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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49 - KDN나이트죽돌이어도 수석을 놓친 법이 없었던, 머리 좋고, 성격...

Date post: 17-Jul-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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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전KDN 패밀리! 사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들과 출근 하는재미에푹빠져버린정보관리부의 조성천과장,그리고그옆에서두남자 를 힘차게 응원하는 멋진 아내 허진희 님과 함께했던 표지 촬영. 사내 가족 행사에적극적으로참여하며단연‘한전 KDN패밀리’의면모를보여준이들의 아기자기한이야기를만나보시길바랍 니다. Knowledge, Data & Network 한전 KDN Magazine VOL. 149 05+06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가족입니다. 고생했다, 수고한다, 고맙다고 따뜻하게 보듬어주세요. 그러면 곁에 마음 나눌 따뜻한 한전KDN 가족이 당신을 이해하고 공감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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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VOL. 149 - KDN나이트죽돌이어도 수석을 놓친 법이 없었던, 머리 좋고, 성격 좋고, 얼굴 잘 생기고, 노래도 잘 부르 고, 병원에서 평판 1등인

우리는 한전KDN 패밀리!

사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들과 출근

하는 재미에 푹 빠져버린 정보관리부의

조성천 과장, 그리고 그 옆에서 두 남자

를 힘차게 응원하는 멋진 아내 허진희

님과 함께했던 표지 촬영. 사내 가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단연 ‘한전

KDN 패밀리’의 면모를 보여준 이들의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만나보시길 바랍

니다.

Knowledge, Data & Network 한전 KDN Magazine

VOL. 149

05+06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가족입니다.

고생했다, 수고한다, 고맙다고 따뜻하게 보듬어주세요.

그러면 곁에 마음 나눌 따뜻한 한전KDN 가족이

당신을 이해하고 공감해줄 거예요.

Page 2: VOL. 149 - KDN나이트죽돌이어도 수석을 놓친 법이 없었던, 머리 좋고, 성격 좋고, 얼굴 잘 생기고, 노래도 잘 부르 고, 병원에서 평판 1등인

김팀장님, 전과장님, 김대리님 모두, 누군가의 가족입니다. 누군가의 엄마, 아빠이거나

누군가의 아들, 딸입니다. 하지만 하루라도 자리를 비우면 허전하고 걱정되고 보고 싶은,

한전KDN의 가족이기도 하죠. 하수상한 시절, 몸은 멀고 마음은 가까운 가족들의 안부를

묻게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생각나는 사람들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호는

백만 가지의 언어와 감정으로 표현되는 ‘가족’의 이야기로 열어봅니다.

아들

조은성 군

정보관리부

조성천 과장

<KDN LIFE> <KDN LIFE> 20220200.. 0505++0606 ((VOLVOL.. 149149))

발행인 박성철 발행처 한전KDN(주)

주소 58322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로 661 홍보문화부

홈페이지 www.kdn.com

디자인 큐라인 02)2279-2209

본 사보에 실린 내용의 일부는 한전KDN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With You

04 Talk About

진짜 한전KDN 패밀리가 나타났다!

06 Tea-story

가족이라고 모두 같은 모양은 아니에요

08 그런데 말입니다

코로나고 뭐고 홀로이고 싶고

10 익명게시판

가족들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

With KDN

12 N년 전, KDN

애틋한 사람들에게

건네는 안부인사

14 KDN 포커스

제28주년 사창립 기념일

18 사내 벤처 파이팅

뜨거운 도전정신으로

혁신적 미래를 탐험하다

22 KDN 솔루션

무정전 전력공급 솔루션

‘가공 CLS용

단말장치(FRTU)’

24 大기자, 인물을 만나다

깨끗하고, 깔끔하고,

청결하게!

26 똑똑 기업문화 상담소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오해 없이 깔끔하게!

28 선한 영향력

코로나19 경제위기대응TF 운영 외

With Life

32 화두 읽는 시간

트로트, 비로소 아모르파티

34 문화+기술

언택트로 콘택트하다

38 KDN 뉴스

상반기 신입사원 및 고졸인턴 채용 외

40 KDN 스타그램

FLEX 하고 후회막심

42 독자통신

43 Campaign On

아내

허진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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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About

등원은 아빠랑, 하원은 엄마랑!

올해로 일곱 살 조은성 군과 아내 허진희 님, 그리고 정보관리부에 재직 중인 조성천 과장은 작년에 의도치 않게

주말 가족이 되어야 했다. 조성천 과장은 나주에, 허진희 님은 발령 때문에 아들과 함께 타 지역에 머물 수밖에 없

었던 1년. 그 시간이 세 사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사내 어린이집으로 등원하는 요즘, 조은성 군과

조성천 과장의 출근길은 다소 분주할지라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다. 등원은 아빠와, 하원은 엄

마와 하는 은성 군도 만족감이 꽤 높다고. “출근길에 등원을 함께하니 매일이 재미있어요. 어제 있었던 일, 오늘

할 일들에 대해서 재잘재잘 말할 때 아이의 시간을 공유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죠”라고 말하는 조성천 과장

은 분주함보다 행복감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비록 아직 코로나19 때문에 개원이 미뤄져 공식적인 등원은 아니지만 은성 군이 친구들과 함께 어린이집에 있을

수 있어 부부는 다행이다. 조성천 과장은 회사에서 오다가다 한 번쯤 아들을 마주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아직 그런 적이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빠, 재작년에 우리 봤잖아요!” 어버이날을 기념해 어린이

집 친구들과 본사 로비에서 ‘어버이 은혜’를 합창했던 순간을 기억해낸 은성 군. 무릎을 치며 조성천 과장도 그때

를 회상했다. “맞아요. 그때 어찌나 뭉클하던지. 따뜻한 이벤트였어요. 올해도 하면 좋을 텐데, 아마 힘들겠죠?”

올해 어버이날 선물은 뭐냐는 질문에 “쉿, 비밀이에요!” 하며 입술에 검지를 갖다 대며 비밀 유지를 부탁한 은성

군. 결국 어린이집에서 만든 카네이션이라는 걸 알았지만 부부는 비밀의 의미로 눈을 찡긋해 보였다.

한전KDN 안에서 같이, 함께하는 패밀리

한때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가족을 위한 정책에 대해 일시적인 이벤트라 생각한 적도 있다는 조성천 과장은 가족들

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며 생각이 달라졌다고 한다. “사내 어린이집도 그렇고 쿠킹클래스, 체육대회에 모두 참여했

는데, 가족들이 굉장히 좋아해요. 남편의 회사, 아빠가 다니는 회사로 인해 가정 안에서 공감대가 생기고, 좋은 추억

을 남길 수 있어 흐뭇합니다. 앞으로도 쭉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한전KDN이 가족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부부에게 물었다. 허진희 님은 아들과 남편을 함께 보살펴주는 곳이라는 의

미로 ‘따뜻한 어린이집’이라 표현했고, 조성천 과장은 캠핑 도구 중에 하나인 ‘스토퍼’라고 답했다. 텐트 줄이 늘어

나지도 줄어들지도 않게 팽팽하게 잡아주는 도구인데 가족이 작년처럼 떨어져 있으면 당겨주고, 너무 팽팽하면 여

유 있게 만들어주는 곳이라고 빗대었다. 아들과 함께 몸 담고 있는 공간이기에 제2의 둥지처럼 느껴진다는 조성천

과장. 모르는 사이 자연스레 ‘한전KDN 패밀리’가 되어버린 이 세 사람의 ‘지금’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임에

틀림없다. 서로를 꽉꽉 채워주는 따뜻함으로 한전KDN와 함께할 가족의 내일을 응원한다.

정보관리부 조성천 과장의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들 조은성 군도,

비록 타 회사에 다니는 워킹맘이지만 마음만은 한전KDN의 식구라는 아내 허진희 님도 사옥 공간이

익숙한 듯 자연스러웠다. 세 식구의 ‘지금’을 묻자, 정답을 내놓기보다는 ‘황금’ 같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사진.박찬혁

아내

허진희 님

정보관리부

조성천 과장

아들

조은성 군

진짜 한전KDN 패밀리가 나타났다!

With You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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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story

점차 다양한 삶의 모습을 띠고 있는 시대에 가족의

형태도 다양해지기 마련이다. 4인 가족이 ‘평균’

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싱글대디부터 대가족,

혈연으로 엮이지 않은 가족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대중문화 속 가족들을 만나본다.

가족이라고 모두 같은 모양은 아니에요

ⒸtvN

ⒸKBS

기러기 아빠에서 싱글대디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싱글대디 이익준

나이트죽돌이어도 수석을 놓친 법이 없었던, 머리

좋고, 성격 좋고, 얼굴 잘 생기고, 노래도 잘 부르

고, 병원에서 평판 1등인 완벽남 의사 이익준은 어

느 날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받는다. 해외에서 사업

하는 아내 대신, ‘아이를 키우는 기러기 아빠’로 부

지런히 일하며, 지극정성 아들 우주에게 쏟은 관심

과 사랑이 무색하게도 그는 이혼을 결정한다. 하지

만 그의 일상은 크게 달라질 게 없다. 그동안 해왔

던 것만큼 꾸준히 해나가면 되기 때문에. 적어도 그

에게서 변함없는 것은 아들에 대한 애틋함이자 사

랑일 것이다. “아빠는 우주 홀릭, 우주는 아빠 홀

릭”이라는 대사처럼 끈끈한 두 사람 사이의 연대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족의 요건으로는 충분하

지 않을까. 여자친구에게 주려고 만들었지만 결국

야근을 끝내고 돌아온 아빠가 먹었으면 싶어서, 식

탁 위에 삐뚤빼뚤 쓴 편지와 함께 놓인 바삭하고 달

콤한 쿠키처럼 사랑에 대한 피드백을 꾸준히 주는

가족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싱글대디 이익

준과 그의 아들 우주의 관계. 여기에서 가족의 관계

성은 구성원의 수보다 관심의 사랑의 크기가 결정

짓는다는 것을 느낀다.

“아빠

는 우

주 홀

릭, 우

주는

아빠

홀릭

4남매 모두 이혼 혹은 파혼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캥거루족 4남매

가족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는 다 보여주는 주

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제목에서 모든 것을

말해준다. 불혹의 스턴트맨인 장남은 후배 보증을

잘못 섰다가 이혼당하고, 전직 스튜어디스이자 현

재 무직인 둘째는 남편이 바람 피운 장면을 목격하

며 이혼했다. 이에 질세라 편입 준비생 막내딸은 결

혼 당일에 파혼당했으며, 집안의 기둥이라 불리며

온 가족의 기대치를 충족했던 의사인 셋째 딸은 가

족 몰래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으며 결혼생활을 정

리했다. 캥거루족 4남매가 본가로 돌아오며 원치

않는 대가족을 형성한 송가네 여섯 가족. 각자의 가

정이 파하고 다시 본가로 돌아온 자식들을 보며 매

일이 전쟁이고 한숨이지만 함께 살다 보니 또 투닥

투닥하는 맛에, 정이 쌓여간다. 이 또한 가족이며

이 또한 삶의 방식인 것을… 4남매가 정답 없는 인

생 속 저마다의 삶과 사랑을 찾아가는 것이 관전 포

인트다. 이혼해도 좋다는 건 아니지만, 언제 온 가

족이 이렇게 부대끼고 살아보겠나.

“자식

넷이

어쩜

하나

같이

… 진

짜 너

무들

한다

…”

우리도 가족일까?

영화 <어느 가족> 혈연 없는 가족들

연금과 좀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는 할머니와 젊

은 부부, 아내의 여동생, 부부의 아들 그리고 친모

에게 학대를 당하고 자연스레 이 가족의 일원이 된

다섯 살 소녀가 있다. 생계를 꾸리기 위한 좀도둑질

이 가족의 연대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지만 결국 꼬

리가 길면 잡히는 법, 수사망이 좁혀져 온다. 사회

적인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의 삶은 점차

조여드는 사회적인 규범이 결국 그들을 해체하게

만든다. 하지만 해체 후 혈연으로 이어온 가족보다

더한 추억과 사랑을 받았음을 알게 된 구성원들은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서로에 대한 연민과 걱정을

거두지 못한다. “이제 아빠에서 아저씨로 돌아갈

게.”, “사랑하면 때리지 않아, 사랑하면 이렇게 꼭

안아주는 거야”라는 명대사를 줄줄이 남기며 의미

를 곱씹게 만든다. 2018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

려상을 받은 작품으로 ‘진짜 가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가족’이 만드는 연대와 위로, 그 안에서 주

고받는 사랑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

문이 깊은 여운처럼 남는 영화.

“우리

는 행

복했

는데

, 사

회는

행복

했을

리가

없다

고 한

다.”

With You06 07

Page 5: VOL. 149 - KDN나이트죽돌이어도 수석을 놓친 법이 없었던, 머리 좋고, 성격 좋고, 얼굴 잘 생기고, 노래도 잘 부르 고, 병원에서 평판 1등인

그런데 말입니다

코로나고 뭐고

홀로이고 싶고

가족 간 사회적 거리두기 인정?

우리는 모두 바빴다. 나라를 구한 적도 딱히 무얼 이룬 적도 없는데 아무튼 시간이 모자랐다. 평일은 야근과 모임, 주말

역시 근무나 나들이로 숨 가쁘게 돌아간다. 누군가 그 틈을 비집고 뭔가 더 시키려는 낌새가 보이면 세상 슬픈 얼굴로

읊조리고는 했다. “가족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아이와 함께 더 오래 있고 싶어요.” “부부끼리 대화할 짬이

나지 않아요.”

어라?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멍석이 깔린다. 세계적 대재앙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점이 찜찜하긴 하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가족과의 시간은 그야말로 ‘원 없이’ 생겼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온 식구가 다 같이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127분에 불과했단다. 이게 갑자기 24시간, 심지어 주 7일로 늘어난 거다.

사실 처음엔 오로지 감염에만 신경 쓰느라 다른 걱정은 할 겨를조차 없었다. 게다가 집안에만 있으면 그게 방역이자 애

국이라니 보람차지 아니한가. 이때다 싶어서 대동단결 뒹굴뒹굴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이 낯선 일상이

기본값이 되어갈 즈음부터 문제는 불거진다. 아이들 개학은 점점 미뤄지고, 남편은 팬티 위에 와이셔츠만 걸친 원격근

무용 ‘하의실종’ 패션으로 집안을 돌아다닌다. 재택 작업에 겨우 적응이 될 만하니 이제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온라인 수업 때문에 난리다. 노트북 점유권을 두고 난투극이 벌어지는가 하면 반찬 타령, 간식 싸움, 잔소리…. 여기저

기서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강제격리를 가장 먼저 겪은 중국에서는 이혼율이 급증했고 유럽엔 정신건강 적신호가

켜졌다니, 느낌이 싸하다. ‘사회적 거리’를 지키기 위해 머무는 집안에서 ‘심리적 거리’가 위협받는 탓이다. 이는 자신

만의 세계이자 자아의 심리적 경계선인데, 아무리 가족이라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고 들어오면 예민해질 수밖

에 없다.

물론 이런 칩거 상황이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특히 아이와의 시간이 절실했던 맞벌이 부부에겐 황금 같은 기회다. 다

툼의 해묵은 주제인 가사분담이나 직장생활 고충에 대해서도 이해의 폭이 깊어진다. 벽 하나만 사이에 두고 집안일,

업무처리, 학교 수업까지 모두 이루어지는 터라 현실 외면이 불가능하달까. 결국,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시기를 긍정

적 전환기로 만드는 방법은 하나다. 피붙이끼리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배려의 안테나는 높이 세우는 것!

이 선 넘으면 침범이야, 삐!

복잡한 이론 따위 필요 없다. 물리적 거리와 심리적 거리, 이 두 가지만 요령껏 지켜주면 끝.

그 누가 예상했던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족 간 거리붕괴’를 낳으리라는 것을….

집콕의 장기화가 낳은 코로나 블루 시대, 한 지붕 아래에 옹기종기 모인 자들의 생존법이란?

글. 윤나래 칼럼니스트 일러스트. 최유진

애가 있건 없건 아직은 신혼 기분

초보 부부

맹렬한 싸움과 꿀 떨어지는 시간을 오락

가락하다 보면 안정된 분위기는 물 건너

가기 일쑤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얘기

해?’ 하는 생각은 넣어두시라.

살 만큼 살았고 알 만큼 알아

중장년 부부

여자는 슬슬 가사에서 손 털고 나갈 기

세, 남자는 사회생활보다 집이 더 좋아지

는 눈치. 극과 극에 있는 두 사람이 한 집

에 갇혔다!

내리사랑 치사랑 왓에버

부모&자식

안 보면 보고 싶고, 보고 있으면 짜증나

는 애증의 관계. 학교라는 완충재가 사라

진 터라 날마다 아슬아슬하다.

물리적 거리

심리적거리

2m. 눈짓만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이니 더 다가가 봐야 비말만 튈 뿐.

거의 ‘각자도생’ 수준으로 멀어져 있는 상태.

추억을 적극 소환하며 조금씩 좁혀봄이

어떨지.

1.2m. ‘사적인 거리’와 ‘사회적 거리’의

분계선이다. 너무 붙어 있다가 발생하는

분쟁이 많으니 그 이상 접근을 자제하라.

팀워크로 뭉치되 감정분석은 나중으로

미뤄라. 피차 숨 막힌다.

3m 이상. 자신만의 공간 확보에 실패하면

아이들은 시한폭탄으로 돌변한다.

물리적 거리를 지켜주는 동시에 ‘엄마 아빠

에게도 독자적인 세상이 있음’을 확실히

알려주기.

With You08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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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게시판

가족들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에 ‘전하지 못한 진심’에 대해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말로 전하기에는 겸연쩍고, 표현은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를 때 많으시죠? 어떤 말을 싫어하고, 어떤 말을 들었으면 좋겠는지,

그리고 어떤 선물이 취향저격일지에 대해서 다른 직급 동료들로부터 힌트를 얻어 보는 건 어떨까요?

Q4. 표현하고 싶지만 차마 하지 못하는 감정의 말은 무엇인가요?Q1. 저절로 체화된 가족 간 습관은 무엇인가요?

Q2. 가족에게 들었던 말 중에서

가장 상처되었던 말은 무엇인가요?

Q3. 부모와 자식 간 현재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내 나이 또래의 자녀가 있는 상사에게,

자녀가 들으면 좋아할 말과 싫어하는 말 코멘트 해주세요!

• 용돈 필요하니? / 성적 떨어지면 용돈 줄인다?

• 매일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캐치해서 칭찬하기 /

널 이해할 수가 없다

• 잘했어^̂ / 자알했다!

•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 뒤처지지 않게 노력해!

• 그저 응원해주시면 좋아해요. 믿어주셔도 좋아해요

내 나이 또래에게 해주면 좋을 작은 선물을

상사에게 추천해주세요!

• 달달한 간식 기프티콘이면 좋아할 거예요^̂

• 닌텐도 동물의 숲이면 끝나요. 정말이에요.

•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자녀에게 ‘손편지’는 새로운 감동일 거예요.

• 경제 관념 혹은 시장의 원리를 위해 주식을 선물해주시는 것도 좋아요.

내 나이 또래의 부모가 있는 후배에게,

부모님이 들으면 좋아할 말과 싫어하는 말을 코멘트 해주세요.

• 존경합니다 / 엄마 아빠는 왜 그런 것도 모르세요?

•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 그냥 가만히 계세요.

• 제가 도와드릴게요 / 왜 일을 더 망치시는 거예요.

• 불편한 데 없으세요? / (무시)

• 사랑해요 / 알아서 할게요(알아서 한 적이 없음…)

내 나이 또래에게 해주면 좋을 작은 선물을

상사에게 추천해주세요!

• 적당한 용량의 USB에 좋아하시는 음악 담아서 드리면 감동할 거예요.

•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인화해 앨범으로 선물해주세요.(휴대폰 사

진은 삭제될 수 있으니까요)

•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좋지만 마음 담은 통화, 편지로 안부를 전하

는 게 더 좋아요.

대리급 이하

과장급 이상

#주관식_답변_모음

36% 37%➊ 비교하는 말(feat. 엄마 친구 아들, 옆집 딸 등) ➊ 성격 차이

19% 22%➋ 탓하는 말(이게 다 너 때문이야) ➋ 결혼이나 독립에 대한 생각 차이

18% 20%➌ 무시하는 말(아빠가 뭘 알아?) ➌ 진로에 대한 생각 차이

18% 13%➍ 침묵(대화 단절 가족) ➍ 씀씀이 차이

9% 8%➎ 기타(외모 비하, 기대치 제로 등) ➎ 기타(정치, 종교적 성향, 취미와 여가 등)

설문 기간 : 5월 7일~5월 13일 / 참여 임직원 : 491명

말투 (억양, 말버릇)

42%

기타 (부모님의 그림자, 습관 등)

입맛

23% 1%

생활 리듬 (아침형, 새벽형, 저녁형 등)

21%

경제 관념

13%

사랑의 말

55% 기타

(위로하는 말 등)

서운함을 토로하는 말

18% 2%

감사의 말

16%

분노의 말

9%

With You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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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KDN

애틋한 사람들에게

건네는 안부인사

즐겁거나 힘들 때 함께 입사한 동기들, 같은 부서의 동료들은

마음에 위안이 되는 존재입니다. 회사 안의 벗들의 안부를

물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던

한전KDN인들의 N년 전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한전KDN에서의 추억들을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희 동기들

과 함께했던 시간이 가장 애틋해서 처음으로 사보에 응모해

봅니다. 2000년 6월 입사한 저와 제 동기들이 올해 6월 19일,

만 20주년이 되는 때라 여러모로 기념하고 싶어서요. 사진

은 일주일간 신입사원 교육을 받으면서 찍은 것들로, 다들 얼

굴이 조금씩 부어 있는 걸 보니 격한 연수원 생활을 보내고

있었나 봅니다. (웃음) 지금은 다들 한전KDN인으로 무르익

어 후배와 선배 사이에서 중간자적 역할을 하고 있겠죠. 전국

각지에서 제 몫을 하고 있을 동기들을 응원하며 보내봅니다.

한전KDN에서 20주년, 잘 버텼다는 칭찬과 함께요!

5월이면

보고 싶은 얼굴들

여러분의 N년 전 추억을 모십니다.

<KDN LIFE> 7+8월호에 게재될 N년 전 추억을 공모합니다. 한전KDN 행사에

서 찍은 사진들, 동료들과 MT, 야유회, 단합대회 때 찍은 사진들, 가족들과 함

께 회사에서 찍은 사진들 모두 좋습니다. 7+8월에 촬영한 사진이면 무조건 OK!

당신의 추억을 보내주세요.

참여방법

•스마트폰 앱으로 42페이지에 있는 QR 코드를 인식해 사진 파일을 첨부한다.

•참여자의 이름과 소속, 연락처(이메일 주소)도 함께 보낸다.

입사 6년 차를 기념하여 07사번 동기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사진이에요. 당시에도 ‘누구는 더 멋있어졌구나’, ‘누구는

더 예뻐졌네’ 하며 격세지감을 느꼈는데, 지금 보니 그나마

파릇함이 남아 있던 모습들에 반가움이 배가 됩니다. 어느

덧 입사 14년 차가 된 지금. 예전만큼 자주 못 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고 있을 07사번 동기 여러분들, 유독 힘든 올

해 초도 무사히 잘 보냈는지 궁금합니다. 서로의 안부가 더

욱 간절한 이때, 괜히 한번 물어보고 싶어지네요. 잘들 지내

시죠?

동기사랑,

나라사랑

관제대응부 김형수 과장

매년 5월이면 가족, 동료와 함께 나주 노사합동 체육대회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는데요, 올해는 이 또한 여의치 않

네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꺼낸 사진은 16년 전 5월, 지금의 체육대회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노조위원장배 축구대회’

풍경입니다. 경기북부사업처는 매년 대회에 참석했지만 본선 진출에 떨어지는 아쉬운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이 사진 또

한 수원(2004년)에서 열린 지역 예선전에 참가하여 본선 진출을 위해 열심히 뛰기 전 동료들, 지사장, 팀장, 지부위원장

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은 퇴직한 선배님도 계시고 전국 각지에 떨어져서 일하고 있지만 이 사진으로 우리가 경

기북부사업처에서 함께 나눈 추억을 잊지 않고 돌아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5월이면 보고 싶은 얼굴들, 모두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간만에 만나도

꼭 어제 만난 것처럼

정보관리부 정선욱 차장

경기북부지역사업처 강준호 대리

With KDN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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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N 포커스

코로나19라는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 없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2030년을 향한 새로

운 도약을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를 위해 박성철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첫째, 탁월한 에너지ICT 기술력으로 혁신성장을 추구

할 것, 둘째, 포용의 자세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갈 것, 셋째 안전과 보안을 철저히 관리해 나아

갈 것을 당부하며 기념사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창립 기념일의 기쁨을 더욱 뜻 깊게 기념하기 위해 전남지역 아동복지시설 7개소

에 기부금을 전달하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급식 지연 등 농산물 소

비가 급감함에 따라 지역농가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구입하기 운동을 실시하

였으며, 온라인개학 지원을 위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데스크탑을 전라남도

내 아동복지시설 10개소에 기증하였다.

한편, 우리 회사는 사창립 28주년을 맞아 대국민 ‘포용’ 이벤트를 시행하였다. 4월1일부터 20

일까지 시행된 이벤트는 한전KDN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포용’을 맞추고 그 의미를 담아 응원

의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는 것으로 총 764명의 국민이 참여하였다.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은 “코로나 함께 극복합시다! 대한민국 파이팅!”, “코로나야 이제 좀 가주

겠니.. 힘내라 대한민국! 파이팅!”, “모두가 힘든 시기 이지만 단군의 DNA로 똘똘 뭉쳐서 이 시

기를 잘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나누며 한전KDN의 핵심가치인 ‘포용’의 의미

를 함께 새겼다.

따뜻한

사회적 가치 전파FOCUS

01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한

제28주년 사창립 기념일

한전KDN이 28번째 생일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맞이한 사창립 기념일은 사회적

가치를 펼치며 보다 따뜻한 마음을 널리 보내는 계기를 만들고,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공유한 시간이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28주년 행사를 돌아본다.

글. 홍보문화부

우리 회사는 4월 20일 창립 28주년을 맞이했다. 예년 같으면 빛가람홀에 전 임직원이 함께 모

여 이 뜻깊은 날을 축하했겠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박성철 사장의 기념사를 사내방송으

로 대신했다. 우선 박성철 사장은 지금까지 한 사람의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방역을 철저히

실시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KDN이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매출 6,000억 원을 돌파하고 창

사 이래 최대의 순이익과 2,700명이 넘는 규모의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 성장하여 지역균

형발전에 기여한 점은 분명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전하며,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변환 시대에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한

사창립 기념일

With KDN1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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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직원상 수상자는 총 54명, 공로상 수상자는 34명으로 본사와 지역사업소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임직원을 격려

하기 위해 선정되었다. 코로나19로 창립기념식과 더불어 시상식이 무산되어

영광스러운 얼굴을 한자리에 모을 수 없어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수상자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14년이 넘는 근무 기간 동안 처음으로 본사

단상에 서볼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시상식

이 취소되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극복이 우선이라 생각하며, 모

든 직원분이 위기를 넘기는 모습을 보며 자

축으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함께

할 동료들과 언제나 내 편인 우리 가족들에

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현재는 대리지만,

앞으로는 그 이상이 될 정태섭, 한전KDN

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그 이상이 될

사람으로!

인천지역본부 정태섭 대리

배전신사업부에서 분산형전원의 배전계

통 연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16사번 안지

호 주임입니다. 입사 5년 차, 이제껏 걸어온

걸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회사의 성장에 기

여한 선배님들의 노력과 시간에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모범직

원’이 되라는 격려의 의미로 이 상을 받으

려 합니다. 늘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주시는

배전신사업부 부장님과 선후배 동료분들

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모범직원이 되라는 의미로

받들겠습니다

배전신사업부 안지호 주임

기대도, 생각도 못한 상을 받으니 도움 주

신 얼굴들이 생각납니다. 전략홍보실장님

과 홍보문화부원들께 감사드리고요. 전화

도 자주 못 드리고 못 찾아봬 죄송한 마음

한가득인 부모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입사

때부터 끈끈한 동기애로 위로와 힘을 주는

16사번 존중조 동기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모범직원상 값을 하는 한

전KDN인이 되겠습니다.

격려의 의미로 받으며,

노력하겠습니다!

홍보문화부 손권우 주임

새로운 업무를 맡아 갈피를 못 잡을 때 따뜻

한 격려로 용기 주신 임종칠 팀장님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양

한 경험을 기반으로 조언해주시는 이보형

차장님 감사합니다. 이 두 분이 없었다면 입

사 3년 차인 제가 모범직원상을 받을 수 있

었을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늘 곁

에서 좋은 거울이 되어주는 동료분들 감사

합니다. 덕분에 매일 새롭게 배우고 나아가

고 있습니다.

팀장님, 차장님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전북지역사업처 정도환 주임

입사를 하면서 ‘내 몫만큼 하자’라는 다짐

을 했습니다. 제 몫을 다 해내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주위 분들 덕분에 성장을 위한 다

짐을 지켜올 수 있었습니다. 이 상의 무게

에 대해 생각해보며 지난 저의 잘못과 부족

을 떠올렸습니다. 직원분들이 본업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쾌적한 주거를 제공하는 일에

있어 늘 격려의 말씀 주신 여러분이 있기에

동력을 얻었습니다. 인사노무처장님, 부장

님, 동료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자신의 몫을 넘어

그 이상을 향해

노사복지부 이석재 주임

경험 많은 선배님들을 열심히 따라하는 풋

내기 직원인 저에게 모범직원상을 주셔서

영광입니다. 안전이라는 중요한 업무를 수

행하기에 스스로 늘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

왔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이 상을 받으며 자극을 받았습니

다. 그저 열심히 묵묵히 선배님들을 따라

서, 그리고 저의 견해를 넓혀가며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안전관리부 식구

들 덕분입니다.

묵묵히 해왔던 대로

해나가겠습니다

안전관리부 김성수 직원

정보보호설비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습

니다. 특정한 장비나 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많은 벤더사의 설비들을 다룰 수 있어 다양

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부서에

들어온 게 큰 운이었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부득이하게 주말에 출근

해야 할 때, 군말 없이 출근하여 장애 대응

에 애쓰시는 선후배님들을 보며 책임감을

배웠습니다. 덕분에 좋은 상 받았습니다.

앞으로 제가 잘하겠습니다!

부서 배정부터 상까지

운이 좋습니다!

통신인프라서비스부 이호수 직원

공로상이라는 큰 상에 입사 3년 차인 저를

추천해주신 부장님을 비롯한 팀 선배님들

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팀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작년에 기술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는데요. 팀 대표로 나가는 거라 부담은

컸지만 대회를 통해 기술력도 키우고 수상

까지 해서 굉장히 뿌듯한 경험이 되었습니

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능력개발

에 게을리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능력개발에

힘을 쏟겠습니다

통신인프라서비스부 구예슬 주임

FOCUS02

사창립기념 모범직원상

& 공로상 수상자들의

따뜻한 소감과

영광의 마음들

With KDN1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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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벤처 파이팅

직장인의 일상을 넘어 혁신에 도전하는 이들이 있다. 새로운 길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회사가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있기에 더욱 열정을

불태우고, 그만큼 빠르고 과감하게 혁신에 다가선다. 한전KDN의 사내벤처 4팀은 이렇게, 꿈꾸던 미래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글. 강진우 사진. 박찬혁

사내벤처로 새로움에 도전하다

2019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전KDN. 업무 중 가능성이 높은 아이템을 발견, 직접 사업화에 도

전하고 싶은 직원들을 위해 마련했다. 한전KDN 입장에서는 사내벤처를 통해 업무 혁신성을 끌어올릴 수 있으니, 회

사와 직원이 윈윈하는 셈. 현재 4개의 벤처가 활동 중이며, 사업 구체화와 성과 창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벤처기업의 모토가 ‘창조적·모험적 경영’인 만큼, 4개 벤처는 직접 선정한 각각의 과제를 공격적으로 수행한다.

이일한 차장과 김일경 차장이 설립한 ‘K-Monster’는 증강현실(AR) 기술과 직접 개발한 고정밀 GPS를 바탕으

로 길거리의 전력설비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처럼 앱을 켜

고 특정 지역을 비추면 그곳에 설치된 지중·가공선로는 물론, 변압기·개폐기 등 각종 전력설비의 실제 설치지점

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각 설비의 정보와 유지·보수기록을 조회하고 내용을 추가할 수 있으며, 전주·지중변압

기 등을 가상으로 설치해 보고 그 위치 데이터를 저장·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정수 부장과 장재호 과장의 ‘SADroneTech’는 드론과 라이다(Lidar)를 활용한 고압송전선로 점검 시스템을

연구·개발한다. 현재도 OPGW(광섬유복합가공지선) 점검 시에는 드론을 활용하고 있지만, 매 설비를 정밀 촬영

하고 이를 토대로 점검하기에 전국 OPGW를 모두 돌아보려면 6개월 이상 소요된다. SADroneTech는 이러한 점

검방식을 효율화하기 위해 200m 상공에서 시속 100km로 날아가는 대형 드론에 라이다 장비를 달고, 라이다로

설비 형태 스캔 데이터를 수집한다. 취득한 전후 데이터를 비교해 이상 징후가 보이는 곳만 선별적으로 정밀 촬영

하고 미비한 부분을 유지·보수하면 점검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뜨거운 도전정신으로

혁신적 미래를 탐험하다

Special Venture

사내벤처 ‘K-Monster’, ‘SADroneTech’, ‘Smart-Line’, ‘UPSG’

With KDN18 19

왼쪽부터 UPSG 우성제 대리 ・ 우덕제 차장 | Smart-Line 손만석 부장 ・ 박상영 과장 | SADroneTech 전정수 부장 ・ 장재호 과장 | K-Monster 이일한 차장 ・ 김일경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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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사내벤처를 선택한 이유

올 1월 출범한 2기 사내벤처도 혁신적인 과제로 무장했다. 박상영 과장과 손만석 부장이 힘을 합쳐 만든 ‘Smart-

Line’은 배전계통 스마트 지중관리 단말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지중선로는 한전이 설치하기도 하지만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뒤 한전에 이관하기도 하는데, 후자의 경우 활선 상태에서 전달받기 때문에 각 회선이 어느 건

물과 연결돼 있는지 속속들이 파악하기 힘들다. Smart-Line의 단말장치는 지중변압기와 연결해 각각의 회선 정

보를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고, 각 회선에 QR코드를 부여해 건물명 등 주변 상황이 바뀌더라도 회선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우덕제 차장과 우성제 대리의 ‘UPSG’는 전력구에서 점검 및 유지·보수활동을 벌이는 직원들의 위험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능형 설비진단 무인이동체를 만들고 있다. 전력구는 지하 깊숙한 곳에 있고 이동통신을 사용할 수

없는 등 업무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이곳에서의 점검 업무를 인공지능 로봇이 돌아다니면서 수행한다면,

점검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수시로 점검이 가능하며 작업자들의 위험도 크게 낮출 수 있다. 전력구 점검과 관련된 빅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사내벤처는 이처럼 한전KDN의 사업과 관련된 혁신적 도전을 펼치고 있다. 협약기간은 2년으로 1기 벤처는 올해

말, 2기 벤처는 내년 말에 종료된다. 사업 상황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며, 개발된 기술들은 사업성을 고려해 다

방면으로 쓰이게 된다. 직장인으로서 주도적으로 진행하기 힘든 과제를 한전KDN의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안정

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게 사내벤처의 최대 장점. 4개 벤처를 운영 중인 구성원 8명 모두가 하나같이 사내벤처에

도전해 보라고 주변에 적극 권유하는 이유다.

한전KDN과 함께 미래를 혁신하다

이들은 사내벤처를 통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팀의 일원으로 일할 때는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으로 족했

지만, 지금은 기획·연구·개발·경영·영업·회계 등 기업 운영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꼼꼼히 챙겨야 하기 때문이

다. 회사가 사업비 지원과 함께 전권을 위임한 만큼,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세상과

업무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임하려는 마음과 도전정신이 강해졌다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물론 준비 없는 도전은 실패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누구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사내벤처 구성원들은 과제부터

제대로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래 사업성과 한전KDN과의 연계성은 기본, 자신이 2년 동안 기꺼이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흥미로운 과제’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템이 확정되면 수요처를 파악하고 관련 협업 준비를 미리

해놓는 것이 좋다. 가시적인 성과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누구든 만나고 무엇이든 하겠다

는 마음가짐, 사업을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이며 협약기간 이후에도 사업 성장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가 더해진다

면 더할 나위 없다.

먼저 도전의 길을 걷고 있는 4개 벤처는 여전히 미래를 바라보며 달리고 있다. K-Monster는 전력설비와 함께

6대 지하시설물의 GIS 데이터 및 설비 정보를 탑재,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시스템이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ADroneTech는 라이다 점검 솔루션 완성을 앞두고 있으며, OPGW 선로를 밀착 점검할 수 있는 드론 특허 출원

도 준비 중이다. Smart-Line과 UPSG는 이제 막 기지개를 켠 만큼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착실하게 마련

해나가고 있다. 한전KDN 혁신의 첨단에 서 있는 사내벤처, 이들의 도전과 성공을 응원한다.

Summary.사내벤처 소개

AR 기반, 고정밀 GPS 전력설비 관리시스템 개발

증강현실(AR) 기술과 고정밀 GPS를 바탕으로 전력

설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전통시장, 6대 지하시

설물 등을 접목해 시스템의 쓰임새를 넓혀 나가고

있다.

구성원. 이일한 차장, 김일경 차장

드론과 라이다 활용, 고압송전선로 점검시스템 개발

드론과 라이다(Lidar) 기술을 활용해 OPGW(광섬유

복합가공지선)의 형태 데이터를 축적・비교함으로써

점검 효율성을 높인다. OPGW 선로 점검 드론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구성원. 전정수 부장, 장재호 과장

K-Monster SADroneTech

배전 계통 스마트 지중관리 단말장치 개발

지중선로의 각 회선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단말장치를 개발해 배전계통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

고 정전・화재 등 비상사태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구성원. 박상영 과장, 손만석 부장

지능형 설비진단 무인 이동체 제작

전력구 점검 작업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지능형 설

비진단 무인이동체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점검 정확

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점검 간격을 좁힐 수 있다.

구성원. 우성제 대리, 우덕제 차장

Smart-Line UPSG

K-Monster가 증강현실

(AR) 기술과 직접 개발한

고정밀 GPS를 바탕으로

길거리의 전력설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

With KDN2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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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N 솔루션

무정전 전력공급 솔루션

‘가공 CLS용 단말장치(FRTU)’

배전계통은 다양한 수용가의 전력 공급을 위하여 연계방식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어 향후 지속적 관리와 안정화 대책들이 필요해졌으며

배전계통의 안정적인 운전을 위한 단말장치(FRTU)의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안정적 배전계통 운전을 가능하도록 하는 핵심장치

인 단말장치(FRTU)와 이 장치의 운용을 통한 무정전 전력공급 솔루션에 대해서 알아본다.

글. 배전ICT연구부 최우식 차장, 임한균 과장

현재 우리나라 배전계통은 Open-Loop 계통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로 고장 시 배전센터 사령원

이 원격에서 수동조작을 하여 정전구간을 복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복구 시까지 정전을 경

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CLS용 단말장치(FRTU)를 활용한 Closed-Loop 계통 방

식을 도입하면 고장 발생 시 단말장치(FRTU) 스스로 ‘보호협조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운전을

가동하여 무정전 전원공급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용가의 안정적 전원공급이 가능하다. 이미

지중 CLS용 단말장치(FRTU)는 개발이 완료되어 운영 중이며 이 기본 기술을 바탕으로 가공선

로 확대 적용을 위한 ‘가공 CLS용 단말장치(FRTU)’ 개발이 필요하게 되었다.

가공 CLS*용

단말장치(FRTU*)가

필요한 이유

가공 CLS용 단말장치(FRTU)는 배전선로에서 고장 구간과 인접해 있는 단말장치(FRTU)와 상

호 간 1:1 보호협조 통신으로 신속한 차단(5Cycle, 0.08초)이 가능하여 고장처리 시간을 획기

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 내장되었다. 그리고 단말장치(FRTU)의 차단 동작 및 통신 실패 등

과 같은 실제 계통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처리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가공선

로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Closed-Loop 운전 중 가장 난제로 꼽히는 변전소 인입 구간 고장에도 유연하게 대처 가능

하다. 차단했을 경우 반대 측 D/L로의 부하 쏠림이 발생되면 과부하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 개방점 차단기의 제어를 통해 계통을 보호하는 알고리즘을 추가 개발하였다.

효과적인 해결사 역할 톡톡히

가공 CLS용 단말장치(FRTU)는 기존의 차단기용 보호기기인 ‘방향성 리클로져 단말장치’의 하

드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1:1 보호협조 통신을 위한 광통신모듈을 내장하고 개방점 연계용 보

호협조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광통신모듈은 변전소 계전기용, 가공용, 지중

용 3종의 성능개선을 통해 향후 배전계통 전 구간에 확대 호환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가

공 CLS용 단말장치(FRTU)는 개발이 완료되어 공인인증 시험기관(KERI, KC)의 인증을 마쳐

향후 시범사업을 통한 확대사업을 추진 중이다.

배전계통 전 구간 확대 호환 가능

D/L A

변전소

4투입

CB*1 RA*

리크로져

1차단

GA*

개폐기

2차단

GA

3차단

CB2 RA GA

D/L B

GA

GA5투입

고장 발생

고장처리 순서(5단계 사령원 제어)

1차단(자동차단) → 2차단 → 3차단 → 4투입 → 5투입

가공구간 고장처리 방법

As-Is[가공 Open-Loop]

방향성 리클로져 단말장치 보완개발

•가공CLS 보호협조 알고리즘 탑재

•1:1 보호협조 광통신모듈 내장

가공 CLS용 단말장치(FRTU)

1:1 보호협조 광통신모듈 보완개발

•단말장치 간 신속한 상태정보 교환

• 발열↓, 신뢰성↑, 고속화↑ 구현

• 변전소 계전기용(1Port용)

광통신모듈

•가공 CLS용(4Port) 광통신모듈

광통신모듈

[계전기용 1Port] [단말장치용 4Port]

* CLSClosed-Loop System 변전소에서

수용가로 전원공급시 1개 소스가

아닌 2개 이상 소스로 전원을

공급하는 시스템

* FRTUFeeder Remote Terminal Unit 배전자

동화용 원격감시 및 제어용 단말장치

* CBCircuit Breaker 차단기

*RA 자동화된 리클로져 차단기

*GA 자동화된 개폐기

D/L A

변전소

CB1 CLS

CLS#1

CLS CLS

CB2 CLS CLS CLS

CLS개방점

고장 발생

고장처리 순서(1단계 자동처리)

CLS2, CLS3(차단기 자동차단)

To-Be [가공 Closed-Loop]

Optical Network

CLS#2 CLS#3

CLS#4

CLS#7 CLS#6 CLS#5D/L B

With KDN2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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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면 소독!

둘 하면 세척!

코로나19 예방인-

경북지역사업처 배전사업팀

임진관 직원

천리길도

자재정리부터!

정리와 청소의 달인-

서울지역본부 강북지사 AMI팀

유태연 직원

大기자, 인물을 만나다

경북지역사업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대비가 상당했을 것 같은데요.

근 2개월간 어떤 상황이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경북은 대구와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곳인 만큼 전 직원이 긴장하며 만반의 대책을 세

워나갔습니다. 1층에 임시사무실을 만들어 3층 직원과 동선을 분리해 불특정 다수의 외부

인 유입에 대한 대비를 세웠으며 접촉 경로를 줄이기 위해 엘리베이터 금지, 매주 1회 사옥

방역을 시행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직원들이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임진관 직원이

나서서 도움을 주었다고 들었습니다.

별건 아니지만, 저희 사업처가 있는 안동은 소도시이기 때문에 회사 근처 약국에 마스크가

제법 빨리 동나거든요. 그때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마스크 재고가 있는 약국을 신속히 찾았

고, 직원들에게 공유하여 원활히 구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습니다.

매일매일 지키고 있는 예방 수칙들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장 출동을 다녀오신 선배님들이 틈틈이 소독할 수 있도록 업무용 차량에 손소독제, 소독용

스프레이를 상시 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체 식사 지양, 매일 아침 전직원 체온 확인, 마스

크 5부제 챙기기 등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필수로 지키는 사항들이에요. 기본만 지켜도

코로나 예방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매일매일 체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인으로서 한전KDN 식구들을 향해

독려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은 여전

하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위험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협조한다면 한전KDN은 감염자

발생 없는 건강한 회사로 지속되리라 믿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파이팅 하십시오!

취재. 경북지역사업처 지원안전팀 강진영 직원

자재정리의 달인으로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선배님들도 정리를 잘하시는데, 제가 추천을 받아서 그저 영광일 따름입니다. 왠지 깔

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요, 상쾌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어 누가 시키

지 않아도 정리하는 게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추천을 해주신 선배님들과 팀원분들

께 감사드립니다.

AMI 자재정리할 때 나만의 원칙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깔끔한 작업환경에 있어야 업무의 능률이 생겨나고, 창의적인 생각이 든다’가 저의 정리

소신입니다. AMI 자재정리할 때는 실제 사용자의 편의성에 기반하여 우선순위를 매겨 정

리하는 것이 원칙인데요,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자재는 바깥쪽으로 빈도가 낮은 자재는 안

쪽으로 배치합니다. 또한 무게를 고려하여 가벼운 것은 상단에, 무거운 것은 하단에 배치하

고 있어요. 그리고 군대에서 체득한 각을 입히고 있습니다.(웃음)

본인이 정리 컨설턴트라고 가정했을 때

가장 많이 정리해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저희 본부의 김종진 선배의 자리를 정리해드리고 싶어요. 업무시간 외에는 서류가 캐비닛에

들어가 깔끔하지만, AMI 공사와 관련한 수많은 서류들이 필요하다 보니 아무리 치우려 해도

업무 중에는 자리가 깔끔해질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4차 AMI 공사가 끝나면 각종 서류 및 자리

정리를 같이 해보고 싶은 아주 멋진 선배입니다. 제가 꼭 정리해드리고 싶어요 선배님!! (웃음)

코로나19로 많이 지쳐 있을 한전KDN 동료분들에게

랜선으로 한마디 보내주세요.

코로나19로 모든 분들이 많이 지쳐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병균은 지저분한 곳에서 시작

되고 퍼지는 거 아시죠? 생활방역의 일환이라 생각하시고, 자리는 늘 청결하고 정리정돈된

상태로 코로나19를 이겨나가요!

취재. 서울지역본부 강북지사 안성호 차장

깨 끗 하 고 깔 끔 하 고 청 결 하 게 !

코로나19로 모두가 함께 일하는 사무실은 청결한 관리가 필수인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 안에서 모든 직원의 환경을 위해 특별히

노력 중인 KDN인을 추천 받아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With KDN2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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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기업문화 상담소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오해 없이 깔끔하게!

시국이 시국인 만큼 간단한 커뮤니케이션도 주로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심스럽기도 하고 작은 오류가 업무적 오해를 만들기도 하며,

그게 발전돼 감정적으로 틀어질까 걱정도 되지요.

좀 더 확실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하는

가상의 직원 ‘정부장’과의 상담을 통해 오해 없는 협업의 방법을 알아봅니다.

공통의 언어로, 단문으로, 문서화하여 공유하세요.

정부장님의 고민은 사실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바뀌어가는 흐름 속에서 모두가 인지하고 훈련해야 하는

필수불가결한 사항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겪은 혼돈의 끝에 우리가

습득해야만 하는 커뮤니케이션이니 낯설어도 숙지하고

인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면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인상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표정, 몸짓, 억양 등이 그 요소에 포함되죠. 이를 가장 잘 말해주는

‘메라비언의 법칙’은 소통에 있어 말의 내용은 7%, 말을 제외한

준언어와 비언어가 93%나 차지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비언어가 소통에서 차지하는 비중, 뉘앙스를 전달하는 비중이

높음을 증명한 셈이죠. 그렇다면 비대면은 어떨까요?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은 더욱 단순하고 정확해야 합니다.

다소 까다롭게 느껴지지만, 오히려 대면보다 담백한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짚어보는 비대면 업무의 약속 세 가지!

‘공통의 언어로, 단문으로, 문서화하여 정확히 공유하라!’입니다.

업무에 있어서 우리가 사용하는 공통의 단어를 적확하게,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분별한 단어 사용은 자칫 해석의

여지가 다분해 ‘아’ 다르고 ‘어’ 다른 결론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장문으로 길게 논의하는 것보다는 항목을 나눠서

단문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서로 내용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모든 것을 문서화하여 정확하게 공유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비대면이 익숙지 않아서 생기는 오해는 불신으로 이어지기 딱 좋은데요,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업무 현황과 의견 및 제안의 실시간 공유가

이뤄지면 격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은 모두가 공통으로 작업 일정과 작업물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이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일자에 맞춰 각자

업무 사항을 공유하고 그 공간에서 피드백도 서로 주고받을 수 있어

프로젝트 참여 직원 간 합의가 더욱 용이합니다. 사내 플랫폼 외에도

구글 스프레드시트, 슬랙봇, 구글 미트 등이 있으니 업무에

참고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재택근무도 많고,

부서 간 비대면으로 협업하는 일이 많아져

어떻게 하면 오해 없이 효율적으로 업무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은 정부장입니다.

후배들 같은 경우엔 워낙 온라인 소통이

익숙한 세대라 능숙하고 자연스럽지만

대면 보고, 대면 회의가 익숙한 저 같은

경우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키진 않을까

조바심이 나네요. 업무 효율면에서,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만 같은

이 비대면 업무의 유의사항을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With KDN2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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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

코로나19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전KDN이 나섰다. 일자리 창출부터 중소기업

지원 등 정부정책 이행과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행보의 일환으로

‘코로나19 경제위기대응TF’를 운영한다.

국민과 함께

위기 극복에 나서다

COVID-19

지역사회 애로사항 해결 위한 대응

한전KDN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사장 직할의 ‘코로나19 경제위기대응TF’를 구성하고 11일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위기극복 방안들을 마련하여 수행한다고 밝

혔다. ‘코로나19 경제위기대응TF’는 사장을 TF장으로 두고 경제대응반, 고용

창출반, 상생지원반, 상황대응반 4개 분야로 나누어 처·실장급 팀원들로 구성되

며, 각 부문별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과 취약계층 지원, 코로나 확산

방지 등을 목표로 운영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투자예산 증액 및 조기집행 △전력산업 기술투자 및 포스트

코로나 사업전략 수립 △ 공공,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청년 인턴십 활성화 △중

소기업 제품 구매율 제고 △동반성장 대출금리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

램 운영 △사내 방역, 예방활동 강화 등이다.

이외에도 TF 활동을 통해 정부 정책을 적극 이행함과 동시에 고객사, 협력사, 지

역사회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공기업으로서 국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희

망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비

한전KDN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위기 대책본부’를 가동하여 매일 코로나

19 관련 전사 상황을 공유하고, 부서별 핵심근무자는 별도의 공간에서 근무하게

하는 등 바이러스 전파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였으며, 지역경제 활

성화를 위해, 나주 사랑 상품권 확대구매 시행, 전통시장 농산물 구매, 임직원 헌

혈 봉사 활동, 교육 취약계층 대상 태블릿PC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박성철 사장은 “국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한전KDN만의 ICT업을 활용한 다양

한 사업과 지원 정책을 통해 국민과 함께 뛰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Key point.‘코로나19 경제위기대응TF’ 핵심 내용

고용창출반

공공과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청년 인턴십 활성화

# 02

상생지원반

중소기업 제품구매율 제고,

동반성장 대출금리 지원

# 03

상황대응반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사내 방역과 예방활동 강화

# 04

경제대응반

투자예산 증액 및 조기집행,

전력산업 기술투자 및

포스트 코로나 사업전략 수립

# 01

‘코로나19 경제위기대응TF’ 운영

STOP

2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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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립한 ‘기술협력 시험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이 신규 제품을 개발할 때

필요한 시험장비와 기술 제공을 위해 구축됐다.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사업 성과를 창출할 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전KDN

ICT 전문역량으로

중소기업 동반성장

쑥쑥!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

한전KDN은 지난해 6개의 중소기업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시험센터 설립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제품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

표준에 준하는 시험 설비 및 공간을 제공하여 시험 부담 경감 및 내적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시험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중소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적·기술적 교류를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전KDN SMART 품질센터 내부 시험실 공간을 확보하여 활

용하는 것, 내한성/내열성 및 습도 시험용 챔버 외 18종의 시험설비 확보, 국제

인증 규격에 부합한 설비 기자재 제작 및 배치, 전기연구원(KERI) 인증 기준 시

험 실시, 시험센터 구축 인원 및 시험기기 운영요원 전문 교육 실시 등이며, 협약

을 통해 중소기업의 대내외 기술경쟁력 제고와 사업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전KDN 박성철 사장은 “유관 협력사에 전력설비 시험환경과 선진 기술 제공

에 이바지하고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동반 성

장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ICT 전 분야로 확대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에너지ICT생태계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기업지원 협력

연구개발사업을 4월 23일부터 6월 6일까지 공모한다.

ICT Collabo -ration

중소기업 기술협력 시험센터 & 협력연구개발사업 공모

신규사업도 꾸준히 발굴

이 외에도 한전KDN은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으로 미래 사업을 함께 찾기 위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협력연구개발 사업을 2005년도부터 지속해오고 있다. 한

전KDN은 협력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15년간 39개 중소기업에 약 70억 원

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여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였으며, 중소기업과 공

동으로 에너지ICT융복합 신규 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협력연구개발 기업으로

선정되면 총 연구개발비의 60% 범위 내에서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개발기

간은 24개월 이내이며, 지원 과제 수는 기업당 1개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올해 협력연구개발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인 공동투

자형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하여 중소기업의 부담 비율을 낮출 것이며, 우수 성과

물의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도 준비되어 있는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전력ICT분야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ey point.한전KDN × 중소기업 기술협력 시험센터 협약 내용

한전KDN SMART

품질센터 내부 시험실

공간을 확보하여 활용

# 01

내한성/내열성 및

습도 시험용 챔버 외

18종의 시험설비 확보

# 02

국제 인증 규격에 부합한

설비 기자재 제작 및 배치

# 03

시험센터 구축 인원 및

시험기기 운영요원

전문 교육 실시

# 05

전기연구원(KERI)

인증 기준 시험 실시

# 04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개발사업 공모

협력연구개발사업은 사업화가 가능한 에너지

ICT 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

원하며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해온 동방성장

프로그램의 일환

•신청대상: 연구개발 전담부서 또는 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전력ICT 분야 중소기업

• 신청기간: 4월 23일 ~ 6월 6일

With KDN3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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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다~ 갈아 엎어주세요~’

장르의 재개발

온라인, 오프라인 채널마다 트로트가 넘실댄다. 때로는 감

성을 건드리는 가락으로, 때로는 어깨춤 들썩이게 하는 신

명 나는 리듬으로 대한민국을 움직이고 있다. 트로트가 언

제는 그러지 않았나 생각해보면, 1960년대부터 줄곧 우리

곁에 있었다. 이미자를 시작으로 조용필, 나훈아, 그리고 4

대 천왕으로 불리는 송대관, 현철, 태진아, 설운도의 활약이

계보를 이어왔다. 하지만 90년대까지 구가했던 그 인기는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한 서태지와 아이들 전과 후로 극명

히 나뉘기 시작했다. 강한 비트와 빠른 랩송이 가요계를 평

정하고 트로트는 서서히 잊혀 가는 장르로 사양길에 접어드

는 듯했다.

하지만 2000년대에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등장하며 인기

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2019년 2월 <미스트롯>이라는 트

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화력을 더했다. 그 이

후 <놀면 뭐하니?>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이 유산슬로 분해

프로젝트 앨범으로 발매한 ‘사랑의 재개발’, ‘합정역 5번 출

구’가 연일 화제에 올랐다. 노래 제목과 같이 마치 재개발이

이뤄지듯이 트로트 장르의 재발견이 이뤄지며 다양한 세대

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서 다양한 세대의 사랑도 흥

미롭지만, 흔히 문화 비주류로 소외 당하던 중년층의 열광

적인 환호도 주목할 만하다.

‘찐찐찐이야~’

오팔세대 덕심도 찐찐!

“팬사인회와 팬미팅 응모는 어떻게 하지? 음원 스트리밍은

어떻게 하지?” 베이비부머 세대를 뜻하는 신노년층이 좋아

하는 트로트 가수와 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약자를 따서 지은 오팔세

대가 트로트 장르의 가속화의 핵심층으로 파악된다고 분석

한다. 이들이 청춘이던 7080 시절은 트로트 전성기였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요즘 세대가 노래하

는 신선한 트로트에 더욱 매료되었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만큼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오팔세대가 이제

껏 장르 특성상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팬사인회, 팬미팅에

적극 참여하고 전략적인 음원 스트리밍을 통해 좋아하는 가

수의 인지도를 높이거나 음원 차트 순위권에 올리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올해 초부터 방영되어 전국 시청률 35.7%를 기

록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도 오팔세대의 덕심은 ‘찐

(‘진짜’를 나타내는 신조어)’으로 빛났다. 좋아하는 가수의

팬카페에 가입하고, 유튜브 조회수를 늘리기도 하며, 우호

적인 기사엔 열정을 다해 댓글도 단다. 덕분에 <내일은 미스

터트롯>에서 부른 트로트 원곡의 음원 스트리밍 증가율은

상상을 초월한다. 경연에서 진으로 1위 수상을 거머쥔 임영

웅이 불렀던 도성의 ‘배신자’는 3,482%의 증가율을 보이

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누군가는 ‘중년이 트로트를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비주류’

였던 장르와 그를 좋아하는 세대가 함께 주류에 올라서 영

향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안주하지 않고 대중

에게 다가가려 노력하는 장르와, 좋아하는 마음과 열정을

발산하는 모습은 우리가 늘 바라 마지않는 문화가 진보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같은 열정 궤도에 서 있는 트

로트와 오팔세대, 그들은 지금 아모르파티다.

트로트, 비로소 아모르파티

불과 2년 전만 해도 우리에게 트로트란, 늦은 저녁 공영방송에서 재생되는 어르신들을 위한 오래된 가락과도 같았다.

한정된 타깃, 오래된 감성이라는 편견을 깨고 트로트의 전성시대로 불리는 요즘. 메인 스트림에 올라선 장르와 더불어

오팔세대가 문화 주류에 진입한 변화에 대해서도 눈여겨보자.

화두 읽는 시간 With Life32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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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술

언택트로 콘택트하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 어언 두 달 반. 따뜻한 봄을

맞아 계획된 행사와 축제들이 모두 취소되고, 자의 반 타의 반 외따로 혼

자인 시간을 보낸 사람들은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문제를 해결해왔으므로, 언택트로 콘택트하며

지혜롭고 때론 재치 있게 극복한 사례를 분야별로 정리해봤다.

4월까지 어떻게든 참을 수 있었던 사람들이 5월부터 싱숭생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확

진자가 감소하고 두 달 반 동안 참았던 인내심의 둑이, 따뜻해지는 날씨와 점점 파릇해지는

주변 환경 때문에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으니까. 단순히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서로를 위한 에티켓이었기에 모두가 보상받을 채널이

절실했다.

수많은 관객의 입장인 일반인들이 그런 감정을 느꼈다면 반대로 공연을 준비하던 기획자

나 아티스트는 어땠을까. 그들 또한 난감하긴 마찬가지였는지 수많은 공연이 온라인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지난 공연을 다시 틀어주는 스트리밍 서비스부터 생중계 공연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관객을 찾아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 4월 19일에 이뤄진 전 세계 초대형 랜선 공연을 들 수 있다. 빈곤퇴

치 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주최한 ‘원 월드: 투게더 앳 홈’은 거물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하

며 바이러스 대유행에 맞서 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기부 공연이었다.

스티비 원더, 카밀라 카베요, 오프라 윈프리, 레이디 가가 등 11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

했다. 영국 록 밴드 롤링스톤스는 멤버 4명이 각자의 집에서 카메라 4대로 화상 합주를 선

보이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최적화된 새로운 공연 방식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은 총 48시간 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서트 실황을 스트리밍

하는 ‘방방콘’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서 신규 앨범 <방

랑자>의 수록곡을 연주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사람들의 억눌린 문화 예술 향유의 욕

구를 채워주기 위해 전 세계 문화예술 분야 플랫폼들이 움직였다. 기존에는 공연비를 지불

하거나 실황 DVD를 구매해야 관람 가능했던 콘텐츠들이 무료로 제공되며 ‘눈호강 한다’,

‘집콕하는 맛이 난다’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관중 없는 아티스트도, 아티스트를 만날

장이 줄어든 관객도 모두 외롭긴 매한가지였지만 온라인상에서 비대면으로 만나며 새로운

공연의 형태와 장을 열었다는 새로운 시도를 실험해본 시간이었다.

관객을 찾아오는 아티스트들

갑자기 분위기 공연장!

Unt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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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Life34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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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글로벌 IT 기업들은 매년 봄을 기점으로 신제품과 미래 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전 세계 개발자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다양한 제품군이 나오기 때문에

봄, 여름으로 나눠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었는데 올해는 언감생심, 행사의 개최 여부가 불투

명한 회사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애플은 6월에 WWDC(세계 개발자 컨퍼

런스)를, MS는 5월 19일에 MS 빌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매년 기

다려온 테크족의 입장에서는 호재인 셈이다.

이 행사들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컨퍼런스는 아니었다. 기존에도 선착순으로 신청하

거나 신청자에 한해서 무작위 추첨에 당첨이 되어야 갈 수 있고, 참가비도 200만 원에서 300

만 원에 달하는 유료 행사였기 때문이다. 기업이 공들여 개발하고 만든 최첨단 기술을 가장 먼

저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고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을 현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에게 들을 기

회이기 때문에 언제나 만원사례였다. 하지만 올해 MS 빌드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만 있으면

참가 신청이 가능했고, 애플은 ‘애플 개발자’에 한해 무료 참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에 많은

테크족의 눈빛이 빛날 수밖에. 빠르게 변하는 IT업계이지만 코로나19로 변화가 가속화되는 현

실에 발맞춰 신제품을 발표하는 방식에서도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내는 추세로 가고 있다.

덕분인지 때문인지

코로나19로 땡잡은 테크족

코로나19 검진만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으로 하는 게 아니다. 사회가 흘러가는

롤은 해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선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라이브 스

루로 많은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새 학기는 시작됐지만 학교는 갈 수 없는 현실. 개학 연기가

4월 6일까지 1차, 5월 초까지 2차로 연장될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공

부는 계속되어야 하므로, 교과서 배포를 드라이브 스루로 하기에 이르렀다. 학교에서는 각 학급

마다 방문 시간에 차등을 두고 의무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한 상태에서 서로의 사회적 거리를 유

지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집콕’으로 인해 독서에 눈 뜬 시민들을 위해 지역에 있는 도서관들

도 드라이브 스루 대출방법을 속속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상호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안으

로 소독을 거친 도서를 사전 패킹해 ‘안심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리 예약한 도

서에 한해 시각을 지정해 차로 도서관에 방문하면 사서가 1층에서 도서를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중간 유통 없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농축

산물 마켓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과 농민들

과 신선한 농축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시민들이 서로 윈윈하는 마켓이 속속 등장해

완판 행렬을 걷는 중이다. 지역별로 시중 가격보다 적게는 20%, 많게는 50% 할인해 판매한다.

드라이브 스루의 재발견,

교과서 배포부터 농축산물 마켓까지한전KDN이

엄선한

랜선 문화 맛집

탐방 리스트

5월 10일 기준

인프런 베스트픽 온라인 강의 플랫폼으로 영상, 사진 및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과 연관된 강의

200개를 무료로 공개

인프런 베스트픽 공식 사이트 www.inflearn.com

픽사 온라인

드로잉 클래스

픽사 캐릭터 아티스트들이 유튜브 계정을 통해 드로잉 포인트 강의를 진행

픽사 유튜브 공식 계정 www.youtube.com/watch?v=ucQ5p1_bJ80

파이널 컷 프로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파이널 컷 프로’의 무료 체험 기간을 30일에서 90

일로 연장

애플 공식 사이트 www.apple.com/kr/final-cut-pro

세종문화회관

× 네이버

안방 1열에서 감상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힘콘>, 3~4월 총 16개 공연 생

중계에 이어 5월 31일까지 다시보기 서비스 제공 중

세종문화회관 네이버TV 채널 https://tv.naver.com/sejongcenter

돌베개 출판사

× 예스24

차분하게 독서로 코로나19를 이기자는 차원에서 예스24 온라인 서점에서

돌베개 출판사와 함께 15일 무료 E-Book 대여 시행

예스24 이벤트 페이지

www.yes24.com/eWorld/EventWorld/Event?eventno=182687

국립현대무용단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무료 온라인 상영회 운영

국립현대무용단 유튜브 공식 계정

https://www.youtube.com/user/34721420

LG아트센터 LG아트센터 무대를 통해 소개되었거나 예정되었던 무대를 ‘디지털 스테이

지’라는 이름 하에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공개(해외 콘텐츠는 24시간, 국

내 콘텐츠는 48시간 공개)

LG아트센터 유튜브 공식 계정 https://bit.ly/LGARTSyoutube

LG아트센터 네이버tv 채널 https://tv.naver.com/lgarts

루브르 박물관 박물관 전시실과 미술관을 돌아보는 가상투어

루브르 박물관 공식 사이트 www.louvre.fr/en/visites-en-ligne

베를린 필하모닉 회원가입 시 바우처 코드 ‘BERLINPHIL’을 입력하면 공연 실황 600개 무제

한 감상 가능

베를린 필하모닉 디지털 콘서트홀 홈페이지

https://www.digitalconcerthall.com/ko/home

예르미타시 미술관

× 애플

러시아 예르미타시 미술관 투어를 아이폰 11 Pro를 사용해 원테이크 영상으

로 제공

애플 공식 유튜브 계정

https://www.youtube.com/watch?v=49YeFsx1rIw&t=40s

교육

테크

문화

예술

With Life36 37

Page 20: VOL. 149 - KDN나이트죽돌이어도 수석을 놓친 법이 없었던, 머리 좋고, 성격 좋고, 얼굴 잘 생기고, 노래도 잘 부르 고, 병원에서 평판 1등인

한전KDN은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에너지ICT생태계 육성

에 기여하기 위한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개발사업을 4월 23일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공모한

다. 지난 2005년도부터 매년 시행 중인 협력연구개발사업은 한전KDN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사업화가 가능한 에너지ICT 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

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한전KDN은 협력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15년간 39개 중소기업에

게 약 7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여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였으며, 중소기업과 공동

으로 에너지ICT융복합 신규 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협력연구개발 기업으로 선정되면 총 연구

개발비의 60% 범위 내에서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지원 협력 연구

개발사업 공모03 한전KDN은 목포해양대학교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력IT 개론 강의’를 4월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특강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강의가 아닌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전력IT개론’ 강의는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4차 산업 관련 IT기술과 정보

보안 등 IT전반과 송변전, 전력거래, 스마트 그리드 등 전력계통에 포함되는 9개의 주제로 10년

이상 실무 경험이 있는 한전KDN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강의를 진행한다. 한전KDN과 목

포해양대학교는 2015년부터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상호 간 교육 및 산업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교수와 학생들의 현장 연수와 연구 지원 등 지식 교류 네트워크 등 전력IT인재 육성을 꾸준히 진

행해 오고 있다.

목포해양대 ‘전력IT 개론’

온라인 강의 시행06

한전KDN 홍보대사는 서류평가를 거쳐 최종 2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대학생 홍보대사는 6월

부터 약 3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한전KDN 기업소개, 에너지ICT산업 소개, 생활 속 에너지 이

야기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하여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활용하여

한전KDN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홍보대사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

동비를 지원하고, 활동기관 종료 후에는 수료증 수여와 우수활동 팀과 개인에게는 상금을 지급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2기부터는 전년보다 모집대상과 인원을 확대하였으며, 직원과 홍보대

사 대학생 간 멘토링 활동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참여 대학생들에게 회사와 각 업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취업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2기 대학생 홍보대사 모집 02

한전KDN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고용시장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5월 13일 회사 홈

페이지 및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을 통해 2020년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다.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당초 계획된 인원보다 확대된 90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채

용공고 후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금번 채용에서는 대졸 80명, 고

졸 10명으로 진행되며 필기와 면접 등 전형과정을 통해 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

이다. 또한 필기시험 과정에서 각 고시장별 인원을 제한하는 등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예

정이다. 또한, 한전KDN은 5월 중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고졸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3개월 일정으로 ‘고졸자 취업지원 사내 인턴십’을 진행할 계획

이다.

상반기 신입사원 및 고졸인턴 채용 01

한전KDN은 5월 15일,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주한 베트남 대사관 무역대표부 상무관을 초청

하여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

다. 베트남 현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광주․전남지역 신재생 에너지 관련 중

소기업의 해외사업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설명회는 마스크 의무 착용, 자리 간

격 배치, 방역관리 등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전남지역 신재생에너지 관

련 중소기업 14개 회사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 설명회는 △베트남 무역대표부 상무

관의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동향 설명 △한전KDN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 설명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 기업들은 해외 사업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신재생에너지사업

정책 설명회05

KDN NEWS 2020. MAY + JUN

지난 4월 29일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박성준 한전KDN 전력ICT연구원장, 고려대 이상진 정

보보호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와 융합 보안 분야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 스마트시티 등 융합 보안 분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혁신성장

을 주도할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스마트시티 보안기술 정책 연구, 전문인력 양성,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최신기술 교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에너지 보안 분야 R&D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국내 스마트시티의 보안 수준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고려대 스마트시티 융합 보안 분야

산학협력 MOU 체결04

With Life38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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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N 스타그램

여러 이유로 충동적인 소비를 한 후 ‘FLEX 해버렸지 뭐야?’하며 허세를 떨어본들, 물건은 남고 후회는 영원하죠. 탕진까지는

아니지만 이 물건을 구매한 다음, 쓰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해서 들어보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들 그런 물건들은 하나씩 있잖아요?

FLEX 하고

후회막심

박지연 님 _ 독자

#이사_기념으로_지른_조명 #이렇게_밝을_줄_몰랐어요 #눈부셔서_방치_중

문명희 님 _ 독자

#색감하면_필카지! #조작법이_어려워서_진즉에_포기 #미안해_아가

우상민 님 _ 독자

#소싯적_로망_대소환하느라_맘_먹고_구매 #방치_2년째 #기타줄은_끊어진_지_오래

임혜선 님 _ 독자

#새해맞이_홈트_세트_구매 #아령은_택도_안_땜 #운동기구는_죄가_없어요

성진선 님 _ 독자

#다리가_부어서_지압슬리퍼 #어깨가_뭉쳐서_어깨안마기 #아파서_더는_못_씀

07 & 08월호 KDN 스타그램 주제

“코로나19 종식되면 가고 싶고,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일을 못할 때면 ‘내가 만약 그 일을 하게 되

면…’하고 상상하게 되죠? 코로나19가 완벽하게 종식되

면 다시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서 상상해보

고 저희에게 사진을 보내주세요. 옛날 추억도 좋고, 하고

싶었던 일들에 대한 이미지도 좋습니다. 코로나19가 종

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릴게요!

참여방법

➊ KDN 스타그램 주제를 확인한다.

➋ 주제에 맞는 사진을 촬영해, 사진 설명과 함께 아래의

방법으로 편집실에 보낸다.

• 스마트폰 앱으로 With KDN(42페이지)에 있는

QR 코드를 인식해 사진 파일을 첨부한다.

➌ 참여자의 이름과 소속, 연락처(이메일 주소)도 함께 보낸다.

https://www.kdn.com

With Life40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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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KDN

임직원 추억의 사진 공모전입니다.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야유회, 체육대회, 회식 등

한전KDN에서 촬영한 7~8월의 이미지를

간단한 사연과 함께 올려주세요.

5+6월호 독자후기

<KDN LIFE>는 독자분들의 의견을 반영하

여 만드는 한전KDN의 소중한 소통채널입

니다. 이번 호 좋았던 칼럼, 다음 호 추천 칼

럼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주세요.

지난 호 당첨자

유재범 독자,

전경욱 독자

스마트폰 앱으로 아래의 QR코드를 인식해

주세요, 응모 페이지에서 퀴즈 정답을 응모

하시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 응모 페이지에 접속하시면 퀴즈 정답 사진과

‘KDN 스타그램’ 사진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 ‘N년 전, KDN’ 응모 이미지, ‘문화+기술’

참여 신청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KDN 스타그램

독자와 함께하는 사진 공모전입니다. 매 호

특정 주제와 관련된 여러분의 사진을 기다

립니다. 참여 방법은 41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KDN LIFE>는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KDN LIFE>

참여 방법

QR코드를 인식해주세요. ⇢⇠ QR코드를 인식해주세요.

Smart-Line 박상영 과장

UPSG 우성제 대리

정보관리부 조성천 과장

독자퀴즈

매일 아침 ‘굿모닝KDN’

한전KDN 사내 라디오 방송인 ‘굿모닝KDN’

사연함입니다. QR코드를 인식하여 가족, 친

구, 연인에게 전하는 사연과 함께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자유롭게 신청해주세요.

• 편성 주중 매일 아침 08:50부터 약 10분간

• 신청 기명 또는 무기명(별칭)으로 신청 가능

* ‘Talk About’, ‘사내 벤처 파이팅’ 칼럼을 읽고 정답을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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