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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Theme Strategy 4차 산업혁명 산업지도: 먼 미래와 가까운 미래

글로벌 자산가격이 상승 모멘텀을 바탕으로 뻗어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전체

시장이 아닌 일부 세부시장에서 유동성에 근거한 자산가격 상승이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버블의 불안감을 떨치기 어려운 상황. 저성장 시대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가 언제 걷힐지 기

약이 없다.

이러한 가운데 인터넷-모바일-인공지능이 산업의 전 영역과 융복합되어 새로운 시장을 만

들며 성장의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의 장밋빛 미래를 제시하는 매스컴의 기사와 관련 테마주를 소개하는

자료는 넘쳐나지만 4차산업혁명의 각 분야별로 어떤 산업이 존재하고, 투자 관점에서 얼마

나 빠른 미래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지, 위험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정보는 찾

아보기 힘든 듯 하다. 이에 4차 산업혁명의 제반 분야의 산업지도를 그려보고, 테마별 시장

의 기대와 리스크를 점검해 보고자 한다.

14개 테마로 나눠본 4차 산업혁명, 테마별 산업지도

3D프린팅, 로보틱스,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새로이 부상하는 산업들은 어떤 종목들로 구

성된 포트폴리오로 투자할수 있는지, 이러한 테마 포트폴리오는 어떤 산업으로 분류되는지

살펴보고 기존 산업섹터의 트렌드를 참조하여 테마별 투자의 우선순위를 가늠해 보았다.

4차 산업혁명 테마별 기업들은 얼마나 수익을 내고 있으며 얼마나 성장할까?

4차 산업혁명의 14테마 중에서 향후 1~2년간 기업이익 성장률은 사물인터넷, 인터넷 서비

스, 소셜미디어, 3D 프린터에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높은 전망의 이면에는 적자기

업의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음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수익을 내고 있는 테마로 안전하게

접근한다면 항공우주, 자율주행차, 핀테크(결제), 로보틱스 등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이다

안정된 수익기반의 가까운 미래 VS 불확실성 크지만 성장성이 큰 먼 미래

클라우드/빅데이터, 핀테크(결제), 자율주행차, VR, 로봇산업이 비교적 낮은 리스크로 양호

한 이익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를 식별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글로벌 Theme 전략

2016.9.22

[글로벌투자전략]

박진수, CFA 02-768-4173 [email protected]

최상돈 02-768-2876 [email protected]

4차산업혁명 테마별 산업지도: 정보기술, 헬스케어, 인터넷소비 및 기계항공에 집중

자료: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Global Theme Strategy

4차 산업혁명 산업지도: 먼 미래와 가까운 미래

2 Mirae Asset Daewoo Research

저성장 시대 성장의 보루, 4차 산업혁명

1. 저성장 시대, 성장의 축으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 한층 높아진 기대

‘4차 산업혁명’은 금년초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교수가 화두를 던진 이래로 혁신적

산업의 대명사이자 저성장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성장의 키워드로 인식되고 있다.

전 산업의 모바일, 인터넷화, 빅데이터에 기반한 연결, 융복합화를 핵심 개념으로 하는 신성장 산업들

은 사회적, 산업적 변화를 넘어서 삶과 일, 인관관계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명으로 인식될

만큼 큰 변화와 관련산업의 성장을 예고한다.

세계인이 스마트폰으로 생활의 전반적인 패턴이 바뀐 모바일 혁명을 이미 경험했기에, 그리고 알파고

와 이세돌의 바둑대결로 인공지능, 로봇공학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면서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생활과 산업의 변화와 파급력에 대한 기대는 막연한 미래가 아닌 미디어에서

이미 중계되고 있는 현실적 미래로 변화 중이다.

그림 1. 산업혁명 발전단계: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인터넷 융복합의 ‘초지능 혁명’


제1차 산업혁명 제2차 산업혁명 제3차 산업혁명 제4차 산업혁명

시기 18세기 19~20세기 초 20세기 후반 21세기

특징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 혁명'

전기 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 혁명'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혁명'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만물 초지능 혁명'

영향

수공업 시대에서증기기관을 활용한 기계가물건을 생산하는기계화 시대로 변화

전기와 생산조립 라인의출현으로대량생산 체계 구축

반도체와 컴퓨터,인터넷 혁명으로정보의 생성?가공?공유를가능케 하는정보기술시대의 개막

사람, 사물, 공간을연결하고 자동화?지능화되어디지털?물리적?생물학적영역의 경계가 사라지면서기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시대




2. 4차 산업혁명, 투자관점에서 들여다 보기

1) 4차 산업혁명, 컨셉은 좋은데 투자 관점에서는 ‘글쎄?’

그러나 4차산업혁명이 제시하는 미래가 매력적이고 기대되는 바는 크지만, 투자를 염두에 둔다면 막

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4차 산업혁명 투자지수’ 및 ‘4차 산업혁명에

속한 테마별 하위지수’가 있다면 해당 지수의 흐름과 구성종목 및 비중을 통해 벤치마크로 삼고 이를

통한 투자상품도 다양하게 등장할 것이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신성장 산업들은 한편으로 새로 떠오르는 신성장 산업들이기에 기

존 산업분류가 신규산업을 못 쫓아 가는 형국이고, 또 한편으로 속성상 융복합의 성격이 강하여 어떤

기업들이 어떤 섹터에 분포되어 있는지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4차 산업혁명 관련된

체계적인 지수(Index)도 아직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구글(Google)을 예로 들어 보자. 검색 서비스에서 유투브와 같은 동영상 컨텐츠 기반 광고, 모바일

비즈니스, 클라우드 및 빅 데이터, 인공지능, 등 수많은 신성장 사업을 영위하다 보니 어느 한가지 산

업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시스코(Cisco)는 어떤가? 통신장비에서 출발하여

빅데이터, 스마트 시티 등 많은 테마의 단골 관련 관련종목으로 등장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4차 산업혁명 관련 테마 및 기업에 대한 산발적 소개는 넘쳐나지만 관련 테마를 체계

적으로 정리하고 투자 관점에서 수익 가능성과 리스크를 따져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이하에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을 투자 관점에서 분석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은 방법을

고안해 적용해 보았다.

1) 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사업을 14개 테마로 정리1) 하고

2) 4차산업혁명 기업들을 해당기업의 가장 큰 단위사업 매출을 기준으로 세부 산업으로 분류

3)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산업지도를 그려 봄으로써 테마들의 산업분포를 살펴보는 한편,

4) 한편 기존 산업분류 체계(GICS Level 3)에 각 테마가 어떻게 분산되어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기존 산업을 보는 시각에 연결하여 살펴 보았다.

5) 1)~4)의 산업을 보는 틀을 기반으로 14개 테마에 대한 수익기대와 리스크 분석을 시도 하였다.

1) 14개의 4차산업 테마는 관련서적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 및 ‘세상을 바꾸는 14가지 미래기술’의 해당 테마 중 미국 시장에서

유통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ETF 및 해외사이트를 통해 테마별 주식 바스켓이 확인 가능한 테마로 한정하여 선정




2) 4차 산업혁명 들여다보기: 14가지 투자 Theme와 현황

No. 4차산업혁명 개요/현황 이미지

1 3D 프린터

- 프린팅하려는 대상을 3D 모델링 또는 3D 스캐너로 디지털 정보화하여 가루나 액체 형태의 재료를 사용, 한 층씩 적재해 그 대상을 입체로 프린팅 하는 것

- 3D 프린터 산업이 중요한 이유는 3D 프린터 기술이 기존 일반 산업생산 뿐 아니라 건축, 예술, 첨단 우주 기술뿐만 아니라 음식, 잡화 같은 실생활에 밀접한 부분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 IDC research社(사)는 2020년까지 3D 프린팅 시장의 글로벌 수익이 354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2 로보틱스

- 로봇시장은 공장의 생산 로봇부터 시작해 경찰 로봇, 패스트푸드점의 고객 응대 로봇, 사람의 일을 같이 돕는 협업 로봇까지 광범위하게 커지고 있음

- 제품 생산과 관련된 산업용 로봇시장은 중국 중심으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전망. 협업 로봇과 3D 프린팅 연 50% 이상 고속성장 예상

- 의료, 청소, 보안, 농업, 군사 등의 서비스 로봇시장은 선진국 위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BCG社(사)는 2015년말 21조원이었던 로봇시장이 2025년까지 55조원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

3 헬스케어

- 신약 개발 및 제조 공정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 새로운 정보 기술과의 융합으로 효과적인 신약 개발이 기대됨

- 유전자 분석, 편집기술과 바이오 빅데이터 기술, ICT 기술이 신약 개발 및 제조에 혁신을 가할 것

- 현재 미국 대선 주자들의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헬스케어주의 순익 증가세가 내년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기적으로는 반전이 기대됨

4 소셜미디어

- 단순 안부 묻기에서 시작한 소셜미디어 서비스는 이제 개인 유저들이 사진, 문자, 동영상이란 도구를 가지고 다양한 문화, 오락, 사회적 현상을 창조해내는 콘텐츠 창조자가 되었음

- 소셜미디어 서비스회사는 대부분 모바일 광고로 인한 매출과 게임, 동영상, 음악 등 컨텐츠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있음

- 사용자의 지속적인 참여도와 사용도를 높이고자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발달의 혜택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테마

5 인터넷 서비스

- 대표 인터넷 쇼핑 회사인 ‘아마존’과 ‘이베이’. 구글맵, 유튜브와 같은 유명 인터넷 웹사이트와 크롬북, 크롬캐스트와 같은 하드웨어까지 생산/판매 하는 종합 인터넷 회사인 ‘구글’, 소셜 미디어 분야의 최강자이면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페이스북’이 관련 테마 대표 종목임

- 기존 인터넷 서비스 영역에서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같은 새로운 먹거리 기술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미래 먹거리 투자에도 유망한 테마

6 클라우드/ 빅데이터

-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사업자 서버에 개인 혹은 회사의 정보를 저장하고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 하에서 언제든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함. 기업용 클라우드 제작 회사, 소프트웨어 제공 회사 등이 테마에 포함됨

- 빅데이터의 특징은 대량, 빠른 생성 속도, 다양한 종류로 대표. 이러한 빅데이터를 컴퓨터를 통해 분석하여 효율적인 마케팅 자료 제공, 질병 예측 및 진단 등 다양한 기업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7 중국

전자상거래

- 중국의 넓은 국토 면적은 중국 전자상거래의 발전을 부추기는 지형적 요인. 인터넷 보급이 활발해진 것도 중국 전자상거래 발전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음. 게다가 중국의 성장정책도 생산에서 소비로 이동 중

- 2013년 이미 미국을 추월한 중국의 온라인 소비는 2015년에도 33% 증가했음. 2015년 11월 싱글데이 중국 소비자는 약16조원 소비, 이중 70%는 모바일로 구매(알리바바 조사)

- 중국 인터넷 접속인구 비율은 아직도 50% 수준이므로 소비시장 성장여력이 매우 큰 시장임




No. 4차산업혁명 개요/현황 이미지

8 항공우주

- IOT 기술, 3D 프린팅 기술 발전으로 인해 항공 우주 기술도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음

- 또한 위성이 관측 중인 다양한 지구 정보가 기존의 1차, 2차 산업 기술 혁신의 촉매가 될 전망

- 스마트 농업, 스마트 공장, 지능형 물류 등

- 소형 궤도 위성을 이용한 우주 인터넷 기술 사업도 추진 되고 있음

- 따라서 인공 위성 제조 및 인공 위성 부품관련 산업주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임

9 바이오

이노베이션

- 바이오 이노베이션 섹터는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인공지능(AI), 3D 프린팅 기술, 로봇 기술 등이 총체적으로 활용 되고 있음

- 활용 예: 인공 지능 약사, 체내 삽입형 의료 기구, 실시간 건강 체크가 가능한 인터넷 장착 의류, 웨어러블 진단 기구 등

- 다양한 종류의 건강관련 혁신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투자를 위해선 개인의 질병 정보 관련 보안 이슈, 실용성에 관한 이슈는 꼭 따져봐야 할 것

10 자율주행차

- 운전자가 없이도 스스로 운전이 가능한 차가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머신 러닝, 센서 기술이 빠른 속도로 개발/발전됨에 따라 자율주행차 산업도 빠르게 발전 중

- 벤츠, BMW, GM 등 기존의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구글, 애플, 인텔 등 IT회사들도 개발 중이거나 개발에 참여하려고 계획 중에 있음

- 기술 검증, 자율 주행 관련 법 개정 등의 이슈로 본격적인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장기적 시각 필요

11 VR(가상현실)

- 가상 현실 기술은 컴퓨터, 특수 도구를 이용하여 실제와 유사한 어떤 환경이나 상황을 만들어내는 기술

- 게임뿐만 아니라 교육, 운동, 관광, 음악, 의료기술, 건축,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응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

- IDC research社(사)는 VR 및 AR(증강현실) 시장 규모가 2016년 52억 달러에서 1,620억 달러로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

12 스마트 시티

- 정보통신기술의 집약체인 스마트시티는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오염 감소, 구성원들의 건강 증진 등을 추구하는 도시

- 스마트 시티 테마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스마트 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들이 융합되어 적용되는 테마

- 스마트 시티 사업에 선진국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 미국은 2015년부터 1.6억 달러를 R&D에 투자중이며 중국은 2020년까지 5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 영국은 가장 빠른 2012년부터 스마트 시티 사업에 투자 중

13 디지털 달러

- 해당 테마는 늘어나는 전자상거래 건수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는 모바일 결제 및 파생되는 금융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관련 회사를 포함

- 결제, 송금 등 기존 금융서비스 수익기반이 견조한 기업들이 모바일 결제, 금융 업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만드는 뱅킹 이노베이션 솔루션(예: PayPal의 사기거래탐지시스템)을 제공하며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있음

14 IOT

- IOT는 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의 약자.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정보기기끼리 사람의 개입 없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술

- 근거리 통신기술(블루투스, NFC, WLAN 등), 이동통신기술(4G, 5G), 유선통신기술, 네트워크 인프라, 센싱 기술 등이 해당 테마의 주요 기술

- IOT 마켓은 성장가능성이 큼.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이나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임

자료: 구글이미지,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3) 4차 산업혁명 들여다보기: 14가지 투자 Theme 관련 대표기업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4차 산업혁명 관련기업과 비중을 일정한 기준에 의해 정해놓은 이른바 ‘4차

산업혁명 투자지수(Index)’가 있다면 좋겠지만 4차 산업혁명 관련 테마는 아직 GICS, SIC 등 각종

산업분류 체계에 들어오고 있지 않다.

이에 최대한 신산업을 반영하는 산업분류 및 4차 산업혁명 테마의 해외 ETF, 테마 투자에 알고리즘

을 제공하는 해외 사이트를 참조하여 테마를 14개로 정리2)하고 테마별 주요종목과 비중을 정하여 일

종의 사적지수(Private Index)를 만들어 보았다.

테마별로 이에 속하는 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전체적으로는 글로벌 이노베이션의 선봉에 서있는 미국

기업들이 대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 일본, 중국(홍콩) 등 이머징 기업들도 원주 또는 ADR의 형태

로 포함되어 있다. 낯익은 아마존, 텐센트, 알파벳, 알리바바에서 다소 낯선 델파이 (자율주행차 관련

전장, 부품 생산기업), 최근 가상현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NVIDIA, GOPRO까지 눈여겨볼 종목이

많다.

표 2. 4차 산업혁명 테마별 대표종목 (괄호안은 종목 티커)

No. 4차산업혁명 종목 바스켓 (상위 5종목)

1 3D 프린팅 Exone(XONE US), Slm Solutions Group (AM3D GR), Stratasys(SSYS US), 3D Systems(DDD US), Hp(HPQ US)

2 로보틱스 Abb(ABBN VX), Cognex(CGNX US), Hollysys Automation Technologies(HOLI US), Yushin Precision Equipment(6482 JP), Yaskawa Electric(6506 JP)

3 헬스케어 Johnson & Johnson(JNJ US), Pfizer(PFE US), Merck(MRK US), Unitedhealth Group (UNH US), Amgen(AMGN US)

4 소셜미디어 Tencent Holdings(700 HK), Facebook-A(FB US), Twitter(TWTR US), Linkedin - A(LNKD US), Sina(SINA US)

5 인터넷 서비스 Facebook-A(FB US), Amazon.Com(AMZN US), Alphabet-A(GOOGL US), Alphabet-C(GOOG US), Ebay(EBAY US)

6 클라우드,빅데이터 Netapp(NTAP US), Rackspace Hosting(RAX US), Netsuite(N US), Cisco Systems(CSCO US), Amazon.Com(AMZN US)

7 중국 전자상거래 Alibaba Group Holding-ADR(BABA US), Tencent Holdings(700 HK), Baidu-ADR(BIDU US), Jd.Com-ADR(JD US), Netease-ADR(NTES US)

8 항공우주 United Technologies(UTX US), Boeing(BA US), Lockheed Martin(LMT US), General Dynamics(GD US), Raytheon Company(RTN US)

9 바이오 이노베이션 Dexcom(DXCM US), Boston Scientific(BSX US), Alkermes(ALKS US), Incyte(INCY US), Biomarin Pharmaceutical(BMRN US)

10 자율주행차 Te Connectivity(TEL US), Delphi Automotive(DLPH US), Mobileye(MBLY US), Gentex(GNTX US), Sensata Technologies Holding(ST US)

11 VR(가상현실) Nvidia(NVDA US), Facebook-A(FB US), Advanced Micro Devices(AMD US), Alphabet-C(GOOG US), Gopro-A(GPRO US)

12 스마트 시티 Cisco Systems(CSCO US), Boeing(BA US), Dow Chemical(DOW US)

13 디지털 달러 Visa-A (V US), Vantiv- A(VNTV US), Paypal Holdings(PYPL US), Fiserv(FISV US), Evertec(EVTC US)

14 IOT Logmein(LOGM US), Skyworks Solutions(SWKS US), Ambarella(AMBA US), Red Hat(RHT US), Arrow Electronics(ARW US)

주: 14개 테마의 전체 종목은 635 종목. 테마별 바스켓은 평균 45종목으로 구성. 상기 5개 종목은 각 테마별 바스켓 상위 5종목을 표시


2) 테마별 기업선별은 블룸버그 BICS 세부산업분류, 미국 상장 4차산업혁명 관련 테마 ETF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해외 사이트의 Private

Index를 참조하였다.




3) 기존 산업분류로 본 산업분포는 새로운 산업을 통찰하는 렌즈

신기술 산업을 기존의 산업분류의 프레임을 통해 보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투자 관점에서 테마 투자시 실제 어떤 섹터에 노출되는 것인지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의

섹터 트렌드를 참조하여 투자의 우선순위에 참고하거나 특정 섹터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처

함으로써 리스크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둘째, 다양한 산업에 걸쳐 융복합적인 성격이 강한 신성장 산업들의 특성상 투자 테마가 어떤 산업에 연관

되어 있는지 파악함으로써 신성장 산업 자체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테마를 시장에서 널리 통용되는 기존의 산업분류 방식(여기서는 GICS Level 3)에 따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그림 2. 3D프린팅: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그림 3. 로보틱스:

헬스케어 및 국방항공 등에 응용

그림 4. 헬스케어:

제약업종 수익기반 + 바이오텍 성장추구

자료: Bloomberg,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자료: Bloomberg,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자료: Bloomberg,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그림 5. 소셜미디어:

업종분류상 인터넷 소프트웨어 비중커

그림 6.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 기반 소비 플랫폼 제공

그림 7. 클라우드,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리츠


예컨대, ‘3D프린팅’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실제 어떤 사업을 하는 기업들일까? 산업분류상 3D

프린팅 기업들은 기계, 소프트웨어가 업종이 주류를 이룬다.

28%

25%

8%

8%

6%

6%

5%

3%

3%

로보틱스

Machinery

Electronic Equipment,Instruments & Components

Health Care Equipment& Supplies

Electrical Equipment

Semiconductors &Semiconductor Equipment

Technology Hardware, Storage& Peripherals

Energy Equipment & Services

Software

Aerospace & Defense

38%

17%

14%

13%

7%

7%

4%

클라우드 컴퓨팅

Software

Internet Software& Services

Technology Hardware,Storage

CommunicationsEquipment

Internet &Catalog Retail

IT Services

REITs

28%

27%

14%

9%

6%

5%

3%

3%

3D 프린팅

Machinery

Software

Technology Hardware,Storage & Peripherals

Electronic Equipment,Instruments & Components


Semiconductors &Semiconductor Equipment

Professional Services

Biotechnology

53%

20%

10%

5%

4%

4%

3%

인터넷서비스


Internet& Catalog Retail

Software


IT Services

Capital Markets

DiversifiedTelecommunication Services

38%

20%

18%

18%

5%

1%

헬스케어

Pharmaceuticals

Biotechnology

Health Care Providers& Services


Life Sciences Tools& Services

Health Care Technology

89%

7%

4%

소셜미디어


Software





이는 기존의 금속 주물방식 또는 플라스틱 사출방식으로 성형을 하던 기업들이 3D 프린팅의 적층성

형 방식을 도입하거나, 역으로 적층성형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3D 프린팅

기술에 제조공정을 추가 도입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한편, 헬스케어 장비나 바이오 테크놀로지 산업에도 일정 비중이 할애되어 있는데, 3D 프린팅이 웨어

러블 헬스케어 기구나 인공수족, 장기, 치과보철재료 등으로 널리 응용되고 있는 기술임을 알 수 있다.

로보틱스 테마의 경우 가장 큰 분야인 산업용 로봇의 발달로 기계(Machinary) 및 전자장비로 분류되

는 기업이 가장 많지만, 서비스 로봇의 대표적인 응용분야인 의료용, 군사용 로봇의 발달로 헬스케어

장비 및 국방항공으로 분류되는 비중도 상당한 바, 산업의 응용범위와 산업적 컨셉이 얼마나 응용분

야의 매출로 이어지는지 가늠해 볼 수 있겠다.

이 밖에도 인터넷 서비스 테마의 경우 실제로는 인터넷 리테일 산업비중이 상당한데, 페이스북, 구글

등 말 그대로 인터넷 서비스에 다소 치우친 기업들 이외에 아마존, 이베이 등 수익원이 모바일, 인터

넷 기반의 소비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 포함된 산업현황을 반영한다.

그림 8. 중국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서비스 + 인터넷 소비

그림 9. 항공우주:

국방항공산업 기반 인공위성 등 신사업

그림 10. 바이오 이노베이션:

제약비중 低 바이오텍 비중 高


그림 11. 자율주행차:

자동차 부품외 전후방 산업에 분산

그림 12. 가상현실(VR):

반도체 및 인터넷 소프트웨어 OW

그림 13. 스마트시티:

여타 테마의 융복합 성격


65%

22%

6%

4%

2%

1%

중국 전자상거래



Software

Diversified ConsumerServices

Hotels, Restaurants& Leisure


95%

3%

1%

1%

우주항공

Aerospace& Defense

Leisure Products

Machinery

IT Services

67%

19%

9%

4%

1%

바이오 이노베이션

Biotechnology


Pharmaceuticals

Life Sciences Tools& Services

Health Care Providers& Services

34%

22%

14%

11%

11%

8%

자율주행차

Auto Components

Electronic Equip,Instruments

Software

Household Durables

Electrical Equipment

Semiconductors& Semiconductor

43%

25%

17%

13%

2%

VR



Household Durables

Software


8%

7%

7%

스마트시티


Aerospace & Defense

Chemicals




그림 14. 디지털달러:

IT 솔루션이 결제 플랫폼 제공의 핵심

그림 15. 사물인터넷:

반도체, 전기장비, 소프트웨어 OW

자료: Bloomberg,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자료: Bloomberg,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3. 4차 산업혁명 산업지도

1) 테마별 주요기업 산업지도

앞서 4차 산업혁명을 14가지 하위 테마로 정리하고 이를 다시 전통적 방식의 산업분류 방식에 따라

GICS 산업배분을 살펴 보았다. 이를 다시 산업의 분화와 체계를 한눈에 살펴보고자 Mind Map을 이

용하여 가장 세분화된 산업분류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그림 16. 4차 산업혁명 산업지도: 정보기술, 헬스케어, 인터넷/소비재, 기계항공 산업에 집중


83%

15%

1%

1%

디지털달러

IT Services

Software

Electronic Equipment,Instruments

Consumer Finance

35%

22%

18%

14%

7%

5%

IOT


Electronic Equip.,Instruments

Software



Capital Markets




위 Mindmap은 4차 산업혁명의 각 테마에 속하는 주요기업들(테마별 종목 바스켓의 상위 5개씩 추

출)의 산업지도를 큰 줄기에서 출발하여 그려본 것인데, Big Picture는 4차 산업혁명 해당산업이 정보기

술, 헬스케어, 인터넷/소비재, 기계항공의 네가지 산업군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복수의 사업에 걸쳐서 4차 산업혁명의 테마산업 해당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가장 매

출이 큰 사업을 기준으로 산업분류를 함으로써 4차 산업혁면 주요 플레이어들의 주특기를 알 수 있

게 해 준다. 예컨대, 구글은 인터넷 검색에서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등 다수의 혁신산업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나 가장 큰 매출비중은 인터넷포털의 광고수익에서 비롯한다.

마찬가지로 시스코의 경우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업의 가장

큰 수익은 전통적 사업영역인 유선 데이터 네트워크다. 신성장 사업이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차

지하는 비중이 작아 큰 의미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위와 같은 4차산업혁명 테마의 산업집중은 미국 상장 ETF로서 190여개의 혁신기업에 투자하

는 테마 ETF (iShares Exponential Technologies ETF, 티커: XT)의 자산배분과도 일맥 상통한다.

그림 17. 4차 산업혁명 테마 ETF도 유사한 배분: IT, 헬스케어, 인터넷, 항공국방, 기계에 배분

자료: Bloomberg,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0% 5% 10% 15% 20%

Consumer Finance


Software

Construction & Engineering

Chemicals

Diversified Financial Services

Machinery

Life Sciences Tools & Services

Wireless Telecommunication

Hardware, Storage & Peripherals

Energy Equipment & Services

Aerospace & Defense

Internet Software & Services

Health Care Equipment & Supplies

Biotechnology

Pharmaceuticals

IT Services

Semiconductors & Equipment




4. 최근 섹터/산업의 흐름: 4차 산업혁명 주요 테마 이익 모멘텀 강하게 나타나

4차 산업혁명 주요 테마기업들이 주로 포진해 있는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세부 산업별 이익모멘텀과

예상이익의 흐름을 조사해 보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흐름이 있다.

앞서 살펴본 4차 산업혁명의 주요테마인 인터넷 소비,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 반도체 및 헬스케어 관

련업종들, 국방항공 산업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이익 모멘텀이 관측된다는 점이다. 이는 미국 산업의 새

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르는 신성장 산업군의 기업이익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인데, 성장이 두드러진 산

업에서 이익이 늘어나고,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연스런 흐름으로 보인다.

요컨대, 양호한 부동산 경기와 ‘케인지안 풋’으로 회자되는 미국의 재정지출 확대, 정권 교체 후 그동

안 미뤄왔던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로 내구성 소비재, 건설 및 건설자재 업종의 모멘텀, 에너지, 마이

닝 업종의 과도한 하락으로 인한 반등 기대감이 있는 마이닝, 에너지 섹터를 제외하면 성장동력이 확

보된 4차 산업혁명 관련업종의 이익성장이 단연 돋보인다.

그림 18. 미국 세부산업별 기업 주당순이익 평균 성장률

자료: Thomson Reuter,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그림 19. 미국 세부 업종별 예상이익 상승률 (3개월전 대비)

자료: Thomson Reuter,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140

-120

-100

-80

-60

-40

-20

0

20

40

60

Con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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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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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s

W/L

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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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 연초비 성장률 (12개월 Trailing)(%)

인터넷소비,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품, 헬스케어 제반산업, 반도체, 국방항공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이익모멘텀

-30

-20

-10

0

10

20

30

40

50

W/L

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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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

예상 EPS 3개월 증가율 (12개월 Forward) (%)

인터넷소비, 소프트웨어, 반도체, 헬스케어 제반산업, 전기장비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이익모멘텀




4차 산업혁명 기대와 위험: 먼미래 VS 가까운 미래

1. 4차 산업혁명 테마별 이익 성장 전망

1) 테마별 기업이익 전망: 먼미래와 가까운 미래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

4차 산업혁명 관련주가 IT, 헬스케어, 항공기계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존재하나 공통적으로 신성장

산업으로서 하이테크 기술주로서의 성격이 농후하다.

하이테크 성격의 신성장 산업 투자시 항상 유의해야할 점은 기술주는 기술의 출현 이후 종종 과도한 기

대로 주가 급등을 경험한 후 시간이 경과하면서 기대와 현실이 갭을 줄이고 나서야 기업이익이 본격화,

안정화된다는 점이다.

즉, 투자 관점에서는 ‘화려한 먼 미래’ 보다 수익이 현실화되는 ‘가까운 미래’가 투자에 수반되는 맘고생을

줄여주는 좋은 투자인 경우가 많다. 먼미래가 현실화 되는 동안 큰 손실이 수반되는 경우가 빈번하고 이

과정에서 큰 고생을 하거나 손절로 투자가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하이테크주식 투자에 있어 Hype Cycle을 참조한다.

그림 20. 기술의 수용곡선 S커브: 기술 대중화에는 시간이 소요 그림 21. 과대포장주기(hype Cycle): 거품이 꺼진뒤 수익 본격화

자료: Gartner,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자료: Gartner,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표 3. 과대포장주기의 단계별 설명: 4~5 단계에서 기술주 투자 수익 극대화

단계 명칭 설명

1 기술 촉발

(Technology Trigger)

잠재적 기술이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 시기. 초기 단계의 개념적 모델과 미디어의 관심이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상용화된 제품은 없고 상업적 가치도 아직 증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2 부풀려진 기대의 정점

(Peak of Inflated Expectations) 초기의 대중성이 일부의 성공적 사례와 다수의 실패 사례를 양산해 낸다. 일부 기업이 실제 사업에 착수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관망한다.

3 환멸 단계

(Trough of Disillusionment)

실험 및 구현이 결과물을 내놓는 데 실패함에 따라 관심이 시들해진다. 제품화를 시도한 주체들은 포기하거나 실패한다. 살아 남은 사업 주체들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제품의 향상에 성공한 경우에만 투자가 지속된다.

4 계몽 단계

(Slope of Enlightenment)

기술의 가능성을 알게 된 기업들은 지속적인 투자와 개선으로 수익 모델을 나타내는 좋은 사례들이 증가하고 기술의 성공 모델에 대한 이해가 증가하기 시작한다. 제2세대 제품과 부가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더 많은 기업이 투자하지만 보수적 기업은여전히 관망적 상태를 유지한다.

5 생산성 안정 단계

(Plateau of Productivity)

제3세대 제품 및 서비스가 출현하고 시장과 대중이 본격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하면 시장이 급격히 열리고 매출은 급증하게 된다. 이때는 기업의 생존 가능성 평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지며, 기술은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 잡는다.

자료: 위키피디아,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2) 테마별 기업이익 전망: 바이오 이노베이션, 사물인터넷, 인터넷서비스, 중국 전자상거래 순

‘먼 미래와 가까운 미래’의 판단을 시장의 이익전망 컨센서스로 짐작해 보자. 아래는 4차 산업혁명

테마별 향후 1년 eps 성장률의 평균 및 그로부터 또다시 1년후 eps 증가율의 평균값인데, 바이오 이

노베이션 → 사물인터넷(IoT) → 인터넷서비스 → 3D프린터 → 헬스케어 → 로보틱스 순으로 향후 1년 또

는 2년 순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그림 22. 4차 산업혁명 테마별 주당순이익 예상 증가율


3) 이익 전망의 함정: 이익전망 높은 산업은 과도한 기대로 인한 손실위험도 커

그러나 순이익 증가율에는 함정이 있다.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상당수 기업이 적자 상태에 있거나

이익이 매우 적어 기저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마별 바스켓에 기업중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의 비중을 보면, 이익 증가율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테마일수록 이익실현 기업의 비중은 낮다.

바이오 이노베이션이 극단적인 예인데, 16년 이익을 내고 있고 17년 이익이 예상되는 기업의 비중이

6%에 불과하다. 신약 임상 1~2기의 실험단계 수준의 신약개발기술 또는 상용화 이전 바이오 헬스케

어 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경우 성공시 이익성장률은 매우 높겠지만 투자에 따르는 리스크는 이미 수

익기반이 확실한 대형제약업 기업들이 많이 포함된 헬스케어 테마대비 매우 높을 것이다.

그림 23. 순이익내고 있는 기업 비율 높은 항공우주,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핀테크 결제, 로보틱스는 수익이 현실화된 ‘가까운 미래’

자료: Bloomberg,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100% 100% 100% 95% 94% 88% 85%78% 73% 73% 70% 69%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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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 이익예상 기업 비율16년~17년

17년~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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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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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달

러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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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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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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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우주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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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1년증가율 평균

2년증가율 평균

2608

(%)

344




한편, 인터넷 서비스와 중국 전자상거래 테마는 이미 본격 성장기에 들어선 사업이지만 아마존과 같

은 기업이 2015년 본격적인 이익모멘텀 가시화 전까지 시장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수년간 전자상거

래 인프라에 투자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사례에서 보듯 순이익이 현실화까지 시간이 필요한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듯하다.

특기할 만한 점은, 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로보틱스와 같은 테마의 예상 이익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

은 바스켓에 속한 기업들은 대부분 이미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로보틱스는 이미 산업용

로봇을 중심으로 이머징시장(특히 중국)이 주 무대가 되어 이미 수익이 가시화된 산업이며, VR이나 자율주

행차는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것보다 보다 가까운 미래에 와있는 현실을 반영한다.

필자는 VR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NVIDIA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2016년 2월에 자율주행차 탑재

모듈을 개발하여 2016년 3월 자율주행 테스트 드라이빙을 하는 동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불과 한달

기간 동안 30,000마일의 시행착오를 거쳐 자율주행 운행의 완성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은 놀라울

따름이다. 그만큼 VR이나 자율주행차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빨리 진행되고 있고 수익 가시화

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24. NVIDIA,16년 2월 1개월간 딥러닝 자율주행 학습 그림 25. NVIDIA 자율주행 개발 중. ‘좌충우돌’

자료: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자료: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그림 26. VR/자율주행, 가까운 미래: 2016년 3월 딥러닝 개발 후 그림 27. VR/자율주행, 가까운 미래: 안정적으로 운행중 휴대폰 조작

자료: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자료: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이러한 예상은 Hype Cycle에도 나타난다. 일부 자율주행 기술은 과도한 기대감을 벗어난 단계로 진행중

이며 여기에는 기업 3D 프린팅, 가상현실 등도 해당된다. 투자에 있어 주목할 대목이다.

그림 28. VR, 자율주행차, 핀테크(결제), 자율주행차: 흥분과 실망을 지나 수익 현실화 단계로

자료: Gartner, 미래에셋대우 글로벌투자전략부

이미 기술이 등장한지 6~7년이 지난 클라우드 컴퓨팅도 과도한 기대를 벗어나 현실적 수익을 내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5~6년전 미디어를 통해 전망되었던 식으로 ‘우리 모두가 더 이상 개인 데스크

탑을 사무실에서 쓰는 대신 클라우드 공간에서 대다수 회의와 오피스 작업을 할 것’이라는 거품에 가

까운 기대는 꺼진지 오래다. 대신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수요 중심 서비스로 정착되고 있다.

4) 당장 수익을 못내는 기업들도 상당수 흑자전환 예상

사실, 주가가 가장 급격하게 상승하는 시점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때가 수익이 본격화 될 타이밍

이다. 그런데 최근년도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비율이 80% 이하인 테마에 속한 최근 적자기업들의 향

후 1년 이익전망 컨센서스는 소셜미디어, 인터넷 서비스 및 전자상거래 3D 인터넷 기업들의 흑자전

환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물론 신성장 산업의 전망은 실시간으로 바뀌기 때문에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의 이익전망 신뢰

도는 그리 높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장밋빛 전망만 넘쳐나는 상황에서 테마간 흐름을 참조할 가치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그림 29. 테마별 적자기업의 향후 1년 이익전망: 소셜미디어, 인터넷 서비스, 3D프린팅에서 흑자 전환 많을 것


89%

73% 69%55%

31%

6%0%

20%

40%

60%

80%

100%

소셜미디어 인터넷 서비스 중국

전자상거래

3D 프린터 헬스케어 바이오

이노베이션

VR(가상현실)

적전 적자확대 적자축소 흑전




2. 4차 산업혁명 테마별 리스크: No Free Lunch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만큼, 이중 투자관점에서 가장 좋은 테마는 어떤

것이냐는 질문이 많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이미 언급한 테마별 이익전망을 근거로한 투자전망이 부

족하나마 일부 해답을 제시했으리라 생각된다.

두번째 대답으로, 시장에서 관측되는 수치로 테마별 리스크를 평가해 보면 더욱 의미가 있는데, 기업

들의 예상 주당순이익 상승률과 리스크를 비교해 보면 앞서 살펴본 이익전망과 Hype Cycle상의 기술발전

단계와 일맥상통하는 결과를 볼 수 있다. 적자기업이 많고 기술 기대곡선상 태동기에 해당하는 바이오

이노베이션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은 확연히 높다. 말 그대로 고수익 고위험 투자다.

그림 30. No Free Lunch? 기대가 과도한 바이오 이노베이션은 그만큼 불확실한 미래를 반영

주: 변동성은 260일 일간 변동성을 연율화 한 수치


스마트 시티와 바이오 이노베이션을 제외3)한 12개 테마의 위험과 예상이익 증가율을 비교해 보면 이

미 항공기 및 항공부품 수익기반이 확고한 항공우주, 과도한 기대구간을 통과한 클라우드/빅데이터, 기

존 오프라인 및 모바일/온라인 결제서비스 수익이 뒷받침되는 핀테크(결제), 이미 자동차 기술개발이

상당히 진행되어 완성차 업계의 수요가 대기중인 자율주행차 등은 기술 또는 시장 성숙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 31. 가까운 미래: 항공우주, 빅데이터, 핀테크(결제),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VR 등 상대적 저위험


3) 스마트 시티의 경우 위험과 수익예상 모두 낮은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스마트 자동차 등 4차 산업 혁명의 주요 기

술이 또 한번 융합된 산업으로서 순수 스마트 시티 테마의 기업수가 적다 (바스켓 종목수 3). 따라서 아웃라이어에 해당하는 바이오 이노베

이션과 스마트 시티를 제외하고 볼 필요가 있다.

로보틱스

바이오 이노베이션

소셜미디어인터넷 서비스

항공우주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

IOT

1

2

4

8

16

32

64

128

256

512

1,024

2,048

4,096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EPS 상승률, %)

(변동성,%)

3D 프린터

로보틱스

소셜미디어

인터넷 서비스

클라우드,빅데이터

중국 전자상거래

항공우주

자율주행차VR(가상현실)

디지털 달러

IOT

헬스케어

15

30

60

120

240

480

30 35 40 45 50 55

(EPS 상승률, %)

(변동성,%)




위험대비 이익성장률이 투자에 시사하는 점은,

첫째, 이익성장률 예상이 높은 테마는 높은 기대가 기술 현실화 과정에서 꺼질 가능성도 크다는 점.

따라서 받아들일 수 있는 위험 내에서 투자에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주가 상승률에 대한 기대보다 더 수익

의 가시성이 중요한 투자의 기준이 될 수 있겠다. 4차 산업 혁명을 투자와 연결 지어도 High Risk- High

Return의 투자원리에는 크게 변함이 없을 듯하다.

둘째, 4차 산업혁명 테마 투자에 있어서도 기대와 위험수준을 기술과 시장의 성숙도 및 주가 변동성으로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도식이 앞서 살펴본 ‘먼미래-가까운 미래의 도식’과 일치한다는 점, 그리고

이를 토대로 고수익 고위험 투자일수록 투자시계를 길게, 투자 기간중 허용되는 변동폭을 넓게 잡아야 한

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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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WM 경북 경주시 화랑로 125, 1층 (성동동, KT경주지사) 054-776-5533 속초WM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3, 2층 (교동, 보광빌딩) 033-636-3900 성서WM 대구 달서구 성서로 419, 4층 (이곡동, 국민연금관리공단빌딩) 053-582-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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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WM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435, 2층 (두산위브더제니스 상가) 053-751-0345 원주WM 강원도 원주시 원일로 48, 4층 (중앙동, SK브로드밴드빌딩) 033-745-1651 울산남WM 울산 남구 삼산로 251, 3층 (달동, 미래에셋대우빌딩) 052-258-7766

대구중앙WM 대구 중구 동덕로 167, 2층 (동인동2가, KT스마트메디타워) 053-421-0141 제천WM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123, 2층 (중앙로2가, 대명빌딩) 043-642-6600 포항WM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271, 1층 (죽도동, 미래에셋대우빌딩) 054-277-6655

동해WM 강원도 동해시 천곡로 56, 2층 (천곡동, 동해빌딩) 033-532-3340 춘천WM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 54, 2층 (중앙로2가, 우리은행빌딩) 033-251-8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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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WM 전북 군산시 하나운로 70, 2층 (나운동, 유앤미프라자) 063-443-1711 순천WM 전남 순천시 이수로 319, 5층 (조례동, 세븐빌딩) 061-724-4422 천안아산역WM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고속철대로 147, 3층 (우성메디피아) 041-562-0311

대전WM 대전 중구 중앙로 149, 2층 (은행동, 한솔빌딩) 042-253-3301 세종WM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 194, 205호 (어진동, 중앙타운) 044-866-2033 서전주WM 전북 전주시 완산구 용머리로 110, 1층 (효자동1가, 동아빌딩) 063-227-1414

동대전WM 대전 대덕구 송촌북로 36번길 36, 5층 (대덕메디칼빌딩) 042-627-4100 온양WM 충남 아산시 충무로 22, 5층 (온천동, 유엘시티) 041-549-2233 광주WM 광주 동구 금남로 168, 1층 (금남로5가, 미래에셋대우빌딩) 062-227-6605

두암동WM 광주 북구 동문대로 152, 5층 (두암동, 동강빌딩) 062-267-8844 여천WM 전남 여수시 시청로 30, 2층 (학동, KDB산업은행) 061-663-7997 둔산WM 대전 서구 둔산중로 50, 2층 (둔산동, 파이낸스타워) 042-483-6555

신목포WM 전남 목포시 백년대로 360, 3층 (상동, 일해빌딩) 061-285-9911 익산WM 전북 익산시 하나로 426, 4층 (어양동, 엘드타운) 063-857-8811 청주WM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81번길 4, 2층 (북문로1가, 미래에셋대우빌딩) 043-250-3311

수완WM 광주 광산구 장신로 140, 2층 (수완동, 동원빌딩) 062-956-9449 전주중앙WM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213, 1층 (서노송동, 미래에셋대우빌딩) 063-28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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