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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지구생태공원탈바꿈 -...

Date post: 09-Aug-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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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빙상경기장에서 제2의 김연아를 꿈꾸 는 아이들이 스핀연습을 하고 있다. /김애리 기자 [email protected] “점프. 자- 다시 한번 해보자. 거기서 스핀 들어 가. 아니야∼아니야 다시.” 정영주(30) 광주시체육회 빙상 코치의 고함소리 가 울려 퍼진다. 빙상장에 가득 찬 한기 때문에 선 수들의 뺨은 붉게 물들었지만, 이마에는 땀이 송글 송글 포도송이처럼 맺혀있다. 지난 3일 오후 7시30분 광주 염주체육단지내 빙 상장. 광주·전남 피겨선수로 등록된 4명과 선수등 록 예정자 3명 등 7명의 학생들이 피겨스케이팅 훈 련에 한창이다. 이들은 모두 초·중학교 학생. 벤쿠버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으로 ‘피겨 퀸’에 오른 김연아를 꿈꾸며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훈련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첫 훈련 은 빙상장 밖에서 진행된다. 얼음판 위에서 기술을 펼치기 전에 땅위에서 점프·회전 등의 자세 훈련을 한다. 30분간의 야외훈련이 끝나면 선수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서둘러 빙상장으로 향한다. 공가연(주월초·5학년)양은 “피겨는 스릴 있어 요. 점프와 회전, 그리고 스피드는 어느 운동보다 매력 있는 스포츠입니다. 연아 언니처럼 멋진 연기 를 하고 싶다“면서 얼음 위를 달렸다. 최근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되려는 학생들이 급 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등록된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2006년 237명, 2007 년 267명, 2008년 229명으로 250명 안팎에 머물다 지난해는 348명으로 1년만에 100명 가까이 늘었 다. 몇 년전부터 김연아 선수가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면서부터 ‘김연아 키즈’가 탄생한 게 주요 배경이다. 꿈나무는 대부분 여자다. 하지만 남자들 도 증가 추세다. 2개월전에 부모를 졸라 피겨부츠 를 신은 심지원(14·문성중)군이 대표적인 케이스. 댄스스포츠 유망주였던 심 군은 김연아의 경기를 보고, ‘남자 김연아’가 되고자 피겨스케이트로 방 향을 틀었다. 올해 열린 제91회 동계체전에서 동메 달을 획득한 양현수(15·충장중)도 김연아를 보고 피겨선수로 뛰어든 케이스다. 정영주 코치는 “최근 피겨 선수가 되려는 초중학 생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학부모가 아이 손잡고 직접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김연아가)올림픽 금 메달까지 땄으니 ‘연아 키즈’는 더 많이 생길 것뷻이 라고 밝혔다. /송일호 기자 [email protected] ‘제2의 김연아를 꿈꾼다’ 초븡중 피겨 꿈나무 증가…학부모 문의도 많아 사회 2010년 3월 5일 금요일 7 륾륿 릀릁릂릃 올해 광주지역 벚꽃 개화시기는 이달 29일로, 지난해보다 일주일가 량 늦게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올 광주 지방의 벚꽃 개화 예상시기는 평년 보다는 평균 5일 정도 빠르고 작년 에 비해 7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평균기온은 -3.8-7.6도로 평년보다 -0.5-3.2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였 으며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많았고 일조량은 32시간 줄어드는 등 이 같은 기상조건을 토대로 벚꽃개화 예상시기를 예측했다. 여수 개화시기는 28일로 평년에 비해 9일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벚꽃은 제주 서귀포에서 이 달 21일께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 뜨리겠고 남부 및 영남 동해안 지 방은 23-31일, 중부 및 영동지방은 4월1일-10일사이, 중부내륙 산간 지방은 4월10일 이후 각각 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오경은 기자 [email protected] 광주지역 벚꽃 29일께 꽃망울 지난해 보다 일주일 늦어…여수는 28 일 육군 31사단은 8일부터 18일까 지 광주·전남 전역에서 한·미 연례 연습인 2010년 KR/FE 연습을 실 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KR/FE연습은 유사시 광주 ·전남지역의 안정화 및 작전지속 능력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며, 민· 관·군·경 통합방위에 의한 작전 수 행능력도 연습한다. 독수리연습(FE)은 키리졸브(K R) 연습과 연계하여 실시하며, 대 항군을 운용하는 실제훈련으로 광 주·전남 지역 중요 시설에서 민·관 ·군·경 및 예비군이 동원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김명식 기자 [email protected] 육군 31사단 한븡미 연례훈련 실시 광주븡전남 작전능력 중점 무등산 증심사지구가 자연환경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공원으로 탈 바꿈했다. 광주시는 지난 2002년부터 3단 계로 진행된 무등산 증심사지구 자 연환경복원사업이 9년만에 마무리 돼 오는 6일 오전 증심사지구 비지 트센터 옆 잔디광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동구 운림동 일대 18만9천 ㎡에 모두 747억원을 투입해 공원 지역에 난립한 노후 불법건축물 91 동을 철거한 뒤 자연수림대 군락지 로 복원했다. 1단계로 2007년까지 운림중학교 건너편 3만8천여㎡에 68필지의 이 주단지가 조성됐으며 지난해에는 2단계 사업으로 40필지의 상가단 지와 448면의 생태주차장, 3천659 ㎡ 규모의 시내버스회차지가 마련 됐다. 올 상반기까지 마지막 3단계 사 업으로 증심교 인근 계곡의 노후건 물을 철거하고 무등산에 자생하는 향토수종인 참나무 등 11만7천여 그루를 심었다. 특히 증심교 하단 비지트센터 주 변은 식당들이 밀집된 곳을 정비해 기존 수림대와 어우러진 만남의 광 장과 휴게공간으로 만들었고 증심 교 위쪽 주택 밀집지역과 증심천 발원지인 덕산골 계곡, 약사사 계 곡 하천도 식당이 입주하기 전 본 래의 하천으로 복원해 시민들이 자 연을 즐길 수 있도록 생태하천으로 조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72년 도립공원 으로 지정된 뒤 불법건축물 난립과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무등 산 증심사지구가 38년만에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아직까지 철거하지 않은 4 가구에 대해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불응할 경우 명도소송 결과가 나오 는 대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 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 증심 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이 마무 리됨에 따라 145만 시민은 물론 외 지 탐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무 등산을 탐방할 수 있는 데다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김태진 기자 [email protected] 증심사지구 생태공원 탈바꿈 불법건물 철거 등 환경복원사업 마무리 내일 준공식…지역 관광자원 활용 기대 “일할 수 있는 장애인에게 최고 의 복지는 고용….” 장애인 고용 운동이 활발하게 벌 어지고 있다.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광주지사 는 4일 오후 3시 서구 (舊)한국토 지공사 3층 대강당에서 ‘장애인고 용 의무사업주 대상 기업지원설명 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전남 지역의 월 평균 50인 이상의 근로자를 상 시 고용하고 있는 의무 사업주 200 여 사업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의 무고용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매년 3월까지 제출해야 하 는 ‘장애인고용계획 및 실시상황보 고서’와 월평균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 중 장애인고용 2% 미 만 기업에 부과 하는 ‘장애인고용 부담금’ 신고·납부 방법 등이 발표 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관식 광 주지사장은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 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평소 장애 인고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오경은 기자 [email protected] “장애인 고용 이제는 실천” 고용공단 광주지부, 기업 지원 설명회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남동쪽 무인도인 형제섬에서 번식 중인 가마우지. 암벽 위에 죽은 나뭇가지로 만든 둥지 근처에는 배설물이 눈처럼 쌓여 있다.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남동쪽 한 무인도에서 국내 최대 가마우지 번 식지가 처음으로 확인 됐다. ‘형제섬’이라 불리는 이 무인도 에 가마우지 50여 쌍이 무더기로 번식하는 사실이 주민들에 의해 최 근 확인됐다. 서식지 바위는 가마우지 배설물 이 눈처럼 쌓여 있을 정도다. 이 무인도는 장소가 협소해 부화 가 끝나면 주변 섬에서 다른 가마 우지가 날아와 번식하고 있으며, 새끼 훈련과 먹이활동으로 1년 내 내 가마우지 날갯짓을 관찰할 수 있다. 주민들은 “예전에도 가마우지가 있는 것을 봤지만 최근 개체 수가 많이 늘었으며 전문가들이 확인한 결과, 국내 최대 번식지로 판명됐 다”고 말했다. 김석이 목포자연사박물관 학예 연구사는 4일 “작은 무인도 바위 절벽에서 서식하는 텃새인 가마우 지가 우이도에서 번식하는 것은 숭 어와 장어 등 먹잇감이 풍부한데다 가 사람의 간섭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신안에 최대 가마우지 번식지 ‘형제섬’서 50쌍 확인 병무청(청장 박종달)은 4일부터 내달 2일까지 3대 가족 모두가 현 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올해의 ‘병역이행명문가’의 신청을 받는 다. ‘병역이행명문가’ 찾기는 병역 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 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 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대 (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 히 마친 가문을 찾아 널리 알리는 행사이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천659가문으 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이중 56 8가문을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한 바 있다. ‘병역이행명문가’는 3대 가족(조부, 부 및 백부·숙부, 본인 및 형제·사촌형제) 모두가 현역복 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 다. 신청서는 지방병무(지)청 민원 실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FA X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김명식 기자 [email protected] “병역이행 명문가를 찾습니다” 병무청, 내달 2일까지 ‘현역복무 3대’ 접수 전남지역 어르신 10명중 9명이 기초노령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8 년부터 시행된 기초노령연금제도 가 변경돼 도내 65세 이상 노인 91 %인 31만3천여명이 연금혜택을 볼 전망이다. 또 기초노령연금 선정 기준액이 노인 단독가구일 경우 기존 월 68 만원에서 70만원 이하로, 노인부부 인 경우 108만8천원에서 112만원 이하로 완화됐다. 이는 기존연금 수령자 29만6천 명에 비해 1만7천여명이 늘어난 것 으로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자는 매월 2만-8만8천원, 부부가 함께 받을 때면 4만-14만원까지 차등 지 원된다. /오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전남 노인 90% 연금 혜택 CM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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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증심사지구생태공원탈바꿈 - pdf.kjdaily.compdf.kjdaily.com/sectionpdf/201003/20100305-07.pdf · 를신은심지원(14·문성중)군이대표적인케이스. 댄스스포츠유망주였던심군은김연아의경기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빙상경기장에서 제2의 김연아를 꿈꾸

는아이들이스핀연습을하고있다. /김애리기자[email protected]

“점프. 자- 다시 한번 해보자. 거기서 스핀 들어

가. 아니야∼아니야 다시.”

정영주(30) 광주시체육회 빙상 코치의 고함소리

가 울려 퍼진다. 빙상장에 가득 찬 한기 때문에 선

수들의 뺨은 붉게 물들었지만, 이마에는 땀이 송글

송글 포도송이처럼 맺혀있다.

지난 3일 오후 7시30분 광주 염주체육단지내 빙

상장. 광주·전남 피겨선수로 등록된 4명과 선수등

록 예정자 3명 등 7명의 학생들이 피겨스케이팅 훈

련에 한창이다.

이들은 모두 초·중학교 학생. 벤쿠버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으로 ‘피겨 퀸’에 오른 김연아를 꿈꾸며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훈련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첫 훈련

은 빙상장 밖에서 진행된다. 얼음판 위에서 기술을

펼치기 전에 땅위에서 점프·회전 등의 자세 훈련을

한다. 30분간의 야외훈련이 끝나면 선수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서둘러 빙상장으로 향한다.

공가연(주월초·5학년)양은 “피겨는 스릴 있어

요. 점프와 회전, 그리고 스피드는 어느 운동보다

매력 있는 스포츠입니다. 연아 언니처럼 멋진 연기

를 하고 싶다“면서 얼음 위를 달렸다.

최근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되려는 학생들이 급

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등록된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2006년 237명, 2007

년 267명, 2008년 229명으로 250명 안팎에 머물다

지난해는 348명으로 1년만에 100명 가까이 늘었

다. 몇 년전부터 김연아 선수가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면서부터 ‘김연아 키즈’가 탄생한 게 주요

배경이다. 꿈나무는 대부분 여자다. 하지만 남자들

도 증가 추세다. 2개월전에 부모를 졸라 피겨부츠

를 신은 심지원(14·문성중)군이 대표적인 케이스.

댄스스포츠 유망주였던 심 군은 김연아의 경기를

보고, ‘남자 김연아’가 되고자 피겨스케이트로 방

향을 틀었다. 올해 열린 제91회 동계체전에서 동메

달을 획득한 양현수(15·충장중)도 김연아를 보고

피겨선수로 뛰어든 케이스다.

정영주 코치는 “최근 피겨 선수가 되려는 초중학

생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학부모가 아이 손잡고

직접 찾아오는 경우도 많다. (김연아가)올림픽 금

메달까지 땄으니 ‘연아 키즈’는 더 많이 생길 것뷻이

라고 밝혔다. /송일호기자[email protected]

‘제2의 김연아를꿈꾼다’초븡중피겨꿈나무증가…학부모문의도많아

사회 2010년 3월 5일 금요일 7륾륿▲

릀릁릂릃

올해 광주지역 벚꽃 개화시기는

이달 29일로, 지난해보다 일주일가

량 늦게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올 광주

지방의 벚꽃 개화 예상시기는 평년

보다는 평균 5일 정도 빠르고 작년

에 비해 7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평균기온은 -3.8-7.6도로 평년보다

-0.5-3.2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였

으며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많았고

일조량은 32시간 줄어드는 등 이

같은 기상조건을 토대로 벚꽃개화

예상시기를 예측했다.

여수 개화시기는 28일로 평년에

비해 9일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벚꽃은 제주 서귀포에서 이

달 21일께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

뜨리겠고 남부 및 영남 동해안 지

방은 23-31일, 중부 및 영동지방은

4월1일-10일사이, 중부내륙 산간

지방은 4월10일 이후 각각 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오경은기자[email protected]

광주지역벚꽃 29일께꽃망울지난해보다일주일늦어…여수는28일

육군 31사단은 8일부터 18일까

지 광주·전남 전역에서 한·미 연례

연습인 2010년 KR/FE 연습을 실

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KR/FE연습은 유사시 광주

·전남지역의 안정화 및 작전지속

능력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며, 민·

관·군·경 통합방위에 의한 작전 수

행능력도 연습한다.

독수리연습(FE)은 키리졸브(K

R) 연습과 연계하여 실시하며, 대

항군을 운용하는 실제훈련으로 광

주·전남 지역 중요 시설에서 민·관

·군·경 및 예비군이 동원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김명식기자[email protected]

육군 31사단 한븡미 연례훈련 실시

광주븡전남작전능력중점

무등산 증심사지구가 자연환경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공원으로 탈

바꿈했다.

광주시는 지난 2002년부터 3단

계로 진행된 무등산 증심사지구 자

연환경복원사업이 9년만에 마무리

돼 오는 6일 오전 증심사지구 비지

트센터 옆 잔디광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동구 운림동 일대 18만9천

㎡에 모두 747억원을 투입해 공원

지역에 난립한 노후 불법건축물 91

동을 철거한 뒤 자연수림대 군락지

로 복원했다.

1단계로 2007년까지 운림중학교

건너편 3만8천여㎡에 68필지의 이

주단지가 조성됐으며 지난해에는

2단계 사업으로 40필지의 상가단

지와 448면의 생태주차장, 3천659

㎡ 규모의 시내버스회차지가 마련

됐다.

올 상반기까지 마지막 3단계 사

업으로 증심교 인근 계곡의 노후건

물을 철거하고 무등산에 자생하는

향토수종인 참나무 등 11만7천여

그루를 심었다.

특히 증심교 하단 비지트센터 주

변은 식당들이 밀집된 곳을 정비해

기존 수림대와 어우러진 만남의 광

장과 휴게공간으로 만들었고 증심

교 위쪽 주택 밀집지역과 증심천

발원지인 덕산골 계곡, 약사사 계

곡 하천도 식당이 입주하기 전 본

래의 하천으로 복원해 시민들이 자

연을 즐길 수 있도록 생태하천으로

조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72년 도립공원

으로 지정된 뒤 불법건축물 난립과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무등

산 증심사지구가 38년만에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아직까지 철거하지 않은 4

가구에 대해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불응할 경우 명도소송 결과가 나오

는 대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

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 증심

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이 마무

리됨에 따라 145만 시민은 물론 외

지 탐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무

등산을 탐방할 수 있는 데다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김태진기자[email protected]

증심사지구생태공원탈바꿈불법건물철거등환경복원사업마무리

내일준공식…지역관광자원활용기대

“일할 수 있는 장애인에게 최고

의 복지는 고용….”

장애인 고용 운동이 활발하게 벌

어지고 있다.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광주지사

는 4일 오후 3시 서구 (舊)한국토

지공사 3층 대강당에서 ‘장애인고

용 의무사업주 대상 기업지원설명

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전남 지역의

월 평균 50인 이상의 근로자를 상

시 고용하고 있는 의무 사업주 200

여 사업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의

무고용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매년 3월까지 제출해야 하

는 ‘장애인고용계획 및 실시상황보

고서’와 월평균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 중 장애인고용 2% 미

만 기업에 부과 하는 ‘장애인고용

부담금’ 신고·납부 방법 등이 발표

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관식 광

주지사장은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

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평소 장애

인고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오경은기자[email protected]

“장애인 고용 이제는실천”뱛고용공단광주지부,기업지원설명회

신안군도초면우이도남동쪽무인도인형제섬에서번식중인가마우지. 암벽위에죽은

나뭇가지로만든둥지근처에는배설물이눈처럼쌓여있다.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남동쪽 한

무인도에서 국내 최대 가마우지 번

식지가 처음으로 확인 됐다.

‘형제섬’이라 불리는 이 무인도

에 가마우지 50여 쌍이 무더기로

번식하는 사실이 주민들에 의해 최

근 확인됐다.

서식지 바위는 가마우지 배설물

이 눈처럼 쌓여 있을 정도다.

이 무인도는 장소가 협소해 부화

가 끝나면 주변 섬에서 다른 가마

우지가 날아와 번식하고 있으며,

새끼 훈련과 먹이활동으로 1년 내

내 가마우지 날갯짓을 관찰할 수

있다.

주민들은 “예전에도 가마우지가

있는 것을 봤지만 최근 개체 수가

많이 늘었으며 전문가들이 확인한

결과, 국내 최대 번식지로 판명됐

다”고 말했다.

김석이 목포자연사박물관 학예

연구사는 4일 “작은 무인도 바위

절벽에서 서식하는 텃새인 가마우

지가 우이도에서 번식하는 것은 숭

어와 장어 등 먹잇감이 풍부한데다

가 사람의 간섭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성수기자[email protected]

신안에최대 가마우지번식지

‘형제섬’서 50쌍확인

병무청(청장 박종달)은 4일부터

내달 2일까지 3대 가족 모두가 현

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올해의

‘병역이행명문가’의 신청을 받는

다. ‘병역이행명문가’ 찾기는 병역

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

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

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대

(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

히 마친 가문을 찾아 널리 알리는

행사이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천659가문으

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이중 56

8가문을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한

바 있다. ‘병역이행명문가’는 3대

가족(조부, 부 및 백부·숙부, 본인

및 형제·사촌형제) 모두가 현역복

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

다. 신청서는 지방병무(지)청 민원

실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FA

X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김명식기자[email protected]

“병역이행명문가를찾습니다”병무청,내달2일까지 ‘현역복무3대’접수

전남지역 어르신 10명중 9명이

기초노령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8

년부터 시행된 기초노령연금제도

가 변경돼 도내 65세 이상 노인 91

%인 31만3천여명이 연금혜택을 볼

전망이다.

또 기초노령연금 선정 기준액이

노인 단독가구일 경우 기존 월 68

만원에서 70만원 이하로, 노인부부

인 경우 108만8천원에서 112만원

이하로 완화됐다.

이는 기존연금 수령자 29만6천

명에 비해 1만7천여명이 늘어난 것

으로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자는

매월 2만-8만8천원, 부부가 함께

받을 때면 4만-14만원까지 차등 지

원된다.

/오성수기자[email protected]

전남노인90%연금혜택

CM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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