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l Categories
Home > Documents > C O N T E N T S SEPTEMBER 2012 VOL. 02

C O N T E N T S SEPTEMBER 2012 VOL. 02

Date post: 17-Oct-2021
Category:
Upload: others
View: 0 times
Download: 0 times
Share this document with a friend
50
2012 LG Global Challenger C O N T E N T S SEPTEMBER 2012 VOL. REFERENCES 참고자료 50 EDGE GIRLS’ LETTER 보고서를 시작하며 02 ISSUE 미디어 시대, 저널 퍼블리싱에 위기가 닥치다 0304 초연결시대, SMARTOPIA KOREA꿈꾸다 TREND 뉴스 이용형태의 변화 0506 EXPEDITION 탐방을 다녀오다 07 INTERVIEW 한국언론진흥재단, 김영욱 센터장님 한겨레, 이봉현 위원장님 조선일보, 박순찬 기자님 0810 GLOBAL REPORT Columbia Journalism School The Korea Times RIT Open Publishing Lab Xerox Research Center HP Lab 1120 ZOOM IN Intro.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 Trend1. 생산자의 변화 Trend2. 구독 환경의 변화 Trend3. 콘텐츠의 변화 2139 Summary.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 ANALYSIS 한국형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발전 방향을 찾다 4048 EPILOGUE 보고서를 마치며 49 02 1
Transcript

2012 LG Global Challenger

C O N T E N T S SEPTEMBER 2012 VOL.

REFERENCES 참고자료

50

EDGE GIRLS’ LETTER 보고서를 시작하며

02

ISSUE 뉴 미디어 시대, 저널 퍼블리싱에 위기가 닥치다

0304

초연결시대, SMARTOPIA KOREA를 꿈꾸다

TREND 뉴스 이용형태의 변화

0506

EXPEDITION 탐방을 다녀오다

07

INTERVIEW 한국언론진흥재단, 김영욱 센터장님

한겨레, 이봉현 위원장님

조선일보, 박순찬 기자님

0810

GLOBAL REPORT Columbia Journalism School

The Korea Times

RIT Open Publishing Lab

Xerox Research Center

HP Lab

1120

ZOOM IN Intro.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

Trend1. 생산자의 변화

Trend2. 구독 환경의 변화

Trend3. 콘텐츠의 변화

2139

Summary.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

ANALYSIS 한국형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발전 방향을 찾다

4048

EPILOGUE 보고서를 마치며

49

02

1

IT에 익숙한 독자, 똑똑한 미디어를 원한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일정을 체크한다. 모바일 디바이스는 사람들의 일상과 함께 하는

삶의 일부가 되었다. 삶의 많은 부분이 모바일 디바이스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IT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기

술 성능의 향상 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의 질도 변화 시키고 있다. 또한 미디어의 종류와 플랫폼도 다양화 시키고 있

다. 이러한 변화에 점점 익숙해져 간 독자들은 똑똑한 미디어를 원하고 있다.

빠른 환경의 변화, 안일한 대처로 인한 언론사의 위기

대다수 국내 언론사들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 맞추어 IT 기술과의 융합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으나 ‘기술이 알아서 해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대처한

결과, 독자를 점차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이 초래되고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대안은?

한국은 미국의 Facebook 보다 먼저 Cyworld 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 변화를

그저 ‘싸이질’이라는 하나의 트렌드로 여기는데 그쳤다. 반면, 미국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는 새로운 정의를 내리

고, SNS 보급의 선두 역할을 하였다. 한국이 또 한 번 뒤쳐지기 않기 위해서는 변화의 틈바구니에서 ‘디지털 저널 퍼

블리싱’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

우리는 언론 선도 국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혁신적 변화 움직임과 이를 위한 IT 기술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탐

방을 통해 알아보고,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서의 국내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발전 방향을 찾아보았다.

특히, 스마트 미디어 환경의 도래로 생겨난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변화를 ‘생산자’, ‘구독 환경’, ‘콘텐츠’의 3가지로

분류해 보았다. 뿐만 아니라 이 분류를 기반으로 6가지 요인을 도출하고, 한국적 특성에 맞는 새로운 디지털 저널 퍼

블리싱의 서비스 모델을 정의하고자 한다.

새로운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 서비스 모델을 통해 언론이 다시 위상을 되 찾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꿈꾸며 보고서를

시작하고자 한다.

Edge girls’ Letter, 보고서를 시작하며......

2012년 9월 12일

2012 LG Global Challenger

ISSUE No.1

3

IT 산업의 성장은 뉴 미디어 시대를 등장시키며 미디어 산업의 발

전을 촉진시키고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 열풍은 기존의 일방적인

미디어 매체의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한 국내 일간지 시장

은 이미 오래 전부터 위기를 맞고 있지만 새로운 변화에 대한 돌파

구를 찾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이다.

언론계에서는 위기의 한국 신문 시장을 빗대어 “가만히 있어도 망

하고 종편 채널에 진출하면 더 빨리 망한다.”라는 말이 회자될 정

도로 이미 국내 신문업계의 위기는 상당히 심화된 상태이다. 중요

한 점은 이러한 신문의 위기가 비단 한국에서만의 현상이 아닌, 전

세계적 현상이라는 점이다.

한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전통 지역 일간지인 ‘더타임스-피카윤’

은 최근 매일 발행을 포기하고 주 3회만 발행하겠다고 선언을 하

였고, 이를 기폭제로 미국과 캐나다의 유력 일간지들도 잇따라 주

2~3회 발행 또는 주말판 발행 중단 등을 선언하고 있는 상황이라

고 한다. 일간 신문이 거의 잡지화하는 쪽으로 가겠다는 선언은 언

론계에 파격적이다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신문은 대표적인 고비용·저효율 산업으로 비용을 감축할 수 없다

면 적자와 파산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초래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미국 신문 시장보다 더 빨리, 더 심각하게 신문 시장이 잠식

되고 있어 상황이 더 어려운 상태이다. 한국 언론 진흥 재단에서 신

문 구독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2년 82.1%, 2004년 76.0%,

2006년 68.8%, 2008년 58.5%, 2010년 52.6%로 지속적인 하락 추이

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잡지 산업도 2010년 한 해만 해도 515종의 잡

지가 창간되었지만 현재는 259종의 잡지가 폐간되는 등 동일한 고

민거리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신문 시장의 위기는 인터넷이 대중화 되면서 포털 사이트

가 인터넷 미디어 매체의 공룡으로 군림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었

다. 하지만 포털 사이트의 위협도 잠시, 2010년경부터는 스마트폰

이 등장하면서 매체 환경을 또 다시 바꾸고 있다. 종이 신문의 위

기가 해결되어 가기도 전에 또 다른 위기를 부르는 방향으로 환경

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포털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NHN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스

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산업이 급속하게 확대되는 시점인

2010년 이후 성장이 정체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수익 부진에는 얼

마 전까지 PC에서 포털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던 사람들이 모바일

디바이스로 떠나버린 부분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환경의 변화로 인한 위기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미디어 매체들

도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고 있는 추세이나 아직은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2년 이후 신문 구독률 변화(단위: %)]

82.1 76.0

68.8 58.5

52.6

44.6

17.9 24.0

31.3 41.5

47.4

55.4

0

20

40

60

80

100

2002년 2004년 2006년 2008년 2010년 2011년

신문을읽었다 신문을읽지 않았다

종이 신문 위기의 해법을 찾기도 전에 등장한 Smart Device! 또 다른 위기를 맞고 있는 언론 산업, 이대로 괜찮은가!

NEW MEDIA와 JOURNAL

고급정보를 취하고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사람은 기자뿐이라는 일종의

선민의식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신문 외에도 소

통할 수 있는 창구들이 속속 생겨났다. 웹 상에서 각종 정보와 의견들이

자유롭게 오가고, Facebook과 Twitter 같은 SNS들은 더욱 빠르게 정보

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과거 취재원과 기자,

독자 사이의 장벽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기자

가 될 수 있는 세상, 이제 언론들은 자신의 역할을 다시 찾아야 한다.

- 꼰이 블로그(http://gone1k.egloos.com/1295757) 내용 中

“ ”

2012 LG Global Challenger 4

ISSUE No.2

스마트폰, 반도체 등 하드웨어의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프

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IT 강국 KOREA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중장기 프로젝트가 발표되고 있다.

지난 4월 지식경제부는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28차 국가경쟁

력강화위원회’에서 초연결시대를 이끌 3대 정책방향과 10대 정책

아젠다를 발표하였다. 또한 아젠다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Giga KOREA'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iga KOREA’ 전략은

기가급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 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R&D 프로젝트이다.

10대 유망 핵심 IT 기술

5대 전락 분야 관련 IT 핵심 기술

차세대 스마트기기 생태계 선점

- 차세대 디바이스 핵심기술

IT 핵심소재 원천기술 확보

- IT 핵심소재 (LCD용 광학필름 등)

SW·컴퓨터 플랫폼 -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유무선 통신 및 방송네트워크 융합

- 유무선 융합네트워크 및 부품 - 테라헤르츠 및 양자정보통신

IT+타산업 융합형 플랫폼

- 무인화 플랫폼 - 바이오 센서 - 라이프케어 로봇 - 전력 반도체

[2012/04/04 아주 경제 기사 그림 참고]

최근 들어 소셜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미래 IT Trend 전망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

비스 발전을 통해 소프트웨어, 빅 데이터, 플랫폼 등이 IT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시대인 ‘초연결 시대’에는 인간 중심의 창의에 기반

을 둔 혁신이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혁

신을 통한 IT 융합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며 IT 기술 자체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 및 사회 전반에 스마트 융합을 본격화 시켜 나

갈 것이다.

❝ 단말기 반도체 분야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및 소재, 인공지능 및 양자통신 등

IT 융합 산업을 키워야 한다 ❞

또한 지식경제부 황창규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은 10대 IT

핵심 기술을 발표하고 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IT 분야 R&D의 강화는 IT산업 발전에 기여를 하고, 모든 산업

에 IT 융합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경제 전 분

야가 스마트(Smart)화 되는 ‘스마토피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martopia KOREA’를 만들겠다는 것이 지식경제부의 큰 과

제이자 목표이다.

IT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이 융합하면서 모든 기술이

사람 중심으로 재배열되는 시대

SMARTOPIA (=Smart+Utopia) 초연결시대

(Hyper connectivity)

사람과 사람뿐 아니라, 사람과 기기 또는 기기 간에도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사회

Smartopia Korea를 만들기 위한 IT 융합의 본격화! 언론 재도약의 기회는 아직 열려있다!

“ ”

2012 LG Global Challenger 5

지난 8월 20일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3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으로

인해 버스와 지하철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뉴스를 읽거나 영화를 보고, Twitter와 Facebook 등 소셜 네트워

크 서비스(SNS)를 이용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 속도만큼이나 성능 진화 수준도

경이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하드웨어 성능의 향상은 온라인 서버 상에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끌

어다 쓰는 클라우드 환경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환경을 가능하게 하여 온라인을 통한 소통과 공유의 비중을

높이는데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는 모바일 뉴스 이용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서베이 대상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10세에서 59세까지의 성인을 대상으로 총 1,068명이 설문에 응하였다.

<스마트폰 뉴스 이용 실태>

이용했다 이용하지 않았다

전체 주간평균 이용횟수

10대 15 30 45

4.9 33.3% 66.7% 100.0%

20대 146 169 315

6.0 46.3% 53.7% 100.0%

30대 264 157 421

6.0 62.7% 37.3 100.0%

40대 141 58 199

5.6 70.9% 29.1% 100.0%

50대 61 27 88

5.5 69.3% 30.7% 100.0%

전체 627 441 1068

5.8 58.7% 41.3% 100.0%

<표1> 스마트폰 뉴스 어플리케이션 이용 비율

위 <표1>은 스마트폰 뉴스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이용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스마트폰 앱 중에서 뉴스 이용을

위한 앱의 경우 다른 앱과는 달리 연령대별 이용 비율의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40대와 50대의 경우 각각

70.9%, 69.3%의 이용 비율을 보이고 있고, 10대의 경우 33.3%로 이용 비율이 낮았다. 주간 평균 이용 횟수의 경

우 10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의 이용 횟수가 비슷한 규모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 <그림1>은 스마트폰을 통한 뉴스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앱이나 서비스 형태에 대한 조사이다. 조사 결과,

포털사 앱이 5점 만점에 3.6점으로 가장 자주 이용되는 앱으로 조사되었다. 개별 언론사들의 앱의 경우 국내 방

송사의 앱을 통한 이용이 2.5점으로 가장 높았으나 언론사들이 제공하는 개별 앱 간에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개별 언론사들이 제공하는 앱보다는 ‘포털이 제공하는 앱’이나 ‘모바일 인터넷 웹 페이지’가 높은 점

수를 보이고 있어 기존 인터넷 공간의 뉴스 소비패턴과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림1> 스마트폰을 통해 뉴스를 이용하는 앱 또는 서비스 유형

“스마트폰의 보편화, 독자가 변했다”

3.5

3.6

2.3

2.5

2.3

2.4

2.0

모바일 인터넷 웹페이지

포털사 앱

종합 뉴스 서비스 앱

국내 방송사 앱

국내 신문사 앱

국내 인터넷신문/통신사 앱

해외 언론사 앱

(5점 만점)

TREND 뉴스 이용형태의 변화

2012 LG Global Challenger

2012 LG Global Challenger

앞서 설문 조사를 보면, 스마트 기기의 보편화로 사람들의 정보 이용형태가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언제나 손쉽고 빠르게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사람들의 저널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 기기를 통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에 대한 요구 또한 점차 늘어나는 등 사용자의 입맛

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국내에서 제공되고 있는 저널 콘텐츠 제공 앱들을 분석해보니 모바일 서비스 이

용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중앙일보> 신문사 중 가장 먼저 뉴스 앱을 제공했다. 메뉴는 섹션 별로 나

누어져 있고, 블로그에 기사를 스크랩할 수 있는 스크랩 기능을 제공하고 있

다. 글자크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빼고는 나열식의 기사제공으로 뉴스의 중

요도나 인기도 등의 파악이 어려운 점이 있다.

<조선일보> 심플한 UI 디자인으로 앱을 출시하였으나 섹션 구분이 눈에 잘

안 띄고 조작하기 힘든 단점이 있다. 서비스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신문 지면

처럼 면별 보기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지면 내에서 기사를 클릭하면 모바일

용 기사로 전환해서 보여준다. 하지만 지면 보기는 신문 지면을 그대로 옮겨

오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스마트폰의 특성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한

서비스로 보인다.

<동아일보> 앱을 실행시키면 일괄 다운로드를 통해 한 번에 약 300개의 기

사가 업데이트 되도록 되어있다. 읽지 않을 기사마저 다운받게 한 부분은 불

필요하게 패킷 낭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꼽을 수 있다. 게다가

색상 구성의 감각도 떨어지고 깔끔한 구석도 찾아보기 힘들다. 반면 장점으

로는 자동읽기 기능과 검색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동읽기 기

능은 생각보다 쓰기에 불편하다.

<한겨레 가판대> 한겨레 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 등을

볼 수 있는데, 기존 언론사와는 달리 모두 유료 서비스이다. 한겨레 가판대에

서도 지면을 사용하여 면별 보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기사를 구독

하기 위해 확대하여 페이지를 내비게이션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콘텐츠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만으로 구성되어있어 인터랙티브하지 못

한 면이 아쉽다.

<뉴스피디아> 뉴스피디아는 다른 앱들과 달리 언론사의 뉴스를 모아서 볼

수 있는 큐레이션 기반의 안드로이드 뉴스 앱이다. 언론사 뉴스를 포함하여

다양하고 알찬 콘텐츠를 골라 구독할 수 있다는 점에서 Flipboard와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아직 서비스 초기인 터라 콘텐츠 섹션의 배치, 멀티미

디어 콘텐츠 지원, 검색 기능의 미비 등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띈다.

6 2012 LG Global Challenger

2012 LG Global Challenger

INTERVIEW 국내 언론의 목소리를 듣다

국내 언론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세 분의 전문

가를 만나 뜻 깊은 인터뷰를 가졌다. 이를 통해

국내 언론의 문제점을 파악해 보았다.

2012.07.12 한국언론진흥재단 김영욱 센터장님

2012.07.18 한겨레 이봉원 위원장님

2012.07.18 조선일보 박순찬 기자님

GLOBAL REPORT 미국에서 저널 퍼블리싱의 미래를 발견하다

2012.08.03 Columbia Journalism School

2012.08.03 The Korea Times

2012.08.06 RIT Open Publishing Lab

2012.08.06 Xerox Research Center

2012.08.09 HP Lab

미디어의 중심지 뉴욕에서 저널리즘 변화의 흐

름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로체스터와 샌프

란시스코에서는 발전하는 기술과 미디어를 위

한 IT 퍼블리싱 기술의 현황을 살펴보고 저널

퍼블리싱을 위한 발전 방향을 찾아보았다.

EXPEDITION

2012 LG Global Challenger

EG 언론이 왜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센터장님 언론은 공동의 가치와 규범으로 사회 공동체가 상호의존적으로 살아 남기 위해 문제를 인식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합의를 찾는 역할을 합니다. 단순히 소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찰을 통해 정보를 얻고, 그 정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해석하여 사람들에게 전달해 줍니

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 전반적인 종합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언론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8

한국언론진흥재단 김영욱 센터장님

국내 언론의 목소리를 듣다Ⅰ

INTERVIEW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교육 센터장

EG 한국 언론이 미국이나 외국에 비해 발전되었다고 보시나요?

센터장님 외국에 비해 한국 언론의 수준은 미디어 측면에서 보면 발전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신문사만 4000개가 등

록되어 있는 등 다양성 측면에서 한국도 빠지지 않습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는 주요 언론사가 주도하고 있지만 한국은 다양한 목소

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미국의 타임지(Times)나 영국의 BBC 등 권위 있는 매체가 없습니다. 합리적인 논의

를 할 수 있는 공론장 없이 목소리만 크고 신뢰 받고 권위 있는 뉴스 미디어가 부족합니다.

EG 올드 미디어가 아직도 가치 있다고 보시나요?

센터장님 Twitter와 같은 소셜 미디어가 속보성이 뛰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전반적 상황을 관찰해서 Gate

keeper 역할을 하는 것은 올드 미디어로, 올드 미디어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소셜 미디어는 공동의 논의를 이끌 수 있게 해주는 보조

수단으로써 뉴스를 세상에 알리고 계속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G 언론계는 IT 기술에 대해 얼마나 활용하고 투자를 하고 있나요?

센터장님 언론사들은 광고 수입에 의존을 하면서 독자의 반응에 민감하지 않았고, 결국 IT 기술에 느리게 대응한 것은 사실입니다. 기

본적으로 한국의 신문사들은 영세합니다. IT 기술에 투자는 하고 있지만 아직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해 운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EG 언론 산업이 살기 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센터장님 언론사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탐사 보도 등 깊숙한 뉴스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젊은 층 역시 단편적인 뉴스에 대한 소비가 늘

었고,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신문 읽기 교육을 통해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

지고 좋은 뉴스를 인정하고 평가해줘야 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저널리즘과 뉴스 미디어 산업 진흥을 위한 준 정부 기구이다. 1962년 사단법인 한

국 신문 회관을 시작으로 발전해 오면서 2009년에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 통합하여 신문법에 의해 법적

인 근거를 가진 재단이 되었다. 주요 업무에는 기자 교육, 저널리즘 관련 조사와 연구, 신문 읽기 교육,

미디어 교육, 언론 활동 지원 그리고 정부의 광고 대행 등이 있다.

오래 전부터 나오고 있는 국내 언론 산업의 위기론에 대한 언론 전문가의 견해와 국내 언론의 변화 흐름

을 들어보기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교육 센터의 김영욱 센터장님을 만나 대화를 나눠보았다.

KEY POINT

신뢰도가 높은 권위 있는 매체가 부족하다.

IT 기술에 대한 느린 대응, 투자할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한다.

좋은 뉴스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주어야 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올드 미디어의 가치는 지속될 것이며, 소셜 미디어는 뉴스를 알리는 중요한 보조수단이다.

2012 LG Global Challenger

EG 소셜 미디어, 스마트 미디어는 신문사에게 있어 위기인가요, 기회인가요?

위원장님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신문사들에 위기가 왔다고 봅니다. 점차 종이 매체의 설 자리가 줄어

들고 있습니다. 전달 방식뿐 아니라, 소비를 통해 돌아가는 뉴스 생성 사이클이 무너졌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방식으로 뉴스를 많이 접해도 생산 사이클이 만들어지지 못합니다. 미디어의 역사가 많은 시간을

거쳐 만들어져 왔듯이 변화에 맞는 새로운 사이클이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

한겨례 경제연구소 이봉현 위원님

국내 언론의 목소리를 듣다 Ⅱ

EG 디지털화는 피할 수 없는 문제인데 과거와 다른 언론계의 새로운 대처는 무엇입니까?

위원장님 올드 미디어의 경우 정체성을 떠나서 미디어 회사로 규정되어야 합니다. 소비자가 다른 방법으로 소비하는 방식을 기술적인

제도로 도입하고 어플리케이션, 인터넷, 신문 등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해야 합니다. 이미 미국의 타임지가 영상을 가져다 붙

이는 기술적인 부분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처럼 신문사도 기술적인 부분을 좀 더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G 최근 미디어 빅뱅 시대라고 하는데 언론계의 위기를 어떻게 보시나요?

위원장님 맞춤형 뉴스가 대안일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것이 위기 해결을 위한 해답은 아닙니다. 독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보다 뉴스의 가치를 판단해야 합니다. 신문이나 언론이 다루는 사회이슈 아젠다에 관심을 갖고, 아젠다를 생성

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EG 앞으로 저널이 변하게 될 예상 방향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위원장님 많은 콘텐츠를 생산해도 생산 주기가 없으니 이를 대체할 새로운 모델을 찾는다면 불필요한 생산 내용도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상업 모델이 아닌 기부금에 의존하는 해외 저널처럼 비영리 저널리즘 재단으로 거듭나도록 방향을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팟

캐스트와 같은 회원제 저널리즘을 만든다면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EG 최근 트렌드를 보면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다양하고 화려해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위원장님 시장을 바꾸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려면 조직을 바꿔야 합니다. 영국의 더 가디안, 미국의 타임지를 보면

최고 경영자가 앞장서 변화시켰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뉴스에 대한 감각이 있어야 기술과의 융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

기 때문에 신문사는 하이브리드적인 기술자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한겨례 경제연구소

경제 커뮤니케이션 박사

연구위원

한겨레 신문은 노동자, 농민, 도시 영세민 등 민중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창간된 일간지로 1988년에

창간호가 발행되었다. 우익 보수주의 입장의 기존 신문들과는 달리 진보 사회주의 입장의 신문으로 경

향 신문과 함께 진보 성향의 대표적인 언론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언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디어 빅뱅 시대

의 언론의 디지털 전략과 언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한겨레 경

제 연구소 이봉현 위원님을 만나 보았다.

INTERVIEW

KEY POINT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생성 사이클이 필요하다.

신문사도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

좋은 뉴스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주어야 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뉴스 감각과 기술을 아는 하이브리드 기술자가 필요하다.

2012 LG Global Challenger 10

조선일보 박순찬 기자님

국내 언론의 목소리를 듣다 Ⅲ

스마트 미디어로 인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출시되고 있다. 1920년에 창간되어 100년 가까운 역사

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 언론사인 조선일보는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종합 미디

어 회사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선일보는 최근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언론사에

서 제공하는 뉴스 앱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뉴스를 편하게 읽는 것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를 통해 현

재 조선일보의 뉴스 앱은 뉴스를 보는 것에 최적화하고 기능을 최소한으로 했다고 한다.

스마트 미디어의 등장으로 언론사에 새로운 환경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언론사의 대응책과 생

각을 들어보기 위해 조선일보 편집국 산업부의 박순찬 기자님을 만나보았다.

EG 현재 스마트 미디어의 등장으로 저널 구독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도 다양해졌는데 이용자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기자님 현재 신문 구독자들은 포털을 통해 뉴스를 보거나 언론사에서 직접 출시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뉴스를 봅니다. 이렇게 각각

의 방식으로 유입된 구독자는 성향의 차이를 띠고 있습니다. 포털을 통해 유입된 구독자는 빠른 시간에 다양한 내용을 보기를 원합니다.

반면, 뉴스 앱을 통해 유입된 구독자는 원하는 뉴스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합니다. 또한 신문의 선호도에 따라 뉴스 어플의

사용자들이 차이를 보입니다.

EG 포털에서 제공하는 기사의 질 저하에 따라 이용자의 불만이 많은데, 언론사에서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요?

기자님 포털에서 제공하는 기사의 질 저하 문제는 언론사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언론사 협회 차원

에서 저널 플랫폼을 만들어 보자 하여 프로젝트도 시도하였으나 다양한 언론사들의 이해 관계에 의해 프로젝트가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언론인들도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세한 신문사에서 쉽고 간단하게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툴 등을 제공하고 다양

한 세미나와 포럼을 열어 새로운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EG 새로운 IT 기술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는데 현재 국내의 저널 업계는 어떠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님 스마트 미디어의 등장으로 저널 업계의 기존 생태계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종이 신문의 구독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저널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생태계에 대한 적응이 필수적임을 언론인들도 느끼고 있습니다. 조선일보에서도 IT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고 다양한 실험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저널 업계에 필요한 기술들은 이미 국내 외로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

는 이러한 기술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G 저널 구독자들을 위해 IT를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어떠한 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기자님 요즘 스마트폰, 패드, 넷북 등 사람들이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종류가 다양해졌습니다. 사용자 한 명이 다양한 기기를 보유하기

때문에 여러 기기에서 끊김 없이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기술을 N스크린이라고 하더군요. 앞

으로 저널 서비스에서 중요한 측면이 N스크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문의 장점은 신문의 지면에 따른 중요도 평가가 가능하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PDF의 형태로 신문 지면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INTERVIEW

KEY POINT

포털로 유입된 구독자와 뉴스 앱으로 유입된 구독자 간의 성향 차이가 존재한다.

저널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생태계에 대한 적응이 필수적이다.

IT 기술의 활용 방안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앞으로 저널 서비스에서 N스크린은 중요한 측면을 차지할 것이다.

2012 LG Global Challenger 11

저널리즘의 미래

Columbia Journalism School

GLOBAL REPORT 미국을 탐방하다Ⅰ

미디어 환경이 바뀌어 감에 따라 저널리즘 교육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널리즘 스쿨인 콜롬비아 대학교에 다녀왔다. 100년 전통의 오

래된 대학교의 세월의 흔적과 함께 Joseph Pulitzer의 동상이 눈에 띄었다. 그 곳에서 우리

는 저널리즘 스쿨에 입학을 하고 싶어하는 여러 국적의 학생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토론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저널리즘 스쿨은 전문적인 저널리스트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 세계의

저널리즘 방향을 읽고 각 분야에 전문화된 저널리스트를 만들기 위한 현장 실습 위주의 교

육 방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출신 배경이 다양한 학생들이 콜롬비아 저널리

즘 스쿨로 모여 들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우리는 그 곳에서 입학 상담을 하시는 Brett Clone을 만났다. 인터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저널리즘 스쿨을 소개하는 영상과 더불어 유명 기자와 아나운서의 인터뷰 영상을 보여주

었다. 그 후, 편안한 분위기에서 저널리즘 스쿨의 교육 커리큘럼과 새롭게 시도 중이 Dual

Degree 제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콜롬비아 대학교 저널리즘 스쿨’은 Joseph Pulitzer가 a world-class journalism

school을 제안하고 10년 후인 1912년에 시작되었다. 그리고 1917년에 Pulitzer Prizes

가 처음 시상된 역사 깊은 학교이다. 저널리즘 스쿨의 목적은 뛰어난 전문 저널리스트

가 되기 위한 전세계의 학생들을 교육하고 학습시키는 것이라 한다.

2012 LG Global Challenger 12

EG Dual Degree를 2011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던데 학생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Brett Dual Degree 제도는 저널리즘과 컴퓨터과학 두 전공에서 학위를 딸 수 있는 제도로

시대 흐름에 맞게 저널리즘에도 변화를 주기 위한 제도입니다.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아서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입학해서 복수전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이미 학부 때 엔지니어링 학위를 따고 석사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엔지

니어를 언론사에 투입하는 과정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만 알던 공대생들을

저널리즘에 특화 시키면서 언론계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G 최근 저널리즘 시장에서 IT(디지털 기술)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나요?

Brett 미디어 환경은 매우 급격히 변하고 있어 기사를 쓰는 입장에서도 그 흐름을 보고 따

라갈 수 있어야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더라도 2차 가공이 이루

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보를 제공할 때 그런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EG 그렇다면 저널리즘 스쿨에서는 그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

고 있나요? 교과과정에 변화가 있나요?

Brett 앞에서 말한 Dual Degree 과정이 그 한 예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교과과

정에는 이미 현장에서 근무하는 실무자가 많기 때문에 실습 위주의 교육을 합니

다. 특히 출판되는 기사나 글을 쓰는 과정과 에디팅 하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을

교육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G 웹 환경이나 스마트 기기에서 정보를 접하는 경우(디지털 저널, 신문 등)에

대한 교육과정도 있나요?

Brett 아직 그런 교육과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향후 종이 신문보다 디지털 기기

에서 신문, 잡지를 더 많이 보게 되는 추세로 간다면 그런 교육 과정도 반드시 필

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수업의 결과물로 실제 저널을 출판하게

되는데 그것을 디지털 퍼블리싱으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널리스트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갈 줄 알아야 한다

최고의 저널리스트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주목하는 IT

IT 기술에 대한 교육과정 개설 예정

컴퓨터공학 + 저널리즘 Dual Degree 과정으로 변하는

시대에 맞는 저널리스트 양성

KEY POINT

2012 LG Global Challenger

얼마 전 워렌 버핏이 미국의 지방 신문사들을 한꺼번에 인수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워렌 버핏의 강연에 참석한 어떤 사람이 종이 신문의 가치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 죽어가고 있는 신문사들을 사들인 이유에 대해 질문을 하자 웨렌 버핏은 “그래도 콘텐

츠는 종이 신문에 있는 콘텐츠가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디지털화 되어가는 것을 어떻게

따라갈 것인지는 나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 많은 신문사들이 이런 흐름을 잘 알고 있으

며 그 중에 누군가는 해결책을 마련할 것 입니다. 그러면 좋은 콘텐츠를 시대에 맞는 방법

으로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신문은 특정 정보에 있어서는 기본적 원천입니다. 결국 어떤

방법으로든 다시 살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우리는 뉴욕 그랜드 센트럴 역 지하에 있는 OYSTER BAR라는 유명한 해산물 레스토랑에

서 맨하탄 중심의 현지에 계시는 신용일 기자님과 뉴욕 특파원이신 이학인 기자님을 만났

다.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웨렌 버핏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국 언론인의 미

국 언론에 대한 색다른 시각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최근 뉴욕은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변화를 길거리나 지하철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고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고, 전자책 뷰어를 사용하는 사람도 굉

장히 많다고 한다. 실제로 뉴욕에 머무르는 동안 심심치 않게 나이 드신 분들이 전자책 뷰

어를 들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었다.

현지에서 급작스럽게 잡힌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기자님들의 따듯한 응대덕분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매우 즐겁고 유익한 인터뷰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국과 미국의 저널리즘

The Korea Times

13

미국을 탐방하다Ⅱ

미주 한국일보 신용일 기자,

서울경제 뉴욕특파원 이학인 기자와

함께 한 저녁 식사

GLOBAL REPORT

2012 LG Global Challenger

EG 미국 현지 언론사들의 동향은 어떤가요?

기자님 최근 한동안 미국 언론사에서는 유료화를 시도했다가 포기를 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디지털화 되고 있는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땅이 넓기 때문에 지역 언론이 굉장히 활성화 되어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많은 신문사들

이 자신들의 좋은 콘텐츠를 다시 살릴 방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흐름 속

에서 분명 미국 신문사는 살아남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것이죠. 웨렌 버핏도 이야기 했

지만 결국은 콘텐츠가 언론사의 생명인 것입니다.

EG 한국과 비교하면 미국 언론사는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기자님 미국이 한국보다는 이런 사회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로

IT 전문 부서를 만들고 소비자(독자)가 원하는 것을 맞추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 신문의 1면은 나오기 전 일급 비밀이었지만 지금은 웹 사이트에

먼저 기사를 올립니다. 현재 언론사는 웹 사이트나 스마트 기기의 어플리케이션 등 새로

운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G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기자님 한국의 언론사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좀 더 현

실감 있게 현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많은 상황들 속

에서 현 상황에 대한 충분한 스터디 없이 그냥 상황을 무마하려고만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한국 언론의 위상을 살리기 위해선 좀 더 차근차근 하나씩 깊게 생각하

고 대응하면서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도 최근

다양한 시도를 통해 미디어 회사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IT 업계도 많이 발전해 있기 때문에 지금은 분명 대응이 느리지만 한국도 미국처

럼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14

한국 언론은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나가야 한다

결국은 콘텐츠가

언론사의 생명인 것이다

미국의 언론사는 변하는 저널리즘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

한국에서는 정확하고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대응해야 함

KEY POINT

2012 LG Global Challenger

우리가 방문한 Open Publishing Lab(OPL)은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의 Print

Media School에 속해 있는 연구소이다. 본 연구소에서는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방법을 연

구하고,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출판하기 위한 오픈 소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로 Page2Pub, Innovation News, Bookbag 등의 저널 퍼블리싱 관련 주제로 연구를 진

행하고 있었다. 우리는 Erich을 만나 RIT Open Publishing Lab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현

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연구소에 도착하자마자 Erich은 반갑게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인터뷰에 앞서 Erich은 Printing Media School에 속해 있는 연구소인 Open Publishing

Lab 뿐만 아니라 다른 랩까지 탐방을 시켜 주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실과 연구실, 인쇄

및 출판 관련하여 첨단장비를 갖춘 곳 등을 순서대로 탐방시켜 주며 대형 출판의 과정을

설명해주었다. 또 다른 연구실에서는 병이나 종이에 얇게 부착될 수 있는 프린팅 기술을

둘러보았다. 그 후 도서관으로 이동을 하여 인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특히 눈 앞

에서 활자 인쇄 기계를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출판 미디어 테크놀로지 연구소

RIT Open Publishing Lab

15

미국을 탐방하다Ⅲ

OPL에서는 퍼블리싱 어플리케이션의 발전을 위한 프레임워크 생산을 3E’s를 통해 진

행한다. 첫 번째는 ‘Extend’로 퍼블리싱 플랫폼의 존재를 확대시켜 준다. 두 번째는

‘Enable’로 새로운 퍼블리싱 어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것

이다. 세 번째는 ‘Empower’로 사람들에게 이전에 없던 출판권한을 주는 것이다.

GLOBAL REPORT

2012 LG Global Challenger

EG 콘텐츠 변환 기법인 Page2Pub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Erich 웹 상에는 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정보를 기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거기서 실제로 필요한 정보는 매우 적습니다. Page2Pub의 목적은 웹 콘텐츠를 간단한 방

법으로 출판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콘텐츠 변환 기법은 소셜 미디어 환경에서 아주 유용

합니다. Page2Pub은 웹 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웹 브라우징을 통해 수집한 다음 출판 가능

한 전자책 형태로 변환하여 배포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웹 상의 콘텐츠들을 전자책

형태로 배포하여 다양한 전자책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

용자가 여러 프로그램과 디바이스에서 읽을 수 있게 전자책 산업 표준인 ePub 형식을 지

원해서 모바일 기기, eBook 리더기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콘텐츠 변환 기법이

앞으로 무수히 많이 생겨날 웹 콘텐츠들을 수집하여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술

이라고 생각합니다.

EG 기존의 웹진과 Innovation News 프로젝트는 무슨 차이인가요?

Erich Innovation News는 기존의 웹진보다 효과적으로 뉴스를 빠르게 문서화하고 배포

를 하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즉각적으로 media-crossing이 가능하도록

자체 웹진 발간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기자, 사진가, 에디터, 매니저

모두 협업이 가능하도록 Collaboration place를 제공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뉴스와 사

용자 참여 글의 유형을 구분하여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또한 커스터마이즈가 가

능한 뷰와 콘텐츠 템플릿으로 독자를 위한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였습니다.

EG Bookbag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하게 되었나요?

Erich Bookbag은 RIT의 모든 수업 자료를 모으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즉, RIT 교수와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소셜 공유 사이트입니다. 현재 Bookbag을 통해 RIT의 모든 수업

자료들이 모아졌습니다. 이를 통해 교수나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료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 내에서도 통합된 접근 방식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볼 수 있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16

변화하는

미디어에 발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연구해야 한다

OPL은 한 발 앞선 퍼블리싱 기술을 오픈 소스 기반으로 연구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Xerox와 같은 다른 연구소와 협업하여 공동 연구를 진행함

KEY POINT

2012 LG Global Challenger

‘Trailmeme’라는 웹 출판 솔루션이 있다. 뉴욕주의 웹스터(Webster)에 있는 Xerox

Research Center에서 연구/시범 운영하는 웹 사이트이다. ‘Trailmeme’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취(Trail)를 따라 웹 콘텐츠를 수집, 공유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의 일종이다.

Trailmeme는 간단하면서도 똑똑한 방법으로 웹 콘텐츠를 시각적인 지도(map)를 통해서

논리적으로 생성하고 공유하는 웹 출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Trailmeme 서비스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웹 콘텐츠들의 이름과 경

로를 만들어 가면서 관련된 콘텐츠를 수집을 한다. 경로는 단순하게 한 반향으로 생성되

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갈래로 뻗어나갈 수도 있다. 이렇게 완성된 웹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

은 경로를 따라 걷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모아서 쭉 읽기만 하면 되

고 접근 권한만 있다면 함께 경로를 만들어 협업 작업이 가능하다.

우리는 개발 매니저인 Saurabh Prabhat를 만나 Trailmeme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그 후 개발 배경, 웹 출판의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로운 분

위기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토론을 하였다.

새로운 웹 출판 솔루션, Trailmeme

Xerox Research Center

17

미국을 탐방하다Ⅳ

Xerox 기업은 1906년 설립된 핼로이드 사(The Haloid Company)에서 출발한 기업으

로 1961년 제록스(Xerox)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현재 복사기, 프린터, 디지털 복합기,

디지털 인쇄 시스템 제품, 프로젝터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인쇄 기술, 디지털 커

뮤니케이션 및 문서관리 솔루션,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

GLOBAL REPORT

2012 LG Global Challenger

EG Trailmeme 서비스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Saurabh Trailmeme의 시작은 4년 전, 디지털 정보를 어떻게 하면 높은 가치로 생산하여

배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웹에는 무수히 많은 정보들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구글(Google)과 같은 검

색 엔진을 통해서 정보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검색 엔진을 통해 찾은 정보들은 조직하기

힘든 구조였습니다. 웹 콘텐츠들은 하이퍼링크로 연결이 되어 있고, 하이퍼링크의 특성상

비선형적인 구조로 웹 콘텐츠 간의 상관관계를 표현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떻게 하면 산재되어 있는 웹 콘텐츠를 논리 정연하게 조직화하여 지식

으로 만들고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을 가’에 대해 고민을 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Trailmeme에서 찾았습니다.

EG Trailmeme 는 일종의 북마킹 서비스인가요?

Saurabh 물론 북마킹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웹 콘텐츠를 수집하는 북

마킹 어플리케이션은 아닙니다. 기존의 북마킹 도구는 웹 콘텐츠의 위치만 저장하고 관리

하였다면 Trailmeme는 북마크 연결을 통한 스토리가 있어 다른 사람과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 Preview와 Next 버튼을 통해 경로에 대한 방향을 부여하여 과거로의 회귀가

편합니다.

EG 스마트 디바이스를 위한 앱(App) 개발 계획은 없나요?

Saurabh 아직까지는 계획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점차 컴퓨터보다는 스

마트 디바이스를 쓰는 추세이기 때문에 고려는 하고 있습니다.

EG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Saurabh 멀티미디어나 영상과 같은 콘텐츠도 함께 결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준비하

고 있습니다. Trailmeme는 단순히 콘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그에서 벗어나 정보를 서로 엮

어 나가며 지식으로 재 탄생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연구를 통해 교

육 분야나 출판 분야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8

웹 콘텐츠의

논리 정연한

시각화된 지식을 만들다

웹 콘텐츠를 구조화된 방법으로 생산을 함으로써

정보에서 지식으로 콘텐츠 생산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

다른 사람과 지식 공유 및 협업을 통한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임

KEY POINT

2012 LG Global Challenger

우리가 방문한 연구소는 그 중 Printing & Content Delivery Lab으로 전송 기술 혁신을 통

해 프린트와 콘텐츠 전송 솔루션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연

구소에서는 주로 이미지 분석, 컬러 제어 및 관리, 웹 문서 콘텐츠 분석 등의 주제로 연구

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HP Printing & Content Delivery Lab에서 Senior Researcher

인 Udi Chatow를 만나 출판 프로젝트와 기술, 출판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인터뷰하였다.

Udi Chatow는 MagCloud를 설명하기에 앞서 HP Lab의 전체적인 소개와 Indigo Project

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우리가 방문한 HP Printing & Content Delivery Lab은 HP의 CEO

인 Hewlett과 Packared가 처음 창업한 사무실이며 그곳에 사장 연구실을 소개해주었다.

그 후 저비용 고품질 프린팅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Indigo Technology의 소개와 현재 연

구 중에 있는 대형 프린터의 시험으로 함께 찍은 사진을 선물 받았다. Indigo Technology

를 통해 소량의 컬러 프린트도 빠른 시간 내에 저렴하게 출력이 가능하며, MagCloud에서

전달해주는 잡지 또한 이 Indigo Technology를 적용한 프린터로 만들어진다.

퍼블리싱 기술 연구의 선두주자

HP Lab

19

미국을 탐방하다Ⅴ

GLOBAL REPORT

HP Lab은 당장 필요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연

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만들어진 연구소이며, 그 결과 많은 신기술이 HP에서 창조

될 수 있었다.HP는 Personal System Group(각종 개인용 전산제품), Image Printing

Group(프린트 관련), Technology Solution Group(각종 서버와 IT 컨설팅)의 세 가지

사업 분야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관련한 연구를 HP Lab에서 진행하고 있다.

2012 LG Global Challenger

EG HPLab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MagCloud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Udi HP는 MagCloud를 통해 완벽한 출판 사이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잡지를 업로드부

터, 출력, 배포, 수익 배분까지, MagCloud를 통해 누구든 새로운 잡지에 대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잡지를 출판할 수 있습니다. HP는 클라우드를 이용한 웹 서비스와 백엔드 인프라

를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MagCloud는 이러한 프린트에 대한 전문 지식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잘 조합한 서비스입니다.

EG MagCloud는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Udi 사람들이 유튜브에 비디오를 손쉽게 업로드하는 것처럼, 우리는 출판 산업으로 전환

하여 전세계에 누구든 프린트와 디지털 출판물을 쉽게 출판하고 배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커스터마이즈되고 개인화된 콘텐츠를 창조하고

배포하기 위해 전통적 출판에 대한 장벽과 그릇된 신화를 무너뜨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현재 전통적 출판 모델을 사용한 것보다 더욱 다양한 범주의 잡지들을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EG AutoPhotobook 프로젝트의 배경과 목표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Udi 사람들이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보다 그들이 직접 만든 자신만의 콘텐츠에 더

욱 가치를 높게 두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디지털 프린팅 기술들을 사용하

여 그들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요

소는 소프트웨어 툴을 사용하여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고품질의 콘텐

츠를 쉽게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EG 스마트 미디어의 등장으로 프린트 미디어나 기술은 발전 방향을 어떻게 보시나요?

Udi 스마트 미디어와 인쇄 미디어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인쇄 미디어는

가독성의 측면에서 특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다양한 미디어를 담을 수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스마트 미디어가 보완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대형 프린트나 대량 인쇄 보다 더욱 개인화된 기능이 요구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홈 시스템에서의 프린터 소형화에 가능성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렇게

앞으로 개인맞춤형 출판이 인쇄 미디어에 하나의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20

사람들은

자신의 열정을

출판합니다

MagCloud를 통해 누구든 아이디어만 있다면 손쉽게 자신의

콘텐츠를 출판 가능해짐

MagCloud의 이용율과 콘텐츠 확보량을 통해 개인 출판의 수요와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음

KEY POINT

2012 LG Global Challenger

ZOOM IN 스마트 미디어에서 저널 퍼블리싱의 흐름을 발견하다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은

정보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그래서 예전부터

더 빠르게 더 많은 정보를 편리하게 얻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미디어는 커뮤니케이션의 수

단으로 IT 기술과 함께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

로써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다.

스마트 미디어 환경은 언론계에게 있어 위기

인 동시에 기회이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

지 못한다면 언론은 새로운 미디어에 잠식당

하고 말 것이다.

이에 우리는 국내의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미래를 찾기 위해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따른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 요인을 찾아보았다.

Intro.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

Trend1. 생산자의 변화

Trend2. 구독 환경의 변화

Trend3. 콘텐츠의 변화

Summary.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

2012 LG Global Challenger 22

❝ 언론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전달하는 매체인

미디어가 꼭 필요하다

INTRODUCTION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

소셜 미디어란?

사람들의 의견, 생각, 경험, 관점 등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온라인

툴과 플랫폼을 뜻한다.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Terminology

종이에서 디지털로 미디어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문자가 생겨난 이래 돌을 시작으로 파피루스, 죽간, 양피지, 종이, 디지털 기기까지 출판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그 중에서 신문, 잡지와 같은 매스 미디어는 인쇄술의 발전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이 때의 매스 미디어는 정보의 독점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으나 IT

기술의 발전으로 미디어가 진화하면서 경쟁 우위가 해체 되었다. 이제 언론사는 종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웹, 태블릿PC 등 각각에 맞는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미디어와 IT에 대

한 이해를 해야 한다.

웹 기술의 발전이 미디어의 진화를 부추겼다.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에 의해 시작된 월드 와일드 웹(World-Wide Web)은 우

리를 무궁무진한 정보의 세계로 초대하였다. 여기에 웹 브라우저와 검색 엔진의 등장으로

사용자는 웹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통해 무수히 많은

웹 페이지들 속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계속된 웹 기술의 발전은 사용자가 적극

적으로 콘텐츠 생산에 참여하고, 그것을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고 개방하는 웹 2.0 시대

를 열었다. 과거 웹 1.0 기술은 사용자에게 단순히 정보를 보여주는 역할만 하였다면 웹

2.0 기술은 보는 것에 끝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생산 및 배포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웹 2.0 기술은 소셜 미디어를 탄생시켰다.

웹 2.0 시대의 사용자는 단순한 선택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시작

했다. 이렇게 생산된 미디어가 바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다. 소셜 미디어의 종류로

는 블로그, 팟캐스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들 수 있다. 기존의 미디어가 일대

다(一對多) 구조라면 소셜 미디어는 다대다(多對多)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독점적으로

정보를 생산하여 다수에게 배포하던 미디어에서 다수가 생산하여 다수에 의해 선택되어

지는 미디어로 변화한 것이다. 소셜 미디어는 이렇듯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행동 양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가세로 미디어 패러다임 변화에 가속도가 붙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편화는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를 주도한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스마

트 디바이스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이 있다. 이제 스마트 디바이스 하나만

있으면 사람들은 전화, 메신저, 웹 서핑, 사진 촬영, 음악 및 영화감상, 게임, 문서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스마트 디바이스의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이제 사람

들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거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스

마트 미디어 환경으로 미디어의 패러다임이 변했다.

2012 LG Global Challenger

스마트미디어

특징

23

스마트 미디어란?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스마

트TV 등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사

용자의 요구에 맞게 제공하는 똑똑

한 매체를 뜻한다.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는 주체.

기업 형태(언론, 방송 등)의 생산자에서부터 개

인 형태(학생, 주부, 일반인 등)의 생산자까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모든 주체를 의미한다.

생산자 (Producer)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기 때

문에 개인 혹은 협업을 통해서 콘텐

츠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생산된 콘텐츠를 제공받는 방식.

디지털 디바이스(스마트폰, 태블릿PC 등)를 통

해서 콘텐츠가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어 지

는 방식과 소비자의 행위를 의미한다.

구독 환경 (Reading Environment)

생산자가 만들어 낸 내용물.

텍스트, 이미지, 그래픽, 영상, 음성 등 다양한

디지털 형태로 존재한다. 콘텐츠는 하나의 요

소뿐만 아니라 복합적으로 구성될 수 있다.

콘텐츠 (Contents)

언제 어디서나 어느 디바이스에 상관

없이 콘텐츠를 받을 수 있고, 다른 사

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독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인터랙션이 적

용되어 오락성과 오감만족을 할 수

있는 화려한 콘텐츠로 구성될 수 있

게 되었다.

협업 참여 연결 커뮤니티 다양성 감성

패러다임의 변화

생산자의 변화

구독 환경의 변화

콘텐츠의 변화

참여 : 저자와 독자의 경계 없이 누구나 참가

협업 : 쌍방향으로 서로 공유를 통해 생산

연결 : 스마트 기기에서 끊김 없이 콘텐츠를 이용

커뮤니티 : 공통의 관심사를 다른 사람과 소통, 접근

다양성 : 다양한 미디어와 기술의 조합

감성 : 사람 중심의 심미적 만족감을 제공

스마트미디어의

특징

스마트 미디어 환경의 영향으로 저널 퍼블리싱에도 3가지 변화가 생겼다.

소셜 미디어와 스마트 디바이스의 융합은 ‘스마트 미디어’라는 새로운 생태 환경을 만들

었다. 스마트 미디어는 ‘참여’, ‘협업’, ‘연결’, ‘커뮤니티’, ‘다양성’, 그리고 ‘감성’의 5가지

특징을 가진다.

이런 스마트 미디어의 특징에 따라 저널 퍼블리싱의 변화요인 3가지를 도출하였다.

참여와 협업의 특징으로 인해 ‘생산자’가 변했으며, 연결과 커뮤니티의 특징으로 인해

‘구독 환경’이 변했다. 그리고 다양성과 감성으로 ‘콘텐츠’가 변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Part1, Part2, Part3에 걸쳐서 연재된다.

Terminology

2012 LG Global Challenger 24

저널리즘은 기자가 정보에 대한 모든 통제권을 가진 형태로 발전해왔다. 기자들은 어떤 것이 뉴스로서

가치가 있는지 결정하고, 그것을 어떻게 기사로 작성해서 배포할 지를 결정해왔다. 지금까지 저널리즘

의 신조는 “우리가 쓰고 네가 읽는다(We write, you read)”였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의 등장은 개인의 능

동적인 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언론이 가지던 정보의 독점권이 해제되어 기존의 미디어 소유자,

생산자, 소비자를 나누던 경계가 흐려졌다.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서는 개인의 참여 및 다양한 사람들이 협업을 통해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저널 퍼블리싱에도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저널 콘텐츠의 생산자에 생긴

변화는 크게 개인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개인 출판’과 다양한 사람들이 콘텐츠의 제작에 참여할 수

있게 된 ‘협업 출판’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크게 배포 플랫폼, 변환 플랫폼, 제작 플랫폼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른 사례와 기술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 Innovation News • Bookbag • XeroxTrail

개인 출판 배포 플랫폼

• Page2Pub

• MagCloud

협업 출판

제작 플랫폼

변환 플랫폼

▲ 개인 출판과 협업 출판

웹 2.0과 소셜 미디어의 등장,

기존의 미디어 소유자, 생산자, 소비자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TREND1

생산자의 변화

소셜 미디어를 통한 개인의 참여 강화 스마트 기술의 발달에 따른 협업 공간 작업 필요

2012 LG Global Challenger 25

시민 저널리즘이란?

저널리즘의 주체로서 시민이 거리의 기

자가 되는 것이다. 1인 미디어 또는 시민

저널리즘이라고도 한다.

『개인 출판』 , 개인도 저널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의 미디어는 저널을 생산할 수 있는 계층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의 등장과 새

로운 형태의 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인터넷 신문사가 급증하게 되었고, 개인도 블로그나 다

양한 형태로 저널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저널리즘이 뉴스 생산 과정에서 시민들을 배척해왔다면, 최근 등장하고 있는 저널

리즘 모델은 시민들의 지식을 뉴스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를 포함하고 있다. 이렇게 독

자도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다는 개념을 ‘시민 저널리즘’이라 일컫는다. 시민들의 저널 콘

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포 플랫폼이 필요하고, 이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필요

하다.

개인이 콘텐츠를 쉽게 배포하기 위해서는 『배포 플랫폼』 이 필요하다.

이러한 군중의 참여가 가능하게 된 배경에는 스마트미디어의 등장과 이를 실현해주는 기

술적 배경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다. 일반인들도 손쉽게 자신이 만든 저널 콘텐츠를 클라

우드에 등록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배포가 가능하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배포 플랫

폼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로 HP Lab의 ‘MagCloud 서비스’가 있다.

『MagCloud』 , 콘텐츠만 있다면 누구든 잡지를 출판할 수 있다.

MagCloud는 모든 사람이 출판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모토에서 시작된 서비스로

개인도 손쉽게 잡지를 출판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형태의 공간을 제공한다.

MagCloud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만큼

잡지를 받아보거나 e-Book의 형태로

구독을 할 수 있다. 저작자는 자신의 잡지를

PDF 형태로 업로드하고 가격을 설정하면 정기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적은 부수로도 잡지 출판이 가

능하기 때문에 큰 비용 없이 쉽게 잡지를 발간할 수 있는 것이다. PDF 형태로 만들어진 콘

텐츠만 있다면 약간의 편집으로 쉽게 잡지 형태로 등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MagCloud는

수많은 잡지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 이른바 롱테일의 법칙을 이용한 것이다.

2012.08.10

HP Lab을 통한 자료

MagCloud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기반(cloud)

의 컴퓨팅(computing) 기술을 의미한다.

인터넷 상의 유틸리티 데이터 서버에 프

로그램을 두고 그때 그때 컴퓨터나 휴대

폰 등에 불러와서 사용하는 웹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서비스이다.

▲MagCloud 실행화면

❝ 개인도

저널 리스트가

될 수 있다

개인 출판 배포 플랫폼

▲ MagCloud System

Terminology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PDF형태의 잡지 Printing

eBook

2012 LG Global Challenger 26

『협업 출판』 , 협력을 통해 제작에 시너지 효과를 불어넣다.

언론 산업에서는 온라인과 IT 기술을 활용하여 고품질의 기사를 생산하면서도 비용은 절

약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 집단 지성이 저력을 발휘하면서, 이

를 활용하기 위해 저널 리스트는 집단과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저널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자료 수집과 다른 편집자와의 협업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자료 공유를 위한 다양한 포맷의 기사나 자료들을 하나의 포맷으로 변환시켜주는 작

업이 필요하다. 자료 수집과 협업 작업을 위한 제작 플랫폼과, 자료 공유를 위한 변환 플랫

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제작 플랫폼』 , 저널 콘텐츠 제작에 협력의 힘을 불어넣다.

이전의 출판 방식은 각 저작자가 일부분을 작업해서 이를 이메일이나 웹 저장공간 등을

통해 자료를 취합하면서 제작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클라우드 기술의 발달로 작업물을 쉽

게 공유할 수 있고, 의견까지 전달 할 수 있게 되어 협업 작업이 쉬워졌다. 대표적인 사례

로 OPL의 Bookbag과 Innovation News 프로젝트와 Trailmeme를 들 수 있다.

『Bookbag』 , Social Bookmarking을 통한 자료 수집이 가능하다.

RIT의 OPL에서 개발한 Bookbag은 수업 자료, 도서관 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합해

줄 수 있는 Resource-discovery tool로 수업용 자료 수집 및 공유 플랫폼이다. Bookbag

플랫폼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은 연구와 수업 관련 콘텐츠를 배포하고, 수업에서의 인터랙

션을 통합할 수 있다. 또한 eBook, 블로그, RSS, PDF, 논문 등을 포함한 새로운 프린트나

디지털 자료들을 검색할 수 있다. Bookbag은 자료 통합 플랫폼으로서 크로스 플랫폼의

성격을 띄어 디바이스 종류에 상관없이 플랫폼에 접근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자

료의 업데이트에 대한 알림을 받아 볼 수 있다.

이러한 자료 통합 플랫폼이 저널 콘텐츠의 제작용으로 응용된다면 다양한 기사들과 언론

사가 보유한 정보, 웹의 자료들을 쉽게 통합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기자 개인을

위한 자료 수집이 가능하여 기자는 손쉽게 자료를 찾을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더욱 질

좋은 저널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012.08.06

RIT Open Publsihing Lab을

통한 자료

Bookbag

Innovation News

❝ 저널 콘텐츠의 생산에

집단 지성의 힘을 빌린다

협업 출판

제작 플랫폼

변환 플랫폼

▲ Bookbag System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크라우드 소싱이란?

저널리즘에서 크라우드 소싱이란 다수의

구독자들이 뉴스 제작에 참여하는 형태를

말한다. 정보의 취득이 기존 리포터에 의

해서가 아니라 웹사이트를 통한 다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기존에 저널리

즘은 기자들만이 뉴스의 가치를 선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크라우드 소싱 저널리

즘은, 구독자 주변에 일어나는 뉴스의 가

치를 구독자가 선별하고 매체에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기존의 시민저널리즘 개념과는 다르게 크

라우드 소싱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그들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관찰자의

역할로 참여한다. 저널리즘의 전문적인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획

득하고 경험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

는 낮은 수준의 참여만으로도 가능하다.

이러한 참여의 매개체는 소셜 미디어와

같은 웹2.0 기술과 개인화된 스마트 미디

어이다.

Terminology

Update

eBook / Blog / rss / pdf, Article 등

자료

웹사이트 웹사이트

2012 LG Global Challenger 27

『Innovation News』 , 협업 공간을 제공하여 빠르게 뉴스를 생산하다.

RIT의 OPL에서는 저널 미디어의 제작 및 배포 환경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Innovation

News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연구실에서 제작하던 웹진을 이용하여 웹이라는 플랫폼에

제작 및 배포 환경을 구축하여 출판 환경에 대해 연구하였다.

저널 콘텐츠 생산에는 편집자, 기자, 사진 기자, 관리자 등 여러 역할이 존재한다.

Innovation News는 여러 작업자들을 위한 실시간 협업 작업 공간을 제공하여 뉴스를 효

과적이고 빠르게 문서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Xerox Trailmeme』 , 웹 콘텐츠를 주제별로 엮어서 공유한다.

Xerox Trail은 인간이 가진 정보를 간편히 저장하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소형의 시스

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콘텐츠들을 URL 정보를 통해 Edge들을 만들고, 이

Edge들을 트리 형태로 연결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각 연결된 Edge들 간에는 특정한

연관도를 가지게 되며 이러한 연결된 Edge들로 Trail을 구성할 수 있다. 하나의 Trail은 하

나의 주제에 대한 자료들이 연관도를 가지며 수집되는 것이다.

Trail은 여러 사람과 공유하여 편집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원본 문서가 변경될 시

에 그 변경된 내용을 반영할 수 있는 기법인 Transclusion 기법에 대해 연구 중이다.

이러한 정보 공유 시스템을 통해 저널 콘텐츠를 작성하는 생산자들은 주제와 관련하여 모

아져 있는 자료를 한번에 찾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 주제에 대해 함께 자료를 모을

수 있으므로 더욱 풍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주제 내에 자료들은 연결고리와 방

향성을 가지므로 흐름에 따른 정보 정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주제에 따른 심층적인 저

널 콘텐츠를 좀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Designated Trail head

Vertex

Default edge Non-default edge

Dead-end (no children)

2012.08.06

Xerox Research Center Webster를

통한 자료

Xerox Trailmeme

[Trailmeme 모델 주요 특징] [Trailmeme 실행 화면]

▲Innovation News 실행 화면

▲ Trailmeme 관련 그림 자료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Transclusion이란?

참조를 통해 한 문서의 내용이 다른 문

서에 포함되는 것을 의미한다. 문서에

인용을 하거나 참조를 하게 되면 두 문

서 간의 포함관계가 생기게 된다. 참조

된 원본 문서에 변화가 생길 시에 참조

한 문서에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

는 것이 Transclusion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Terminology

2012 LG Global Challenger 28

2012.08.06

RIT Open Publsihing Lab을

통한 자료

Page2Pub

[ 개인이 저널 콘텐츠의 생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

• 저널 콘텐츠 공유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배포 플랫폼 형성

•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쉽게 저널 콘텐츠를 생성하여 다양한 저널 콘텐츠 확보 가능

[ 다양한 사람들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공동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

• 저널 콘텐츠 제작에 다수가 참여하여 자료 수집을 할 수 있는 제작 플랫폼 형성

•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하나의 형태로 취합하고 재가공 하기 위한 변환 플랫폼 형성

▲Page2Pub 실행 화면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변환 플랫폼』 이 필요하다.

기자는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저널 콘텐츠를 생성한다. 이렇게 생성된 콘

텐츠는 독자에게 배포될 것이다. 기존의 저널 콘텐츠의 생성 및 배포는 주로 종이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포맷이 하나로 통일되어 있었다. 하지만 웹의 등장으로 콘텐츠의 형태가

매우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저널 콘텐츠에는 텍스트와 이미지 뿐만 아니라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요소를 첨가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형태의 저널 콘텐츠들을 하나의 플랫

폼에서 열람하고 편집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포맷으로의 변환이 필요하다. 그 사례로

Page2Pub을 들 수 있다.

협업 출판

제작 플랫폼

변환 플랫폼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ePub이란?

전자책 산업의 사실상 표준기구인 국제

전자출판포럼(IDPF :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이 지난 2007

년 9월 제안해 글로벌 산업표준으로 제

정된 규약이다. 전자책 내에 포함가능

한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계층을 가진

문서로 정리하기 위해 압축형 파일포맷

을 사용하고 있다.

Terminology

『Page2Pub』 , 위키와 블로그, 웹 콘텐츠를 한 번에 전자책으로 변환한다.

웹 2.0 시대와 함께, 사람들은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생산하게 되었다. 그러나 수많은

콘텐츠가 특정한 플랫폼에서만 접근 가능하

다는 문제가 있다. 이로 인해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하나의 유효한 형태로 변환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게 되었다. Page2Pub 프로젝

트는 텍스트나 이미지, 표 등의 웹 콘텐츠들을

자동으로 정형화된 문서 형태로 변환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Page2Pub은 다양한 콘텐츠를

변형하여 출판할 수 있는 전자책의 형태인 ePub으로 변환해준다.

이 프로젝트에서 활용된 콘텐츠 변환 기법을 저널 퍼블리싱 플랫폼에 적용한다면 다양한 형

태로 편집된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여 수집이 가능해 질 것이다. 이를 통해 기자들은이 손쉽게

기사를 편집할 수 있다.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에 적용!

2012 LG Global Challenger 29

• Wattpad • sBook

• AutoPhotobook • Boston Globe

• Liquid Experience

• ZITE

스마트 디바이스와 소셜 미디어의 등장,

독자는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구독하길 원한다.

Community Social Network

N-device

Auto layout

N스크린

▲ N-Device, 커뮤니티, 개인 맞춤형

개인맞춤형 (개인화)

상황정보 분석 기술

스마트 디바이스 보편화에 따른 레이아웃 최적화 필요 독자와 저자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형성 필요 원하는 콘텐츠 접근 용이를 위한 개인화 기능 필요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TREND2 구독환경의 변화

우리는 과거에 신문이나 잡지, TV를 통해서만 뉴스를 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뉴스는 이야기를 통

해서만 서로 공유할 수 있었다. 이 후 인터넷의 등장은 신문이나 잡지 외에 PC를 통해서도 뉴스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인터넷 초기 시절만 해도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혼자 뉴스를

보는 수준의 사용 형태에 그쳤다. 하지만 점차 웹 기술이 발전하면서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카페 등

사람을 연결해 주는 소통의 플랫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보편화된 스마트 디바이스와 무선망을 이용하여 SNS가 급속도로 활성화 되어 가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든 뉴스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소셜 미디

어로 인해 소통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뉴스를 구독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화 됨에 따라

저널 퍼블리싱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2012 LG Global Challenger

『N-device』 , 한 사람이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가지게 되다.

N-device는 스마트 기기와 PC, TV등 사용자가 가진 N개의 디바이스 환경을 말한다. 한

사람이 여러 종류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요구되는 기능도 다양해 지고

있다. 이런 N-device 시대에 필요한 기술로는 N스크린과 Auto layout을 들 수 있다.

『N스크린』 , 어떤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도 끊김 없이 콘텐츠를 즐기다.

N스크린이란 서로 다른 기기에서의 서비스 연속성을 위한 기술로 하나의 멀티미디어 콘

텐츠(영화, 음악 등)를 N개의 기기에서 ‘연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술(또는 서비스)를 말

한다. 최근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런 사

용자들은 한 디바이스에서 이용하던 서비스를 다른 디바이스에서 볼 때, 이전에 보던 부분

부터 연속하여 보기를 원한다. N스크린은 이런 요구에 따라 생긴 신 기술이라고 할 수 있

다. N스크린 기술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을 이용한 예로는 U+box를 들 수 있다. U+box는 사진, 동영상, 음악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PC , U+TV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N스크린을 위한 또 다른 개념, 『Liquid Experience』 로 물 흐르듯 경험한다.

Liquid Experience는 ‘물 흐르듯이 하는 경험’을 뜻하는 것으로 어떤 디바이스를 쓰더라도

다른 디바이스에서 하던 경험을 연속적으로 이어서 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킨들(Kindle)

이 가장 대표적인데, 집에서 킨들로 책을 읽다가 외출을 할 시에는 옵티머스뷰를 통해 집

에서 읽고 있던 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다. 이에 Liquid Experience는 PC, 스마트폰, 태

블릿PC, 스마트TV 등 갈수록 스마트 디바이스가 급속히 확산되어 감에 따라 많은 서비스

들이 면밀하게 검토해야 하는 트렌드가 되고 있다.

Liquid Experience를 요구하는 구독 환경의 변화로 저널 콘텐츠도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읽다가 집에서는 태블릿PC나 스마트 TV로 구독할 수 있는 N스크린 기술이

적용 가능하다.

30

N-device

N스크린

Auto layout

▲ U+Box 소개

❝ N개의 디바이스에서

불편없이 원하는 뉴스를

보기 원하다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2012 LG Global Challenger

『Auto layout』 기술로 각각의 디바이스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다.

여러 스마트 디바이스의 해상도가 서로 상이할 수 있다. 이에 각 상황에 맞게 최적화된 레

이아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Auto layout 기술은 이런 필요성에 따라 등장한 기술로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컨텐츠를 불편 없이 구독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Auto layout의 주요 컨셉은 그리드를 상대적(% 등)으로 지정하여 브라우저 크기에 따라 유

동적으로 변환하는 A flexible, grid-based layout과 너비가 변경되어도 웹 페이지 안의 미

디어가 넘치지 않게 하는 Flexible width media, 마지막으로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표현 양

식을 제어할 수 있게 고안된 Media queries가 있다.

이 기술을 저널 콘텐츠에 적용하면 독자의 웹 브라우저나 각 디바이스의 가로 사이즈(해상

도)에 반응하게 되어 레이아웃을 최적화하여 저널 콘텐츠를 보여 줄 수 있다.

Auto layout 기술을 적용한 사례로는 HP의 AutoPhotobook과 Boston Globe 사이트이다.

『HP AutoPhotobook』 서비스, Auto layout 을 이용하여 나만의 앨범 만든다.

AutoPhotobook은 정교한 사진 콘텐츠 분석과 컬렉션 분석을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포

토북 제작 시 한 페이지에 넣는 사진의 개수에 따라 자동으로 레이아웃을 바꿔서 지정해준

다. 사람들은 AutoPhotobook을 통해 이미지 선택, 페이지 분할,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생

성하여 사진앨범을 쉽게 만들 수 있다. 사진 분석을 통해 저해상도의 사진 또는 중복 사진

을 제거하고, 시간대별로 콘텐츠를 분류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그리고 Generative layout

algorithm을 이용하여 사진과 글을 종합하여 최적화된 페이지 콘텐츠를 추출해준다.

『Boston Globe』 , Auto layout 기술의 응용 반응형 웹 사이트가 등장하다.

Boston Globe는 실제 웹 사이트에 Auto layout을 적용하였다. 모바일 웹을 별도로 제작할

필요 없이 하나의 반응형 웹 사이트로 사이즈에 맞춰 이미지나 폰트, 사이즈 및 UI가 자동

으로 변환되어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아래 그림과 같이 웹

사이트가 자동으로 가로 사이즈에 맞게 레이아웃을 바꾸어 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최적화

된 환경에서 기사를 구독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앞으로 많은 언론 산업에서 Auto layout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31

2012.08.07

HP lab 탐방을 통한 자료

HP AutoPhotobook

N-device

N스크린

Auto layout ❝ 최적화된 화면에서

저널 콘텐츠

보기를 원한다

▲ The Boston Globe

반응형 웹이란?

HTML5의 미디어쿼리를 이용,

하나의 소스로 제작된 콘텐츠가 하나의

PC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최신 모바일

기기(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크

기의 디바이스 환경에 맞춰 해상도나 화

면이 동적으로 변환하는 기법으로 Auto

layout과 비슷한 개념

Terminology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2012 LG Global Challenger 32

『커뮤니티』 , 사람들은 공통의 주제로 대화를 하기 시작하다.

사람들은 어느 새 커뮤니티 환경에 익숙해졌다. 인터넷이 처음 보급될 당시에는 일방적인

소통 형식이었으나 환경의 발전하면서 점차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웹에서도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기를 원한다. 이런 양방향의 소통 방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모두에게 당연한 것이 되어가고 있다.

소통하는 시대, 『Social Network』 가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4세대는 1세대의 ‘광장’, 2세대의 ‘주제별 모임’, 그리고 3세대의 ‘개인 간의 소통’

이라는 특성을 아우르는 ‘SNS’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온라인에서 각 사람마다 소셜 네트

워크를 구축하여 이를 모든 웹 환경에 적용하게 되었다.

소셜 네트워크의 확산으로 상호 작용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런

흐름에 따라 디지털로 보는 저널과 신문 서비스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 구독 형

태를 보이게 되었다. 이렇게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 서비스에서도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도

입하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Wattpad』 , 저자와 독자 간의 새로운 Social Network를 형성하다.

Wattpad는 독자와 저자, 독자와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성공한 세계 최

대 전자책 공유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일방적으로 전자책을 구독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감상

을 공유하고 다른 사용자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저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

공함으로써 사용자가 더 활발히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아래 왼쪽 <그림1>에서 보듯이

Wattpad안에 독자적인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용자가 참여하게 된다.

『sBook』 , 의견 공유를 위한 Social Network를 구현하다.

sBook은 콘텐츠 내에서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원하는 집단끼리 소모임을 만들 수 있

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친구들끼리 소모임을 형성하고 문서를 읽다가 좋아하는 부분이나

원하는 부분에 코멘트를 남길 수 있다. 이렇게 평가된 글의 부분들은 친구들이 많이 관심

을 가진 수준에 따라 아래 오른쪽 <그림2>처럼 배경색을 주어 사용자들끼리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한다.

Community Social Network

❝ 저널 콘텐츠 안에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소통하다

[그림1 – Wattpad 화면] [그림2 – sBook 화면]

❝ 사용자들은

온라인에서도

소통하기를 원한다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2012 LG Global Challenger

[ N개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가진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

• N스크린 기술을 이용하여 저널을 연속적으로 읽기

• Auto layout 기술을 이용하여 해상도가 다른 디바이스에서 최적화된 레이아웃 적용

[ 소통하는 시대, 독자와 저자, 독자와 독자가 소통하기 위해서는 ]

• 독자적인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생산자와 독자, 독자와 독자간의 커뮤니티 생성

[ 스마트해진 사용자 각자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위해서는 ]

• 사용자의 상황 분석을 통한 자동 추천 등의 적극적인 개인화 기능

• 한 페이지에서 모아볼 수 있는 메인 스트림 구축

33

『개인화된 환경』 , 나에게 맞는 콘텐츠를 원하다.

사용자는 가장 적은 단계를 거쳐서 각자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원한다. 디

바이스가 스마트해짐에 따라 서비스도 스마트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입맛이 까

다로워지고 그에 따라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게 되었다. 앞으로의 웹 사이트나 온라

인 서비스는 www와 같이 주소를 직접 입력해서 찾아 들어가는 방식보다는 사용자의 상황

(context)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환경이 주가 될 것이다.

▲ ZITE화면

개인맞춤형

(개인화) 상황정보 분석기술

❝ 나에게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로

저널 콘텐츠를 보다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RSS란?

‘Really Simple Summary'의 약자로 뉴

스사이트나 블로그와 같이 컨텐츠의 업

데이트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웹사이트

에서, 업데이트 된 정보를 자동적으로 사

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또는

기술이다.

Terminology

『ZITE』 , 개인 맞춤형으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ZITE는 이용자들이 직접 기사의 출처 등을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Flipboard와

차별화 된 서비스이다. Twitter 계정이나 Google Reader 계정과 연계하여 사용자가 살펴

본 콘텐츠를 바탕으로 선호도를 포착해 이에 걸맞는 콘텐츠를 제공해 준다. 사용자가 처음

에 관심 주제를 선택하면 그 주제와 관련된 최근 이슈들을 종이 잡지와 비슷한 레이아웃으

로 꾸며주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즐겁게 구독할 수 있다. 한 번 관심사를 선택해두

면 선택한 목록들을 메인 페이지에 하나의 잡지 형태로 보여주어 여러 섹션을 따로 보지

않고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더 자세하게 알고 싶거나 많이 보고 싶은 주

제의 기사는 ‘Give me more’이라는 인터랙션을 통해 차지하는 분량을 늘려줄 수 있는 등

각 주제별 분량을 조절해준다.

ZITE의 적극적인 개인화 기능, 사용자의 상황정보를 활용한 기술 이용하다.

ZITE에서는 초기 계정 등록 시에 Twitter나 Google Reader 계정을 입력할 수 있다. 입력한

계정의 콘텐츠를 단순히 끌어와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계정의 콘텐츠를 분석하여

선택할 카테고리를 추천해준다. 적극적인 개인화 기능 도입을 위해 사용자의 다른 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하는 상황(Context) 정보분석 기술을 활용하였다.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에 적용!

2012 LG Global Challenger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유무선 인터넷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편 화

는 미래 콘텐츠 시장의 발전을 촉진하는 기반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과거 디

지털 콘텐츠 환경은 콘텐츠 간의 연계가 힘들었고, 양방향성을 제공해 주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

어 콘텐츠의 융복합화가 가속화 되면서 콘텐츠와 미디어 패러다임 역시 변하였다. 이제 콘텐츠는

단순한 내용물이 아닌 테크놀로지를 전제로 하거나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내용물이라 할 수 있다.

콘텐츠의 융복합으로 멀티미디어와 인터랙션 요소 등이 콘텐츠에 접목되었고, 그로 인해 콘텐츠

에 감성을 불어넣어 사람 중심의 미디어 환경이 되었다.

• Flipboard • Pulse

• 3D 콘텐츠 • 증강현실 기술

감성 콘텐츠

SNS 연동

멀티미디어 인터랙션

▲ 감성 콘텐츠

34

멀티미디어와 인터랙션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SNS 연동을 통한 양방향 소통의 감성 콘텐츠 활용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인터랙션 요소,

사람 중심의 재미있는 감성 콘텐츠로 변화하다.

콘텐츠란?

원래 서적, 논문 등의 내용이나

목차를 일컫는 말이었지만, 현

재는 각종 유무선 통신망을 통

해 제공되는 디지털 정보를 통

칭하는 말로 자주 쓰인다.

Terminology

TREND3 콘텐츠의 변화

2012 LG Global Challenger

콘텐츠의 다양성을 위해 『멀티미디어』 를 활용하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우리 생활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스마트폰에서의 멀티미디어

산업이 디지털 분야에 미치는 효과와 파급력은 매우 크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다양한 부

분에서 조금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과 더불어 사람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콘텐츠의 융복합에 따라 AR, 3D 모델링, 온라인 콘텐츠, 위치기반 서

비스, 정보 제공 서비스, 실시간 상황인식 등의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멀티미디어 산업은 미래 사회를 이끌 주요 요소로 꼽힌다.

『인터랙션』 의 발전,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생산하다.

과거에는 사용 편의성 보다는 성능이나 기능이 좋은 제품들 위주의 하드웨어 기반 시장이

었다. 그러나 최근 트렌드는 사용자 중심 기반의 사용자의 Needs를 만족시킬 수 있는 소프

트웨어 기반의 시장이 되었다. 이에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좋게 하기 위한 인터

랙션 기술이 많이 연구되고 있다.

인터랙션은 디지털의 네트워크 속의 양방향성을 위해 사람과 기계, 혹은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을 위한 기술이다. 인터랙션 기술의 발전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하여

사용성 뿐만 아니라 사람들 간의 상호 작용을 더 풍부하게 하는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다.

3D 콘텐츠와 증강현실(AR), 현실과 가상의 조화로 소통하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발전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적용한 콘텐츠 생산이 가능해 졌다. 이

에 3D 콘텐츠 기술이나 증강현실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영화 ‘아바타’를 시작으로 인기

를 끌고 있는 3D 입체 콘텐츠는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입체감과 현실감으로 사실감

을 표현할 수 있어 미래의 주목 받는 콘텐츠이다.

증강현실 기술은 실제 화면에 3차원 가상 세계를 겹쳐 보여주는 것이다. 기존 콘텐츠에 AR

기술을 적용하여 고객의 반응(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칩셋에 AR 기술이 기본

탑재되면 상황인식을 하기 위한 위치정보나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가 걷고 있는지, 운전 중

인지, 비행기에 탑승 중인지 등을 인식하게 된다. 이러한 실시간 증강현실 기술은 앞으로

많은 기술 개발과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이에 3D/AR과 같은 기술을 저널 콘텐츠에 적용이 가능해 졌다. 따라서 AR을 활용한 저널

콘텐츠는 이용하는 독자에게 높은 몰입감과 흥미를 줄 수 있다. 특히 AR 분야는 인터랙티

브한 광고 효과를 줄 수 있어 중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35

감성 콘텐츠

멀티미디어

인터랙션

SNS 연동

❝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인터랙션이 가미된

콘텐츠 융복합 시대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멀티미디어 콘텐츠란?

디지털화된 어문·음악·사진·미술 등 다

중 매체 저작물로서 읽기 전용 콤팩트디

스크 기억 장치(CD-ROM) 또는 컴퓨터

에 저장되어 이용될 수 있는 내용물이다.

또한 디지털화되어 정보 기기로 생산,

유통, 소비되는 정보 콘텐츠 또는 광대

역 통신망이나 고속 데이터망을 통해 양

방향으로 송수신되는 정보 콘텐츠를 말

한다.

증강현실(AR)이란?

AR(Augmented Reality)기술은 실 세계

와 가상 세계를 실시간으로 혼합하여 기

존 정형화된 정보 사용, 사물에 대한 인

식을 강조/변화 시킨다. 현실의 정보에

추가적인 가상 정보를 덧붙이는 개념이

므로 사물에 대한 인간의 감각과 인식을

확장한다는 측면에서 ‘확장현실’이라 불

리기도 한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란?

콘텐츠에서의 인터랙션에는 콘텐츠와

소비자, 창작자/제공자 간의 상호작용

들이 있지만, 통상 인터랙티브 콘텐츠

는 콘텐츠와 소비자 사이에 인터랙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의미한다.

Terminology

2012 LG Global Challenger

감각적인 디지털 매거진이 등장하다.

인터넷의 발전으로 웹 상에서 잡지를 발간하는 ‘월드 와이드 웹(World-Wide Web)’과 ‘잡

지’의 합성어인 웹진이 등장하였다. 웹 사이트를 통한 텍스트와 이미지 위주의 웹진은 기

존의 종이 잡지와 크게 다르지 않아 성과가 없었다. 이 후, 2010년 5월 아이패드의 등장으

로 새로운 모습의 디지털 매거진이 출현하였다. 아이패드와 더불어 아이북스 스토어 서비

스를 통해 유통 플랫폼 및 앱 솔루션이 나오면서 디지털 매거진은 봇물처럼 쏟아졌다. 잡

지사는 기사에 동영상을 연계하여 사실감을 주고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인터랙션 요소를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와 잡지 광고가 결합되어

재미있고 기발한 인터랙션 광고 콘텐츠가 늘어날 전망이다. 디지털 매거진의 대표적인 예

로 Time Magazine과 Wired Magazine를 들 수 있다.

『Time Magazine』 , 디지털 매거진에 새로움을 주다.

‘Time Magazine’콘텐츠는 사용자에게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콘텐츠 전달을 위해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능과 트랜디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실제 잡지를 보는

듯한 익숙함과 동시에 종이 잡지에서는 불가능한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인터랙션을 갖게

되면서 풍부한 사용자 경험이 가능해 졌다. 인터랙티브 기능을 제공하는 페이지에서는

아이콘의 깜빡임 효과나 색상 변화를 주는 등 사용자의 관심을 자극할 수 있어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QR코드를 이용해서 잡지와 함께 동영상으로 인터랙티브하

게 광고를 볼 수 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발전도 있겠지만 아날로그적 감성이 좀 더 묻

어나는 콘텐츠도 많이 등장할 것이다.

『Wired』 , IT관련 분야 잡지 앱을 선도하다.

디지털 리더들과 얼리어답터들은 Wired News를 통해 최신 IT 기술 정보를 얻고 시장동향

을 파악하고 있다. 잡지 구독 중에 특정 부분을 선택하면 그에 해당하는 영상과 사운드 등

이 제공된다. 지루한 텍스트로 도배된 잡지가 아닌 구독자가 함께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신

개념 미래 잡지이다. 구독 콘텐츠 외에 사소한 광고 하나에도 일종의 콘텐츠처럼 영상과

사운드를 가미하여 독자들이 광고에 조차도 손이 가도록 만들었다. 또한, Wired는 어도비

와 손잡고 새로운 유형의 잡지 모습을 제시하여 사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어

도비 에어와 디지털 퍼블리싱 시스템을 활용해 3차원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이미지와 동영

상을 잡지에서 구현하였다.

36

▲Wired 실행 화면

▲TIME Magazine 실행 화면

❝ 감각적인 웹진의 등장

디지털 매거진은

인터랙션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차원의 콘텐츠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Ibooks Author란?

애플에서 제공한 전자책 출판을 위한

툴. 기본적인 이미지와 텍스트 외에

쌍방향 콘텐츠와 미디어를 위젯 툴을

이용해서 갤러리, 미디어, 복습, 키노

트, 대화식 이미지, 3D, HTML 중에서

선택하여 삽입할 수 있다. 총 3가지 버

전으로 ibooks, epub, 일반적인 텍스

트만 있는 PDF 등오로 내보낼 수 있

다.

Terminology

2012 LG Global Challenger 37

[ 사용자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감성 콘텐츠를 위해서는 ]

•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인터랙션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 연구

• 소셜 미디어를 통한 양방향 소통의 감성 콘텐츠를 적극 활용

감성 콘텐츠

멀티미디어

인터랙션

SNS 연동

❝ 양방향 소통의

감성 콘텐츠 시대로

우리는 서로 공유한다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소셜 미디어 콘텐츠의 연동에 따른 감성 콘텐츠를 원한다.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다른 사람과 토론도 하고 양방향 소통을 즐기게 되었다. 이

에 사람 중심의 미디어로써 소통을 위한 콘텐츠가 바로 감성 콘텐츠인 것이다. 인간의 감성

에 반응하고, 감성을 유도하는 ‘감성 콘텐츠’의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사용

자 경험의 극대화와 미디어 간의 융합을 주도한 Flipboard와 Pulse를 들 수 있다.

『Flipboard』 , SNS와 연동을 통한 감성 콘텐츠의 주축이 되다.

Flipboard는 전 세계의 뉴스를 보는 동시에, Twitter, Facebook 등의 소셜 미디어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플랫폼 성격의 소셜 매거진이다. 글을 읽다가도 SNS로 바로 공유가 가능

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즉, Flipboard는 자신의 선택 여부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

에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 것이다. 게다가 디지털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책장을 넘기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놀라운 UI를 제공한다. 기사를 잘 정리하고 배치하는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데 Flipboard는 이를 잘 접목시켰다. 사용자들은 휴대

폰을 통해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정보를 보고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Flipboard는 ‘커

버스토리’를 개발하여 제공한다. 커버스토리는 소셜 네트워크와 Flipboard 내에서 가장 인

기 있는 섹션 등에서 공유되는 가장 재미있는 뉴스와 최신 뉴스, 사진 등을 올려놓고 있다.

『Pulse』 , 카테고리별로 나눠 구독하여 소통하다.

Pulse는 구글 currents, Flipboard와 같은 웹 형식의 RSS 리더이기에 어디서든 RSS 피드

를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역시 소셜 미디어와 함께 뉴스 콘텐츠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차이점이라면 각각 카테고리별로 박스 형태를 제공하여 구독을 한다는 점이다. 또한

북마크가 가능하고 분류가 잘 되어 있어 사용자가 공유하고 보관하는 것이 편리하다. 인터

넷에 연결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받은 뉴스는 읽을 수 있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다. 이처럼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를 지닌 Pulse는 꽤 인상적인 서비스이다.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에 적용!

2012 LG Global Challenger 38

우리는 국내외 탐방을 통해 기존의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 서비스 모델에 새로운 변화가 요구

됨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우리는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따른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변화 흐름

에 대해 다음과 같이 8가지 항목을 도출하였다. 또한 각 항목을 3가지 분류로 나누어 카테고리

별로 정리하였고, 각 변화에 따른 기술 전략을 세워보았다.

No. 항목 분류

1 생산자가 기자부터 일반 시민까지 다양해짐 생산자

2 과거와 달리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짐 생산자

3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모아 재가공을 통해 2차 생산이 가능함 생산자

4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으로 한 사람이 여러 디바이스를 가지게 됨 구독 환경

5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사람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소통함 구독 환경

6 독자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짐 구독 환경

7 다양한 요소를 융복합한 멀티미디어 및 인터랙션 콘텐츠가 많아짐 콘텐츠

8 자신의 의견과 취향이 반영된 콘텐츠가 늘어남 콘텐츠

❝ 새로운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 서비스 모델의

기술전략 및 기대효과

개인 출판

협업 출판

개인 맞춤형

감성 콘텐츠

배포용 클라우드 플랫폼

Social Network

상황정보 분석기술

N스크린

Auto layout

콘텐츠 제작 플랫폼

콘텐츠 변환 플랫폼

멀티미디어 인터랙션

SNS 연동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커뮤니티

N-device

SUMMARY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

2012 LG Global Challenger 39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으로 한 사람이 여러 디바이스를 가지게 되었다.

같은 콘텐츠를 다른 디바이스에서 연속적으로 볼 수 있도록 N스크린 기술을 적용 각 디바이스의 해상도에 따라 최적화된 레이아웃으로 구독할 수 있게 Auto layout 기술 적용

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시간이 늘게 된다.

기술전략

기대효과

N-device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사람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소통한다.

콘텐츠에 대한 의견 교환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내에 소셜 네트워크 기능 적용

소통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여 독자의 참여가 활성화 된다. 공동의 화두를 던지고 토론을 통한 사회 구성원 간의 소통 장애를 해결할 수 있다.

기술전략

기대효과

커뮤니티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일일이 찾지 않고 볼 수 있도록 RSS 피드 형식 제공 사용자의 기호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상황 정보를 분석하여 자동 추천 기술 적용

독자는 원하는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기술전략

기대효과

독자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졌다 – 사용자의 입맛이 까다로워졌다 개인 맞춤형

다양한 요소를 융복합한 멀티미디어 및 인터랙션 콘텐츠가 많아졌다.

멀티미디어와 인터랙션 요소를 접목한 콘텐츠 확보와 그를 위한 제작 시스템 개발

다양하고 화려한 콘텐츠로 독자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기술전략

기대효과

멀티미디어 인터랙션

Twitter, Facebook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

사용자의 취향에 따른 감성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소통을 통한 감성 콘텐츠가 풍부해진다.

기술전략

기대효과

자신의 의견과 취향이 반영된 콘텐츠가 늘어났다. SNS 연동

INTRO TREND1 TREND2 TREND3 SUMMARY

생산자가 기자부터 일반 시민까지 다양해졌다.

개인의 저널 콘텐츠를 포함할 수 있도록 배포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제공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저널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으므로 저널 콘텐츠 수량 확보를 할 수 있다.

기술전략

기대효과

개인 출판

과거와 달리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졌다.

다수가 동시에 자료 수집 및 공유할 수 있는 협업 저작 공간을 위한 제작 플랫폼 적용

다양한 사람들이 협업을 통해 콘텐츠 제작을 하므로 저널 콘텐츠의 질이 향상된다.

기술전략

기대효과

협업 출판(1)

다양한 저널 콘텐츠의 포맷을 통합하여 하나의 포맷으로 변환하는 콘텐츠 변환 기술 적용

다양한 정보를 쉽게 취합하여 편집 가능하므로 정보의 재가공이 쉬워진다. 또한, 정보 취합이 쉬워지므로 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기술전략

기대효과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모아 재가공을 통해 2차 생산이 가능해졌다. 협업 출판(2)

01 생산자의 변화

02 구독 환경의 변화

03 콘텐츠의 변화

2012 LG Global Challenger

ANALYSIS

한국형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서비스 발전 방향을 찾다

앞서 분석한 결과를 가지고 설문조사를 실시

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을 위한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였다.

FOCUS. 설문조사 실시

ANALYSIS. 설문 조사 분석

PROPOSAL. 최종 제언

2012 LG Global Challenger 41

조사 대상은 저널 콘텐츠를 소비하는 ‘일반인’, 저널 콘텐츠를 생산하는 ‘언론 종사자’, 저널 콘

텐츠 개발하는 ‘기술자’로 3개의 그룹을 설정하였다. 그에 따라 각 그룹 별로 6명씩 조사를 실시

하였다. 일반인 그룹은 요소 별 선호도의 우선순위를 측정하기 위해 각 요소의 사용에 따라 중요

도, 시급도, 유용성에 대한 응답을 5점 리커드(Likert)척도로 하여 요청하였다. 언론인 그룹과 기

술자 그룹은 전문가에 해당하므로 각 요소 별 기술에 대한 견해를 알아보기 위해, 각 요소 별 실

현 가능성과 기술 성숙도 항목을 추가하여 5점 리커드 척도를 요청하였다.

그리고 각 설문의 결과를 토대로 인식 차이의 검증을 위해 t-검증 기법을 적용하였다.

최근 소셜 미디어와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편화로 스마트 미디어 시대가 되었다. 이에 따라 저널 퍼블

리싱의 패러다임도 변해야 한다. 새로운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서비스 모델을 정의하기 위해 스마

트 미디어의 특징에 따라 ‘생산자의 변화’, ‘구독 환경의 변화’, ‘콘텐츠의 변화’ 라는 3가지 항목으로

분류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 서비스 모델의 6가지 요인을 도출하였다.

스마트 미디어의 특징에서 새로운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서비스 모델을 찾다.

생산자의 변화

구독환경의 변화

콘텐츠의 변화

개인 출판 • 생산자가 기자부터 일반 시민까지 다양해짐

협업 출판 • 과거와 달리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짐 •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모아 재가공을 통해 2차 생산이 가능함

N-device • 한 사람이 여러 디바이스를 가지게 됨

커뮤니티 •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사람과 커뮤니티를 형성

개인 맞춤형 • 독자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짐

감성 콘텐츠 • 멀티미디어 및 인터랙션 콘텐츠가 많아짐 • 자신의 의견과 취향이 반영된 콘텐츠가 늘어남

위의 6가지 요인으로 설문을 통해 파악해야 할 주요 항목으로 다음의 두 가지 문제를 선정하였다.

<문제 1> 언론인, 일반인, 기술자 간의 인식 차이가 존재하는가?

- 언론인과 일반인의 각 요소 별 중요도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존재하는가?

- 언론인과 기술자 간의 각 요소 별 기술에 대한 인식 차이가 존재하는가?

<문제 2> 각 요소에 대한 우선순위가 어떻게 나타나는가?

설문조사 방법

• 설문 기간 :

2012년 8월 20일~24일

• 설문 대상 : 국내 언론 업계

종사자 6인, 일반인 6인, IT

기술 전문가 6인

설문 조사 실시

설문 조사 항목

• 일반인 그룹 : 중요도, 시급

도, 유용성

• 언론인 그룹 & 기술자 그룹 :

중요도, 시급도, 유용성,

실현가능성, 기술 성숙도

FOCUS 01

<6가지 요인> <변화에 대한 요구사항>

2012 LG Global Challenger 42

02 설문 조사 결과

다음은 설문 조사 결과 그래프이다. 각 그래프는 5가지 항목에 대해서 3개 그룹의 중요도, 시급

도, 기술 성숙도, 실현 가능성, 유용성의 평균 점수를 나타낸다. 본 그래프의 파란선은 언론인, 빨

간선은 기술자, 연두색선은 일반인을 나타낸다.

협업 출판의 그래프는 개인 출판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생

산자의 입장에 있는 언론인이 유용성과 기술 성숙도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하지만 기술자의 의견과 큰 차이를 보였다.

언론인의 기술성숙도에 대한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결과이다.

또한 중요도, 시급도 부분에서 일반인과 언론인, 기술자의 의

견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언론인과 기술자는 개인 출판에 대해 대체적으로 비슷한 생

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요도, 시급도, 유

용성 3가지 항목은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일반

인이 생각하는 개인 출판에 대한 생각은 언론인, 기술자와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실현 가능성, 기술 성숙도 요인에 대해

언론인과 기술자의 견해 차이가 약간 나타났는데, 언론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게 기술 연구 진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N-device는 중요도, 시급도, 유용성의 일반적인 생각이 모든

집단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모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으로 판단된다. 실현 가능성, 기술 성숙도 항목들에서는

언론인의 점수가 기술자보다 많이 낮게 나타나 언론인이 기

술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였다.

0

1

2

3

4

5

중요도

시급도

기술성숙도 실현가능성

유용성

<개인출판>

0

1

2

3

4 5

중요도

시급도

기술성숙도 실현가능성

유용성

<협업 출판>

0 1 2 3 4 5

중요도

시급도

기술성숙도 실현가능성

유용성

<N스크린>

ANALYSIS

개인 출판

협업 출판

N-device

2012 LG Global Challenger 43

커뮤니티는 일반적 견해 부분에서 다른 항목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일반인과 언론인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

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오히려 기술자가 중요도와 유용성

점수를 그에 비해 높게 주었다. 커뮤니티 기능은 헤비 유저

(Heavy user)가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는 항목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판단된다. 다른 요인은 눈에 띄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개인 맞춤형 기능의 그래프는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일반인

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인 반면, 언론인은 그에 비

해 현저히 낮은 점수를 주어 두 집단의 견해 차이를 볼 수 있

다. 또한 기술자는 이 기능은 어려운 기술이라고 기술 부분

에 높은 점수를 주었는데 언론인은 매우 낮은 점수를 주어

이 두 집단의 견해 차이도 알 수 있었다.

감성 콘텐츠는 일반인과 기술자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이다. 이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

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언론인은 그에 비해 낮은 점

수를 주었는데 실제 사용자와 의견이 크게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술적으로 이미 많은 발전이 되어 있다고 기술

자는 생각하지만 언론인은 아직 기술적인 부분이 미흡하다

고 생각하고 있었다.

0 1 2 3 4 5

중요도

시급도

기술성숙도 실현가능성

유용성

<개인맞춤형>

0 1 2 3 4 5

중요도

시급도

기술성숙도 실현가능성

유용성

<커뮤니티>

0 1 2 3 4 5

중요도

시급도

기술성숙도 실현가능성

유용성

<콘텐츠>

02 설문 조사 결과

콘텐츠

커뮤니티

개인 맞춤형

2012 LG Global Challenger 44

감성 콘텐츠 – N-device – 개인맞춤 순으로 우선순위 나타나

전체 18명의 설문자들의 답변 중 중요도, 시급도의 평균을 내어 우선 순위를 측정해보았다. 중요

도와 시급도, 유용성 점수가 높은 항목이 앞으로의 서비스 모델에서 우선적으로 적용되어야 하

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여 순위를 정했다.

• 1위 감성 콘텐츠 : 앞으로의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 모델에서 감성 콘텐츠를 풍부하게 하는 것

이 가장 중요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적용해야 한다.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자는 동적인 콘텐츠를 소

비하기 원하기 때문에 오감만족을 시켜주는 콘텐츠의 개발이 시급하다.

• 2위 N-device :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보던 콘텐츠

를 다른 기기에서 연속으로 최적화하여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3위 개인 맞춤형 : 사용자는 개인의 선호나 기호에 맞춰진 콘텐츠를 제공받기 원한다.

이에 반해 협업 출판, 커뮤니티 기능, 개인출판은 우선 순위에서 밀렸다. 협업 출판과 개인 출판

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입장에서의 기능이기 때문에 가장 나중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 분석

된다. 또한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은 특정 연령층에서만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

는 부분이라 다른 것보다는 우선 순위가 떨어진다. 이런 우선 순위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각 요소 별 우선순위

감성콘텐츠 4.3

N-device 4.1

개인맞춤형 4.0

협업출판 3.4

커뮤니티 3.0

개인출판 2.8

우선순위

03

ANALYSIS

2.8 3.4

4.1

3.0

4.0 4.3

개인출판 협업출판 N - device 커뮤니티 개인맞춤형 감성콘텐츠

중요도 & 시급도 & 유용성 평균

3.2

1.8

2.8 3

1.5

3.8 기술성숙도

3.5 2.7

2 2.5

1.7

2.7

실현가능성

우선 순위와 기술의 난이도를 통해 분석한 추가적 요구사항

언론 산업에 특화된 IT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 우선 순위가 높은 편인 감성 콘텐츠와 N-device에 대해 기술자에게 설문한 결과,

실현 가능성이 낮은 점수를 받았고 그에 비해서 기술 성숙도는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음

• 이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술 난이도가 높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함

이미 진행되고 있는 연구이기 때문에 이제는 언론 산업에 특화된 기술 연구가 더 필요함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의 기술 개발을 위한 더 많은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다.

• 개인 맞춤형 기술은 기술 성숙도와 실현 가능성이 둘 다 낮았음

• 아직 이 기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함

기본적으로 개인 맞춤형 기술에 대한 더 많은 연구를 해야 하며, 이와 더불어 디지털 저널

퍼블리싱 기술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필요함

2012 LG Global Challenger 45

다음은 언론인과 일반인이 생각하는 각 요소 별 시급도와 중요도, 유용성의 평균을 나

타낸 그래프이다. 왼쪽의 표는 언론인과 일반인 두 집단의 중요도 및 시급도, 유용성 평

균으로 t-검증(등분산 가정 두 집단)을 실행한 결과를 정리한 표이다.

t-검증(등분산 가정 두 집단)으로 비교해 본 결과 5가지의 항목에서 p값이 0.05를 넘지

않아 두 집단 간의 생각에 명백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차이가 크게 나는 5가지 요

소를 차례대로 분석해본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중요 요소와 언론인이 생각하는 중요 요소에 큰 차이 보여

N-device 요소, 개인 맞춤형 서비스 요소, 감성 콘텐츠 요소를 보면 언론인은 3.4에서

3.83, 일반인은 4.63에서 4.77로 점수를 매겼다. 이 요소들의 t -검증을 통한 p 값은 모두

0.011 이하로 두 집단 간의 점수 차이가 명백함을 의미한다. 또한 종합 평균이 커뮤니티

요소를 제외하고 모두 0.6점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일반인이 중요하고 필요

한 요소라고 답한 반면, 언론인들이 세 요소의 중요도를 저평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언론인은 좀더 일반인의 요구사항을 분석하여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고찰해야

할 것이다.

일반인의 참여가 중요한 개인/협업 출판에 대한 일반인 인식 부족

언론인이 중요하게 생각한 협업 출판 요소는 3.87, 개인 출판은 3.4의 중요도를 보이는

반면, 일반인은 각각 2.5, 1.9의 낮은 점수로 답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일반인의 참여

로 이루어지는 개인 출판 요소와 협업 출판 요소에 대한 중요도나 유용성, 파급 효과에

대해 일반인의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개인 출판이나 협업 출판의 성공

사례나 특장점들에 대한 홍보를 통해 일반인의 참여를 더욱 북돋아야 할 것이다.

t-검증(등분산 가정 두 집단)

두 점수 집합 간 평균의 차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지의 여부를 살펴보고자 하는 통계적 분석법을

t-검증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숙련가와 초보자 간의 만족도를 비교 시 ‘ 두 그룹의 만족도가 다른가

혹은 같은가’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이를 검증하는 방법이 t-검증이다. t-검증을 통해 추출된 p 값이

기준 값이 되며 0.05를 넘지 않으면 두 그룹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가진다는 의미이다. 또한 p 값이

작아질수록 두 그룹 간의 차이가 더욱 뚜렷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론인과 일반인의 인식 차이 분석

언론인 M(SD)

일반인 M(SD)

p

개인출판 3.4(0.575) 1.9(0.3) 0.005

협업출판 3.87(0.55) 2.5(0.625) 0.02

N-device 3.83(0.2) 4.50(0.175) 0.011

커뮤니티 2.77(0.175) 2.67(0.875) 0.83

개인맞춤형 3.4(0.175) 4.67(0.075) 0.003

감성콘텐츠 3.57(0.95) 4.77(0.075) 0.004

t-검증; 시급도, 중요도, 유용성 종합

3.40 3.87 3.83

2.77

3.40 3.57

1.90

2.50

4.50

2.67

4.67 4.77

중요도/시급도/유용성 종합

언론인 일반인

03 t-검증을 통한 인식 차이 분석

2012 LG Global Challenger 46

다음은 언론인과 기술자 간의 기술 성숙도와 실현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비교한 그

래프와 두 집단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t-검증을 결과로 정리한 표이다.

이 그래프를 통해 언론인은 감성 콘텐츠에 대한 기술이 가장 실현이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며, 그 외에 타 기술들은 대부분 난이도가 낮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에 비해 기술자가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기술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로, 실현 가능성 척도가 1.7로 가장 어려운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각 요소

를 실현시키기 위한 난이도에 대한 차이가 요소 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다. t-검증으로 비교해 본 결과 N-device, 개인 맞춤형, 커뮤니티 부분에서 p 값이

0.05를 넘지 않아 N-device, 개인 맞춤형, 커뮤니티 부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가

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언론인과 기술자가 생각하는 기술에 대한 난이도에 명백

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검증한다. 또한 기술 성숙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각 요소 별

로 두 집단의 평균이 모두 0.5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실현 가능성과 기술 성숙도, 언론인의 생각과 큰 차이 나타나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언론인들은 IT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음

을 알 수 있다. 변화하는 스마트 미디어에 대해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언론인의 IT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새로

운 서비스 모델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개인출판 협업출판 N-device 커뮤니티 개인맞춤형 감성콘텐츠

언론인 M(SD)

2.8(0.5) 2.8(1) 3.0(1.7) 3.2(0.2) 3.0(0.7) 2.6(0.3)

기술자 M(SD)

3.5(0.3) 2.5(0.8) 2.0(0.7) 2.7(0.3) 1.7(0.8) 2.7(0.3)

p 0.34 0.52 0.019 0.035 0.048 1

언론인과 기술자의 인식 차이 분석

t-검증; 실현 가능성

2.5

3.2

3.8 3.5 3.4

2.2

3.2

1.8

2.8 3

1.5

3.8

기술 성숙도

언론인 기술자

2.8 2.8 3

3.2 3

2.6

3.5

2.5

2

2.7

1.7

2.7

실현 가능성

일반인 사용자의 요구사항 이해를 통해 사용자 경험(UX)을 증대 시켜줘야 한다.

• 커뮤니티 요소를 제외한 5가지 요소에서 종합 평균이 0.5 이상 차이를 보임

• 5가지 요소의 t-검증을 통한 p 값은 0.05이하로 나옴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

언론 산업에서는 일반인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

개인/협업 출판에 대한 홍보를 통해 일반인의 참여를 증진 시켜줘야 한다.

• 언론인은 협업 출판과 개인 출판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일반인은 저평가함

• 일반인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개인 출판 요소와 협업 출판 요소에 대한 중요도나 유용성, 파급 효과에 대해

일반인의 인식이 부족함

개인 출판이나 협업 출판의 성공 사례나 특장점들에 대한 홍보를 통해 일반인의 참여를 더욱 북돋아야 함

IT 기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 각 요소 별로 기술 성숙도 평균이 0.5 이상의 차이를 보임

• 실현 가능성에 대한 t-검증 결과, 3가지 요소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보임

• 이는 언론인들은 IT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음을 의미함

변화하는 스마트 미디어에 대해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하기 위해 언론인의 IT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새로운 서비스 모델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함

2012 LG Global Challenger

우선 순위에 따른 기술 연구 추진

• 퍼블리싱 기술 연구 추진

사용자 경험 증진을 위한 감성 콘텐츠 기술 연구

서비스 연속성을 위한 연구

사용자 편의를 위한 개인맞춤형 서비스 연구

기관과 산업 간의 협력 연구

• 저널의 인문학적 배경 이해를 통한 주요 요소

기술 연구 필요

• 산학연을 통한 융합 연구 추진

47

독자의 UX 증대

• 콘텐츠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콘텐츠 개발 초점

• 사용자 참여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출판 프로세스 기획

서비스를 위한 IT 기술 이해

• IT 기술 활용을 위한 언론인 대상 IT 교육 활성화

• 기사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사 가치 평가시스템 도입

참여 & 소통

• 콘텐츠의 가치 인정을 통한 유료화 인식 개선

• 저널 콘텐츠에 적극 참여 및 소통

독자

협력 연구

기술 이해 UX 증대

참여 & 소통

우리가 제안하는 국내 저널 퍼블리싱 서비스 모델을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앞서 분석한 저널 퍼블리싱 서비스 모델의 요인과 그에

대한 기술을 언론 산업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인프라가 필요하다.

우선 서비스 모델을 적용할 언론 산업에의 기술 이해가 필요하고, 필요한 IT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가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이루

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서비스 모델로 독자의 UX 를 증대시키고, 독자의 참여를 홍보하여 독자와의 소통을 이룬다면 언

론 산업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PROPOSAL 최종 제언

대학 연구기관

언론산업

2012 LG Global Challenger 48

독자의 UX를 만족시키기 위해 독자의 요구사항의 이해가 필요하다.

• 설문 조사 결과, 사용자는 동적 콘텐츠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따라서 콘텐츠의 중요성

을 인식하여 감성 콘텐츠의 개발과 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스마트 미디어의 등장으로 집단 지성의 힘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언론 산업에서는 사용자

참여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출판 프로세스를 기획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한 두 가지 초점은,

사용자가 콘텐츠 생산자로 참여하는 개인 출판 서비스와

사용자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협업 출판 서비스가 있다.

IT 기술 이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 언론 산업 종사자는 IT 기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여 사용자에 더욱 새

로운 UX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낚시성 기사의 감소와 기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용자가 기사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평

가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언론 산업과 연구 기관간의 융합 기술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 언론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저널의 특성을 분석하여 저널 퍼블리싱에 필요한 주요 요소 기술

과 활용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국내에 미흡한 퍼블리싱 기술 연구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연구가 필요하다.

• 각종 디지털 퍼블리싱 연구 기업과 대학 간의 산학연을 통한 융합 연구 추진으로 IT 기술 성

숙도를 제고해야 한다.

• 국내 퍼블리싱 기술 연구가 미약하므로 퍼블리싱 기술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 기술 연구의

초점은 다음과 같다.

사용자 경험 증진을 위한 감성 콘텐츠 기술 연구

서비스 연속성을 위한 연구

새로운 출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 연구

저널 콘텐츠가 무료 콘텐츠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독자의 참여와 소통이 필요하다.

• 저널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하고 유료 콘텐츠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 저널 콘텐츠에 적극적인 참여 및 소통을 통해 사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 한다.

최종 제언

언론산업

대학/연구기관

독자

우리가 제안한 저널 퍼블리싱 모델을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 구조에 대해 살펴 보았다. 이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각 분야 별로 다음

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2012 LG Global Challenger 49

EPILOGUE 보고서를 마치며......

2012년을 쏟아 부은 LG 글로벌 챌린저의 과정이 이제 정말 마무리되고 있다는게 시원섭섭합니다. 탐방의

내용과 지식 뿐만 아니라 팀으로 일을 해결하는 방법과 관계 유지 방법 등 사람이 삶을 살아가면서 반드

시 필요한 것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준비과정, 탐방, 탐방 마무리까지 말도 탈도 많았지만 잘 끝낼 수 있

어서 다행이에요. 우리가 2012년 내내 고민하고 생각한 이 보고서의 내용이 우리나라의 저널 퍼블리싱의 새로운

모습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G 글로벌 챌린저는 저에게 있어 모든 과정이 수많은 도전과 경험이 가득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LG 글로벌

챌린저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얻고 새로운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이어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LG 글로벌

챌린저는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으로 마무리되는 공모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LG 글로벌 챌린저를 하면서 하나의 주제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였습니다.

스마트 미디어의 등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중인 언론계에 우리의 보고서가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서비스 모델을

정립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빕니다.

2012년, 각양각색 4명의 여자들이 모여서 위기에 빠진 언론을 구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IT 관련 전공자가 언론에 대해 하려니 모르는 것 투성이였지만 그래도 한 단계 한 단계를 밟으며 나아갔습니다.

또한, LG 글챌 대원이 되어 개인의 이익보다 팀을 위해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의 모든 열정을 LG 글로벌 챌린저 도전에 쏟아 부으며 힘들었지만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희의 보고서를 통해 언론의 위상이 다시 되찾는 것과 더불어 앞으로 디지털 퍼블리싱 학문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부족한 저희를 옆에서 많이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2012년 LG 글로벌 챌린저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LG 글로벌 챌린저를 통해 좋은 팀원을 만났고 좋은

인연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어디서도 할 수 없는 가치 있는 경험과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습

니다. 저를 믿고 챙겨준 팀원들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보고서를 통해 저널 퍼블리싱 분야에 도움이 되길 빕니다.

2012 LG Global Challenger 50

•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수용자의식조사”, 2011.

• 한국언론진흥재단, “해외 미디어 동향”, 2011.

•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뉴스미디어 2011 디지털 기술의 진화와 저널리즘”, 2011.

• 한국언론진흥재단, “스마트 미디어 환경과 뉴스 콘텐츠”, 2011.

• 한국언론진흥재단, “디지털 구조조정의 시대: 이끌 것인가, 끌려갈 것인가” , 2012.

• 한국잡지출판협회, Magazine Journal, 8월호, 2012.

• 신문과 방송, “디지털 기술 진화와 저널리즘: 한국의 뉴스 미디어 2011”, 2012.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모바일 증강현실 기술 표준화 동향", 2011

• KT 종합기술원, "e-Book 전쟁, 승자 조건은", 2010

• 지어소프트, "모바일 AR의 비즈니스 모델과 가능성", 2009

• 광주과학기술원,"모바일 증강현실 기술동향", 2010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터랙티브 콘텐츠-디지털 콘텐츠의 진화", 2011

• 상명대학교,"미디어스킨의 감성 인터랙션 요소에 관한 연구", 2010

• “State of the News Media 2012 New Devices, Platforms Spur More News Consumption”,

PEW RESEARCH CENTER, 2012.

• Tona Henderson, Steven Battle, Matt Bernius, Manu Choudhury, “Using ePub as framework for the

automated collection, tagging, transformation of web content for cross-media publication", SPIE-

IS&T/ Vol. 7540 75400D-6.

• Qian Lin, Jerry Liu, Daniel Tretter, "Printing in a Digital Age", IEEE Multimedia Magazine, IEEE,

2010.

• Venkatesh G. Rao, David Vandervort, Jesse Silverstein, “Xerox Trails: A New Web-Based Publishing

Technology”, Imaging and Printing in a Web 2.0 World, SPIE-IS&T, 2010.

• Myriam Ribière, Jérôme Picault, Sylvain Squedin, “The sBook: towards Social and Personalized

Learning Experiences”, BooksOnline’10, October 26, 2010.

• Angelo Di Iorio, Silvio Peroni, Fabio Vitali, John Lumley, Tony Wiley, “Towards XML

Transclusions”, in [Proceedings of the First Workshop on New Forms of Xanalogical Storage and

Functions, ACM Hypertext Conference 2009], 2009

R E F E R E N C E S

[ 논문 및 연구자료 ]

• RIT Open Publishing Lab, http://opl.rit.edu/

• HP Lab, http://h20427.www2.hp.com/program/overview/kr/ko/labs.html

• New York Times, http://timeinc.com/

• Flipboard, http://flipboard.com/

• Pulse, http://www.pulse.me/

• Magcloud, http://www.magcloud.com/

• “미디어 빅뱅시대 누가 살아 남나”, 2011.

http://blog.naver.com/sjhdb?Redirect=Log&logNo=100120480482&from=postView

• 한국언론진흥재단 http://www.kpf.co.kr

• 동아일보 http://www.donga.com

• 조선일보 http://www.chosun.com

• 한겨레신문사 http://www.hani.co.kr

[ 국내 웹사이트 ]

[ 해외 웹사이트 ]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