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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E 문화차원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GLOBE...

Date post: 20-Oct-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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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연구Ⅰ제40권 제3호Ⅰpp. 87 107 GLOBE 문화차원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비교연구 * 가이윤(Yi-Yun Jia) ** 박양규 (Yang-Kyu Park) *** 임알비나 (Albina Lim) **** 최항석(Hang-Sok Choi) ***** 국문요약 중국과 한국은 같은 유교문화권 나라로서 문화적 유사점도 존재하지만 정치체계, 경제, 민족 등으로 인해 상당한 문화점 차이점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차이점은 양국 기업 간의 협력, 경영관 리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설문조사를 통해 GLOBE 연구에서 제시한 9개의 문화척도에 있어 중국과 한국의 조직문화가 과연 차이가 있는지 또한 양국 문화에 대한 측정 결과 가 비교문화 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Hofstede와 GLOBE 연구 결과와 차이가 있는지를 측 정하고자 하였다. 문화에 대한 측정은 GLOBE 연구에서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다변량 분산분석(MANOVA) 에 의해 분석을 실시한 결과 첫째, Hofstede와 House의 연구에서 공통으로 제시된 권력격차, 불확실성 회피, 남녀평등주의, 집단주의의 하위 문화차원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 집단 간 평가차 이에서 양국 간의 유의적인 평가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House 연구(GLOBE)에서 추가 로 도출된 문화적 차원들을 중심으로 분석한 양국의 비교연구에서 성과지향주의, 인간지향주의 차 원에서 중국과 한국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지향주의은 중국이 높았고 인간지향주의는 한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주제어 | Hofstede, House, GLOBE, 비교문화, 문화적 차이, 중국문화, 한국문화 17)18)19)20)21) I. 문제제기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후 긴밀한 정상외교와 FTA의 체결 등으로 그동안 계속되어 온 양국 간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관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거대 시장으 * 이 논문 또는 저서는 2013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RF-2013S1A5A2A03044176). 이 논문은 2016학년도 건국대학교의 연구년교원 지원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 (주저자), 건국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본 논문은 가이윤의 석사논문 데이터를 활용하여 작 성되었다. *** (교신저자),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email protected]. **** (공동저자),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시간강사, [email protected]. ***** (공동저자), 동덕여자대학교 부교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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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산업연구Ⅰ제40권 제3호Ⅰpp. 87~107

    GLOBE 문화차원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비교연구*

    가이윤(Yi-Yun Jia)**․박양규(Yang-Kyu Park)***․임알비나(Albina Lim)****․최항석(Hang-Sok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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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요약

    중국과 한국은 같은 유교문화권 나라로서 문화적 유사점도 존재하지만 정치체계, 경제, 민족

    등으로 인해 상당한 문화점 차이점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차이점은 양국 기업 간의 협력, 경영관

    리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설문조사를 통해 GLOBE 연구에서 제시한 9개의

    문화척도에 있어 중국과 한국의 조직문화가 과연 차이가 있는지 또한 양국 문화에 대한 측정 결과

    가 비교문화 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Hofstede와 GLOBE 연구 결과와 차이가 있는지를 측

    정하고자 하였다.

    문화에 대한 측정은 GLOBE 연구에서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다변량 분산분석(MANOVA)

    에 의해 분석을 실시한 결과 첫째, Hofstede와 House의 연구에서 공통으로 제시된 권력격차,

    불확실성 회피, 남녀평등주의, 집단주의의 하위 문화차원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 집단 간 평가차

    이에서 양국 간의 유의적인 평가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House 연구(GLOBE)에서 추가

    로 도출된 문화적 차원들을 중심으로 분석한 양국의 비교연구에서 성과지향주의, 인간지향주의 차

    원에서 중국과 한국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지향주의은 중국이 높았고

    인간지향주의는 한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주제어 | Hofstede, House, GLOBE, 비교문화, 문화적 차이, 중국문화, 한국문화

    17)18)19)20)21)

    I. 문제제기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후 긴밀한 정상외교와 FTA의 체결 등으로 그동안 계속되어

    온 양국 간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관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거대 시장으

    * 이 논문 또는 저서는 2013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RF-2013S1A5A2A03044176).

    이 논문은 2016학년도 건국대학교의 연구년교원 지원에 의하여 연구되었음.** (주저자), 건국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본 논문은 가이윤의 석사논문 데이터를 활용하여 작

    성되었다. *** (교신저자),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email protected].**** (공동저자),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시간강사, [email protected].***** (공동저자), 동덕여자대학교 부교수, [email protected].

    mailto:[email protected].

  • 88 지역산업연구|제40권 제3호|2017.8

    로 성장한 중국은 한국의 주요한 수출시장으로서 국내 기업들의 활동무대가 되고 있다. 양

    국 기업의 상대국에 대한 진출이 본격화에 따라 기업의 경영체계도 단일적인 경영에서 다

    문화 경영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김서균, 2003). 그리고 문화적으로 외

    국인 종업원과 해외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합한 관리 시스템을 개발 적용하는 것은 기

    업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다. 특히, 최근 국내 주요 유통기업의 중

    국 내 진출 후 겪고 있는 부진은 중국인들의 외국 기업에 대한 배타적 문화와 구매와 관련

    된 문화적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된다1).

    경영학에서 비교문화 연구는 주로 현대 기업이 어떻게 다른 문화 간의 충돌을 극복하여

    효과적인 관리를 할 것인지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1970년 미국 보스턴대학교의 Davis 교

    수는 체계적으로 비교문화의 차원에서 조직문화의 융합과 재구축을 연구했다. 특히, 비교

    문화연구를 위한 틀로서 Hofstede(1976)과 House 등의 연구(2004)는 주요한 기여로서 고려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연구는 아시아 국가들을 유사한 문화를 가진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

    는 한계가 있다(Redding, 1976). 아시아 국가들은 문화적 차이를 유발하는 상이한 종교, 언

    어, 인종적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경제발전의 단계에 따라 문화적 특성이 변화될 수 있어

    이들을 하나의 문화군으로 간주하거나 유사한 문화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있다(권

    종욱 등, 2013; 김보인, 2013).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런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기업의 경영

    관리시스템의 적응은 기업의 성과에 주요한 영향요인으로 고려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들 국가들의 구성원에 대한 문화적 특성을 파악하는 체계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임

    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문화는 상이한 집단에 소속된 구성원들을 구분하게 하는 심리적 경향을 나타낸다

    (Hofstede, 1980). 이는 구성원들이 보이는 상이한 가치관을 의미하며 결국 문화는 개인의 행

    동을 이해하는데 주요한 변수로서 고려된다. 예를 들어, 조직의 강한 윤리문화는 조직구성

    원들의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김양호, 2012). 이런 맥락에서 기업조직 관련 연구에

    서 문화는 조직 구성원의 동기유발에 영향을 주며 결과적으로 성과를 설명하는 요인으로

    서 다루어지고 있다(김홍규와 석기준, 2011; 장용선, 2010; Kotter and Heskett, 1992; Ali,

    1988). 한국,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구성원들은 서구의 개인주의적 성향과 달리

    집단주의적 특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Hofstede, 1991). 그들은 자신이 소속된 집단을 중

    시하고 집단 내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강조한다(Triandis, 1995). 이런 집단주의적 성향은 중

    국에서 발원한 유학사상으로 설명될 수 있다. 물론 유교가 종교로서는 미미하지만 문화적

    전통과 의식에 반영되어 일상생활 속에서 구성원의 행동과 태도 등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

    1) BusinessPost 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50.

  • GLOBE 문화차원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비교연구Ⅰ가이윤 ․ 박양규 ․ 임알비나 ․ 최항석 89

    다(고병익, 1996; 윤이흠 등, 1985; 이광세, 1998; Tu, 1996). 서구의 주요 문화관련 연구자들

    은 이들 국가 구성원들의 문화적 특성을 동질적으로 분류하고 서양과 대비시켜 그 특성을

    정체화하려고 시도하였다(Hofstede, 2001, House et al, 2004). 그렇다면 이들 국가에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고려없이 경영관리시스템을 운영해도 된

    다는 것인가? 서구의 연구자가 아닌 아시아 연구자의 시각에서 이들 국가 구성원들의 문

    화적 특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기존 관련 연구에서 문화적으로 유사하게

    다루어져온 이들 사이에는 어떤 문화적 차이가 있는가? 특히, 최근 국내 기업의 중국진출

    과 한중 교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양국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Hofstede(1980)와 House 등이 제시한 GLOBE(Global 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Effectiveness)(2004)를 활용하여 관련 문화차원에서 양국의 문화적 특성이 어떻

    게 다른 지 실증적으로 탐색하려 한다.

    II. 이론적 배경 및 연구과제 도출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국내 기업의 경영관리시스템이 자국 본

    사위주의 경영에서 현지 조직 중심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현지국의

    문화에 대한 적응적 경영관리시스템의 구축은 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요소로서 고려된

    다(이규만과 박경규, 2006; 김서균, 2003). 그러나 기존의 비교 문화적 접근은 글로벌화된

    상황에서 문화권을 대비시켜 각 지역 문화권별 차이를 이해하는데 기여를 하였으나 아시

    아 문화권과 같은 특정 영역 내에 포함된 국가들의 세밀한 문화적 차이에 대해서는 언급하

    지 못하고 있다(권종욱 등, 2013). 문화적 차이는 집단 간 구성원의 행동이나 의식에서의 차

    이를 유발하므로 경영학에서 주요한 상황변수로서 제시되고 있다(심원술과 김진희, 2004;

    Mueller and Clarke, 1998).

    비교문화 관련 연구에서 Hofstede(1980)와 House 등의 GLOBE연구(2004)의 연구는 주요한

    연구로서 다루어지고 있다. Hofstede(1980)는 기업 조직의 구성원들이 보여주는 공유가치

    관으로서 문화가 국가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보여준 선도적 연구로서 비교 문화적 관

    점에서 문화적 차이를 측정하고 평가하는데 중요한 틀을 제시하였다(Dickson, Den Hartog,

    and Mitchelson, 2003). 그는 60/70년대 40여 개국에서 근무하는 IBM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

    가 간 문화적 차이를 조사하였다. 이 연구에서 문화차이를 보여주는 4개의 문화 차원를 도

    출하였다(집단주의, 권력거리, 불확실성 회피, 남성성 vs. 여성성). 그리고 아시아의 문화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추후 연구를 통해 장기지향성이라는 차원을 추가하였다(Hofstede

  • 90 지역산업연구|제40권 제3호|2017.8

    and Bond, 1988). 개인주의/집단주의(Individualism vs. Collectivism)의 문화적 차원은 개인들이

    자신과 그들의 직계가족중심을 선호하느냐, 아니면 그들의 친척이나 소속된 집단의 구성

    원들이 자신들이 집단에 대해 보이는 충성의 대가로 그들을 돌봐줄 것으로 기대하느냐로

    요약하면 나 중심 혹은 우리중심을 의미한다. 권력거리(Power Distance)는 한 사회의 권력을

    덜 소유한 구성원들이 사회 내에 파워가 불균등하게 분포하는 정도를 지각하는 정도이다.

    권력거리의 정도가 높다는 것은 구성원들이 사회 내 위계적 질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

    고 낮은 권력거리의 경우 구성원들이 파워 분포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불균형에 대한 합

    리화를 요구하는 경우를 나타낸다. 불확실성회피(Uncertainty Avoidance)는 사회 구성원들이

    불확실성과 모호성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를 의미한다. 이 지표에서 강한 문화는 완

    고한 믿음과 행동을 보이며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과 사고에 대해 불편해 한다. 반대로 약

    한 문화는 그런 상황에서 보다 느긋하게 대처한다. 남성성과 여성성(Masculinity vs.

    Femininity)은 사회의 구성원들이 성취, 영웅주의, 주장이 강하고, 성공에 대한 물질적 보상

    의 선호 그리고 보다 경쟁적인지 혹은 협조적, 겸손하고 약자를 배려하고 삶의 질을 중시

    하느냐의 특성을 의미한다. 장기지향성(Long term vs. Short term orientation)은 사회가 변화보

    다는 오랜 전통과 규범을 지키는 것을 선호하느냐 혹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교육에 투자

    하고 절약하는 보다 실용적 접근을 하는 지를 나타낸다. 후자의 경우에 장기적인 것으로

    그리고 전자의 경우 단기지향적으로 정의된다(Hofstede, 2004).

    이런 그의 연구는 조직행동관련 연구자와 기업관리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다

    음과 같은 연구의 한계도 지적되었다. 그의 문화분류를 위해 활용된 초기 데이터가 한 기

    업의 구성원에 대한 분석으로 얻어졌다는 점과 그가 문화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의사결정

    과 판단을 위해 사용한 방법론에 대한 의문, 그리고 특정 국가들의 문화적 특성이 제대로

    분류되었는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Fang, 2003; Hofstede, 2002). 특히, 글로벌화가 촉

    진되는 상황에서 기업경영의 효과성에 영향을 주는 리더십의 중요성이 제기되었고 리더

    십에 대한 상황요인으로서 문화관련 연구가 주목을 끌게 되었다(Kim et al., 1999). 그것이

    GLOBE프로그램인데 여기서 전 세계를 대표하는 62개국, 825개 조직에서 근무하는 식품생

    산, 금융, 전기통신 산업의 1,000여명 중간관리자들로부터 데이터를 확보하여 170명의 연

    구자들이 비교 문화-리더십 간 관계를 조사하였다(House et al., 2004). 이 연구 결과 Hofstede

    의 문화차원이 수정 및 추가되었다. 집단주의, 권력거리, 불확실성 회피, 미래지향성은

    Hofstede의 문화차원과 유사하고 남성성은 남녀차별(사회에서 성별 역할 차이를 극대화하

    는 정도)와 단호함(사회 구성원들이 남성적, 직면적, 주장적이고 경쟁적인 정도)이라는 차

    원으로 구분하여 개발되었다. 소그룹집단주의(사회구성원들이 가족, 친구집단, 직장과 같

    은 소집단에 자부심을 갖는 정도), 성과지향성(사회에서 집단구성원에 대해 성과향상과

  • GLOBE 문화차원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비교연구Ⅰ가이윤 ․ 박양규 ․ 임알비나 ․ 최항석 91

    탁월함을 요구하고 보상하는 정도), 인간성지향(사회가 구성원으로 하여금 정의롭고, 이

    타적, 관용적, 친절하도록 격려하고 보상하는 정도)이 추가되었다(Javidan and House, 2001).

    여기서 미래지향성은 Kluckhonn와 Strodtbeck(1961)가 제시한 사회의 시간지향성 개념으로

    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활용하였고 성과지향성은 McClelland의 성과지향 욕구를

    (McClelland, 1973), 인간성지향은 Putnam(1993)의 시민사회(Civic Society)와 Kluckhonn &

    Strodtbeck(1961)가 제시한 인간의 본성을 고려하여 개념화하였다.

    House et al(2004)는 GLOBE연구에서 전 세계를 앵글로, 독일권, 라틴유럽, 아프리카, 동유

    럽, 중동, 유교권, 동남아시아, 라틴유럽, 노르딕권으로 분류하였다. 한국과 중국은 이 연구

    에서 유교문화권으로 분류되어 동질적인 문화적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고려되었다. 그러

    나 두 국가는 문화적으로 상이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元名杰(2007)는 양국의 기업을 대상

    으로 문화를 조사하였는데 중국 기업의 경우 “마오타이 + 보드카 + 얼음 + XO”로 한국의

    경우는 “마오타이 + 일본사께 + 위스키”로 표현하였다. 중국 기업의 문화는 마오타이로

    표현되는 중국 전통문화인 유교사상, 구소련의 사상의 영향을 표현하는 보드카와 중국 문

    화대혁명의 영향을 의미하는 얼음 그리고 XO는 1980년대의 개혁개방 이후 도입된 시장경

    제시스템의 조합이라는 것이고, 한국의 경우는 전통적 유교사상과 일본의 식민문화를 반

    영한 사케 그리고 서구의 기독교 문화의 영향을 의미하는 위스키의 혼합으로 설명하였다.

    石庆华(2000)는 한국 기업의 문화를 근면함, 위계적 조직구조와 권위 중시, 연공서열로 특

    징화하였다. 韩菁(2002)는 한국 문화를 충성, 복종과 성실함으로 설명하였다. 즉, 양국의 문

    화적 특성은 한국의 경우 정과 서열을 중시하고 혈연이 중시되고 가부장적 권위적인 반면,

    중국의 경우는 중용이 강조되고 중국은 수평적 관계가 중시되는 공동체로 설명된다(심원

    술·김진희 2001; Wang, 1993). 특히, 한국 기업에서 위계적인 특성이 잘 나타나 상사가 부하

    직원에 대해 권위적이고 직위권력을 행사하는 경향이 있으나 중국의 경우는 사회주의의

    영향인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Nanshun and Liyao, 2011; Yin et al., 2007).

    Hofstede의 연구결과(1983)를 재검증한 연구에서 한국의 경우 개인주의, 권력거리, 장기

    지향성 측면에서 중국의 경우 장기지향성 측면에서만 일관성있는 결과가 도출되었다(김

    서균, 2003). 기존 관련연구에서도 한국이 중국보다 집단주의 성향이 더 높고 중국은 개인

    주의 성향이 높고(이도화과 김정만, 2000), 중국인은 과거와 현재를 중시하고 미래지향성

    은 높지 않은 반면 한국은 보다 미래지향적이고(Trompenaars, 1993), 중국문화는 권력격차

    가 크지 않고, 불확실성 회피 경향이 높았다(위효외, 2010; Nanshun and Liyao, 2011).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Hofstede와 House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연구과제를 실증적으로

    탐색하려고 한다.

  • 92 지역산업연구|제40권 제3호|2017.8

    연구과제 1: Hofstede와 House 연구의 공통적 문화차원에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는 어떻게

    다른가?

    연구과제 2: House 연구(GLOBE)에서 추가로 도출된 문화적 차원에서 한국과 중국의 문

    화는 어떻게 다른가?

    III. 연구방법

    GLOBE 연구는 Hofstede 연구 이후 비교문화연구의 또 다른 중요한 프로그램으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시장의 급부상과 한중 양국 다분야에서 교류 활동의 활

    성화에 따라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특성에 대한 비교연구가 요구된다. 따라서 GLOBE 모델

    을 적용하여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특성을 파악하고 기존의 연구결과와 비교하여 그 차이

    를 파악하는 연구과제 검증의 의미가 크다고 판단된다. 특히, GLOBE 연구는 사회문화와

    조직문화의 유형을 동시에 고려하고 있어 사회적 가치가 반영된 문화관련 대표적 연구로

    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Chhokar, Brodbeck & House, 2007; Pramila, 2009). 또한 GLOBE연구는

    기존의 Hofstede연구를 보완하여 발전시킨 형태로 Hofstede연구에서 다루어졌던 문화차원

    과 새로 발굴해낸 차원들을 포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본 연구에서는 GLOBE연구에서 사

    용된 측정도구를 활용하여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를 정체화하려 한다. 기존 관련 연구

    와 달리 본 연구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모두 경험한 중국인의 시각에서 그 문화적 차이

    를 탐색하여 그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향 후 쌍방형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케하는 계기를 제

    공하게 될 것이다.

    1. 자료수집 및 연구방법

    본 연구는 한국에서 유학하는 중국학생을 대상으로 두 문화에 대한 평가를 하도록 시

    도하였다. 일반적으로 유학생은 고등교육을 받아 외국문화를 가장 먼저 접촉하고 전파할

    수 있고 일반 대중보다 외국문화에 대해 더 많이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적 비교를 위

    한 연구대상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연구 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분류를 위해 빈

    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9개의 문화차원을 측정하는 척도의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해 요인

    분석을 실시하였고 신뢰성분석을 위해 크롬바흐 알파 값을 구하였다. 두 국가의 GLOBE에

    서 다루고 있는 개별 문화 차원별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SPSS 19.0의 MANOVA와 ANOVA

    분석을 활용하였다. 각 문화유형은 37개의 문항에 대해 리커트 7점 척도로 측정되었다.

    K대, E대 및 K대등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중국 유학생 180명에게 총 360부의 설문

  • GLOBE 문화차원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비교연구Ⅰ가이윤 ․ 박양규 ․ 임알비나 ․ 최항석 93

    지를 배부하여 피응답자당 중국 문화 설문지와 한국문화 설문지 각 한 부씩 작성토록 하였

    다. 최종적으로 170명으로부터 340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중심화경향 등 충실한 답변

    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30부의 설문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280부의 설문지로부터 데

    이터를 확보하였다. 회수된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 분포는 아래 과 같으며 변수들

    에 대한 기초통계 자료는 에 제시되어 있다.

    인구통계학적 변수에 따른 표본 현황

    구분 표본 수 구분 표본수

    성별

    남자 64

    학력

    고졸 3

    여자 76 전문대학 3

    대학교 76

    석사 53

    박사이상 5

    총계 140 총계 140

    연령

    18~25 66

    한국에서의

    유학 시간

    6개월 이하 11

    26~30 59 6~12개월 27

    31~40 13 1~2년 49

    41~50 2 2~3년 28

    3~5년 21

    6~10년 4

    총계 140 총계 140

    변수별 기초통계 및 상관관계

    **. 상관계수는 0.01 수준(양쪽)에서 유의합니다.

    *. 상관계수는 0.05 수준(양쪽)에서 유의합니다.

    N 평균 표준편차

    1.성과지향주의

    2.미래지향주의

    3.남녀평등주의

    4.단호함 5.집단주의

    6.가족집단주의

    7.권력격차

    8.인간성지향

    9.불확실성회피

    10.성별 11.직급 12.근무기간

    1 280 5.34 1.15 1

    2 280 5.29 1.14 .289** 1

    3 280 3.70 1.26 -.123* .001 1

    4 280 3.89 1.20 .066 -.095 -.201** 1

    5 280 4.54 1.29 -.004 .059 .144* -.232** 1

    6 280 5.56 1.04 .341** .316** -.110 -.011 .151* 1

    7 280 4.61 1.31 -.036 -.066 -.132* .193** -.068 .173** 1

    8 280 4.62 1.07 .168** .289** -.009 -.034 -.063 .135* -.168** 1

    9 279 4.68 .98 .179** .188** -.282** .066 .034 .196** .131* .305** 1

    10 280 1.59 .49 -.019 .003 .213** -.139* .009 .056 .075 -.063 -.067 1

    11 280 2.75 .83 .081 -.100 -.057 -.093 -.056 .075 -.031 -.139* .054 -.056 1

    12 280 3.09 1.31 -.057 -.059 .026 .084 .061 -.008 -.010 -.099 -.016 -.062 .172** 1

  • 94 지역산업연구|제40권 제3호|2017.8

    2. 측정도구의 타당성 및 신뢰성

    타당성(validity)은 측정하고자 하는 개념을 얼마나 정확히 측정하였느냐와 관련된다. 본

    연구에서는 측정도구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주요인분석(베리맥스 회전)을 실시하였

    다(표 4 참조). 신뢰성은 같은 측정도구로 하나의 연구대상을 반복적으로 측정할 때 그 결

    과가 일치하는 정도를 의미한다(Bobby, 2000). 즉 신뢰성 분석은 주로 측정도구의 안정성과

    일치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중요한 지표이다. Cronbach's alpha 계수는 신뢰성을 측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보통 Cronbach's alpha 계수가 .6 이상이면 변수 측정항목

    간의 연관성이 높고 항목 내 일치성을 보이며 신뢰성이 높을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본 연

    구에서 GLOBE 문화차원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각 문화차원 항목별로 신뢰성 분석을

    수행한 결과, 8개 요인에 대한 Cronbach's alpha 계수가 모두 .6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

    서도 성과지향이 .8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표 3참조).

    측정도구의 신뢰성 분석 결과

    변수 문항수 Alpha

    성과지향주의 4 .817

    미래지향주의 4 .722

    남녀평등주의 4 .729

    단호함 4 .767

    집단주의 4 .778

    내집단 집단주의 3 .770

    권력격차 4 .775

    인간성지향 3 .744

    불확실성 회피 7 .794

    종속변수 측정도구에 대한 타당성 분석 결과

    항목성과지향주의

    미래지향주의

    남녀평등주의

    단호함집단주의

    내집단 집단주의

    권력격차

    인간성지향

    불확실성 회피

    Item 1 .728 .129 -.151 .058 .080 .053 .031 .104 -.119

    Item 2 .800 .014 -.037 .024 -.113 .074 -.120 .034 .137

    Item 3 .766 .145 -.081 .018 .049 .233 .071 .054 .007

    Item 4 .808 .113 .089 .020 -.019 .153 -.076 -.033 .198

    Item 5 .178 .744 -.054 .014 .057 -.002 -.006 .068 -.019

    Item 6 .149 .767 .120 -.099 -.022 -.014 .102 .088 .102

    Item 7 .004 .665 -.086 .043 .041 .189 -.129 .166 .068

  • GLOBE 문화차원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비교연구Ⅰ가이윤 ․ 박양규 ․ 임알비나 ․ 최항석 95

    IV. 분석결과

    4.1 연구과제 1의 검증

    ‘Hofstede와 House 연구의 공통적 문화차원에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는 어떻게 다른가?’라

    항목성과지향주의

    미래지향주의

    남녀평등주의

    단호함집단주의

    내집단 집단주의

    권력격차

    인간성지향

    불확실성 회피

    Item 8 .051 .636 .046 -.118 -.028 .339 -.124 .036 .125

    Item 9 -.075 -.067 .766 -.069 .019 -.077 -.074 .113 .027

    Item 10 -.070 .083 .649 -.056 .116 -.007 .093 -.113 -.187

    Item 11 .015 -.082 .768 -.023 .045 -.187 -.140 .115 -.077

    Item 12 -.041 .092 .645 -.127 .095 .132 -.054 -.048 -.281

    Item 13 .101 -.124 -.191 .577 -.108 -.111 .215 -.073 .076

    Item 14 -.025 -.042 -.079 .839 -.023 .084 .003 .018 -.069

    Item 15 .079 .101 -.028 .768 -.082 -.122 .093 -.140 .117

    Item 16 -.013 -.080 -.002 .798 -.189 .102 -.007 .140 .007

    Item 17 .054 .039 .085 -.092 .815 .154 -.128 .027 .018

    Item 18 .056 .019 .002 -.095 .821 .084 -.007 .034 .003

    Item 19 -.082 .018 .078 -.037 .777 -.073 .038 -.054 .038

    Item 20 -.021 -.016 .066 -.108 .591 .053 -.040 -.123 .064

    Item 21 .108 .109 -.085 -.008 .115 .796 .119 .125 .010

    Item 22 .218 .158 .052 -.045 .126 .739 .064 -.090 .084

    Item 23 .189 .104 -.207 .013 .040 .650 .021 .188 .033

    Item 24 .021 -.039 .002 -.058 -.062 .159 .777 -.104 .003

    Item 25 -.034 -.071 .060 .118 -.002 .466 .536 -.258 .107

    Item 26 -.022 .050 -.040 .115 -.023 -.048 .844 -.024 .106

    Item 27 -.079 -.099 -.137 .138 -.044 .004 .764 .041 .051

    Item 28 .119 .157 .030 -.056 -.050 .011 -.113 .800 .197

    Item 29 .091 .085 -.094 -.076 .022 .080 -.143 .803 .150

    Item 30 -.043 .104 .140 .082 -.112 .049 .061 .677 .092

    Item 31 .017 -.027 -.186 .032 .152 .082 .080 .008 .639

    Item 32 .032 .095 .045 .066 .175 .237 -.032 .034 .586

    Item 33 -.020 -.072 -.263 .051 -.023 -.097 -.076 .233 .744

    Item 34 .039 .075 -.110 -.056 .029 -.147 .262 .045 .705

    Item 35 .053 .166 .084 .106 -.038 .270 .051 .091 .551

    Item 36 .053 .036 -.204 -.043 -.085 -.164 .037 .263 .703

    Item 37 .169 .116 .074 -.050 -.116 .426 -.066 -.080 .533

    아이겐값 5.029 3.856 2.970 2.670 2.053 1.834 1.630 1.459 1.386

    설명비 13.591 10.423 8.028 7.217 5.548 4.958 4.404 3,943 3.747

    누적설명비 13.591 24.014 32.041 39.258 44.806 49.764 54.168 58.111 61.858

  • 96 지역산업연구|제40권 제3호|2017.8

    는 연구과제 1을 검증하기 위해 중국 및 한국문화에 대한 개별 평가데이터를 활용하여

    Hofstede와 House 연구의 공통 문화 차원인 권력격차, 불확실성 회피, 남녀평등주의 및 집단

    주의의 4개 차원을 종속변수로 하여 MANOVA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에 앞서 데이터가

    MANOVA 실행에 적합한 전제조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의 Box's M을

    실시하여 한국과 중국 집단 간 종속변수의 공분산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즉,

    Box's M 값이 통계적으로 유의적이지 않아(p=.246) Homoscedasticity의 가정을 충족하고 있

    어 MANOVA를 통한 분석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본 연구는 그룹의 샘플크기가

    같기 때문에(가장 큰 그룹의 샘플크기가 가장 작은 그룹의 샘플크기보다 1.5배 크지 않다)

    MANOVA 분석을 위한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Hofstede & House 공통문화 공분산 행렬에 대한 Box의 동일성 검정

    Box의M 12.817

    F 1.262

    df1 10

    df2 366788.652

    유의확률 .246

    두 국가가 개별 문화차원에서 전반적으로 유의적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변량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에서 나타난 것처럼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

    적이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Pillai's Trace, .010(p=.616), Wilks' Lambda .990(p=.616),

    Hotelling's Trace, .010(p=.616), Roy's Largest Root, .010(p=.616)). 즉, 연구과제 1을 통해 검증하

    려 했던 Hofstede와 House의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개별 문화 차원에서는 한국과

    중국 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Hofstede & House 공통문화 다변량 분석결과

    효과 값 F 가설자유도 오차자유도 유의확률

    양국의 문화

    Pillai의트레이스 .010 .666a 4.000 274.000 .616

    Wilks의람다 .990 .666a 4.000 274.000 .616

    Hotelling의트레이스 .010 .666a 4.000 274.000 .616

    Roy의최대근 .010 .666a 4.000 274.000 .616

    a. 정확한통계량

  • GLOBE 문화차원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비교연구Ⅰ가이윤 ․ 박양규 ․ 임알비나 ․ 최항석 97

    추가적으로 국가 별로 개별 하위문화 차원들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집단 간 분산 차

    이가 있었는가를 검증하기 위해 단일변량분석도 실시하였다. 에 나타난 것처럼 각

    문화 차원, 권력격차(.743, p=.513), 불확실성 회피(1.176, p=.270), 남녀평등주의(.247,

    p=694), 집단주의(1.062, p=.427)에서 마찬가지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ofstede & House 공통문화 단일 변량 분석결과

    소스 종속변수 제III 유형제곱합 자유도 평균제곱 F 유의확률

    양국의 문화

    권력격차 .743 1 .743 .428 .513

    불확실성회피 1.176 1 1.176 1.223 .270

    남녀평등주의 .247 1 .247 .155 .694

    집단주의 1.062 1 1.062 .633 .427

    a. R 제곱= .002 (수정된R 제곱= -.002)

    b. R 제곱= .004 (수정된R 제곱= .001)

    c. R 제곱= .001 (수정된R 제곱= -.003)

    d. R 제곱= .002 (수정된R 제곱= -.001)

    그러나 개별 문화차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으나 에서 볼 수 있

    듯이 한국 문화를 경험한 중국 유학생들은 자신의 문화와 권력격차에 대해 한국과 중국

    각각 4.5522, 4.6554로 한국보다 중국의 권력분포에 차이가 큰 것으로, 불확실성 회피차원

    에 대해서는 각각 4.7472, 4.6173으로 한국이 중국보다 약간 높게, 남녀평등주의에 대해서

    는 3.6763, 3.7357로 중국이 보다 평등하다고, 집단주의에 대해서는 4.4766, 4.6000로 한국이

    좀 더 높은 수준으로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Hofstede & House 공통문화 구성요소별 차이

    문화구성요소 국가구분 N 평균 표준편차

    권력격차

    한국 139 4.5522 1.35483

    중국 140 4.6554 1.27844

    합계 279 4.6039 1.31570

    불확실성회피

    한국 139 4.7472 1.03892

    중국 140 4.6173 .91838

    합계 279 4.6820 .98068

    남녀평등주의

    한국 139 3.6763 1.34577

    중국 140 3.7357 1.16944

    합계 279 3.7061 1.25846

    집단주의

    한국 139 4.4766 1.40840

    중국 140 4.6000 1.17291

    합계 279 4.5385 1.29474

  • 98 지역산업연구|제40권 제3호|2017.8

    2. 연구과제 2의 검증

    ‘House 연구(GLOBE)에서 추가로 도출된 문화적 차원에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는 어떻게

    다른가?’라는 연구과제 2를 검증하기 위해서 동일한 방법으로 MANOA 분석을 실시하였

    다. 연구과제 1에 대한 검증 절차와 동일하게 Box's M을 통해 동일성 검정을 시행하였고 유

    의확률이 .166으로 나타나 종속변수의 공분산이 크게 다르지 않음이 확인되었다(표 9 참

    조).

    GLOBE 추가문화 공분산 행렬에 대한 Box의 동일성 검정

    Box의M 20.558

    F 1.344

    df1 15

    df2 311169.789

    유의확률 .166

    GLOBE 추가문화 다변량 분석결과

    의 다변량 분석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Pillai's Trace, .072(p =.001), Wilks' Lambda

    .928(p =.001), Hotelling's Trace, .078(p=.001), Roy's Largest Root, .078(p=.001)로 한국과 중국은

    성과지향주의, 미래지향주의, 단호함, 집단내 집단주의, 인간성 지향이라는 문화차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에 제시된 것처럼 개별 문화 차원을 종

    속변수로 실행된 단일 변량 분석결과는 성과지향주의 (4.693, p=.060)와 인간성지향

    (13.877, p=.000)에서만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효과 값 F 가설자유도 오차자유도 유의확률

    양국의 문화

    Pillai의트레이스 .072 4.259a 5.000 274.000 .001

    Wilks의람다 .928 4.259a 5.000 274.000 .001

    Hotelling의트레이스 .078 4.259a 5.000 274.000 .001

    Roy의최대근 .078 4.259a 5.000 274.000 .001

    a. 정확한통계량

  • GLOBE 문화차원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비교연구Ⅰ가이윤 ․ 박양규 ․ 임알비나 ․ 최항석 99

    GLOBE 추가문화 단일 변량 분석결과

    개별 문화차원에 대해 각 국가별로 인식의 수준은 에서 보여주고 있다. 먼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던 문화요소를 살펴보면 성과지향주의의 경우 한국

    5.2089, 중국 5.4679로 한국에 비해 중국이 구성원들에게 탁월한 수준의 성과나 성과에 대

    한 향상을 요구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성지향

    에 대해서는 각각 4.8381, 4.3929로 한국이 중국에 비해 조직이 개인들에게 이타적 행위나

    우호적 행위들 즉 Hofstede&Bond(1988)가 제시했던 “친절한 마음"을 표현한 것에 대해서 격

    려하거나 보상하려고 하는 경향이 높음을 보여 주고 있다. 개별 문화차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으나 미래지향주의의 경우 5.3804, 5.2018로 한국이 중국에 비해 높은

    수준을, 단호함의 경우, 각각 3.8125, 3.9625, 내집단 집단주의의 경우 5.5238, 5.5952로 중국

    이 한국에 비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가별 GLOBE 추가 문화 구성요소별 차이

    문화구성요소 국가구분 N 평균 표준편차

    성과지향한국 140 5.2089 1.20983중국 140 5.4679 1.08034합계 280 5.3384 1.15218

    미래지향한국 140 5.3804 1.17010중국 140 5.2018 1.10179합계 280 5.2911 1.13794

    단호함한국 140 3.8125 1.28708중국 140 3.9625 1.10790합계 280 3.8875 1.20104

    내집단 집단주의한국 140 5.5238 1.06100중국 140 5.5952 1.02782합계 280 5.5595 1.04328

    인간성지향한국 140 4.8381 1.03919중국 140 4.3929 1.04821합계 280 4.6155 1.06544

    소스 종속변수 제III유형 제곱합 자유도 평균제곱 F 유의확률

    양국의

    문화

    성과지향주의 4.693 1 4.693 3.568 .060

    미래지향주의 2.232 1 2.232 1.728 .190

    단호함 1.575 1 1.575 1.092 .297

    집단내 집단주의 .357 1 .357 .327 .568

    인간성지향 13.877 1 13.877 12.739 .000

    a. R 제곱.013 (수정된제곱.009)

    b. R 제곱.006 (수정된제곱.003)

    c. R 제곱.004 (수정된제곱.000)

    d. R 제곱.001 (수정된제곱-.002)

    e. R 제곱.044 (수정된제곱.040)

  • 100 지역산업연구|제40권 제3호|2017.8

    V. 결론 및 시사점

    최근 기업들은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활동 반경을 전 세계로 넓

    히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글로벌화 속에서 타 기업과 경쟁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이고 이런 문화적 특성은 주요한 변수로서 고려된다. 그 이유는

    조직문화가 조직 내부의 통합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

    기 때문이다(Schein, 1984). 글로벌 생산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은 한국 기업들의 주요한 시장으로서 그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파트

    너로서 고려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 기업이 중국의 기업환경, 특히 문화에 대한 이해

    는 기업 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파악된다. 특히, 중국의 경우에도 한국이 중

    요한 비즈니스 파트너임에도 불구하고 문화 비교관련 연구는 주로 중국과 서양국가 간의

    비교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과 중국은 같은 유교문화권에 속하며 역사상 많은 문화적 동질성을 가지고 있기 때

    문에 학자들은 한국과 중국 간 문화적 차이에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양국은 경제

    발전 정도, 정치 체계이나 민족구성 등에 있어 많은 차이를 보인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한

    국과 중국은 서로 상이한 이데올로기 체제 속에서 발전하여 양국은 문화적으로 많은 차이

    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관련 연구가 미미한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의 사회적 조직

    적 문화 차이를 비교하는 연구는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GLOBE 연구

    의 프레임을 활용하여 9가지 개별 문화차원에서 양국의 문화적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

    였다. 특히, 본 연구는 양국의 문화를 모두 경험한 중국유학생들의 시각에서 양국의 문화

    적 차이를 비교하여 한국인의 시각을 주로 다룬 기존 연구결과를 보완하는데 기여할 것으

    로 판단된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과제 1의 검증결과, Hofstede(1983)와 House 등의 연구(2004)에서 공통으로 제시된 권

    력격차, 불확실성 회피, 남녀평등주의 및 집단주의의 문화차원에서 양국 간 분산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적이지 않았다. 기존의 비교 연구들에서 양국 간 문화차이에 대해 유의적

    결과를 제시한 것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Hofstede의 프레임을 적용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문화 비교연구에 의하면 불확실성 회피성향에서 한국이 높거나(신만수, 2001), 중국

    이 높다거나(위효외, 2010), 한국은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문화특징을 보이는 반면 중국

    은 중용이 강조되고 수평적 문화가 나타나며(위효외, 2010; 심원술·김진희 2001), 집단주의

    성향에서 한국이 중국보다 크다는(이도화과 김정만, 2000) 기존 연구결과와 연구과제 1의

    검증결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즉 기존연구와 달리 해당 개별 문화차원에서 두 문화적

    특징은 평균의 미세한 차이는 있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

  • GLOBE 문화차원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비교연구Ⅰ가이윤 ․ 박양규 ․ 임알비나 ․ 최항석 101

    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한국과 중국이 유교문화권에 속함으로 인해 문화적 동질성을 보

    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연구과제 2의 검증결과, GLOBE 연구에서 추가된 문화 차원들 중 성과지향차원에서 중

    국이 인간성 지향 차원에서 한국이 높고 그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적이었다. 인간성지향

    차원에서 중국은 한국보다 낮게 나타났다. 한국 사람들은 중국 사람에 비해 타인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배려해 주며 타인의 감정에 더 민감하다는 것과 타인의 실수에 대해

    중국인보다 더 관용적이고 관대함을 의미한다. 반면 중국은 급격한 경제발전 속에서 이기

    주의적 성향이 증가하고 타인을 도와주다가 가해자로 몰려 물질적 배상이 요구하는 등의

    사회 현상으로 인해 인간지향성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다른 문화차원들인 미래

    지향, 단호함과 내집단 집단주의 차원에서는 양국 간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

    지 않았다. 이런 연구 결과는 한국인이 보다 미래지향적이라는 기존 연구결과(Trompenaars,

    1993)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상기와 같이 본 연구결과는 기존 연구결과와 상이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물론 국가 간

    문화 비교 관련 연구들에서 이런 현상은 드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obertson, 2001;

    Merritt, 2000; Heuer et al., 1999; Kelly, et al., 1995). 이런 결과들은 국가 간 문화관련 연구들이

    보다 광범위하고 심도있게 이루어져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고 판단된다. 보다 신뢰적이

    고 타당한 실질적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는 의미이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이 있다. 첫째, 이 연구는 실증연구가 미미한 한국과 중국

    의 문화적 특질을 Hofstede와 GLOBE의 프레임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즉, 다양한 문화적

    차원에서 양국 간 문화적 차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기존 연구와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향 후 보다 심도있는 관련 연구가 요구됨을 파악하였다. 둘째, 본 연구 결과는 중

    국현지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상황적합적 인

    사조직관련 제도를 설계하고 현지 종업원을 동기유발하는데 활용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한국에 유학하고 있는 중국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확보하여 데이터의 쌍방향적인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하였

    다. 특히, 연구대상이 된 샘플의 수가 제한되고 유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력과 경

    험수준 등을 사전에 통제하지 못해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향후 연

    구에서는 보다 신뢰적이고 타당한 문화비교 관련 연구가 설계되고 실행되기 위해 이런 부

    분이 보완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 논문투고일 ■ 논문 최종심사일 ■ 논문게재확정일

    2017. 04. 122017. 05. 202017. 05. 25

  • 102 지역산업연구|제40권 제3호|2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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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OBE 문화차원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비교연구Ⅰ가이윤 ․ 박양규 ․ 임알비나 ․ 최항석 105

    ABSTRACT

    A Comparative Study on the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China and Korea: Focusing on the Cultural Dimensions of GLOBE*

    2)3)4)5)6) Yi-Yun Jia**, Yang-Kyu Park***, Albina Lim****, Hang-Sok Choi*****

    Both China and South Korea belong to the confucian asia, thus there are many similarities in

    cultural aspects. However, there also exist several differences due to the differences in political

    system, economic development, ethnic and others. Since these dissimilarities would be detrimental to

    co-operation between enterprises of China and South Korea, it is necessary to compare culture of

    China and South Korea. This research looks into whether there are cultural differences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and whether cultural index of this research is different from GLOBE' findings. For

    cultural dimensions, this study uses GLOBE's questionnaire. As a result of one-way ANOVA, there

    a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collectivism, power distance, humane orientation between China and

    South Korea. Performance orientation index of China and South Korea are both higher than GLOBE

    findings and future orientation index of South Korea is higher than GLOBE findings. Gender

    Egalitarianism of China and South Korea are both higher than GLOBE findings. Assertiveness of

    China is higher than GLOBE while assertiveness of South Korea is lower than GLOBE findings. Last,

    uncertainty avoidance level of China is decreased compared to GLOBE, while Korea’s uncertainty

    avoidance level is increased than GLOBE.

    |Key words|GLOBE, Cultural difference, China culture, Korea culture

    *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Grant funded by the korean

    Government(NRF-2013S1A5A2A03044176).

    This paper was written as part of Konkuk University's research support program for its faculty on

    sabbatical leave in 2016.** Professor, School of Business, Konkuk University, [email protected], First Author.*** M.A., School of Business, Konkuk University.**** Lecturer, School of Business, Konkuk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Dept. of Business Administration, Dongduk Women’s University, hschoi918

    @dongduk.ac.kr .Co-corresponding Author

    mailto:[email protected]

  • 106 지역산업연구|제40권 제3호|2017.8

    1. 주저자

    가이윤(Jia, Yi-Yun) :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일반대학원에서 인사조직을 전공하여 경영학 석사를 취

    득하였다. 현재는 화장품회사에 근무 중이다. 주요 관심분야는 문화의 기업경영

    성과에 대한 영향이다. 최근에 한국과 중국기업의 문화에 대한 교차문화적 연구

    를 진행하였다.

    2. 교신저자

    박양규(Park, Yang-Kyu): [email protected]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강대 문학사, 동대학원 경영학 석

    사(인사조직전공) 및 독일 Paderborn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인사학으로 박사학위

    를 취득하였다. Journal of Managerial Psychology, International Journal of Operations

    and Production Management, Managementforschung, 경영학연구, 응용통계연구 등

    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주요 연구 분야는 윤리부조화, 리더십부조화, 문화, 직무

    및 조직적합성, 직무/조직 및 역량중심 인사시스템 설계 및 구축 등이다.

    3. 공동저자

    최항석 (Choi, Hang-Sok) : [email protected]

    서강대학교에서 학사(경영학)와 경영학석사(인사조직전공) 취득 후 독일 파더

    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인사조직전공)에서 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동덕

    여자대학교 경영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분야는 인사관리, 조직행

    동, 고용관계 등이다.

  • GLOBE 문화차원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비교연구Ⅰ가이윤 ․ 박양규 ․ 임알비나 ․ 최항석 107

    임알비나(Lim, Albina): [email protected].

    MBTI전문 컨설턴트 및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건국대학

    교 경영학사, 동 대학원 경영학 석사 및 박사학위(인사조직전공)를 취득하였다.

    주요 연구분야는 직무-성격 적합성, 감정부조화, 직무 스트레스, 직무태도 등이

    며, 직업능력개발원 연구원 및 기업의 직무 및 조직설계 등의 다수의 프로젝트

    에 참여하였으며 대한경영학회지, 경상논총 등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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