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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 shwc.or.kr길고도 짧은 우리들의 가을 나들이! 나는, 또 하나의...

Date post: 18-Aug-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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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네 2012년 제11호 발행일 2012년 12월 발행인 김제숙(라파엘라) 수녀 04 서초구립성심노인복지센터 이용 안내 하나 되는 우리사무국장 김소희 06 여는 글 여주도자박물관으로 GOGO~~노인요양시설 이종숙 행복한 추억 쌓기데이케어센터 고묘경 하루하루가 감동의 연속실습생 구정란 어르신! 감사합니다실습생 최소혜 깃털 같은 사랑이 당신께 기쁨이 된다면자원봉사자 이명석 감사함의 기도가...자원봉사자 염기영 ‘어머니 공부’를 읽고요양보호사 이경실 08 몽당네 이야기 24 포토에세이 34 자원봉사자 활동 현황 32 치매환자와 즐겁게 사는 법 36 후원금 세입·세출 내역 37 후원자 명단 38 자원봉사 안내 / 후원 안내 인사드려요2012년 신입직원 인사말 22 우리집 새내기들 표지설명서초성심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만든 종이접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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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네 ● 2012년 제11호 발행일 ● 2012년 12월 발행인 ● 김제숙(라파엘라) 수녀

04 서초구립성심노인복지센터 이용 안내

하나 되는 우리ㅣ사무국장 김소희

06 여는 글

여주도자박물관으로 GOGO~~ㅣ노인요양시설 이종숙

행복한 추억 쌓기ㅣ데이케어센터 고묘경

하루하루가 감동의 연속ㅣ실습생 구정란

어르신! 감사합니다ㅣ실습생 최소혜

깃털 같은 사랑이 당신께 기쁨이 된다면ㅣ자원봉사자 이명석

감사함의 기도가...ㅣ자원봉사자 염기영

‘어머니 공부’를 읽고ㅣ요양보호사 이경실

08 몽당네 이야기

24 포토에세이

34 자원봉사자 활동 현황

32 치매환자와 즐겁게 사는 법

36 후원금 세입·세출 내역

37 후원자 명단

38 자원봉사 안내 / 후원 안내

차례

인사드려요ㅣ2012년 신입직원 인사말

22 우리집 새내기들

표지설명ㅣ서초성심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만든 종이접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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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립성심노인복지센터 이용 안내 > 노인장기요양시설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전문적인 요양 및 보호가 필요하신

어르신들을 가정과 같은 분위기에서 모셔드립니다.

• 대상 장기요양등급 1등급, 2등급, 3등급 중 시설급여 여성 어르신

• 이용인원 29명

• 이용요금

장기요양보험이용료의 20% 본인부담금 + 비급여

의료수급자 - 장기요양시설 급여 10% + 비급여

기초생활수급권자 - 무료 + 비급여

※ 비급여 - 식비, 간식비, 상급침실료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

낮 시간, 저녁 시간, 주말에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모셔드립니다.

• 대상 65세 이상 남성·여성 어르신으로 노인

장기요양보험등급판정자 및 등급외자

• 이용인원 24명

• 운영시간

평일 - 08:00 ~ 22:00까지 (차량서비스 포함)

주말 및 공휴일 - 09:00 ~ 18:00 (자가송영)

• 이용요금

장기요양보험이용료의 15% 본인부담금 + 비급여

의료수급권자 - 장기요양보험이용료의 7.5% 본인부담금 + 비급여

기초생활수급권자 - 무료 + 비급여

등급외자 - 서울시 지정금액

※ 비급여 - 식비, 간식비

이용 대상

만65세 이상 또는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전문적인 요양 및 보호가 필요하신

분으로 장기요양 1등급, 2등급, 3등급을 받으신 어르신

※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장기요양인정등급을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이용 절차

전화·방문접수 ▶ 내방상담(입소 및 이용) ▶ 서류접수 ▶ 입소 및 이용 사전회의

▶ 가입소 후 정식이용 시작 ▶ 서비스 평가 및 재사정

구비 서류

주민등록등본 1부(비동거시 각 1통) / 건강진단서(채용신체검사서 기준·전염성 여

부)1부 / 사진 2매(최근의 것) / 소득관련증빙서류(근로자 원천징수 원본 또는 건강

보험료 납입영수증) /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서 / 표준장기이용계획서 1부 / 의료수

급권자는 관할구청의 입소이용의뢰서 1부(해당자에 한함) / 가족관계증명서 1부

※ 모든 서류는 3개월 이내에 발급된 것으로 준비

서비스 안내

생활지원서비스(위생서비스 등) / 재활서비스(실버체조, 요가, 수지침, 물리치료 등)

/ 정서지원서비스(음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종이접기 등) / 여가지원서비스(노

래교실, 민요교실, 회상치료 등) / 문화지원서비스(명절행사, 생신잔치, 다양한 공연

등) / 영적지원서비스(미사, 자비의기도, 개신교예배 등 기타 종교행사) / 가족지원서

비스 / 상담서비스 / 송영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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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싫다, 하지마라, 나는 안한다‘는 거짓 말씀이 사실은 상대를 편안하게 하

고 당신을 위해 애써주는 고마움을 표현하시는 것이었음을, 금방 화내시고도

돌아서면 다시 해맑게 웃으시는 모습에서 배려와 희생, 자기 비움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어르신들이 무언으로 주시는 삶의 연륜에서 오는 지혜를 무상으로 이렇게

넉넉하게 받고 있으니 저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한 사람의 힘은 아주

작지만 너와 내가 만나 우리로 화합하고 하나 될 때 그 안에서 발휘하는 사랑

의 힘은 실로 엄청납니다.

우리 센터를 위해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셨던 자원봉사

자들, 후원자들, 가족들, 직원들 등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우리로 합쳐져 어

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셨기에 올 한해도 풍성하고 즐거운 한해가 될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2013년에도 더 굳건한 우리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사랑의 힘을 더

크게 키워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늘 새롭게 새로운 마음으로 사물과 사람

들을 만나시는 우리 어르신들에게서 삶의 연륜과 지혜를 더 깊이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더니 끝날 것 같지 않던 더위를 보내고 이제는 따

뜻한 아랫목이 그리운 계절이 되었습니다. 코끝으로 전해지는 차가운 바람이

2012년 한해도 잘 마무리하라고 재촉하는 듯합니다.

자연의 순리를 역행하지 않으면서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내시는 우

리 어르신들! 2012년 한해도 참으로 많은 깨우침을 받았습니다.

인지가 좀 부족하셔도 함께 사는 어르신들을 서로 챙겨주시고 혹시 실수

라도 하면 감춰주시려 애쓰는 모습에서 어우러짐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작은 친절에도 고맙다, 감사하다 인사하시는 모습에서 겸손의 지혜를 배웠

습니다. 몇 년을 얼굴 맞대고 살아도 안면만 조금 있을 뿐 누군지는 잘 모르겠

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이 서로 하하 호호 정답게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며

인간사 아무것도 복잡할 것 없이 욕심 없게 사는 지혜를 배웠습니다.

하나 되는 우리사무국장 김소희

6 몽당네 여는 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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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네 이야기 몽당네이야기

하시는 모습은 지나온 세월을 씨줄과 날줄을 엮어 삶의 무늬를 만드는 것처럼

보였다.

센터에 도착하여 하루의 피곤함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시고 저녁식사

후 “어르신 오늘 나들이 좋았지요?” 여쭈니, “내가 언제 나들이를 갔어. 나 안

갔어” 하시며 시치미를 때신다. “아, 그래요?” 하고 대답하니 “참 별일이네”

하시며 휙 돌아서시는 어르신, 당신만 떼어놓고 다녀왔다고 삐지셨다.

가을은 생각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을 잠시 정지시켜주는 마법같은 계

절같다. 그 마법 속에 오늘의 기억들을 숨겨놓으셨을까?

어르신의 기억의 저 밑바닥으로 침전된 오늘의 체험들은 어떤 정화의 과정

을 거쳐 어디로 흘러간 것일까? 신경물질이 부족하여 기억여과 원리가 이렇

듯 알쏭달쏭 하지만...

매일매일 매순간을 새로운 삶을 살고 계신 우리 어르신들! 온몸 다해 사랑

합니다.♡♡

가을이 조용히 눈짓하는 9월

어르신에게는 조금 먼 길이라 할 수 있는 여주도자박물관으로 나들이를 다

녀왔다. 차창 밖으로 펼쳐진 누렇게 익어가는 풍성한 들판과 아직 푸르름이

남아있는 단풍에 감탄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에서 감성의 줄이 팽팽하게 느껴

졌다.

박물관에는 도자명인들의 광주백자공모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전시된 작

품들을 관람하시며 어르신께서 “저 밥그릇은 누가 먹나, 너무 커서 얼굴이 빠

지겠네”, “세숫대야 해야지”하시며 해맑게 웃으시는 그 표정이 아이처럼 너무

나 천진스러웠다.

맛있는 도시락을 비우고 박물관 뒤로 나있는 오솔길을 산책도 하고 따사로

운 가을햇살을 만끽하기 위해 양지바른 벤치에 앉아 자연의 소리와 더불어 노

래도 부르고 간식도 함께 나누면서 어르신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어르신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마시멜로액자 만들기 시간을 가졌

다. 어르신들이 색실을 플라스틱바늘에 꿰어 한땀 한땀 집중하시며 바느질을

여주

도자박물관으로

GOGO~~

요양시설 나들이

요양팀장 이종숙

8 몽당네 몽당네 이야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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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네 이야기 몽당네이야기

주야간 나들이

셔서 진행자의 물레시연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준비된 이색 떡메 치기 등 다

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셨다. 어르신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초벌구이한 머

그컵에 안료로 그림을 그려 넣거나 글씨나 이름을 써 넣는 등 멋진 작품을 만

드셨다. 그림이 완성된 컵은 다시 구워서 1~2달 후에나 보내주신다니 멋진 그

림들이 그려진 어르신만의 독창적인 컵이 어떤 모양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기

대가 된다.

멋진 일일 도자기작가가 되신 우리 어르신들, 작품에 만족하셨는지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신다.

길고도 짧은 우리들의 가을 나들이! 나는, 또 하나의 어르신들과의 행복한

추억 쌓기를 한 셈이다. 이번 가을 나들이는 어르신들에게 무슨 의미였을까?

일상에서 벗어난다는 설렘도 있으셨겠지만, 새로운 문화공간에서의 체험

학습, 짤막한 여정 가운데 어우러지던 가족 간의 대화, 그리고 가을정취에 푹

빠지시며 느끼셨을 인간본연의 공감은 아니셨을까?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더 많은 추억 쌓기를 해나가고 싶다.

우리 어르신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가을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던 어느 날, 아침부터 어르신들은 신이 나셨

는지 발걸음도 가볍고 붉은 조끼와 모자를 챙겨 입으시려고 조바심을 내신다.

화장실까지 꼼꼼히 챙기시고 일일짝꿍과 함께 경기도자박물관으로 향했다.

어린아이처럼 함께 박수치고 즐겁게 노래 부르다보니 어느새 경기도자박

물관! 경치한번 휘 둘러보고 삼삼오오 마주앉아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본격적

인 박물관 탐사에 나섰다.

박물관에는 도자의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돕는 다양한 자료가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흙을 채취하는 과정에서부터 도자

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미니어처는 어르신들에게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또한 21세기 현대작가들의 작품 50여점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도

자기의 발전과정도 볼 수 있었다. 어르신들은 박물관 여기저기를 둘러보시며

전시작품에 대해 생각을 나누시고 기념촬영도 하시면서 힘든 기색 없이 즐겁

게 관람하셨다.

박물관 관람 후에는 직접 머그컵을 만들어 보는 체험장으로 자리를 옮기

행복한 추억 쌓기

요양보호사 고묘경

10 몽당네 몽당네 이야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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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네 이야기 몽당네이야기

매일 오전에 수퍼바이저님의 수퍼비전을 듣고 하루를 아래 위층으로 뛰어

다니며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의 케어보조를 해드리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금

방 지나가버렸습니다. 직원분들 모두가 각자의 업무로 일분일초가 바쁘게 움

직이기 때문에 그 분들에게 폐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보고 듣고 배우느라 실

수도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 목욕하실 때 요양보호사님들처럼 손이

빠르지 않아 옷을 입혀드리는 순서를 놓쳐서 다시 하느라 번거롭게 해드린 일

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제가 요양보호사

님들처럼 전문가가 아니니 당연한 결과지만 그 순간엔 어르신께도 요양보호

사님께도 죄송스러웠습니다. 저 같은 실습생은 실습기간동안만 그 일을 하지

만 요양보호사님이나 간호사님은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힘든 일도 많으실텐

데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일하시는 것을 보며 감동을 받을 때가 한두 번

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았습니다. 이 일은 진정으로 마음에서 어르신

들을 ‘공경’하지 않으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구나라는 것을 말입니다.

실습기간동안에 어르신들을 통해 감동받은 일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서초

구립성심노인복지센터의 모든 직원분들 시설장 수녀님, 사무국장수녀님, 사

회복지사님, 간호사님, 요양보호사님들을 보며 가장 감동받은 것은 모든 말투

와 행동, 사고가 어르신들을 향해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

도 모르겠으나 그 당연함이 쉽지 않은 것임을 알기에 마음속 깊은 곳에 소중

히 간직하려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현장에서 일을 할 때도 실습 때 배운 그 감

동을 잊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하루하루가

감동의 연속

실습수기

올해 여름은 기억에 남을 만큼 참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그 더운 여름 날씨

와 함께 제게 잊지 못할 또 하나의 기억을 남겨준 것이 바로 서초구립성심노

인복지센터에서의 실습시간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습을 했던

지난 8월의 3주 동안은 더운지도 모르게 하루하루가 바람처럼 바쁘게 지나간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서초구립성심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던 날이 생각이 납니다. 이날은

실습 OT 때문에 기관을 방문했었습니다. 첫 방문한 날부터 이미 세 번의 감동

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감동은 센터에 들어서자마자 집에 온 듯 느껴지는 편

안하고 안락한 분위기 때문이었고, 두 번째는 슬리퍼를 신지 않아도 될 만큼

구석구석 먼지하나 보이지 않는 깨끗한 관리 때문이었으며, 마지막인 세 번째

는 실습생을 가족같이 대해주는 사무국장 수녀님과 수퍼바이저님 그리고 직

원분들의 친절한 태도 때문이었습니다. 그날의 만남을 시작해서 제게 3주 동

안의 실습은 치매 어르신들을 향한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금 생

각하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실습생 구정란

12 몽당네 몽당네 이야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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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네 이야기 몽당네이야기

실습수기

올해 저에게 가장 특별했던 시간을 꼽으라고 한다면, 서초구립성심노인복지센터에

서 보냈던 시간을 꼽을 것입니다. 그 까닭은, 여태까지의 제 삶 속에서 가장 치유가 되었

던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사회복지학과 실습생으로 가서, 실습을 해야지 뜬금없이 왠

치유인가?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만, 3주동안 힐링캠프를 하루 종일 시청한 것보

다 더 많은 행복과 평화를 얻었다고 한다면, 아마 저와 같이 실습을 하거나 봉사를 하신

분은 고개를 끄덕이실 것 같습니다. 처음, 서초구립성심노인복지센터에 실습을 가게 될

날짜가 다가왔을 때는 제 손으로 선택한 길인데도 불구하고,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

각부터 ‘실습 꼭 해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진로에 대한 고민부터, 내 자신에 대한 의심

까지 모든 생각이 다 떠오를 정도로 긴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두려웠던 부분은 ‘실

수하면 어떡하지?’라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실습생의 입장으로서, 어

르신들과의 대면이 그렇게 긴장될 수가 없었고, 그렇게 긴장 속에서 시작된 실습생활은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가만히 고개만 끄덕이시는 분도 계

시고, 어디서 왔는지 물으시며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도 계셨고, 밥은 먹었는지 챙겨주시

는 분들도 계셨고, 반갑다고 손을 꼭 잡아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생각보다 큰 환영과

어르신!

감사합니다.

실습생 최소혜

14 몽당네 몽당네 이야기 15

미소는 차츰차츰 초보실습생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면서, 케어를 잘 못하면 어쩌나

싶어 조마조마 했던 마음을 풀어주며 조금씩 더 적극적으로 어르신들을 대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많던 긴장이 풀리자 새로 생긴 걱정은, ‘어르신들께선 지겹거나 공

동생활이 불편하시진 않을까?’, ‘무기력 해지신 게 아닐까?’ 라는 염려였습니다.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어르신들께서 겪는 생활실의 일상은 평온합니다. 매일 긴장해야만 하는

선생님들과 달리, 어르신들은 꼭 필요한 만큼만 움직이시고, 정해진 스케줄대로 움직이

십니다. 간혹 ‘불편하시거나, 필요하신 거 없으세요?’하고 여쭤보면, 거의 대부분 ‘괜찮

아’ 내지는, ‘괜찮아요’ 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정신없었던 3주간의 실습이 끝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제가 너무 많은 걱정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

면, 해결될 일인데, 전 너무 조바심을 냈던 것이지요. 실습이 끝나고 어르신께서 하셨던

‘괜찮아’, ‘괜찮아요’ 가 생각날 때마다 괜히 마음에 위안이 됩니다.

-노년의 아름다움이란 모든 일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남에게 양보할 수 있는 너그러

움에 있음을 잊지 말일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책에서 법정스님께서 하셨던 말씀입니다. 이 말씀 속에서 어

르신들의 모습이 겹쳐지는 것은 단지, 살아오신 인생의 길이가 비슷해서 만은 아닐 듯

싶습니다. 어르신들은 삶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너그러움을 통해, 저와 같은 사람에게

도 치유를 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여태 지쳤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갑작스런 마음

의 위안과 치유는 저도 모르게 힘들었던 제 자신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3주간

의 실습 기간 동안 정말 많이 웃었고, 즐겁게 일했습니다. 항상 어르신을 위해 노력해주

시고, 실습기간 동안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르

신!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순순하지 않은 저로선, 다가오는 2013년도에는 어르신

께서 조금만 덜 너그럽고, 조금만 더 많이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게 웃으세요. 서초성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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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네 이야기 몽당네이야기

깃털 같은 사랑이

당신께 기쁨이 된다면

자원봉사자 수기

자원봉사자 이명석

라도 남에게 폐 끼치기를 싫어하시는 그 마음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없는

반찬에 밥이라도 먹고 가라면서 손을 잡아 주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활짝 웃

는 모습으로 풀어드리지 못한 것 같아 내가 더 당신들께 빚진 기분이기도 합

니다.

봉사 활동은 기쁨을 쌓고 또 나누는 창고와 같다고 나를 위로하면서 먼지

같은 도움이라도 어르신들께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다고 고백합

니다. 어르신들께서 지내시는 동안에 더 악화되지 마시라고 하는 봉사가 되기

보다 만남의 즐거움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고 싶습

니다.

- 이명석 선생님은 1998년부터 지금까지 저희 센터어르신들에게 수지침 봉사를

해오고 계시며 지난 2010년에는 자원봉사부문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자원봉사란 원래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유의지로 누구의 강요가 아니고

나 스스로 결정해서 하는 행동이면서 자신의 재능이나 소질을 발견해서 스스

로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봉사”라는 말의 뜻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해온지 벌써 13년. 뚜

렷이 한 일도 없으면서 세월만 보냈나 하는 의문이 머리를 맴돕니다.

그동안 지나간 세월속의 많은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내가 그분들을 사랑해

서가 아니라 어르신들께서 나를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그 힘으로 지금까지

봉사를 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다림에 반가워하시는 모습, 좀 편안해지셨다고 좋아하시는 모습, 항상

다음에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시며 두 손 잡아 주시는 어르신들의 그 크신 사

랑이 없었다면 봉사의 이름 아래 지금까지의 내가 있었을까요?

수녀님께 미리 받은 치료비를 돌려 드릴 수 없으니 무조건 치료받으셔야

한다는 말로 수시로 치료비 걱정하시는 어르신들을 안심시켜드리지만 조금이

16 몽당네 몽당네 이야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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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네이야기

18 몽당네 몽당네 이야기 19

그러나 부실하지는 않지만 격색만 갖춘 식사, 요양원 현관에 들어서면 어김

없이 맡게 되는 오줌의 암모니아 냄새, 침대와 사물함이 전부인 삭막한 방안 풍

경, 사무적으로 함께 하는 보호사들, 형식적인 예배시간과 기도, 가장 안타까웠

던 것은 웃음이 사라진 어르신들의 모습들이었다. 누나와 나는 면회 갈 때마다

그래도 나름대로 관심과 편의를 더 봐달라고 웃돈을 드리곤 하였지만 늘 무거

운 마음을 갖고 돌아오곤 하였다. 이런 나의 과거기억이 서초구립성심노인복지

센터에서 자원봉사 한다는 것에 약간의 부담감을 갖게 만들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내며 하나 둘 씩 서초성심에 대해 알아가면서 나는 일종의 경이로움 같

은 것을 계속 접하기 시작했다. 첫 날 점심 식사시간.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고

내 부모님께 대접하려고 만드는 것 그대로 어르신의 입맛과 건강을 위해 조리

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하게 와 닿았다. 너무 맛있었다. 또한 요양보호사님들이

어르신들과 완전 밀착하면서 작은 불편이라도 느껴지지 않도록 관심과 애정을

갖고 바라보고, 듣고, 대화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서초구립성심노인복지센터는 너무 환하고 깨끗하고 맑다. 단순히 시설이 화

려하고 고급스럽다는 것이 아니라 마치 자연의 깊은 숲속에 들어가야 맡을 수

있는 티 없이 맑고 투명한 공기가 센터 구석구석에 가득 채워져 보이지 않고 맡

을 수 없는 향기가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것 같았다. 영혼이 충만 된 것처럼.

어르신들이 육신이 힘들고 치매로 인해 삶을 인지하면서 이어가기에 어려

움이 있지만, 이런 어르신들에게서 쉽게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웃음이 어렵지

않게 활짝 피어오르면서 어우러지는 모습들을 보며 이런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

볼 수 있게 된 것에 축복을 받고 있음을 알았다. 감사함의 의미를 알 수 없었던

나는 이제야 감사함의 기도가 뭔지 알 수 있었다.

3년 전 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던 어느 가을 나의 선생님께로부터

받은 “내가 일하는 센터에서 미술에 관계된 작업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

한데 자원봉사로 와서 일 해볼 생각 있으면 한 번 해봐.”라는 문자 한 통이 서초

구립성심노인복지센터와 인연을 맺게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금은 서초구립성심노인복지센터에 자원봉사 하러갈 때 즐거운 마음을 갖

고 가지만, 처음은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상태로 시작하였다. 아마도 나의 과거

기억에 기인 된 것이리라.

말기 암을 앓으셨던 어머니를 간호하며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았던 슬픔

과 상실감, 허무감이 서초구립성심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보면서 다시

떠올라 내 마음을 슬프고 무겁게 만들었다. 나의 아버지도 치매와 중풍으로 몸

이 자유롭지 않았기에 오산에 있는 요양원에서 오랜 시간동안 지내시다가 가벼

운 폐렴이 악화되어 돌아가셨다. 멀리 시집간 누나와 미혼인 나 둘이 전부인 우

리는 아버지를 돌봐드리기가 여의치 않아 나름 시설이 좋고 평판이 좋은 요양

원을 찾아서 아버지를 맡겨드렸다.

감사함의 기도가...

자원봉사자 수기

자원봉사자 염기영

몽당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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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공부 의 동기를 제공해주는 원천이었다. 그는 인생의 의미를 어머니를 통해 확인하

고자 했으며, 효에 대한 깊은 수준의 통찰을 보여 주는 동시에 효의 실행이 자

기수양의 과정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책을 다 읽을 무렵 TV방송 [인생극장] “고마워요 엄마”편으로 어머니와 아

들의 인생이 방영되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당연히 해야 할 인생 공부로

삼으며 실천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아들의 모습은 읽는 이에게 새로운 삶

의 물음을 진지하게 던져주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 있

을 삶의 새로운 방식이 아닐까 싶다. 그저 어린아이가 된 어머니와 함께 지내

는 행복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아들의 바람이 오랫동안 이루어졌으면 한다. 그

리고 지금 우리 센터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진지한 사랑고백을

하고 싶다. “어르신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요양보호사 이경실

독서 후기

개인적으로 ‘어머니’란 단어는 가슴 시리고 먹먹한 그런 단어다. ‘어머니

공부’는 그런 마음으로 시작해서 읽게 되었다. 부제 ‘치매어머니와 시장터에

서 느리게 살기’처럼 치매 걸리신 어머니와 그의 어머니의 삶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아들의 가슴 따뜻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저자는 2005년부터 치매증세가 나타난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했다. 어머니

를 위해 낡은 집을 개량하고, 한방과 양방 치료를 병행하고, 매일 간병 일기를

쓰고, 어머니가 걸었던 길을 되짚어나가며 어머니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애

썼다. 특히 2009년부터 어머니의 기력이 두드러지게 쇠약해지자 아들은 운전

을 배우고 어머니와 함께 회사로 매일 출퇴근을 하며 24시간 간병을 한다. 그

결과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였던 어머니는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현재

까지 기억을 잃어버린 것을 제외하고 어머니는 비교적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

다. 저자는 어머니를 간병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고 삶의 물음을 끊임없이

던져주시는 어머니를 인생의 모델이자 도달해야 할 공부목표로 보았다.

저자에게 어머니는 감성적인 그리움의 대상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기성찰

20 몽당네 몽당네 이야기 21

몽당네 이야기 몽당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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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네이야기

우리집 새내기들

신입직원 인사

22 몽당네 몽당네 이야기 23

몽당네 이야기

서초성심에 입사한지도 2개월이 지났네요. 새벽 찬공

기를 친구 삼아서 출근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제는 어르신들의 밝은 미소로 “맛있었어요.” 하시는 모습

에 힘들기보다는 즐거움이 앞섭니다.

오늘도 제 손끝으로 주님께 간청 드립니다. 주님! 제

몸과 마음을 다하여 음식을 만드시게 하시고 제 손에 주님의 영광을 베푸시어

어르신들이 건강해지시고 행복을 느끼게 하소서.

비내리던 여름날 첫 방문을 시작으로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하게 되

었습니다. 행여 실수할까? 혹은 음식 맛이 어떨까? 마음 졸이던 시간들이 쌓

여 조금씩 적응되고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되어버

린 어르신들을 뵈면서 작은 힘이나마 내가 맡은 이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해보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으시며 만족하실 때까지 쭈욱∼∼∼

안녕하세요?

좋은 느낌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 서초성심에서 이

느낌을 간직하며 열심히 즐겁게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

겠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입사하게 된 난 어르신들을 만나면

서 편안함을 느꼈고 따뜻한 손길의 섬김, 밝은 미소와 한

결같은 마음, 작은 신음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요양보호사를 꿈꾼다.

안녕하세요?

조금은 걱정과 설레

임으로 시작한 데이케

어의 생활이 어느새 3개

월이 지나가고 있습니

다. 노래를 사랑하고 흥이 많으신 어르신들

과 눈 깜박할 시간 속에 너무 즐겁고 행복

했습니다. 더 행복하길 노력하겠습니다.

하느님 은혜로 오게 된 서초성심! 실망시키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 조리원 김현순

- 조리원 김미숙

- 요양보호사 김동숙

- 요양보호사 김경애

- 요양보호사 김태희- 간호사 이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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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몽당네 포토 에세이 25

포토 에세이

2012 어르신 작품전시회

지역연계행사 - 추석행사 - 오복잔치 - 초복잔치

초복잔치작품전시회

서초죠이공연단오복잔치

아티스유스챔프오케스트라

꽃동산어린이집재롱잔치 추석행사

서초구사회복지협의회 노인분과 전시회

함께하신어르신들과 여러 자원봉사자님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서초성심가족의

이모저모

2 0 1 2 년 서 초 성 심 가 족 행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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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2 0 1 2 년 서 초 성 심 가 족 행 사

26 몽당네 포토 에세이 27

자원봉사활동예방접종 - 진료서비스 - 건강검진

치과진료 시설환경정리

주방 봉사 어르신 말벗&산책

이비인후과진료

한방치료독감예방접종

건강검진 인지측정검사 프로그램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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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2 0 1 2 년 서 초 성 심 가 족 행 사

28 몽당네 포토 에세이 29

2012어르신 가을나들이 - 자원봉사자 야유회 - 서울역사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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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드립니다.

1. 개신교예배

2. 농장체험

3. 독서교실

4. 미사

5. 미술치료

6. 민요교실

7. 생신잔치

8. 서예교실

9. 수지침

10. 실내운동

11. 실버체조

12. 영상감상

13. 요가교실

14. 웃음치료

15. 음악치료

16. 자비의기도

17. 작업치료

18. 종이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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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나들이

자원봉사자나들이

서울 역사박물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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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30 몽당네 포토 에세이 31

가족·강사 간담회 - 직원연수 교육 & 회의

직원연수

직원제주도연수

강사간담회 가족간담회 하계실습사례회의

직원교육신입직원교육

열린건강강좌

노인인권및학대예방교육운영위원회

2 0 1 2 년 서 초 성 심 가 족 행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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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와 즐겁게 사는 방법

32 몽당네 치매환자와 즐겁게 사는 법 33

간이 소변기의 소변을 마시는 문제목이 마르면 방안에 놓아둔 간이 소변기의 소변을 마신다.

이렇게 하세요!“목 마르세요? 물 가져올까요?

이 물이 더 맛있어요.”

야단치지 말고 밝은 목소리로 말한다.

이렇게 하면 안되세요!“더럽잖아요. 그만 두세요.”

“소변을 마시면 어떡해요?”

변기물에 손 씻는 문제

조호포인트

이렇게 하세요!화를 내거나 야단이나 소리치지 않는다.

"여기는 변기니까 이곳에서 씻으세요."

라고 하며 세면기로 안내한다.

화장실 변기 물에 세수를 하고 손을 씻거나 양치질을 하는 행동을 보인다.

이렇게 하면 안되세요!“더러워 죽겠어”

“무슨 짓을 하는 거예요.

여기는 똥 누는변기에요.”

화를 내거나 야단치는 것은 환자에게 혼란만 가중시킬 뿐 도움이 되지 않습

니다.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조심하면서 변기라는 사실을 간단히 알려주고 세면

기기로 안내합니다.

알아 두세요

치매환자는 기억력 장애뿐만 아니라 판단력의 장애 등도 함께 겪게 됩니다.

따라서 환자는 변기와 세면기를 구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야단치기 보다

는 따뜻한 태도로 세면기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호포인트

간이 소변기는 소변을 보는 즉시 비워두도록 합니다.

환자 가까운 곳에 마실 물을 미리 준비해 둡니다.

치매환자는 판단력의 장애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행동을 보일 수 있습

니다. 야단치지 말고 환자와 가까운 곳에 물과 컵을 미리 준비해 줍니다.

알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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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활동 현황

개인봉사

강경민, 강미경, 고승희, 공혜경, 구희정, 권미영, 권영욱, 권오연, 권종만,

권준연, 김경중, 김경현, 김광일, 김군자, 김남경, 김남숙, 김내영, 김대호,

김명순, 김무현, 김미영, 김민용, 김보근, 김보영, 김사라, 김선경, 김선구,

김성희, 김앵단, 김양희, 김영국, 김영애, 김영자, 김옥지, 김용남, 김우리,

김운태, 김원희, 김은숙, 김임규, 김종순, 김지혜, 김진숙, 김창실, 김태형,

김현옥, 김현정, 김현지, 김혜숙, 김혜진, 김효정, 김후덕, 김희곤, 남광진,

노범환, 노순자, 노한철, 류광해, 맹경호, 문대윤, 문석주, 민병문, 민은하,

박난영, 박대희, 박미성, 박선자, 박성은, 박성희, 박세준, 박영순, 박은정,

박종태, 박진석, 박찬옥, 박혜경, 반지현, 변영숙, 변예성, 변주호, 변현지,

성광현, 성명순, 성수한, 손동진, 손성실, 송진환, 송희섭, 신경남, 신성규,

신원철, 신유철, 신정원, 신효선, 심미경, 안기호, 안미리, 안유진, 양경숙,

양인자, 양해옥, 양호승, 엄주훈, 염미경, 오명석, 오선희, 오세철, 원금명,

유경재, 유연신, 유재동, 윤상돈, 윤선아, 윤윤옥, 윤정민, 이경숙, 이경은,

이금순, 이동주, 이복임, 이상열, 이성숙, 이소희, 이수인, 이승연, 이옥산,

이용선, 이윤정, 이은옥, 이은지, 이인철, 이정철, 이중엄, 이지수, 이창오,

이하은, 이학선, 이현민, 이현우, 이현정, 이혜경, 인영순, 임창준, 장의자,

전대진, 전승희, 정금자, 정문수, 정미자, 정상훈, 정성헌, 정순자, 정승민,

정인섭, 정인표, 정지영, 정진규, 정태용, 정해진, 조남국, 조명자, 조미자,

조상림, 조서연, 조수영, 조연욱, 조운주, 조혜숙, 조호영, 천미영, 최보람,

최보문, 최영미, 최윤석, 최현아, 하영자, 한상규, 한원희, 한윤주, 한지현,

한철규, 홍상희, 황경규, 황순희, 황영숙

기업·단체

논현2동성당 / 영원한 도움성모 pr. 도곡동성당 / 신자들의 도움pr. 성조들의 모후

pr. 인자하신 모후pr. 천주의 성모pr. 방배동성당 / 평화의 모후Pr. 방배4동성당 /

사랑의 어머니pr. 성산동성당 / 등대지기(청년 봉사단). 서초동성당 / 복되신 마리아

pr. 성모성심pr. 은총의 샘pr. 원죄 없으신 모후pr. 천상의 어머니pr. 티 없으신 모후

pr. 무지개 구 반장. 평일 독서단. 오비교리교사 모임 서초3동성당 / 겸손하신 모후

pr. 기쁨의 샘pr. 만민의 모후pr. 복되신 어머니pr. 인자하신 어머니 pr. 원죄 없으신

모후pr. 치명자들의 모후 pr. 환희의 모후pr. 희망의샘pr. 청년빈첸시오회. 양재동성

당 / 평화의 모후pr. 역삼동 성당 / 청년레지오. 우면동성당 / 즐거움의 샘 pr. 평화

의 모후pr. 잠원동성당 / 정의의 거울pr. 평화의 모후Pr.

녹십자 건강증진센터(그린피플), 런던캐피탈, 부산 이사벨여고 동창모임, 포스코 플

랜텍, 서초조이예술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아티스유스 봉사단, 아톰 한마음 봉사

단, 알엠피(RMP), 외환은행, 비전FS, 삼화에이스, 우리은행

프로그램봉사

● 의료봉사 : 장대환(내과), 김희곤(정형외과), 염시경(이비인후과), 김준형(성소의

원), 김기영(한의학과), 임찬준(치과)

● 이미용봉사 : 김숙희, 김영심, 강옥영, 우정순, 이봉영, 이윤옥, 정순례, 한문순

● 수지침 : 김수현, 유영진, 이명석

● 미술치료 : 김진아, 김정진, 소신정, 염기영, 염현호, 이현민, 임서진, 최민경

● 개신교예배 : 정계순

● 영적지원서비스 : 미사반주 유혜란, 미사해설 천미혜, 왕인숙, 김성희, 서초동성당

백종호 요셉 신부님, 서초3동 정수용 이냐시오신부님, 살레시오수도회 나택규 살

레시오 신부님, 그리스도레지오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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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명단 후원금 세입, 세출 내역

데이케어센터(2012.06.01~2012.11.30) (단위:원)

수 입 지 출

구 분 금 액 구 분 금 액

전월 이월금 9,210,581 생계비 5,015,860

후원금 수입 3,605,671 시설비 4,059,000

차량비 62,000

수용비 및 수수료 56,300

수용기관경비 212,000

자원봉사후원사업비 110,000

프로그램사업비 1,460,380

차기이월금 1,840,712

합 계 12,816,252 합 계 12,816,252

노인요양시설(2012.06.01~2012.11.30) (단위:원)

수 입 지 출

구 분 금 액 구 분 금 액

전월 이월금 3,012,413 기타후생경비 136,320

후원금 수입 13,028,838 회의비 12,900

수용비 및 수수료 53,080

자산취득비 619,000

생계비 5,567,030

수용기관경비 4,989,450

자원봉사·후원사업비 500,500

프로그램사업비 3,174,340

차기이월금 988,631

합 계 16,041,251 합 계 16,041,251

주·야간 후원금

개인 ㅣ 김소희

가족 ㅣ 김기은 어르신 가족, 김봉길 어르신 가족, 김수생 어르신 가족, 박경희 어르

신 가족, 박명길 어르신 가족, 이정남 어르신 가족, 이정숙 어르신 가족, 이

창희 어르신 가족, 양옥경 어르신 가족, 조창숙 어르신 가족, 장기님 어르신

가족

단체 ㅣ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노인장기요양 후원금

개인 ㅣ 고묘경, 고명순, 김영주, 김제숙, 서정자, 이억용, 이종숙, 여영례, 원영순,

정희선, 정회순, 조숙형, 장재관, 진현득, 최정숙, 차영회, 홍금화

가족 ㅣ 김금묵 어르신 가족, 김덕순 어르신 가족, 김을심 어르신 가족, 김정숙 어르

신 가족, 서재순 어르신 가족, 서춘식 어르신 가족, 손종연 어르신 가족, 임

옥선 어르신 가족, 전영분 어르신 가족, 정홍양 어르신 가족, 주영순 어르신

가족, 홍희남 어르신 가족

단체 ㅣ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도곡동성당 사회복지회, 서초3동성당 빈첸시오회, ㈜아

워홈, ㈜세전예건

물품후원

곽옥순, 구만회, 김금묵, 김민대, 김순례, 김영이, 김영화, 김영희, 김을심, 김종열,

노경자, 문재철, 박정애, 백주연, 서재순, 서춘식, 손종연, 송분임, 양옥경, 이묘순,

이점옥, 임광선, 임옥선, 임화순, 전길순, 전영분, 정홍양, 최순미, 한상순, 허진각

까리따스방배어린이집,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 서울우유, 서초3동성당빈첸

시오회, 서초동성당, 수표교어린이집, 서초한별 어린이집, 외환은행, 우리은행, 잠실

종합사회복지관, 정가네떡집, (재)천주교 까리따스 수녀회, 총각네, 코스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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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안내

※ 자원봉사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됩니다.

문의 및 상담

(온라인 접수 및

전화상담)

신청서 작성

자원봉사

오리엔테이션

자원봉사 배치

(활동)

자원봉사

평가

01. 자원봉사활동 참여 방법

• 사회복지 봉사활동 인증센터 등록

• 봉사활동 확인서 발급

• 우수자원봉사자 추천

• 자원봉사자배지 수여 ( 일정시간이상 봉사 참여 실적 대상자 )

• 연말행사 초대

02. 자원봉사자 혜택

• 노력봉사 ㅣ 청소 및 환경정비, 시설관리, 주방봉사 등

• 어르신 일상생활보조 ㅣ 어르신 말벗, 케어, 산책 등

• 전문봉사 ㅣ 이·미용, 프로그램 지원, 공연, 의료 등

03. 자원봉사활동 분야

담당 ㅣ 정회순 도날드 수녀 02-582-6004, 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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