 연

주회를 시작으로 마에스트로 콘서트,

전문관악단 공연, 우리동네 관악제,

해녀문화 음악회, 스페인의 작품 세계

조명, 광복절 경축 음악회 등으로 꾸

며졌다.

진선희기자 [email protected]

유포니움

모르반 코렌틴

베이스트롬본

타카히로 스즈키

튜바

플로리안 위엘고식

타악

이두암

문 화2018년 8월 16일 목요일8

8월 제주섬에서 발견한 세계 관악 샛별들

제주국제관악 타악콩쿠르

제주 더불어-놀다 연극제

현미경의 오름에 부는 바람 .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