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 총 무전문위원 국 장 총 무
위원장 의 장
협조 운영전문위원
등록번호 의회사무국-
등록일자 2014. 11. .
결재일자 2014. 11. .
공개여부 공 개
2014년도 공무국외연수 결과 보고서
연수기간 : 2014. 10. 27 ~ 10. 31(5일간)
연수지역 :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연수인원 : 시의회 의원(민병조, 김진욱, 정갑영, 조준섭,
황태하, 안경숙, 성재분)
시의회 직원(조용문, 성행제, 김영미, 김성훈)
연수내용
• 실질적 동남아시아 경제 1위국인 말레이시아를 방문, 다양한 국제도시와의 상호교류 활성화로 우리시의 국제화 토대 증진 및 다변화에 기여
• 글로벌화 시대에 행정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외국 도시의 주요정책과 의회운영 실태 등을 견학하여 우리시 행정과 의회운영의 정책수립에 반영
尙州市議會尙州市議會
목 차
Ⅰ. 국외연수 개요································································ 1
Ⅱ. 연수국 소개··································································· 3
Ⅲ. 주요연수내용
1. 코타키나발루 기본 현황····························································· 6
2. 현지 야시장(필리피노 마켓) 견학·············································· 9
3. 말레이시아 사바주 의회 개요·················································· 10
4. 지역하수처리시설(RSTP) 견학················································ 10
Ⅳ. 관광명소
Ⅴ. 연수 활동 사진···························································· 24
Ⅵ. 연수 후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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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국외연수 개요
1 연수목적
❏ 동남아시아 국가중 1인당 GDP 10,000불을 돌파한 신흥 경제국이자 도시국가인 싱가포르를 제외한 실질적 동남아 경제 1위국인 말레이시아의 경제개발 및 주요산업 실태를 탐방
❏ 10여 차례에 걸친 개발계획을 통해 상하수도 보급률 99%에 주력중인 말레이시아의 물산업 실태를 살펴보는 한편, 국가물환경 서비스위원회(SPAN)소관 하수처리시설현장 탐방을 통해 상하수도 시설관리에 관한 연구활동을 병행
❏ 말레이시아 전통시장 견학으로 농업의 수도인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및 농업정책수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관광산업 운영실태 견학을 통한 우리지역의 관광개발 계획에 활용하기 위함
2 연수기간
❏ 2014. 10. 27. ~ 10. 31 (4박 5일)
3 연수 국가 주요도시
❏ 말레이시아 : 코타키나발루
4 연수내용
❏ 하수처리시설 방문을 통한 상하수도 시설 관리방안 모색
❏ 시청, 의회 방문으로 지방자치 운영 등 비교 견학을 통한 역량 강화
❏ 코타키나발루 시장 견학으로 우리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
❏ 관광산업 운영 실태 견학을 통한 우리지역 관광개발 계획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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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수일정
일자 시간 내용 장소 비고
제1일
10.27(월)
14:00
18:00
20:00
00:20
01:00
상주출발
인천공항도착 및 탑승수속
인천국제공항 출발
코타키나발루 도착
호텔 체크인 후 휴식
상주
인천
코타키나발루
OZ757
제2일
10.28(화)
09:00
10:00
12:00
13:00
15:00
18:00
19:00
21:00
조식
CENTRAL 시장, 코코넛 야자농장 탐방
중식
라군팍 워터월드 견학 [수트라하버 씨뷰 내 위치]
마리마리컬쳐빌리지 탐방 (현지문화체험)
석식
야사장(필리피노 마켓) 탐방
호텔 체크인 후 휴식
코타키나발루 전용차량
제3일
10.29(수)
09:00
10:00
12:00
13:00
18:00
20:00
21:00
조식
국가물서비스 위원회(SPAN) 운영 RSTP(Regional Sewage
Treatment Plant : 지역 하수 처리 시설)방문
중식
사바주립대학교(UMS) 해양과학대 아쿠아리움 견학
석식
나나문 반딧불이 투어
호텔 체크인 후 휴식
코타키나발루
제4일
10.30(목)
09:00
10:00
12:00
13:00
18:00
20:00
조식
사바주 청사 및 의회 방문
중식
코타키나발루 시내 도심경관 견학
석식
공항이동
코타키나발루
제5일
10.31(금)
01:30
07:30
11:30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 출발
인천국제공항 도착
상주도착
코타키나발루
인천
상주
OZ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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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연수국 소개(말레이시아)
국 가 현 황
위 치 : 남아시아태평양 수 도 :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인구 160만 명) 인 구 : 2,884만명('12년) 면 적 : 32.9만㎢(한반도의 1.5배) 종 교 : 이슬람교(국교, 종교의 자유 보장), 불교, 힌두교 주요민족 : 말레이계(60%), 중국계(25%), 인도계(7%) 주요언어 : 말레이어(공용어), 영어, 중국어 1인당GDP : 10,428불(2012년) 시차/화폐 : 한국보다 1시간 느림, MYR(말레이시아링깃) 환 율 : 1MYR ≒ 330원 < 1$ ≒ 3.33 링깃>
국 기 지 도
❏ 일반현황 말레이시아(말레이어: Malaysia), 마래서아(馬來西亞) 또는 말련(-聯)은 동
남아시아에 있는 연방제 입헌 군주국이다. 말레이시아는 13개의 주와 3개
의 연방 직할구로 구성되어 있고, 남중국해로 나뉜 말레이 반도 지역과 보
르네오 섬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해상국경은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과 맞대고 있다. 연방
정부는 푸트라자야에 있지만, 수도는 쿠알라룸푸르이다.
말레이시아의 역사는 18세기부터 대영 제국의 식민지가 된 말레이 왕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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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 영국의 식민지가 된 곳은 해협식민지로 불리었
고, 다른 곳들은 보호령이 되었다. 1946년, 말레이 반도의 주들이 연합하여
말라야 연방을 세웠다. 1948년, 연방은 재편성되어 말라야 연방이 설립되
었고, 1957년 8월 31일 독립을 하게 되었다. 1963년 9월 16일, 말라야 연
방은 사바 주, 사라왁 주, 싱가포르와 연합하면서 Malaya란 이름에 si를 추
가해 Malaysia가 되었다. 그러나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1965년, 싱가포르
는 연방에서 탈퇴하게 되었다. 말레이시아는 독립 이후 아시아에서 최고의
경제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거의 50년동안의 GDP 성장률이 평균
6.5%라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경제는 전통적으로 천연 자원에 거의 의존
하고 있었으나, 최근에 과학, 관광, 무역, 의료관광 등의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입헌군주국이며, 국가 원수는 군주로, 9개 주가 5년에 한 번
씩(단, 궐위가 있을 경우에는 예외)술탄이 임명한다. 군주의 칭호는 양디-
페르투안 아공이며, 지금 군주는 압둘 할림이다. 정부의 장은 수상이다. 정
부체제는 웨스트민스터 체제에 가깝고, 법체계는 영국의 법에 기초한다.
말레이시아는 민족과 문화가 다양하고 그 다양성이 정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국교는 이슬람교이지만, 헌법상 종교의 자유는 인정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유라시아의 최남단 지역인 탄중피아이가 있고, 적도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열대 기후의 국가이다. 다양한 동식물군이 있어 생물 다양
성이 큰 국가이다. ASEAN, 이슬람 회의 기구의 창립멤버이며, APEC, 영국
연방, 비동맹 운동의 회원국이다.
2013년을 기점으로 말레이시아의 구매력 평가는 1인당 $17,674로 평가되
었다.
❏ 지리
말레이시아는 남중국해를 사이에 두고 크게 말레이 반도의 서말레이시
아, 보르네오 섬 북부의 동말레이시아 두 부분으로 나뉜다. 국토는
329,758km2로, 3/4가 밀림 및 습지대로 구성된다.
서말레이시아 또는 반도 말레이시아는 북쪽으로는 타이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싱가포르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 지역은 11개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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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르(Johor), 말라카(Malaka), 네게리 셈빌란(Negeri Sembilan), 셀랑고르
(Selangor), 페락(Perak), 페낭(Penang), 커다(Kedah), 펄리스(Perlis), 클란탄
(Kelantan), 파항(Pahang), 트렝가누(Terengganu)]로 구성되어 있다.
동말레이시아는 보르네오 섬(Pulau Borneo)의 북쪽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
도네시아, 브루나이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 지역은 2개 주[사라왁
(Sarawak), 사바(Sabah)]로 구성되어 있다.
❏ 기후 말레이시아는 적도와 가까워서 4계절이 없고 우기와 건기가 있는 고온
다습한 열대성 기후에 속한다. 열대지역에 속하는 말레이시아의 기후는 연
중 고온 다습한 편이다. 연평균 기온이 21~32℃로 연평균 강우량
2,000~2,500mm, 평균 습도는 63~80%이다. 최저 기온과 최고 기온의 기
온 차는 9~12℃ 전후로 낮에는 30℃를 웃돌다가도 저녁과 밤에는 매우 선
선한 기후를 유지한다. 건기와 우기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며, 우기라도
일시적인 열대성 소나기의 횟수가 증가하는 것이므로 여행에는 불편함이
없다.
❏ 사회•문화
❍ 인구
말레이시아의 인구는 약 2,500만 명으로 인구의 60% 이상이 말레이 반도
에 살고 있다.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여러 종교를 축으로 각각의 국민
성을 지니고 있다. 말레이시아 인구의 약 50%는 말레이인인데 이들은 인도
네시아에서 건너온 이들의 후손이다. 자국민임을 강조하여 부미푸트라
(Bumiputera)라고도 하며 이들의 대부분은 이슬람교에 기반을 둔 계율을 따
른다.
인구의 약 25%는 말레이시아 화교, 중국계 말레이인 등으로 불리는 화교들
이다. 이들은 수적으로는 말레이인들에 비해 적으며 정치적으로도 약하지만
경제적 영향력은 상당히 높다. 대부분은 불교에 기반을 둔 계율을 따르며 광
동어 등의 중국어 방언을 쓴다.
또다른 집단은 인구의 약 8%를 차지하는 인도계로, 대부분이 타밀계이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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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와 타밀어를 사용한다. 대부분은 힌두교에 기반을 둔 계율을 따른다.
전통 가옥에 살면서 각 부족들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며 독특한 전통 문화를
지키고 보존하는 원주민들인 오랑아슬리(Orang Asli), 사라왁의 원주민 이반
(Iban), 사바의 원주민 카다잔(Kadazan)을 비롯한 기타가 약 10% 정도이다.
이들도 말레이인들과 함께 일종의 부미푸트라로 간주된다.
나아가 중국인과 말레이인의 혼혈 인종인 프라나칸(Peranakan)인, 그리고 유
럽계의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 있다. 유럽계는 주로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인들의 후손들이며 대부분 믈라카에 있는 주거 지역 내에 살고 있다.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는 각각의 지역 사회를 형성하고 있으면서도 말레이
시아 만의 조화로운 공존을 도모한다.
❍ 언어
말레이시아의 공용어는 말레이어(Bahasa Melayu, Bahasa Malaysia)이며 영
어가 널리 통용된다. 중국어, 타밀어, 아랍어, 이반어(사라왁의 원주민인 이반
족의 언어)도 사용된다.
말레이시아는 적어도 70여 개의 다른 어족(語族)에서 생성된 다양한 언어들
을 사용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국어인 ‘말레이어(Bahasa Malaysia)' 외에도,
영어 역시 상업과 공업에서 널리 쓰이며 말레이시아 학생들은 초등학교 시
절부터 영어 교육을 받는다. 말레이어와 영어 이외에도 만다린(중국어), 타밀
어(인도어)가 사업, 여행, 산업, 라디오, TV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등에서 쓰
이고 있어 최근 말레이시아를 자녀들의 유학 목적지로 선택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 말레이어
말레이시아의 공용어로,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말레
이시아 내의 논부미푸트라(Non-Bumiputera)들도 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
으나, 일부는 이를 구사하지 못한다. 인도네시아어와 매우 흡사하여 의사소통
에도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본래 말레이어의 철자법은 영국이 정했으나, 네
덜란드식 철자법을 사용하는 인도네시아와 마찰을 일으키자 합의하여 철자
법을 수정했다.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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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다민족국가이다. 주류 민족인 말레이족 뿐만 아니라,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인도계 말레이시아인도 거주한다.
❍ 종교
말레이시아의 국교는 이슬람교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종교가 혼재하는 다종
교 국가이다. 일반적인 종교는 이슬람교, 불교, 도교, 힌두교, 그리고 기독교
등이 있다. 2000년의 정부 인구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의 60.4%가 무슬림
(수니파, 시아파 전부)이며, 불교 신자가 19.2%, 힌두교 신자가 6.3%, 기독교
인이 9.1%(이 가운데 대부분은 동 말레이시아에 거주)를 차지한다. 말레이시
아에서는 이슬람교가 국교이며, 종교의 자유는 허용되지만, 국민, 특히 이슬
람 교도에 대한 선교활동은 할 수 없다.
이슬람을 위한 모스크, 불교 신도를 위한 사찰, 힌두교의 힌두 사원, 그리고
교회와 성당까지 쉽게 찾아볼 수 있음은 물론 각 종교의 축제마다 타종교인
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함께 초대하여 즐기는 ‘오픈 하우스(Open House)’라는
행사를 개최한다. 종교 관련 축제 시기에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말레이시아 특유의 성숙된 관용의 문화를 실제로 관찰할 수 있다.
❏ 경제
주로 주석, 팜유, 석유를 생산.수출하며, 제조업과 관광업을 주요산업기반으로
삼고 있다. 이 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를 겪었으나 자체적으로 극복하였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1998년 9월 초 환율을 고정시키는 조치와 함께 자본통제에
들어갔다. 자기나라 통화인 링깃화의 달러화 환전을 못하게 하고, 나라 밖에
있는 링깃화는 2달 안에 모두 국내로 갖고 들어오도록 하여, 외국에 그냥 놔
둔 링깃화는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또 국내 증권을 산 외국인이
그 증권을 다시 팔려면 1년을 기다리도록 했다. 자본통제는 국내경제를 해외
금융·외환시장과 차단한 뒤 경기부양 정책을 펴기 위한 사전조치였다. 말레이
시아 정부는 이런 조처 뒤 통화량 확대공급, 금리인하, 공공지출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부양 정책들을 단계적으로 취해 나갔다.
IMF의 통계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의 2008년 국내총생산(GDP)은 2216.06억
달러이다. 영국의 식민지 시대부터 고무의 플렌테이션과 주석의 채굴, 천연가
스의 채굴 등 특정한 농작물과 광물의 생산이 번성하였으나, 마하티르 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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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드 전 총리가 내세웠던 "와와산 (말레이어로 비젼의 뜻) 2020"(비젼
2020, Vision 2020) 정책에 따라, 종래의 농작물과 광산물의 수출, 관광업에
의존하였던 체질로부터 탈피하여 2020년까지 말레이시아의 정치.경제.문화
각 방면을 선진국 대열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010년 6월, 경제발전과 현대화를 위해인프라 프로젝트에
700억달러 규모의 자금 투입과 연 경제성장률 6% 달성 등을 핵심으로 하는
향후 5년간의 제10차 말레이시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나지브 총리는 “말
레이시아는 해외 투자자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야 한
다”면서 “재능있는 말레이시아인들이 싱가포르나 홍콩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현지에서 일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산업
경제는 전적으로 농업, 광업 등 1·2차 산업에 의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세계최대 주석, 천연 고무, 팜유 생산국으로 1960년대 만 해도 주요수출품이
주석과 팜유였다. 이후 정부의 강력한 경제정책으로 말레이시아는 동남아국
가 중 3번째로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가 되었으며, 주요 산업도 관광업과 제
조업으로 전환되었다. 농업에 있어서는 주산물이 쌀, 고무, 코프라 등이다. 쌀
은 국민의 주식이지만, 쌀 자급률이 30%에 불과해, 자급자족하지 않고 매년
다량의 쌀을 수입한다. 따라서 정부는 관개사업 실시, 벼의 품종 개량 등을
통해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세계최대의 고
무 생산국으로, 수출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합성고무의 발달, 고무 농원 노
동자 등의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그 외에도 열대과일 재배, 도시근교 채소,
원예농업이 발달되어 있다. 광업에서는 주석광(錫鑛)과 철광이 압도적으로 중
요하다. 말레이시아는 세계 최대 주석 생산국으로 주석광은 서해안 몬타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충적토를 준설(浚渫)하여 채굴하며 주석을 가공하는
산업이 발달되어있다. 철광은 동해안에 있으며 그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된
다. 그리고 석유산업도 사라와크주에서 소량 산출되었으나, 그 후 사바주·사
라와크주에서 대규모 해양유전이 개발되면서 석유채취, 가공산업도 주요산업
이 되었다. 제조업은 1970년대 말부터 개발하기 시작해 지금은 동남아시아에
서 제조업이 발달한 국가 중 하나가 되었으며 주로 전기·통신기계와 수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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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생산을 하고 수출을 하고 있다. 그리고 관광업도 이 나라의 주 수입원이
다. 고무, 주석광, 철광석은 수출하며 식량과 공업제품을 수입한다. 따라서 경
제는 고무, 주석, 철의 국제가격의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약간의 1차
산품만을 생산하는 산업구조는 식민지 경제의 유산이다.
Ⅲ 주요연수내용
1 코타키나발루 시 기본 현황
❏ 코타키나발루 시 기본현황
❍ 인 구 : 약 47만명
❍ 면 적 : 394㎢
❍ 행정구역 : 사바주의 주도
❍ 지역여건 및 특색
▪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는 말레이시아
사바 주의 주도로, 말레이시아 동부 보르
네오 섬 최대의 도시이다.
▪ 19세기말부터 영국의 북 보르네오 식민지
개발의 거점 도시가 형성되었다. 당시는
제셀턴(Jesselton)라고 불렸으며,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군의 점령
하에 있었던 적도 있었고, 연합군에 의
한 공습으로 괴멸되었다.
1947년 영국령 북 보르네오 수도가 산다칸(Sandakan)에서 제셀톤
으로 이동되었다. 그 후 북 보르네오를 사바 주로 개칭하고 1967
년 이후 현재까지 코타키나발루로 불리게 되었다. "코타"는 말레
이어로 Kota Kinabalu로 표기하기 때문에 KK로 널리 알려져 있
다. 현재는 사바의 정치 경제의 중심임과 동시에, 해양 리조트와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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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루 자연공원의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관문인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는 국적기인 말레이시아
항공 등 수많은 항공사들이 취항을 한다. 코타키나발루의 별명은
‘황홀한 석양의 섬’이다. 이곳 바닷가에서 보는 낙조는 그리스 산
토리니, 남태평양 피지와 함께 세계 3대 해넘이로 꼽히기 때문이
다. 적도가 가까운 곳이라 날씨가 변덕스럽지 않고 사시사철 깨끗
한 하늘과 주홍빛 노을을 볼 수 있는 섬이다.
2 현지 야시장 견학(필리피노 마켓)
❏ 필리피노 마켓(Filipino Market)
❍ 위치 : 르 메르디앙 호텔 건너편에 위치
❍ 워터프런트의 밤 거리를 환
하게 밝히고 있는 필리피
노 마켓은 원래 필리핀
이주민들이 모여 형성된
마켓이라 필리피노 마켓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
만, 지금은 필리핀 상인들
이 많지 않다고 한다.
오전부터 문을 여는 이곳은 낮에는 바로 옆의 파사르 베사르 마
켓(Pasar Besar Market)처럼 열대과일과 식료품 위주의 상점이
많고, 저녁이 되면 먹거리 위주의 시장이 열린다. 당일 잡아 올
린 싱싱한 생선들이 좌판에 올려져 있고, 친절하고 활기찬 상인
들이 보는 사람도 즐겁게 만든다. 가끔 한국말로 호객하는 상인
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고 한다. 비위생적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바로 앞에서 구워지는 치킨 윙과 사테, 생선구이 등은
맛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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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말레이시아 사바 주 의회 제도
❏ 사바주의회 개요
❍ 의원 구성 : 총 66명
▪ 의장단 : 총 3명[의장 1명, 부의장 2명]
▪ 평의원 : 63명으로 구성
의 장 제1 부의장 제2 부의장
❍ 세부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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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바주 본회의장 의원 좌석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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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지방제도
❍ 개 요 ▪ 연방직할지인 쿠알라룸푸르(1974년 설정), 라부안(1984년 설정) 및
푸트라자야(2001년 설정)외에 서말레이시아(말레이반도) 11개 주 및 동말레이시아(보르네오섬) 2개 주 등 13개 주로 구성
- 서말레이시아 : Perlis, Kedah, Trengganu, Penang, Perak, Pahang, Selangor, Negeri Sembilan, Malacca, Johor, Kelantan
- 동말레이시아 : Sabah, Sarawak ❍ 주 의회 ▪ 단원제, 주 의원의 임기는 5년 ▪ 주 의석 : 총 576석 ❍ 주 정부 ▪ 비말레이계의 페낭, 말라카, 사라왁, 사바주의 4개 주는 국왕이 임
명하는 총독이 상징적 통치자이며, 나머지 9개 주에서는 주왕(호칭 : Sultan, Perlis주는 Raja, Negeri Sembilan주는 Yang Di-Pertuan Besar)이 통치
▪ 주왕과 총독은 주 의회 의원 과반수의 신임을 얻은 주 의원을 주 지사(Menteri Besar 또는 Chief Minister)로 임명
- 지방정부는 국방 및 외교를 제외한 분야에서 상당한 실권 행사
4 지역 하수 처리 시설(Regional Sewage Treatment Plant Penampang) 견학
❏ 지역하수처리시설의 기본현황, 예비, 기초, 생물학적, 2차 하수처리 현황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현장을 방문하였다. 현지 사정(폭우 피해 복구)으로 인해, 전체 시설에 대한 견학을 할 수는 없어 아쉬움이 있지만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시 하수 처리 현황에 대해 비교해 의정활동에 참고하는 좋은 기회였다. 말레이시아는 수도관이 지면 밖으로 표출되어 있어, 누수등 관리에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데 이는 겨울에도 얼지 않는 기후적인 이점이 있어 가능하며, 우리나라 시설에 적용할 수는 없어 안타까움과 함께 부러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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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AMPANG(쁘남빵) 지역 하수처리시설 전경 - 개방공간은 2단계 시설 개발을 위한 것임
❏ RSTP 소개
코타키나발루 지역 하
수처리 시설(RSTP) 계획
1단계, 공공사업국
(Jabatan Kerja Raya)이
라는 정부기관에 의해
완벽하게 운영되고 유지
되고 있다.
코타키나발루 하수도
시설 계획 1단계의 작업
범위는 20,000m의 하수 네트워크로, 기존의 펌프 스테이션 및 새로운 지역
하수 처리시설 (RSTP Penampang)의 건축 보수를 포함하고 있다. 코타키나발
루 하수도 1 단계의 프로젝트 비용은 RM183,335,000.00(한화 600억원 정도)
입니다.
지역 하수처리시설(The RSTP)은 잘란 삔따스(Jalan Pintas)에 위치하고 있
으며, 면적은 22.296ac(약 27,000평 정도)이다. 이는 2020년까지의 예상 확
장 계획까지 포함하여 300,000PE까지 수용할 수 있다. 각 탱크마다
75,000PE를 수용하는 탱크(IDEA), 4개를 가지고 있다.
1단계 계획에서는 1개의 탱크(IDEA)가 건설될 것이다. 하수처리의 목적은
주변 환경에 해를 입히지 않고 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방류가능한 폐수
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 예비 하수 처리(Preliminary Treatment)
예비 하수처리는 처리 작업과 유지 관리 또는 운영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 하수 성분의 제거로 정의 된다. 이것은 여분의 기름과 유지의 제거를
위한 침강 및 부상의 작업을 거치며, 체로 걸러 내는 작업과 파편과 넝마,
모래의 제거를 위한 분쇄를 포함한다. 이 과정은 넝마, 쓰레기 오일 및 유
지의 제거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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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하우스(PUMP HOUSE AND PUMP SUM) 티끌 윤활유 제거 시설(GRIT AND GREASE CHAMBER)
예비 및 기초 하수처리 시설 전경
지역하수처리시설(RSTP PENAMPANG) 위치
공기투과 저장소(AERATION TANK (IDEA TANK))
❍ 기초 하수 처리(Primary Treatment)
기초 하수 처리에서 체로 걸러내
는 작업과 침전 작업으로 부유물질
과 유기물질의 일부를 제거한다.
이 작업을 거친 폐수는 많은 양의
유기물질을 포함한다. 지역하수처
리시설(RSTP)의 끝부분에 기름과
유지처리를 위한 안정 저장소(tank)
가 위치하고 있다.
❍ 생물학적 하수 처리(Biological Treatment)
생물학적 하수 처리는 유기 및 부유 물
질은 제거하는 것이다. 이것은 생물학적
여과 및 활성 오니를 침강하는 것을 포함
한다. 지역하수처리시설(RSTP)는 IDEA
(Intermittently Decanted Extended Aeration : 간헐
적으로 탱크 전체에 공기를 투과시키는 과
정을 거치는 시스템)를 이용하여 운영 된다. IDEA라고도 불리는 이 시스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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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된 반송 슬러지
혼합액현탁고형물 혼합 과정
가장 인기 있는 폐수 처리 시스템이
다. 이 시스템에서 하수는 지속적으
로 공급되고 처리된 폐수는 간헐적으
로 밖으로 내보낸다. 연속적으로 공
기를 투과시키는 과정은 수요폭기조
(Demand Aeration Tank)에서 일어난
다. 반면 간헐폭기조(Intermittent Aeration
Tank)에서는 공기를 투과시키는 과정
이 일정기간 설정된 시간에 발생한
다. 깨끗하게 처리된 유출물은 혁신
적인 IDEA 사이펀을 이용하여 밖으
로 분출된다.
IEDA 시스템은 확장 통기 및 연속
회분식 반응기 공정의 장점을 기반으
로 하는 하수처리 과정이다. 하이브
리드 공정의 결과로서, 이 시스템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고 입증되었다.
❍ 2차 하수 처리(Secondary Treatment)
폐수는 처리된 하수로써 우수 배수로로 방류된다
폐수 방류 2차 하수 처리 시설
2차 하수 처리는 주로 생물학적 단위공정을 사용하는 생분해성 유기와
부유물질의 제거에 관한 것이다. 또한 살균작용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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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발루산 국립공원
Ⅳ 관광 명소
1 키나발루산 국립공원
❏ 동남아시아 최고봉 키나발루산 ❍ 정상이 평평한 화강암 산인 키나발루는 사바 주에 있는데 보르네
오 섬의 북단에서 약 113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이 산에는 네 개의
고도 구역이 있으며 골짜기, 평지, 비탈이 이어져 있어서 서식지가
다양하다. 키나발루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식물이 가장 풍부하게
자생하는 곳이다. 이 산의 식물 4,000종 가운데 약 400종이 이 지
역에만 자라는 식물이다. 그중
에는 야생생강 30종, 난초 750
종, 나무고사리 60종, 낭상류
식물 15종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고산 지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식충식물인 킹피처가 자라
는데 이 식물은 3.5리터의 물을
머금을 수 있다.
❍ 저지대에 형성된 밀림에는 세계 최대의 화초인 라플레시아가 서식
한다. 이곳에서 발견된 조류는 250종이 넘는다. 키나발루프렌들리
워블러, 체스트넛캡트래핑스러쉬, 말레이물까치류가 서식하며 그보
다 더 낮은 지역의 숲에는 큰뿔코뿔새가 산다. 청서번터기, 다람쥐,
운표, 말레이곰, 느림보늘보원숭이, 천산갑, 희귀한 흰족제비오소리
와 레서털고슴도치류, 키나발루앵글토드도마뱀붙이 등이 서식한다.
2 클리아스 강 반딧불이 투어
❏ 루미나리에보다 빛나는 빛의 향연 ❍ 흔히 반딧불 투어라고 불리는 이 투어는 맹그로브숲으로 둘러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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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아스 강을 따라 크루즈를 즐
기며 맹그로브 숲에 사는 원숭이와
동물들을 관찰하고, 밤에는 동화책
에서만 보던 반딧불이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해가 떠 있는 오후에는 맹그
로브숲 사이의 평화로운 클리아스
강을 가르며, 보르네오 지역에 서식하는 희귀종 긴코원숭이나 커다
라 모니터도마뱀 등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해질녘 그림같은
석양을 뒤로하고 돌아와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배를 타고 나가면
투어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된다. 어둠 속 나무가 순식간에 점화되며 마
치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모습을 연출하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신비롭기만 한 반딧불 쇼는 오랫동안 잔상이 남는 황홀한 경험이지
만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게 아쉽다.
3 마리마리 컬쳐 빌리지
❏ Mari Mari Clutural Village
❍ 열대우림의 정글 속에 사바 주
원주민 부족의 삶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전통 가옥 및 문화를 체
험할 수 있다. 영어로 ‘Come,
Come' 이라는 뜻의 마리 마리는
환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처
음 접하는 문화가 호기심을 자극
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둘러볼
수 있다. 하루 세 번(10:00, 14:00, 18:00) 입장이 가능하고, 여행사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시간대별로 식사나 하이 티가 제공된다.
주요 5개 부족의 전통 의식주를 체험하는 이곳은 실제 원주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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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를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도심이 아니라 30여 분쯤 떨어
진 숲 속에 조성되어 있는데, 대나무 통에 식재료를 넣어 요리하는
것에서부터, 전통 디저트 만들기, 전통 증류주인 ‘리힝’ 맛보기, 전통
가옥인 롱 하우스 둘러보기를 비롯해 전통 담배와 대나무로 짠 트렘
플린, 독침을 쏘는 무룻족의 무기인 블로우 파이프 등도 체험할 수
있다.
4 세계3대 석양, 황홀한 석양의 섬
❏ 황홀한 석양의 섬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말레이시아 코타키
나발루는 그리스 산토리니, 남
태평양 피지와 함께 세계 3대
석양으로 손꼽힌다. 특히 건기
와 우기의 구분이 크지 않아 언
제 찾아도 코타키나발루의 아름
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석양 포인트는 `멍카봉 강`이다. 특
히 선셋크루즈를 타고 멍카봉 강을 누비는 프로그램은 단연 인기코스. 작
은 요트를 타고 멍카봉 강을 따라 맹그로브 숲을 지나면 환상적인 경관
이 펼쳐진다. 어스름하게 내려앉은 붉은 태양이 멍카봉 강을 물들이면 잊
고 있었던 낭만이 폴폴 피어오른다. 맹그로브 숲을 지키고 있던 반딧불들
은 붉게 물든 노을과 함께 반짝반짝 예쁜 빛을 만들어낸다.
❏ 시내에서 6km 떨어진 탄중아루는 해변과 야자수과 어울린 백사장이
빼어나다. 낮에는 일광욕을 즐기거나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일
몰 무렵이면 바다와 어울린 석양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해변가에 위치한 선셋바에서는 맥주를 마시며 석양을 즐길 수도 있다.
❏ 수트라 하버 리조트 리조트 역시 숨은 선셋 포인트 가운데 하나. 특히
리조트에 정박한 요트의 실루엣이 선셋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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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연수 후기
❏ 코타키나발루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의 북쪽에
자리한 사바주의 항구도시로 눈부시도록 파란 남지나해와 다양한 희귀
동식물군의 자연 생태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동남아 최고의 키나발
루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 속에 푹 파묻혀
여유로운 휴식과 재충전을 하려는 개인과 가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 또한, 코타키나발루는『황홀한 석양의 섬』이라고 불리며,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석양은 『그리스 산토리니』,『남태평양의 피지』와 함께 세계 3대
석양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하며, 이곳은 적도와 가까워 대기가 안정되
어 있고 하늘이 깨끗해 매일 오후 6시면 해가 지기 시작하여 환상적인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 사회적 분야를 보면 기초질서가 부족한 무질서 속에서도 그 나름대로
조화를 이루며 생활하는 것이 우리나라 70년대의 모습과 비슷하며, 경
제적 측면에서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복지에 예산을 많이 투
자하고 있고,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하여 관광자원화에 전념하고 있으
나, 자연의 훼손을 최대한 줄이고 보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 크리스마스트리와 같이 환상을 느낄 수 있었던 나나문강 반딧불 축제,
물위에 떠있는 듯한 아름다운 이슬람 사원, 피사의 사탑처럼 조금 기울
어져 있는 모습의 (구)사바주 청사, 원주민들의 삶의 체험할 수 있는 전
통수상가옥, 웅장하고 거대한 지역하수처리시설, 그리고 수돗물보다 깨
끗한 빗물, 이 모든 것이 자연과 함께 풍요와 여유로움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 짦은 일정동안 다른 나라의 사회문화를 체험하기에는 많은 어려움 있
었으나, 금번 연수를 계기로 개발보다는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정책에 공감하면서 향후, 우리지역의 발전방안에 대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촉진제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