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华晨)자동차그룹, 화천 BMW·진베이(金
杯)·중화(中华) 기술교류회 및 상담회’가 지난달
27일, 28일 양일간 한국 32개 업체가 참가한 가
운데 선양(沈阳) 리밍국제호텔(黎明国际酒店)에
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한 같은 기간 선양경제
개발구 투자 설명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한국자
동차부품기업(중국)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투자
설명회 및 기술교류회에 참가한 한국기업 중 5
개기업은 현재 화천 그룹에서 합작·합자 또는 신
규프로젝트 수주를 받을 예정이다.
한국자동차부품기업(중국)연합회 박영규 회
장은 “한국 완성차와 자동차부품 업체 32곳이
참가한 가운데 중국 내 유통망을 확대하고 활
로를 모색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 선
양(沈阳) 진출뿐만 아니라 한국 또는 중국 내 한
국자동차부품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
공하고, 중국 완성차는 물론 글로벌 완성차와의
만남의 기회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효성그룹, 경창산업주식회사,
삼양통상주식회사, 현대EP 주식회사, 광성기업
㈜, 광진상공주식회사, 한국후꼬꾸㈜, 삼익키리
우㈜, (주)평화정공, 영진정공㈜, 디엠씨, (주)후
성, 디알비동일,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 지
엠비코리아주식회사, 주식회사오토산업, 디젠
스, ㈜두원, 심팩(주), (주)와이즈오토모티브, (주)
평화발레오, 범우화학공업㈜, 세원정공, 세원물
산, 세원테크, ㈜호창MF, ㈜이엠티, 이든텍주식
회사, 한영금속공업(주), ㈜신평산업, 컴씨스(주),
㈜강림정공 등이 참여했다.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
현재 각 부처에 나뉘어져 있는
재외동포 관련 업무를 통합적으
로 처리할 ‘재외동포청’을 설립하
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
당 재외동포위원장인 박병석 의
원은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
을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
부조직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11
월4일 국회에 제출했다.
현재 720만 명에 이르는 재외동
포 정책의 수립 및 집행 업무가 외
교부, 법무부, 교육부, 문화체육관
광부, 고용노동부, 병무청 등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있어 이를 통합
해 처리해 달라는 재외동포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또한, 국회 내에서도 재외동포
정책의 효율적 집행과 재외동포
사회의 각종 현안들에 대해 능동
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독립청 설
립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박병석 의원은 “재외동포 사회
와 모국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재외동포 정책을 체계적, 종합적
으로 수립, 시행할 수 있는 책임
있는 기관의 설립이 필수적”이라
며, “재외동포청이 조속히 설치되
어 재외동포들의 권익이 한 단계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
혔다.
한편, 박병석 의원은 더불어민
주당 재외동포위원장을 맡고 있
으며, 이번 법률안은 더불어민주
당 당론으로 발의됐다.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중국 대표로 활약
하며 인기를 얻은 방송인 장위안(张玉安)과 한
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한국의 막걸리를
중국에 알리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지난 8일 한
식당 청학골에서는 100여 명의 중국인들을 대
상으로 ‘막걸리 유랑단’ 행사가 열렸다.
막걸리 유랑단은 20~30대 젊은 세대와 외국
인을 대상으로 서경덕 교수가 진행하는 토크 콘
서트로,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
을 다양화하는 등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일환
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대만, 10월 일본 도
쿄에서의 행사 이후 해외에서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상하이 행사에는 중국의 대학생들과 한국
어를 공부하는 학생들, 블로거, 문화계 관계자
들이 초청됐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장위안은 양국 술 문화의 차이를 알기 쉽게 설
명하는가 하면 준비한 노래를 부르며 젊은 층의
호응을 끌어냈다. 참가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
에서 한국의 다양한 수출용 막걸리와 수육, 파
전, 찌개, 계란말이 등의 한식 안주를 체험했다.
행사를 마친 서 교수는 “참가자의 90% 이상
이 중국인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호응이었다”며
“중국이 일본에 이어 제2의 막걸리 수출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또 “세계적으로 독주
의 시대는 갔다.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맥주, 와
인과 알코올 농도가 비슷한 막걸리가 소주보다
세계화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독일의 맥주, 일
본의 사케처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여줄 전
통주 막걸리를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
한국막걸리협회와 함께 기획되어 3년째 진행중인
‘막걸리 유랑단’은 서울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나영석 피디, 송일국, 조재현, 안
성기, 추승균 감독, 하하와 스컬 등 다양한 유명 인
사들이 함께 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대 중국 막걸
리 수출액은 2007년 전체의 0.5% 수준에 불과했
으나 2015년 15%까지 성장해 수출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혜련 기자
100여 명 중국인 젊은층에 큰 호응
한국자동차부품기업 32개 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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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원재외동포청
설치 법안 발의
재외동포 정책·집행 위한
통합기구 필요성 반영
“중국, 제2의 막걸리 수출국 기대” 서경덕 교수-장위안
‘막걸리 유랑단’행사
华晨자동차 그룹과 기술·구매 교류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