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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협력사와 손잡고 열린 채용pdf.egreennews.com/344/34411.pdf · 이오...

Date post: 09-Mar-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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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344호 산업 2013년 5월 29일 수요일 中 SW박람회에 첫 한국관 개관 외국으로 처음…崔 미래부장관 訪中 ITC분야 정부간 협력 논의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사진) 관은 30일 중국에서 개최되는 소 프트웨어(SW)산업분야 중국내 최 대 박람회인‘Soft China 2013'에 참석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우리 소프트웨어(SW)기업을 격려할 계 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시장을 겨냥 한 해외 바이어의 방문이 많고, 협 력기업 발굴이 용이한 관계로 전 세계 소프트웨어기업들이 참가 를 희망해 왔으나, 그동안 중국은 IBM, MS 등 5개 주요 글로벌 기업 에만 단독관을 허용하고 중소규모 의 외국기업 참가는 허락하지 않 았다.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나라는 외 국으로서는 최초로 지역관인 ‘한 국관’ 을 개설한다. 최 장관은 이번 중국방문기간 중 에 우리 소프트웨어(SW)기업이 중국의 관련 기관이나 단체와의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 록 협력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이 다. 그 동안 중국시장 진출의 최대 걸림돌이 상호협력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부족이었다는 점을 감안 할 때 이번 중국방문을 계기로 중 국시장에 우리 기업이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중국방문 기간 중에는 민간 부분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ICT 및 과학기술분야 정부부처간의 협 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 정이다. 먼저 중국의 정보통신(ICT)분야 의 공업정보화부장(장관급), 신문 방송출판분야의 광전총국장(장관 급) 및 과학기술분야의 과학기술 부장(장관급)을 각각 만나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중국 공업정보화부와는 해 킹, 악성코드 유포 등 전 세계적으 로 사회적 문제가 됐던 사이버 보 안 분야에 대해 양국의 전문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할 계획 이다. 이를 통해 해킹으로부터 우리기 업의 피해를 크게 줄이고, 개인정 보 유출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문출판광전총국장과의 면담 에서는 향후 방송과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콘 텐츠 프로젝트의 공동추진을 제안 할 계획이며, 중국 과학기술부와 도 올 하반기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 (장관급)에서 많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 다. 이와 함께 최 장관은 대학 연구성 과를 사업화해 크게 성공하고 있 는 칭화대학를 방문해 사업화에 대한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사장되 지 않고, 사업화 및 창업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해 나가 기로 했다. 최 장관은 이번 방중기간 중에 현 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정보통신 기업과 연구기관장을 만나는 자리 를 마련해 격려하는 한편, 해외 진 출에 따른 애로사항을 들어 이를 적극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 다. 이진우 기자 KOTRA(사장 오영호)와 산업통상 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엔저 타개책 의 일환으로 일본 나고야에 자동차 부품 수출지원 거점인 KAPP(Korea Auto Parts Park)를 개소하고 본격 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강명수 상무관, 최남호 자동차항공 과장, KOTRA 정혁 일본지역본부 장, 나고야 이균동 총영사, 도요타자 동차 등 일본 완성차업체 조달담당 책임자, 일한경제협회 부회장 우에 다 가츠히로, 나고야 KAPP 입주기 업 7개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장기간 대량으로 납품되는 완성차 조립용 자동차부품의 특성상 글로 벌 완성차 및 1차벤더는 협상 초기 단계부터 해외기업에게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현지 거점 설치를 요구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우리 수출기업들이 초기 투 자비 과다로 글로벌기업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이 결과 최종 수주에서 배제되는 현상 현대모비스가 지난 2006년부터 미 국 빅3자동차메이커 중 한곳인 크라 이슬러에 공급해온 지프 랭글러 차 종 컴플리트 섀시모듈의 누적 생산 대수가 지난 17일 기준으로 10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모비스와 크라이슬러는 이 를 기념하기위해 지난 27일(현지시 간)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현대 모비스 오하이오 모듈공장(MNA- OH)에서 ‘크라이슬러 컴플리트 섀 시모듈 공급 100만대 돌파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준형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 잭커리 레녹스 (Zachary Leroux) 크라이슬러 톨 레도 공장장, 브르스 밤하워(Bruce Baumhower) 전 미 자 동 차 노 조 (UAW) 지역 대표 등 주요관계자들 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오하 이오 모듈공장 소개 영상 시청, 양측 축하메시지 전달 등의 순으로 이어 졌다. 컴플리트 섀시모듈(Complete ChassisModule)은 차량의 뼈대를 이루는 섀시프레임에 엔진, 변속기,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 부품을 장 착한 모듈로 완성차 전체 부품의 약 50%를 차지한다. 크라이슬러는 현대모비스의 모듈 을 공급받아 조립공정 단축, 제조원 가 절감, 품질개선 등의 효과를 얻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11 개 삼성그룹 계열사의 250개 1,2차 협력사가 참가해 고졸부터 석·박 사까지 인재를 뽑는 대규모 채용장 터가 28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청년과 중장년 등 구직자에는 좋 은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협력사에 는 기술개발이나 경영혁신을 이끌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해 협력사의 기업역량을 높여준다는 동반성장 취지에서 삼성그룹이 주최하고, 전 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IBK기업은행이 공동 주관했다. 개막식에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 회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서 병문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조준 희 IBK기업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 했다. 이번 채용한마당에는 삼성전 자가 선정한 2013년 강소기업인 ‘대 덕전자’ (PCB제조)와 ’이오테크닉 스‘(레이저기기제조) 등 1차 협력사 226개사, 2차 협력사 24개사 등 유 망 협력업체 250개사가 참가했다. 고졸에서 초대졸·대졸, 석·박사 에 이르기까지 학력은 물론, 신입직 과 경력직 등 나이와 스펙에 관계없 이 폭넓게 다양한 영역의 인재를 뽑 는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삼성 그룹의 250개 협력사는 채용한마당 을 포함해 올해안에 6800여명을 채 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제위기 극복과 성장동력의 회복 은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나고야 KAPP는 일본의 완성차기 업 및 1차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납 품 예정이거나 추진단계에 있는 입 주기업들에게 사무공간을 지원해 우리기업들의 현지거점 문제를 해 결하며, 별도 채용한 전문인력을 통 해 입주 기업들의 초기 정착과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 다. 일본의 자동차산업분야에서 나 고야가 속한 중부지역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은 점도 KAPP개소 이유 중의 하나다. 일본 내 전체 자동차생 산의 약 40%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도요타자동차 이외에도 스즈키자동 차, 미쓰비시자동차 등 유수기업들 이 본사 또는 주요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또한 덴소, 도요타합성 등 글 로벌급 1차벤더들도 본거지를 두고 완성차업체에 납품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 다. 이번 나고야 KAPP에 대해 미쓰 비시자동차 조달본부의 우치다 유 키오 부장은 “현재 일본에 진출해있 는 한국 자동차부품 관련기업은 거 의 없는 상황이다”며 “이번에 자동 차산업집적지인 일본 중부지역에 KAPP가 개설됨에 따라 앞으로 한 국 자동차부품기업들과 원활한 커 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 다”고 밝혔다. KOTRA는 영업거점 과 더불어 나고야 현지에서 자동차 부품에 특화된 공동물류 지원사업 을 추진함으로써, 최종적으로 납품 가격을 인하하는 효과를 거둬 엔저 로 인해 위축된 수출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도록 지원할 계획 이다. KOTRA 정혁 일본지역본부장은 “기존의 공동 R&D 지원사업과 더불 어, 이번 KAPP개소를 통한 마케팅 지원과 공동물류지원사업을 추진함 으로써 밸류 체인상 상류에서 하류 까지 일괄지원 체제를 갖추게 될 것” 이라며 “결국 일본기업의 해외조달 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내용인 만큼, 진정한 의미의 양국 자동차 업 계의 윈윈관계를 실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우 기자 코트라 , 자동차부품 日진출 교두보 마련 현대모비스 , 크라이슬러에 모듈 공급 100만대 돌파 나고야에 KAPP개설…중소기업 對日마케팅 밀착지원 을 위해서는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 과 이를 주도해 나갈 인재들의 일자 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삼성은 협 력사의 인력채용 뿐만 아니라 입문, 직무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의 발판을 마련 하고, 국가 고용 창출에 이바지 하겠 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한마당 행사장에는 우리 나라 간판기업인 삼성그룹의 알짜 배기 협력사들이 대거 참가해서인 지, 청·장년들의 구직행렬이 이어 졌다. 또한, 육·해·공군·해병대 취업지원센터가 참가해 전역장병들 의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으며, 한 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전교 생 1000여명과 수원하이텍고 학생 460명이 단체로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칭성공률을 높 이기 위해 사전면접신청제도를 시 행했고, 전문컨설턴트가 맞춤형으 로 취업희망기업을 알선해 주는 현 장매칭관이 운용됐다. 아울러, 이번 채용한마당의 이색이 벤트로 고교생과 대학생 등 30여명 이 나서 2분 내에 자신만의 꿈과 소 망을 재치 있게 발표하는 "Dream Talk! Talk!"가 인기를 끌었고, 특히 삼성의 인사 담당자가 직접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컨설팅을 진행하여 인파가 몰리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 도 함께 열렸다. 이번 채용한마당을 공동주관한 이 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구직자 들은 본인이 취업한 중소·중견기 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꿈과 포부를 갖고 일해 주기를 바란 다”며“협력사는 학력, 스펙과 나이 에 연연하지 말고, 경영혁신이나 기 업역량을 주도할 인재를 많이 뽑아 기업성장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 창 출은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 을 위해 올해 9월중에 30대 주요그 룹과 공동으로 150여개 협력사를 위 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 정이다. 이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삼성그룹 , 협력사와 손잡고 열린 채용 채용장터 KOEX서 열어…1·2차 협력업체 연내 6800명 고용 다. 특히 이번 크라이슬러 지프 랭글러 모듈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는 현대 모비스 모듈화가 글로벌 시장에서 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 해 석되며, 아울러 단일 부품이 아닌 모 듈 방식으로 세계적 완성차 브랜드 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앞 으로 다양한 긍정적 파급효과도 기 대할 수 있다. 현 대 모 비 스 는 오 하 이 오 공 장 (MNA-OH)과 미시간 공장(MNA- MI)을 통해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 의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그리고 닷 지 브랜드의 듀랑고 차종에 컴플리 트 섀시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 간생산 규모는 총 52만대 수준이다. 현대모비스 오하이오 공장은 지난 2006년 크라이슬러에 모듈을 공급 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설립한 현 대기아차를 제외한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공급 모듈공장으로, 이곳에 서는 크라이슬러의 주력차종인 지 프 랭글러의 컴플리트-섀시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또 미시간 모듈공장은 크라이슬러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듀랑고 차종 의 프론트 및 리어섀시모듈 공급을 위해 2010년에 지어졌다. 이진우 기자 지난 27일(미국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톨레도시 소재 현대모비스 모듈공장에서 열린 ‘지프 랭글러 모듈 공급 100만대 돌파‘기념식 행사에서 현대모비스 이준형 해외사업 본부장 (사진 중앙 오른쪽 인물)과 잭커리 레녹스 크라이슬러 톨레도 공장장(사진 중 앙 왼쪽 인물)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5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이 협력사 인재 확보를 위해 11개 계열사의 협력사 250개가 참여하는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과 구직자들이 협력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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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344호 산업 2013년 5월 29일 수요일

中 SW박람회에 첫 ‘한국관’ 개관외국으로 처음…崔 미래부장관 訪中 ITC분야 정부간 협력 논의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사진)장관은 30일 중국에서 개최되는 소프트웨어(SW)산업분야 중국내 최대 박람회인‘Soft China 2013'에 참석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우리 소프트웨어(SW)기업을 격려할 계획이다.이번 박람회는 중국시장을 겨냥

한 해외 바이어의 방문이 많고, 협력기업 발굴이 용이한 관계로 전 세계 소프트웨어기업들이 참가를 희망해 왔으나, 그동안 중국은 IBM, MS 등 5개 주요 글로벌 기업에만 단독관을 허용하고 중소규모의 외국기업 참가는 허락하지 않았다.이번 박람회에서 우리나라는 외

국으로서는 최초로 지역관인 ‘한국관’ 을 개설한다.최 장관은 이번 중국방문기간 중

에 우리 소프트웨어(SW)기업이 중국의 관련 기관이나 단체와의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협력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이다.그 동안 중국시장 진출의 최대

걸림돌이 상호협력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부족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중국방문을 계기로 중

국시장에 우리 기업이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중국방문 기간 중에는 민간

부분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ICT 및 과학기술분야 정부부처간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먼저 중국의 정보통신(ICT)분야

의 공업정보화부장(장관급), 신문방송출판분야의 광전총국장(장관급) 및 과학기술분야의 과학기술부장(장관급)을 각각 만나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특히, 중국 공업정보화부와는 해

킹, 악성코드 유포 등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됐던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해 양국의 전문기관간 실질적인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해킹으로부터 우리기

업의 피해를 크게 줄이고,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문출판광전총국장과의 면담

에서는 향후 방송과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콘텐츠 프로젝트의 공동추진을 제안할 계획이며, 중국 과학기술부와

도 올 하반기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장관급)에서 많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최 장관은 대학 연구성

과를 사업화해 크게 성공하고 있는 칭화대학를 방문해 사업화에 대한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최 장관은 이번 방중기간 중에 현

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정보통신기업과 연구기관장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격려하는 한편, 해외 진출에 따른 애로사항을 들어 이를 적극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우 기자

KOTRA(사장 오영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엔저 타개책의 일환으로 일본 나고야에 자동차부품 수출지원 거점인 KAPP(Korea Auto Parts Park)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이번 개소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강명수 상무관, 최남호 자동차항공과장, KOTRA 정혁 일본지역본부장, 나고야 이균동 총영사,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완성차업체 조달담당 책임자, 일한경제협회 부회장 우에다 가츠히로, 나고야 KAPP 입주기업 7개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장기간 대량으로 납품되는 완성차

조립용 자동차부품의 특성상 글로벌 완성차 및 1차벤더는 협상 초기 단계부터 해외기업에게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현지 거점 설치를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우리 수출기업들이 초기 투

자비 과다로 글로벌기업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이 결과 최종 수주에서 배제되는 현상

현대모비스가 지난 2006년부터 미국 빅3자동차메이커 중 한곳인 크라이슬러에 공급해온 지프 랭글러 차종 컴플리트 섀시모듈의 누적 생산대수가 지난 17일 기준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현대모비스와 크라이슬러는 이

를 기념하기위해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오하이오 모듈공장(MNA-OH)에서 ‘크라이슬러 컴플리트 섀시모듈 공급 100만대 돌파 기념식’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이준형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 잭커리 레녹스(Zachary Leroux) 크라이슬러 톨레도 공장장, 브르스 밤하워(Bruce Baumhower) 전 미 자 동 차 노 조(UAW) 지역 대표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오하이오 모듈공장 소개 영상 시청, 양측 축하메시지 전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컴플리트 섀시모듈(Complete ChassisModule)은 차량의 뼈대를 이루는 섀시프레임에 엔진, 변속기,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 부품을 장착한 모듈로 완성차 전체 부품의 약 50%를 차지한다. 크라이슬러는 현대모비스의 모듈

을 공급받아 조립공정 단축, 제조원가 절감, 품질개선 등의 효과를 얻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11개 삼성그룹 계열사의 250개 1,2차 협력사가 참가해 고졸부터 석·박사까지 인재를 뽑는 대규모 채용장터가 28일, 코엑스에서 열렸다.청년과 중장년 등 구직자에는 좋

은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협력사에는 기술개발이나 경영혁신을 이끌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해 협력사의 기업역량을 높여준다는 동반성장 취지에서 삼성그룹이 주최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IBK기업은행이 공동 주관했다.개막식에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

회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조준희 IBK기업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채용한마당에는 삼성전자가 선정한 2013년 강소기업인 ‘대덕전자’ (PCB제조)와 ’이오테크닉스‘(레이저기기제조) 등 1차 협력사 226개사, 2차 협력사 24개사 등 유망 협력업체 250개사가 참가했다.고졸에서 초대졸·대졸, 석·박사

에 이르기까지 학력은 물론, 신입직과 경력직 등 나이와 스펙에 관계없이 폭넓게 다양한 영역의 인재를 뽑는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삼성그룹의 250개 협력사는 채용한마당을 포함해 올해안에 6800여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이 날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제위기 극복과 성장동력의 회복

은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나고야 KAPP는 일본의 완성차기

업 및 1차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납품 예정이거나 추진단계에 있는 입주기업들에게 사무공간을 지원해 우리기업들의 현지거점 문제를 해결하며, 별도 채용한 전문인력을 통해 입주 기업들의 초기 정착과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본의 자동차산업분야에서 나고야가 속한 중부지역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은 점도 KAPP개소 이유 중의 하나다. 일본 내 전체 자동차생산의 약 40%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도요타자동차 이외에도 스즈키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 등 유수기업들이 본사 또는 주요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또한 덴소, 도요타합성 등 글로벌급 1차벤더들도 본거지를 두고 완성차업체에 납품함으로써 자동차산업의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이번 나고야 KAPP에 대해 미쓰비시자동차 조달본부의 우치다 유키오 부장은 “현재 일본에 진출해있

는 한국 자동차부품 관련기업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며 “이번에 자동차산업집적지인 일본 중부지역에 KAPP가 개설됨에 따라 앞으로 한국 자동차부품기업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OTRA는 영업거점과 더불어 나고야 현지에서 자동차부품에 특화된 공동물류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최종적으로 납품가격을 인하하는 효과를 거둬 엔저로 인해 위축된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을 회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KOTRA 정혁 일본지역본부장은

“기존의 공동 R&D 지원사업과 더불어, 이번 KAPP개소를 통한 마케팅 지원과 공동물류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밸류 체인상 상류에서 하류까지 일괄지원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결국 일본기업의 해외조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내용인 만큼, 진정한 의미의 양국 자동차 업계의 윈윈관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우 기자

코트라, 자동차부품 日진출 교두보 마련

현대모비스, 크라이슬러에 모듈 공급 100만대 돌파

나고야에 KAPP개설…중소기업 對日마케팅 밀착지원

을 위해서는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과 이를 주도해 나갈 인재들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삼성은 협력사의 인력채용 뿐만 아니라 입문, 직무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가 고용 창출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한마당 행사장에는 우리

나라 간판기업인 삼성그룹의 알짜배기 협력사들이 대거 참가해서인지, 청·장년들의 구직행렬이 이어졌다. 또한, 육·해·공군·해병대 취업지원센터가 참가해 전역장병들의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전교생 1000여명과 수원하이텍고 학생

460명이 단체로 행사장을 찾았다.이번 행사에서는 매칭성공률을 높

이기 위해 사전면접신청제도를 시행했고, 전문컨설턴트가 맞춤형으로 취업희망기업을 알선해 주는 현장매칭관이 운용됐다.아울러, 이번 채용한마당의 이색이

벤트로 고교생과 대학생 등 30여명이 나서 2분 내에 자신만의 꿈과 소망을 재치 있게 발표하는 "Dream Talk! Talk!"가 인기를 끌었고, 특히 삼성의 인사 담당자가 직접 이력서 작성법과 면접컨설팅을 진행하여 인파가 몰리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이번 채용한마당을 공동주관한 이

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구직자

들은 본인이 취업한 중소·중견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워내겠다는 꿈과 포부를 갖고 일해 주기를 바란다”며“협력사는 학력, 스펙과 나이에 연연하지 말고, 경영혁신이나 기업역량을 주도할 인재를 많이 뽑아 기업성장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9월중에 30대 주요그룹과 공동으로 150여개 협력사를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삼성그룹, 협력사와 손잡고 ‘열린 채용’

채용장터 KOEX서 열어…1·2차 협력업체 연내 6800명 고용

다.특히 이번 크라이슬러 지프 랭글러

모듈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는 현대모비스 모듈화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아울러 단일 부품이 아닌 모듈 방식으로 세계적 완성차 브랜드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다양한 긍정적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현대모비스는 오하이오 공장

(MNA-OH)과 미시간 공장(MNA-MI)을 통해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의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그리고 닷지 브랜드의 듀랑고 차종에 컴플리

트 섀시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생산 규모는 총 52만대 수준이다.현대모비스 오하이오 공장은 지난

2006년 크라이슬러에 모듈을 공급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설립한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공급 모듈공장으로, 이곳에서는 크라이슬러의 주력차종인 지프 랭글러의 컴플리트-섀시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또 미시간 모듈공장은 크라이슬러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듀랑고 차종의 프론트 및 리어섀시모듈 공급을 위해 2010년에 지어졌다.

이진우 기자

지난 27일(미국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톨레도시 소재 현대모비스 모듈공장에서 열린 ‘지프 랭글러 모듈 공급 100만대 돌파‘기념식 행사에서 현대모비스 이준형 해외사업본부장 (사진 중앙 오른쪽 인물)과 잭커리 레녹스 크라이슬러 톨레도 공장장(사진 중앙 왼쪽 인물)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5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이 협력사 인재 확보를 위해 11개 계열사의 협력사 250개가 참여하는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과 구직자들이 협력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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