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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명맥우리가이어 게요pdf.ihalla.com/sectionpdf/20180703-75829.pdf ·...

Date post: 17-Jul-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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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와 제주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9일 새마을상설알뜰매장에서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살맛나는 행복 공동체 -어려운 이웃 제철김치 나눔 행사 개최했다. 이날 김치 800포기는 독거노 소년소녀가장 등 330가구와 사회복 지시설 2곳에 전달했다. >> 사진 홍경애 회장은 홀로계신 어르신들 을 위한 수의전달사업, 어려운가구 밑 반찬 전달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나 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밝혔다. 이현숙기자 정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 장 현종시 한정산)는 지난달 30일 지 역주민과 관광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관광극장에서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제4회 사랑의 작은 콘 서트 를 열었다. >> 사진 올해 4번째를 맞는 사랑의 작은 콘서 트는 지역 내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대 상으로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 및 관광객이 서로 교류하며 화 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살리기 위해 서귀포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 공연 단체의 재능기부 방식을 통해 행 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윤준형 MC의 진행 으로 김정숙 민요강사의 흥겨운 전통 민요, 서귀포색소폰앙상블(단장 강덕 순) 공연, NEW복싱시범단(단장 현재 욱)의 복싱 및 호신체포술 시연, 양대 철 가수의 라이브무대, 기타동아리 레 인보우(단장 이선갑) 공연, 정방밴드 (단장 강두석) 공연 등 총 6개팀의 다 양한 재능기부가 이어져 콘서트를 찾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정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재능기부 단체의 순수한 열정에 고마움을 전한다 매년 더 나은 프 로그램으로 정방동 사랑의 작은 콘서 트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고 밝혔다. 조흥준기자 생활법률을 알면 똑똑한 시민이 수 있습니다. 도두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대 승)는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수 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도두동주민센 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민로 스쿨 특강을 마련한다. >> 사진 법무부 제주준법지원센터와 도두동 주민자치센터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도두동 시민로스쿨은 일상생활에 필요 한 법률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 기 위해 기획됐다. 법무부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 록 지역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하 고도 유익한 생활법률 강연을 마련해 참가기관을 공모했고, 도두동이 이를 신청해 선정됐다. 강사로는 제주준법지원센터 이혜민 박성현 변호사가 참여해 실생활에 필요 한 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특 강을 위해 무료로 수강신청을 받았다. 강연은 ▷교통사고 아니아니 아니되 오(4일) ▷빚도 상속이 된다(11일) ▷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법(18일) ▷돈 없어도 소송할수 있어요(25일) 주제로 진행된다. 문의 도두동주민센터(064)7 28-4952. 이현숙기자 [email protected] 마을 앞바다에 범섬이 그림같이 떠있 는 서귀포시 법환마을에선 요즘 사라 져가는 해녀문화를 전승하고, 직업해 녀 양성을 위한 교육이 한창이다. 바 로 현역 해녀에게 직접 물질을 배우는 법환 녀마을 해녀학교 다. 2015년 설립돼 지난해 3기까지 운영된 해녀 양성과정을 통해 현역 해녀에게 물질 을 배운 89명이 졸업했다.올해 4기 해 녀학교에는 33명이 입학해 지난 5월 부터 주로 토 일요일에 진행하는 80 시간의 이론과 현장 물질교육을 받고 있다. 올해 주소지 기준 도외 참가자 는 6명이다. 해녀학교는 제주해녀 수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로 머지않아 해녀의 명 맥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 출발했 다. 1960년대만 해도 2만명이 넘었던 해녀 수가 2000년 5789명으로, 2017년 말에는 3985명으로 감소했다. 이 중 60 세 이상이 89.4%(3564명)를 차지한다. 작년 말 기준 서귀포시 지역의 해녀는 1693명이고, 92.0%(1557명)가 60세 이 상이다. 여성 대부분이 해녀였던 법환 마을도 예외가 아니어서 현재 48명으 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법환 해녀학교는 전문 해녀양성을 통해 해녀들의 삶과 문화를 전승하고, 지속가능한 마을어 업 실현을 위해 설립됐다. 서귀포시가 2014년 11월 해녀학교 설립을 위한 기 본계획을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2015 년 서귀포시와 법환동마을회 및 어촌 계, 서귀포수협, 제주대학교 씨그랜트 사업단이 해녀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5년 해녀 학교가 문을 열었다. 직업해녀가 되겠다며 해녀학교의 문 을 두드린 이들은 도민은 물론 제주로 삶터를 옮긴 이주민과 교육이 진행되 는 석달동안 제주에 머물며 물질을 배 우는 열성 참가자들도 있다. 이들은 법환마을의 현역 해녀들에게 물 속에서 숨을 참으며 해산물을 채취 하는 기술을 전수받는다. 현역 해녀들 이 어릴 적 어머니나 외할머니에게 물 질을 배웠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수 십년을 물속에서 해산물을 캐며 쌓은 기량과 지혜를 전수받기엔 짧은 시간 의 교육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끊임 없는 실전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졸 업생들 중 희망자는 어촌계에서 몇 달 동안의 실습과정을 거쳐야만 어엿한 해녀로 거듭날 수 있다. 지난해까지 해녀학교에서 배출된 89 명의 졸업생 중 20명은 현재 어촌계에 가입해 직업해녀로 활동중이다. 행정에서도 고령화로 현업에 종사하 는 해녀가 점점 줄어들면서 해녀의 명 맥을 잇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신규로 어촌계에 가입하는 해녀들을 위해 어 촌계 가입비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어촌계별로 차이가 있지만 해녀가 어 촌계에 가입해 마을어장에서 소라, 전 복 등을 채취하려면 수 백만원의 가입 비 외에 해당 수협에도 조합원 출자금 을 내야 해 물질이 서툴러 소득이 안정 적이지 못한 해녀들에겐 큰 부담인 가 입비를 덜어주기 위해서다. 또 올해부 터는 해녀학교에서 양성교육을 수료 후 어촌계 가입이 확정된 40세 미만 신 규해녀에게 초기 정착금으로 월 30만 원씩을 3년동안 지원한다. 고승철 법환해녀학교 교장은 해녀 학교에 입학한 이들은 진지하게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이들에게 호흡법 등 물질을 가르치는 현역 해녀들도 자부 심이 크다 말했다. 고 교장은 올해부터 40세 미만의 신규해녀에게 지원되는 초기정착금 지원 연령을 45 세 미만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필요하 고 말했다. 문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제주 동네방네 2018년 7월 3일 화요일 7 제주해녀 명맥 우리가 이어 게요 법환 녀마을 해녀학교 는 점차 고령하는 제주해녀의 삶과 문를 잇기 위해 2015설립돼 현재까지 89명이 졸업했고, 이들 중 20명은 어촌계에 가입해 활중이다. 사진=서귀포시 동 스마트도서관으로 오세요 서귀포시 대동주민센터(동장 양문 종)는 지난달 중순 청사 1층 민원실 맞은편 유휴공간에 스마트도서관 열고 지역주민을 맞고 있다. >> 사진 무인도서대출반납시스템으로 영되는 스마트도서관 북 랑은 주민 센터에서 공간을 제공하고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에서 장비를 설치해 주민 들을 위한 북카페로 조성했다. 현재 도내 스마트도서관은 제주시청과 조 천읍사무소에 각 1대씩 설치돼 있으 며, 서귀포시 지역에 설치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특히 스마트도서관은 책을 빌리는 공간만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찾 을 수 있는 작은 쉼터이자 만남의 장 소로,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스마트도서관 기기에는 소설, 인 문학, 사회 경제, 아동도서 등 550여 권의 도서가 소장돼 있다. 또 분기별 로 시민들의 도서 이용률과 대출상 황 등을 고려해 수요가 높은 도서를 지속적으로 확대 비치해 나예정 이다. 도서 대출은 도내 공공도서관(15 개소)에서 발급하는 도서관 통합회 원증(책이음) 소지자면 누구나 가능 하며, 스마트폰앱 리브로피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1인당 도서 2권까지 대출 가능하고, 대출기한은 14일이다. 문미숙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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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제주해녀명맥우리가이어 게요pdf.ihalla.com/sectionpdf/20180703-75829.pdf · 제주시와제주시새마을부녀회는지난 달 29일 새마을상설알뜰매장에서

제주시와 제주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달 29일 새마을상설알뜰매장에서 각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살맛나는 행복 공동체

-어려운 이웃 제철김치 나눔 행사 를

개최했다. 이날 김치 800포기는 독거노

인 소년소녀가장 등 330가구와 사회복

지시설 2곳에 전달했다. >>사진

홍경애 회장은 홀로계신 어르신들

을 위한 수의전달사업, 어려운가구 밑

반찬 전달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나

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현숙기자

정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

장 현종시 한정산)는 지난달 30일 지

역주민과 관광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관광극장에서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제4회 사랑의 작은 콘

서트 를 열었다. >>사진

올해 4번째를 맞는 사랑의 작은 콘서

트는 지역 내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대

상으로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 및 관광객이 서로 교류하며 화

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살리기

위해 서귀포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

공연 단체의 재능기부 방식을 통해 행

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윤준형 MC의 진행

으로 김정숙 민요강사의 흥겨운 전통

민요, 서귀포색소폰앙상블(단장 강덕

순) 공연, NEW복싱시범단(단장 현재

욱)의 복싱 및 호신체포술 시연, 양대

철 가수의 라이브무대, 기타동아리 레

인보우(단장 이선갑) 공연, 정방밴드

(단장 강두석) 공연 등 총 6개팀의 다

양한 재능기부가 이어져 콘서트를 찾

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정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은 재능기부 단체의 순수한 열정에

고마움을 전한다 며 매년 더 나은 프

로그램으로 정방동 사랑의 작은 콘서

트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 고 밝혔다. 조흥준기자

생활법률을 알면 똑똑한 시민이 될

수 있습니다.

도두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대

승)는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수

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도두동주민센

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민로

스쿨 특강을 마련한다. >>사진

법무부 제주준법지원센터와 도두동

주민자치센터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도두동 시민로스쿨은 일상생활에 필요

한 법률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

기 위해 기획됐다.

법무부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

록 지역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하

고도 유익한 생활법률 강연을 마련해

참가기관을 공모했고, 도두동이 이를

신청해 선정됐다.

강사로는 제주준법지원센터 이혜민

박성현 변호사가 참여해 실생활에 필요

한 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특

강을 위해 무료로 수강신청을 받았다.

강연은 ▷교통사고 아니아니 아니되

오(4일) ▷빚도 상속이 된다(11일) ▷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법(18일) ▷돈

없어도 소송할수 있어요(25일) 주제로

진행된다. 문의 도두동주민센터(064)7

28-4952. 이현숙기자 [email protected]

마을 앞바다에 범섬이 그림같이 떠있

는 서귀포시 법환마을에선 요즘 사라

져가는 해녀문화를 전승하고, 직업해

녀 양성을 위한 교육이 한창이다. 바

로 현역 해녀에게 직접 물질을 배우는

법환 녀마을 해녀학교 다. 2015년

설립돼 지난해 3기까지 운영된 해녀

양성과정을 통해 현역 해녀에게 물질

을 배운 89명이 졸업했다. 올해 4기 해

녀학교에는 33명이 입학해 지난 5월

부터 주로 토 일요일에 진행하는 80

시간의 이론과 현장 물질교육을 받고

있다. 올해 주소지 기준 도외 참가자

는 6명이다.

해녀학교는 제주해녀 수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로 머지않아 해녀의 명

맥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 출발했

다. 1960년대만 해도 2만명이 넘었던

해녀 수가 2000년 5789명으로, 2017년

말에는 3985명으로 감소했다. 이 중 60

세 이상이 89.4%(3564명)를 차지한다.

작년 말 기준 서귀포시 지역의 해녀는

1693명이고, 92.0%(1557명)가 60세 이

상이다. 여성 대부분이 해녀였던 법환

마을도 예외가 아니어서 현재 48명으

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법환 해녀학교는

전문 해녀양성을 통해 해녀들의 삶과

문화를 전승하고, 지속가능한 마을어

업 실현을 위해 설립됐다. 서귀포시가

2014년 11월 해녀학교 설립을 위한 기

본계획을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2015

년 서귀포시와 법환동마을회 및 어촌

계, 서귀포수협, 제주대학교 씨그랜트

사업단이 해녀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5년 해녀

학교가 문을 열었다.

직업해녀가 되겠다며 해녀학교의 문

을 두드린 이들은 도민은 물론 제주로

삶터를 옮긴 이주민과 교육이 진행되

는 석달동안 제주에 머물며 물질을 배

우는 열성 참가자들도 있다.

이들은 법환마을의 현역 해녀들에게

물 속에서 숨을 참으며 해산물을 채취

하는 기술을 전수받는다. 현역 해녀들

이 어릴 적 어머니나 외할머니에게 물

질을 배웠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수

십년을 물속에서 해산물을 캐며 쌓은

기량과 지혜를 전수받기엔 짧은 시간

의 교육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끊임

없는 실전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서 졸

업생들 중 희망자는 어촌계에서 몇 달

동안의 실습과정을 거쳐야만 어엿한

해녀로 거듭날 수 있다.

지난해까지 해녀학교에서 배출된 89

명의 졸업생 중 20명은 현재 어촌계에

가입해 직업해녀로 활동중이다.

행정에서도 고령화로 현업에 종사하

는 해녀가 점점 줄어들면서 해녀의 명

맥을 잇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신규로

어촌계에 가입하는 해녀들을 위해 어

촌계 가입비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어촌계별로 차이가 있지만 해녀가 어

촌계에 가입해 마을어장에서 소라, 전

복 등을 채취하려면 수 백만원의 가입

비 외에 해당 수협에도 조합원 출자금

을 내야 해 물질이 서툴러 소득이 안정

적이지 못한 해녀들에겐 큰 부담인 가

입비를 덜어주기 위해서다. 또 올해부

터는 해녀학교에서 양성교육을 수료

후 어촌계 가입이 확정된 40세 미만 신

규해녀에게 초기 정착금으로 월 30만

원씩을 3년동안 지원한다.

고승철 법환해녀학교 교장은 해녀

학교에 입학한 이들은 진지하게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이들에게 호흡법 등

물질을 가르치는 현역 해녀들도 자부

심이 크다 고 말했다. 고 교장은 또

올해부터 40세 미만의 신규해녀에게

지원되는 초기정착금 지원 연령을 45

세 미만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필요하

다 고 말했다. 문미숙기자 [email protected]

제주 동네방네 2018년 7월 3일 화요일 7

제주해녀 명맥 우리가 이어갈게요

법환 녀마을 해녀학교 는 점차 고령화하는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를 잇기 위해 2015년 설립돼

현재까지 89명이 졸업했고, 이들 중 20명은 어촌계에 가입해 활동중이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대륜동 스마트도서관으로 오세요

서귀포시 대륜동주민센터(동장 양문

종)는 지난달 중순 청사 1층 민원실

맞은편 유휴공간에 스마트도서관

북 랑 을 열고 지역주민을 맞고

있다. >>사진

무인도서대출반납시스템으로 운

영되는 스마트도서관 북 랑은 주민

센터에서 공간을 제공하고 서귀포시

중앙도서관에서 장비를 설치해 주민

들을 위한 북카페로 조성했다. 현재

도내 스마트도서관은 제주시청과 조

천읍사무소에 각 1대씩 설치돼 있으

며, 서귀포시 지역에 설치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특히 스마트도서관은 책을 빌리는

공간만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찾

을 수 있는 작은 쉼터이자 만남의 장

소로,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스마트도서관 기기에는 소설, 인

문학, 사회 경제, 아동도서 등 550여

권의 도서가 소장돼 있다. 또 분기별

로 시민들의 도서 이용률과 대출상

황 등을 고려해 수요가 높은 도서를

지속적으로 확대 비치해 나갈 예정

이다.

도서 대출은 도내 공공도서관(15

개소)에서 발급하는 도서관 통합회

원증(책이음) 소지자면 누구나 가능

하며, 스마트폰앱 리브로피아 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1인당 도서

2권까지 대출 가능하고, 대출기한은

14일이다.

문미숙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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