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KAL호텔은 신혼여행 명소였
던 옛 파라다이스 호텔의 허니문하우스
를 카페로 재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허니문하우스는 소정방폭포로 이어
지는 칠십리 바다와 섶섬, 문섬이 한
눈에 들어오는 해안 절경과 유럽풍의
건축물, 아름드리 나무들이 울창한 산
책로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서귀포 KAL호텔은 허니문하우스의
인테리어를 크게 변경하지 않고 사랑
과 추억이라는 테마를 가진 휴식 공간
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기자
제주항공은 IBK기업은행 비씨카드와
함께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Re-
fresh Point) 카드 를 출시한다고 28
일 밝혔다.
이 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리프레시
포인트 적립, 여행관련 서비스 제공,
제주항공 기내 에어카페 청구 할인 등
이다.
리프레시 포인트는 1000원당 10포인
트를 적립해주고 전월실적에 따라 100
0원당 최대 30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
하다.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제주항공 기내 에어카페 최대 3000원
할인, 국내 공항라운지 및 인천공항
김포공항 발렛파킹 서비스 등이 제공
된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카드 발급 후 20
19년 2월말까지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
로 경품이벤트를 진행해 ▷1등(1명)
리프레시포인트 200만포인트(200만원
상당) ▷2등(5명) 20만포인트(20만원
상당) ▷3등(10명) 5만포인트(5만원상
당)를 각각 증정한다.
아울러 연말까지 제주항공 홈페이
지, 모바일 웹 또는 앱에서 20만원이상
해당 카드로 결제하고 내년 6월까지
탑승한 고객에게는 리프레시포인트 5
만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이상민기자 [email protected]
제주지역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선
내국인관광객 유치 확대와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등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
적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안성봉)
는 28일 제주KAL호텔에서 지역 내 주
요 업계 및 유관기관 인사를 초청한 가
운데 2018년 4/4분기 제주지역 경제동
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최
근 관광 및 건설 동향 등 제주 현안사
항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있었다.
관광업 동향과 관련 외국인 관광객
수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내국인 관광
객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선 지자체의 해외시
장 다변화 노력으로 일본,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50~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하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해외여행
선호 확대와 항공사 공급 좌석 축소 등
으로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
련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설경기는 미분양 주택 적체가 지
속되는 가운데 SOC 예산이 감소될 경
우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
로 나타났다. 노후화 교량, 상수도 등
기존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예산을
조기집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 전
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항만 건
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과 지자체
의 미분양주택 매입 임대 방안 추진
등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을 검토할 필
요가 있다고 업계에서는 지적했다.
부동산시장은 건설경기와 동행하면
서 전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실수요 거래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분야인 경우 무를 제외한 월동
채소는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한 상황이다. 수
산업은 생산량 증가로 갈치 가격이 하
락한 가운데 조기와 고등어 생산이 확
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도내 어
선 숫자는 증가한 상황이나 선원 구인
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이전기업들은 주로 IT, BT 등
3차 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데 도
내 전문인력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상윤기자 [email protected]
경기침체의 영향 등으로 제주도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018년 11월 제
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제주 소비
자심리지수(CCSI)는 100.6으로 전월
대비 0.6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평
균(96.0)보다 4.6p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
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
치(2003년 1월~2017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
을 의미한다.
현재생활형편CSI(93)는 10월 보다
4p 상승한 반면 생활형편전망CSI(94)
는 10월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수입전망CSI(99)와 소비지출전
망CSI(111)는 전월대비 각각 2p씩 하
락했다. 특히 소비지출전망과 관련 의
류비(100)를 포함해 외식비(90)와 여
행비(89), 의료 보건비(112) 등은 10월
보다 4P 낮아진 것은 물론 최근 몇개
월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70)는 전월과 동
일했지만 향후경기전망CSI(78)는 1p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기회전망CSI(83)는 전월대비 3
p 하락했으나 금리수준전망CSI(130)
는 1p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가계저축CSI(94)와 가계저축전
망CSI(95)는 전월대비 각각 1p, 2p 상
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3)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하지만 가계부채전망
CSI(102)는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
타났다.
물가수준전망CSI(142)은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그러나 주택가격전망CSI
(92)는 10월보다 13p나 하락했다. 주택
가격전망 CSI는 지난해 4월(89)에 이
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임금수
준전망CSI(123)는 전월대비 1p 하락
했다.
조상윤기자 [email protected]
2018년 11월 29일 목요일6 경 제
28일코스피지수 2108.22
+8.80▲ 코스닥지수 700.12
-0.55▼ 유가(WTI, 달러) 51.56
-0.07▼
살때 팔때 살때 팔때환율(원) 1USD 1147.23 1107.77 1EUR 1297.52 1246.90
100 1007.48 972.84 1CNY 170.27 154.07
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
요한 이슈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전쟁이었다. 미국의 선제적 관세 부
과로 인해 시작된 이 무역전쟁은
양측간의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
며 연내에 종결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강경한 중국의 반발과 함께
서로 보복 관세를 주고 받으며 글
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그로
인해 신흥국 증시에는 큰 타격을
주었고 견조했던 미국 증시 역시
이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씩 수면위
로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이제 11월의 끝자락에서 양국 정
상이 만나게 되는 G20정상회담이
다가왔다. 서로간의 피해가 어느정
도 현실화하거나 또는 수면위로 올
라오고 있는 와중의 만남이기에 우
호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될 것이
라는 기대와 트럼프의 지속된 강경
발언으로 인한 큰 성과없이 끝날수
도 있다는 우려가 상존하면서 주식
시장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 G20 이후에도 미국 기술주
에 대한 실적 우려, 경제지표의 부
진, 29일부터 이어지는 연방준비위
원회의 의사록 공개와 위원들의 연
설이 예정돼 있어 단순히 G2간의
만남으로는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기에는 힘든 모습이다.
다행히도 만남을 앞두고 무역협
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적
인 언급과 백악관에서 강경파로 알
려진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이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타결을
언급하고 있다. 또 양국의 지도자가
만나는 자리인만큼 상호간 험악한
발언이 이어지기 보다는 향후에 이
어질 실무협상에 대한 진행을 언급
하며 다소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
을 진정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G2간의 정상회담으로 당장
가시적이거나 무역전쟁이 빠르게
해소되길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이다. 과거 무역분쟁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는 1985년 미국과
일본의 플라자 합의에서는 표면적
으로는 서로간 합의였으나 실제로
는 일본의 일방적인 수용으로 인해
일본은 대폭적인 엔화를 인상했고
부담을 갖게 됐다. 이러한 합의가
이어진다면 중국으로서는 대폭적인
위안화 절상과 함께 대규모 시장개
방, 미국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
고 있는 4차 산업에 대한 지적산업
권 문제로 향후 4차 산업에서 경쟁
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에 시진핑 주석의 입장에서는
내려 놓기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 G20에서 G2간
의 정상회담은 서로간의 파열음은
피하고 향후에 진행될 협상국면을
어떻게 진행해 나갈지, 서로 양보가
가능한 선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확인하는 수준의 정상회담으로 진
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중
국에 대한 일방통행적인 요구와 이
에 반발하는 중국으로 수위가 점점
거세어졌다면 향후에 진행될 방향
은 미국도 일정부분 경제적 손실을
입으며 타결조건에 대한 수위를 현
실적이고 중국이 받아 들일수 있는
수준으로 낮추는 과정이 필요할 것
이다. 중국 역시 현재 수용 가능한
부분을 최대한 수용하면서 국내 여
론을 감안해 체면을 차릴 수있는
수준으로 조절하려 할 것이다.
금주 국내증시는 이에 대한 기대
감이 우선적으로 반응해 소폭 상승
하고 있으나 정상회담 직후에도 다
소 가려져있는 미국 기술주에 대한
우려 및 FOMC의사록 공개라는 이
벤트가 투자자들에게 다가오게 될
것이다. 정상회담에서 위안화 절상
또는 시장개방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경우에 이번 시장의 반등은 단기적
으로 마무리되고 다시 관망세로 돌
아올수있는 만큼 기대치는 조금 낮
추고 우려감은 다소 진정시키는 것
이 필요할 것이다.
현 정 우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제주본부점
주간 재테크 핫 이슈
경기침체로 제주지역 소비심리 꽁꽁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8일 제주KAL호텔에서 지역 내 주요 업계 및 유관기관 인사를 초청한 가
운데 2018년 4/4분기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항공과 IBK기업은행,비씨카드가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항공지원센터에서 제주
항공 Refresh Point 카드 출시 및 공동마케팅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옛 파라다이스 호텔
허니문하우스 재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