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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world KIA MOTORS Monthly Magazine 05 MAY 2017 # 421 Exterior Design Exterior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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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worldKIA MOTORS Monthly Magazine

05MAY2017

#421

Exterior DesignExterior Design

Page 2: Kia worldpr.kia.com/upload/board/content/M000000014/B200002061/F...“오직 꿈꾸는 사람만이 진정한 현실주의자이다.” 이탈리아 영화 감독인 페데리코 펠리니의

Publication

기아자동차 KIA MOTORS

address

서울특별시 서초구

헌릉로 12(양재동) 우_06797

12 Heolleung-ro, Seocho-gu

Seoul, Korea

director

곽민지

Min-Ji Kwack

02-3464-2926

Photo

김재우

Jae-woo Kim

02-3464-2923

design

디자인21

DEZIGN21

02-3443-4877

Printing

세화인쇄사

Seawha Printing

02-461-1616

May •2017

Kia world

#421

04 ---- 05intro 1

오늘도

나는 달린다

06 ---- 09coVer storY

자동차를 그리는 사람들

기아외장디자인2팀

10 ---- 11hot issue 1

리오 5도어 시승회

중남미를 더 뜨겁게 달구다

12 ---- 13hot issue 2

기아가 만든 소형전술차량

대한민국 국방의 미래를 새롭게 열다

14 ---- 15hot issue 3

기아는 오직 고객만 생각합니다

고객가치혁신 페스티벌 개최

Be YOUNG KIA

기아외장디자인2팀

중남미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리오

(국내명 신형 프라이드)

기아가 만든 소형전술차량

contents

16 ---- 19온고지신 극과 극

홈런왕 꿈꾸는 소하리 명타자

VS 전국을 누비는 역사 지킴이

20 ---- 21trend tech

자동차 타이어의 최신 기술 엿보기

22 ---- 25ZooM in

고객에 대한 사랑은 언제나 한마음입니다

경기남부)동수원지점

26 ---- 27run to run

거포 듀오 & 알토란 듀오

‘우리가 제일 잘 나가’

28 ----29Young sPirit

아이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소통의 기술

30 ---- 31intro 2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갑니다

32 ---- 35reMind Picture

민들레 홀씨처럼 우리 가족의 사랑도 널리

광주차체생기팀 정민기 대리 가족

36 ---- 37아재를 위한 트렌드 사전

지금은 ‘소유’ 말고 ‘공유’ 시대!

38 ---- 39Young특한 tiP

차갑게 즐기는 요즘 대세 커피,

‘콜드 브루’를 아시나요?

40 ---- 41스팅어 기대감

고급차 라인업의 신호탄, 스팅어

설레는 마음을 쏘아 올리다

Be HAPPY KIA

42 ---- 43내 마음을 들어봐

토닥토닥,

내 자신에게 힘을 주는 방법은?

44 ---- 45Kia Kia talK

내 삶의 방향타가 되어주는 책

46 ---- 47world news

뉴욕과 상하이 무대를 빛내다

기아, 국제 모터쇼 참가

48 ---- 49news

‘2018 K9’ 출시

50car care tiP

스마트한 자동차 관리

51다른 그림 찾기

경기남부)동수원지점

광주차체생기팀 정민기 대리 가족

한층 강력해진 2018 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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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품질관리3부 김경민 파트장은 광주공장 마라톤 클럽의 회장으로 100회 완주에 빛나는 주인공입니다. 2003년 마라톤에 입문한 이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보여주고 있지요. 지난 4월 23일 광주에서 열린 호남국제마라톤대회 단체전에서는 2위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오늘도 나는 달린다

cover story _ 기아외장디자인2팀

Hot IssUe 1 _ 리오 5도어 시승회

Hot IssUe 2 _ 소형전술차량

Hot IssUe 3 _ 고객가치혁신 페스티벌 개최

온고지신 극과 극 _ 야구 마니아 Vs 역사 마니아

treND tecH _ 자동차 타이어의 최신 기술 엿보기

ZooM IN _ 경기남부)동수원지점

rUN to rUN _ 거포 듀오 & 알토란 듀오

yoUNG sPIrIt _ 아이에게 다가가는 소통의 기술

사진 김재우

광)품

질관

리3부

김경

민 파

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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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Be yoUNG KIA

자동차를 그리는사람들기아외장디자인2팀

외장디자인은 자동차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기아외장디자인2팀의 하루는 너무도 바쁘다. 기아의

신차 및 파생차,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개발하기 위해

디자인 콘셉트 설정부터 스케치, 클레이 모델링, 양산,

신차 론칭 지원에 이르기까지 차량 개발의 전 과정에

참여하기 때문. 가끔 지칠 법도 하지만 팀원들은 하나

같이 “파이팅!”을 외치며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간다.

많은 기아인들이 궁금해했던 ‘스팅어’의 외장디자인을

탄생시킨 주역들을 만나보자.

글 곽민지 커뮤니케이터 사진 김재우

기아의 브랜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오직 꿈꾸는 사람만이 진정한 현실주의자이다.”

이탈리아 영화 감독인 페데리코 펠리니의 말처럼

디자이너로서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적절히 표현한

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창의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디자인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역할이기

때문이죠. 지난해 우리 팀이 진행한 스팅어 디자인이

시장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어 무척

기쁩니다. 디자이너와 모델러의 팀워크는 우리 팀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모델러는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야 하기 때문이죠. 격의 없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우리 팀 분위기는 기아라는

브랜드가 한 단계 도약하는 원동력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김한용 팀장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7

Best Car

DesignerBest Car

Designer

더 좋은 디자인이 나올 때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스케치만 한다고 해서 새로운 디자인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 디자인에 필요한 영감을 얻기 위해

주말에는 전시회나 뮤지컬 등을 많이 찾곤 합니다. 현재

입사 3년 차로 외장디자인 스타일링을 맡아 새로 출시되는

자동차를 스케치하거나 휠, 그릴 같은 단품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설계팀과 협업해 양산 업무를 진행하고

기아디자인센터 내 그릴 전문가로 활동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냅니다. 하지만 우리 팀의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스트레스가 쌓일 겨를이 없습니다. 격식 없이 편안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자주 가지는데요, 이는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고심해서 만든 디자인이

설계 조건상의 이유로 바뀌어야 할 때가 많지만, 이 역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과정이기에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또 다양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디자인이 나올

때면 그만큼 뿌듯하기도 합니다. 윤우석 연구원

대화는 나의 힘

핵심멤버 9인이 말하는 자동차 외장디자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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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모델링은 우리가 담당하죠

모델러는 디자이너의 스케치를 보며

3차원 입체 모델에 디자인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해

디자인을 실제적으로 구현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협업이 무엇보다

필요한 작업으로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일하고자

노력합니다.

조진형 연구원일도 삶도 화끈하게!

디자인은 넓은 견문에서 나온다

‘1+1=2’가 정답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디자인에 있어서는 무수한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하다 보면

매번 다른 결과물이 나오죠. 디자인 작업은 때론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입니다. 저는 팀에서 아이코닉 차량, 라이프스타일

MPV의 디자인과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견문이 넓어야

한다는 생각에 독서, 여행 등 문화생활을 많이 합니다. 집중해서

일하고 쉴 때는 확실하게 쉬는 우리 팀! 앞으로도 화끈한

디자인으로 세상을 놀라게 합시다!

쉬워보일 수 있지만 절대 쉽지 않은 디자인

우리 팀의 장점은 ‘젊음’이 가득하다는 점입니다. 항상

창의적인 사고를 해야 하는 디자인팀에게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죠. 현재 엔트리 SUV의 외장 모델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아디자인센터 내 램프 전문가

활동도 함께하고 있지요. 제 바람은 오직 엔트리 SUV가

잘 되길 바라는 것뿐입니다. 간혹 디자인 업무에 대해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면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팀원들과

다시 의기투합해 힘을 내곤 합니다.

송현경 연구원

매일 성장하는 나

정답은 없지만 모두의 동의를 얻기 위해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취향도 달라서 하나의 디자인을

보고 어떤 이는 좋아하는 반면, 또 어떤 이는 싫어하기도

하죠. 내가 좋아하는 조형과 감성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시키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이 점이 바로 디자인의

매력입니다. 외장디자인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디자이너로서 차량

바디부터 작은 단품들까지 제 손을 거칩니다. 또한 기아디자인센터

내 램프 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으려 노력하죠.

우리 팀은 서로 존중하고 장점을 배우려 노력하면서 항상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나아갑니다. 업무가 과중한 동료가 있으면

서로 나서서 도와주려고 할 때는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 지금보다 더 감각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양산 디자인을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다소 딱딱해지기도 하는데, 언제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소비자들이 좋아할 디자인을 만들겠습니다.

서일성 기술선임김종대 기술기사

최홍석 책임연구원

모델링은내게 맡겨

모델링전문가라네!

램프 전문가는바로 나!

끝없는 고민 끝에 나오는 디자인

우리 팀은 적응 기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2014년에 처음 배치 받았는데, 내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편안했죠. 솔직하게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는 디자이너로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자동차가 실제로 만들어지기

위해선 수많은 과정이 필요한데요,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하기 위해 팀원들과 끊임 없이 고민하죠. 새로운

외장스타일링을 제안하고, 그것을 구체화시켜 실제 자동차로 만드는

과정은 정말 짜릿합니다. 더불어 기아디자인센터 내 그릴 전문가로

활동하며 새롭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팀 파이팅!

김현성 연구원

나는야그릴 전문가

성명철 기술사원

모델링이제일 좋아

Design PowerDesign PowerOh,

My StyleOh,

My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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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1Be yoUNG KIA

리오 5도어 시승회중남미를 더 뜨겁게 달구다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안정감을

자랑하는 리오(국내명 신형 프라이드)가 중남미

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기아는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콜롬비아 페레이라에서

콜롬비아, 페루, 칠레, 푸에르토리코, 에콰도르,

과테말라, 파나마 등 총 7개국의 기자단 39명과

대리점 직원 11명을 대상으로 리오 5도어 중남미

시승회를 개최했다. 열정적인 중남미인들도 반한

리오의 매력, 그 현장을 소개한다.

글 신윤정 대리·해외커뮤니케이션기획팀

현지 특성을 반영한 신형 리오

신형 리오는 세그먼트 최고 수준의 러기지 용량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차체는 크지 않지만

짐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국가마다

다른 도로 특성도 놓치지 않았다. 기아는 비포장 도로가 70%를

차지하는 중남미 지역 도로 특성을 고려해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하는 하이 서스펜션(High Suspension)을 적용했다. 현지

기자와 대리점 직원들은 리오를 직접 운전해 도로를 주행한 후,

리오가 중남미 도로의 특성까지 잘 반영했다고 극찬했다.

외신이 평가한 신형 리오

“디자인, 성능 어느 것도 놓치지 않았다”

이날 시승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리오의

세련된 디자인에 찬사를 보냈다.

리오에 탑승했던 후안 다비드 우마냐(Juan David Umana)

기자는 콜롬비아의 일간지 <엘 콜롬비아노

(El Colombiano)>와의 인터뷰에서 “유럽풍의 모던한

디자인이 인상 깊다. 실내 공간도 매우 쾌적하며 차체는

작지만 모든 승객을 위해 편안한 차량”이라고 리오를 높게

평가했다.

비포장 도로를 거침없이 그러나 매끈하게 내달렸던 리오의

승차감을 언급한 참석자도 있었다.

캐롤리나 로하스(Carolina Rojas) 기자는 칠레의 일간지

<라 떼르쎄라(La Tercera)>와의 인터뷰에서 “핸들을

잡았을 때부터 질주 본능을 일으키는 힘이 느껴졌다. 운전

시 파워풀하고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도 반응성이 아주

훌륭했다. 또한 기아의 DNA를 잘 표현하면서도 유럽의

느낌을 묻어낸 디자인의 진화도 돋보였다”고 승차 소감을

밝혔다.

중남미를 더 뜨겁게 달굴 기아

최근 기아가 중남미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는 만큼,

향후 판매량에 대한 기대도 크다. 기아는 중남미 3대 주요

판매국으로 페루, 칠레, 콜롬비아를 결정해, 이 세 나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리오는 올해

2분기 중 중남미 대부분의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간성, 개선된 차량 성능, 우수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차급 내

경쟁력 있는 모델로서 앞으로 리오가 펼칠 활약상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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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로에서 더욱 빛나는 뛰어난 성능 군용 목적에 맞추어 특별히 제작된 엔진

12 13

HOT ISSUE 2Be yoUNG KIA

군부대 안에서 흔히 만나는 존재 중 하나는 ‘짚차’, ‘닷지’, ‘육공’이라 불리는 군용차량들이다. 언제 어디서나 군인들의 친구가 돼준

고마운 존재지만, 차체도 크고 노후해 현대화한 군의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기아는 우리 군의 현대화를 위해 소형전술차량을

제작했다. 곧 실전배치를 앞두고 있는 새로운 전술차를 만나보자.

글 편집실

기아가 만든 소형전술차량

대한민국 국방의 미래를 새롭게 열다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소형전술차량,

올 하반기 후속 양산 예정

소형전술차량은 소위 ‘군토나’로 불렸던 대한민국 국군의 노후한

K-131(5톤)과 K-311A1(4톤)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신형

차량이다. 현재는 육군 12사단, 해병 2사단 등 실제 야전부대에 배치돼

야전운용시험을 거치는 중이다. 지금까지 평가를 진행한 결과, 혹한기

기후와 산악지형의 험로 기동 등에서 기존 차량 대비 탁월한 성능을

입증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후문이다.

테스트를 거친 소형전술차량은 군의 추가 요구사항을 반영해

올 하반기부터 후속 양산을 진행한 뒤 순차적으로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보병 대대급까지만 배치되었던 기존 군용차량과 달리

소형전술차량은 중대급까지 운용되어 군 전투력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전술차량은 향후 개발될 다양한 무기 체계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지휘용 2종(4인승, 8인승), 기갑 수색용, 포병 관측용,

정비용 등 기본 5종으로 개발되었으며 추후 통신장비 탑재차량, 유도무기

탑재차량, 화생방 정찰차량과 같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될 예정이다.

이전과 다른 뛰어난 기동성과 편의성을 자랑하다

기존 군용차량에는 냉방장치가 없어 병사들은 여름이면 더위에 고생하곤

했다. 그러나 새로운 소형전술차량에는 기본적으로 에어컨이 탑재되어

병사들이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수송 수단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이동 시 병사의 전투력을 유지해 전투 효율성을 높이는 것

또한 전술차의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소형전술차량의 뛰어난 기동성을 완성하는 파워트레인은 기아의 SUV

브랜드인 모하비의 엔진을 활용해 만들었다. 유로5를 만족하는 3.0L

V6 S2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기존 K-131(130마력,

18kgf·m)보다 출력과 토크가 각각 73.1%, 177.8%씩 향상된 225마력,

5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야전에서의 활용성을 감안, 엔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급경사에서도 엔진오일의 흐름이 원활하게끔

내부 구조를 개선했다. 또한, -32℃까지 기온이 떨어져도 안정적으로

시동이 걸린다.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편의성은 물론 엔진의

강력한 힘을 전달해 어떠한 지형에서도 힘차게 달릴 수 있다. 파트타임

4륜구동은 산악, 하천 등 극한의 지형조건에서도 네 바퀴를 굴려 안정적인

동력성능을 선보인다.

이번 소형전술차량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군용차량 최초로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방어력이 부여됐다는 점이다. 기존 군용차량은 방탄

능력이 없어 전장에서 탑승자를 보호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기아의 새로운 소형전술차량은 설계 초기부터 방탄 성능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 적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적의

총탄이나 수류탄 공격으로 타이어가 터지거나 파손되더라도 1시간 동안

시속 48km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특수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를

장착해 전투용 차량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험로에서 더욱 빛나는 성능

소형전술차량의 뛰어난 성능은 험로에서 더욱 빛난다. 산악 비포장 도로를

포함한 36km 코스를 달린 결과, 소형전술차량은 비 때문에 질척대는

진흙과 자갈길은 물론 깊은 물웅덩이와 개울 등 일반 SUV 차량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험로를 거침없이 달려나갔다. 성인의 허벅지까지

차오르는 깊은 물웅덩이도 소형전술차량의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산악전술도로를 거침없이 내달리는 주행감 역시 기존 차량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

많은 병사들이 군생활 중 덜컹거리는 트럭을 타고 이동하거나 직접

군용차량을 운전하며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제 기아의

새로운 소형전술차량이 군인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바꾸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군사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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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3Be yoUNG KIA

기아는 오직 고객만 생각합니다고객가치혁신 페스티벌 개최회사 안팎의 고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기아는 오늘도 고심한다. 하지만 더 나은 고객만족을 위한

혁신의 길은 역시 쉽지 않은 법. 이에 기아는 일상 업무 현장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내재화하는 문화를 정착하고,

혁신을 통해 일군 성과에 대한 격려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는 ‘고객가치혁신 페스티벌’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달

혁신과제 선정에서부터 연말 우수과제 포상, 본 행사까지 연중 진행되는 기아만의 혁신 축제, 고객가치혁신 페스티벌.

그 진행 과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글 이원찬 사우·경영전략팀

이희원 사우·디지털서비스팀

Q 고객가치혁신 페스티벌 수상 이후 현재 진행 상황은?

A ‘모바일 기반 Mobility & On-Demands 서비스’는 ‘큐 프렌즈’ 앱을 활용하여 기아만의 특별한 색을 가진 모빌리티와 온디맨드 서비스를 추진함으로써 고

객의 Car & Life 전반에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이동성 편의를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첫 번째, KIA PAY(모바일 간편결제)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카드를 앱에 탑재하여 원거리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안했습니

다. 언제, 어디서든지 고객이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디맨드 서비스에 기반한 것이라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3월 말에 론칭해 현재 전국 800여 개 오

토큐에 적용 중입니다. 실제로 사용한 예를 들어보면 남편의 차량을 운전하여 오토큐에 방문한 부인이 신용카드 한도가 모자라서 결제를 하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보통은 남편의 직장에 다시 가서 카드를 받아온 후 결제를 해야 하죠. 하지만 기아페이를 활용해서 손쉽게 해결했습니다. 남편이 기아페이를 설

치하고 오토큐 담당자와 비대면으로 결제를 한 후 부인이 차를 출고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서비스 예약부터 출고까지 프로세스 정보를 큐 프렌즈로 고

객에게 전송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고객이 정비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투명성 및 편의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습

니다. 세 번째, 차량 관리와 카셰어링을 접목한 결합형 O2O 모빌리티 서비스인 ‘KIA Mover’를 2월부터 론칭해 시범운영 중입니다. 일 방문객이 400명으로

누적 방문객은 4만 명을 넘었습니다. KTX광명역과 부산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2개 이상 거점을 더 늘려갈 예정입니다.

Q 고객가치혁신 페스티벌 대상 과제 담당자로서 느끼는 ‘고객가치혁신’이란?

A 혁신이라는 말에서 오는 무게감 때문에 처음에는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것, 놀라운 것만이 혁신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저는

내가 피부로 느끼는 작은 변화야말로 고객 역시 실제로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고객가치혁신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객가치혁신은 한 번의 변화로 끝

나는 것이 아닌, 계속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K I A

15

시행 공지

4월 5월 7월 9월 9월 말~10월 초 11월

팀 추진과제 선정 중간 점검 부문 심사 전사 심사 고객가치혁신페스티벌 본 행사

일정

시 기 주 제 내 용

5월 팀별 추진과제 제출일상 속에서 기아의 고객가치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전 팀을 대상으로 고객가치혁신 페스티벌이 본격 시행된다. 각 팀에서는 회사 내·외부의 고객에게 향상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과제를

Strategy2020을 기반으로 선정하여 연중 추진한다.

7월 중간 모니터링 시행각 팀에서 추진 중인 혁신과제의 중간 진행 현황을 본부별로 점검하고 독려하는 단계다. 당사 현안 및 미래를 준비한다는 관점에서 과제를 보완하고 필요에 따라 팀별 과제를 추가 및 수정한다.

9월 부문 대표과제 선정부문 내 자체 심사를 통해 부문별 대표 우수 과제를 선정한다. 본부 과제 수에 따라 3~5건 선정되며, 본부 대표 과제로 선정되면 전사 심사에 출품되어 포상 여부를 겨루게 된다.

10월 전사 과제 심사판매·생산·지원·조직문화 각 영역별로 전사 우수 혁신과제 심사가 진행된다. 각 영역별 전문성을 갖춘 팀·실장급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포상작과 상격을 결정한다.

11월 본 행사연중 기아의 전사적 혁신 성과를 공유, 포상하기 위해 페스티벌 본 행사를 개최한다. 우수 과제 발표 및 시상, 브랜딩 홍보 등 기아만의 혁신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 각 단계별 세부 안내는 협조전 등 별도 통보 예정

지난해 vI 챔피언 담당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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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 극과 극Be yoUNG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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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꿈꾸는소하리 명타자

전국을 누비는역사 지킴이

평일엔 열정적인 기아인으로, 주말에는 또 다른 세계의 주인공이 되는 두 사우가 있다. 20년째 야구 배트를

잡는 기술인재교육팀 박병철 차장과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해리슨 포드 못지 않은 고적답사 전문가인

소)엔진1부 정일호 사우가 그 주인공. 취미가 곧 삶의 일부가 된 두 기아인의 이야기.

글 한용웅 커뮤니케이터 야구장 티켓 예매도 요령 있게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같은

경기를 보더라도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선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필수. 여유 있는 마음으로

경기를 즐기고 싶다면 포수 뒤쪽 좌석을 잡을

것. 수비 위치, 중계 플레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당이다. 선수들을 더 가까이 보고 싶다면

더그아웃(선수들의 대기구역) 바로 위쪽 좌석을

예매하면 좋다. 응원단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응원단 앞쪽 좌석을 예매하자.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거나 응원 도구를 이용한다면 더 신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시원하게 한 방! 스크린 야구 연습장

굳이 야구장에 가지 않아도 야구를 할 수 있다? 최근

실내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야구 연습장이

인기를 얻으면서 전국적으로 많이 생겨나고

있다. 커플의 이색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는

스크린 야구 연습장은 기존 야구 연습장과는 달리

세련되고 발랄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존 야구공보다 부드러운 연식구가 제공돼 거친

타격감이 싫은 사람에게도 호응을 얻는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약을 맺어 원하는

구단과 선수도 선택할 수 있다. 야구 마니아는 더욱

실감나게, 야구 입문자는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

매력 만점.

야구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ho

mer

un 동료들과 함께 시원한 홈런 한 방!

바야흐로 야구의 계절이다. 2017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며 야구의 열기가 한창인 지금,

기술인재교육팀의 박병철 차장도 ‘물 만난

고기’가 됐다. 학창 시절부터 야구광이었던

박병철 차장은 20년 전까지는 ‘보는 야구’에

만족했다. 그러던 중 사내 고교 동창생에게

취미생활을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고 소하리

야구회에 가입했다.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교류하며 현장 문화도 알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매력적이었다고.

첫 미팅에서 회원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받은

후로 선배 회원들의 경기를 지켜 보며 3~4개월간 후보 선수로 지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첫 경기에 출전했지만 긴장했던 탓인지 3루 수비에서 연이어 실책이

났다.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회원들의 격려에 힘입어 결승타를

쳤고, 그 결과 팀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 회원들은 많이

바뀌었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는 여전하다. 지난해 화성공장에서 열린 사내 야구대회에서

박병철 차장은 3연타석 홈런을 쳤고, 모든 회원들이 그 기쁨을 함께 나눴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사내 야구대회에서도 함께 뛰는 즐거움을 만끽했다는 박병철

차장. 그는 올해 들어 ‘한강 리그’라는 사회인 야구 동호회에도 가입해 끈끈한 정과

협동심을 바탕으로 무패(2승 3무) 행진을 하고 있다.

그가 함께 야구를 하는 회원들에게 바라는 점은 두 가지다. 첫째는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야구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 둘째는 회원 모두가 화합하여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는 오늘도 외친다. “소하리 야구회 파이팅!”

야구는 내 인생

기술인재교육팀박병철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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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al heritage전국 방방곡곡 떠나는 문화유산 여행

소하리공장 동호회에서도 25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적답사회.

이곳에서 10년째 고적답사회를 이끌고 있는 소)엔진1부 정일호 사우의

고적답사에 대한 사랑은 특히 남다르다.

우연한 기회에 고적답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정일호 사우. 수도권

전통문화의 발굴 및 보존과 활용에 관심이 생기며 회원들과 함께 조선왕릉,

천년고찰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전국 방방곡곡 찾아 다녔다. 창립 당시 회원이

3~4명에 불과했던 고적답사회가 회원수 70명의 동호회로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정일호 사우의 열정 덕분이다.

“현재도 가입하고자 하는 회원이 많지만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가입을 제한하고

있어요. 그만큼 고적답사회의 인기가 크죠. 회원들의 결속력이나 참여율도

좋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회원들이 많아서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경기도 양평, 강원도 평창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는 등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는 정일호 사우. 딸기 수확, 인절미 떡 만들기, 사과

따기, 밤 줍기 등 사시사철 다양한 체험을 병행하면서 회원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2년 전부터는 여름 휴가를 이용해 해외로도 답사여행을

가고 있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곳은 호주와 뉴질랜드. 올해는 대만으로 갈

예정이다.

정일호 사우는 고적답사는 무척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활동이라고 자랑을

늘어놓는다. 역사와 재미를 결합해 예상 외의 새로움을 얻는다고. 그가

고적답사회를 운영하며 얻은 깨달음은 이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역사는 고리타분한 게 아니라 신나게 체험하는 것이란 걸

알려주고 싶어요. 또, 문화재가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있는 유산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어요. 우리의 역사이자 미래니까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홍준 창작과비평사

1990년대, 전국적으로 고적답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

“아는 만큼 보인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라는 유행어까지 탄생시킬 정도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열풍은 대단했다. 일제강점기,

전쟁과 분단 등으로 훼손됐던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자긍심을 불어넣어준 획기적인 책. 부록에 실린 1박

2일 간의 답사 일정표는 답사여행 시 매우 유용한

길잡이가 된다.

<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우리 명승기행>

김학범 김영사

국내 명승 분야의 영역을 새로이 개척한 연구자

김학범의 대표적인 저서. 명승만을 탐방하여 기록한

국내 최초의 자연유산 순례기다. 국보, 보물, 사적,

천연기념물 등과 같이 ‘문화재보호법’에서 정의하는

명승을 새롭게 조명했다. 우리가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명승의 역사와 문화를 10여 년에 걸친

철저한 고증과 뛰어난 문장으로 완성했다. 천 년의

세월을 간직한 자연의 보물을 만나며 강렬한 울림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길을 나서자.

고적답사를 떠날 때 가져가면 좋은 책

고적답사로부부 금슬이 더

좋아졌어요

소)엔진1부정일호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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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TECHBe yoUNG KIA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가 장착된 K9

타이어가 펑크 난다면 예전에는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았다. 펑크 난

타이어를 탈거하고 트렁크에서

스페어 타이어를 꺼내 끼워야

했다. 그러나 이런 힘든 일도 이젠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차체 경량화,

운전자의 안전, 트렁크 공간 확보

등을 위해 스페어 타이어를

대체하는 여러 방법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 김준혁 <탑기어> 기자

무거운 스페어 타이어가 필요 없어진 이유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자동차 트렁크에 커다랗고 무거운 스페어

타이어를 싣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차체 경량화가 자동차 업계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스페어 타이어에도 변화가 생겼다. 값비싼

경량 소재를 쓰는 것보다 트렁크에서 스페어 타이어 하나를 덜어내는 게

경량화에 효율적이란 사실을 제조사들이 알게 된 것이다. 물론 제조사들이

최근에서야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아니다. 다만 예전에는 스페어

타이어를 대체할 기술이 없었던 것뿐.

기존의 스페어 타이어보다 폭이 좁고 가벼운 템포러리(Temporary)

타이어, 펑크 난 타이어를 손쉽게 수리할 수 있는 리페어 키트, 펑크 부위를

스스로 복원하는 실런트(Sealant) 타이어, 내부 공기압이 없는 상태에서도

80km/h로 주행 가능한 런플랫(Runflat) 타이어를 소개한다.

임시방편인 템포러리 타이어

기존 스페어 타이어의 단점으로 트렁크 공간 차지와 무게 증가가 꼽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게 바로 템포러리 타이어다. 정상 타이어와

비교해 휠을 포함한 지름은 같지만, 타이어 단면 너비는 3분의 2에

불과하다. 따라서 일반 스페어 타이어보다 무게가 훨씬 가볍다.

트렁크에서 차지하는 공간도 기존 스페어 타이어보다 적다.

하지만 템포러리 타이어는 단어 그대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내구성과 주행안정성이 정상 타이어나 스페어 타이어보다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을 해선 안 된다. 권장 최고속도도

80km/h로 낮다. 템포러리 타이어를 앞바퀴에 끼우면 직진안정성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운전자의 부담도 훨씬 커진다. 기아차 중에서는

K 시리즈와 쏘렌토, 모하비에 템포러리 타이어가 쓰이고 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리페어 키트

가장 저렴하면서도 차체 경량화, 트렁크 공간 확보라는 장점을

살리는 방법이 바로 리페어 키트다. 공기주입구로 액체형 본드

봉합제를 주입해 타이어의 안쪽 고무층인 이너라이너 전체를

포함, 펑크 난 부위를 메우는 방식이다. 단, 깊이 6mm 이상의 큰

구멍까진 메울 수 없다. 키트 사용 방법은 차종과 타이어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대체로 초보운전자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방법이 매우 쉽다. 설명서에 적힌 대로 컴프레셔 본체, 봉합제가

들어 있는 통, 봉합제 주입호스를 연결한 뒤 전원 케이블을 파워

아웃렛이나 시거잭에 연결해 전원을 켜는 게 첫 번째 단계다.

이후 타이어 공기주입구를 열고 봉합제 주입호스로 공기와

봉합제를 함께 주입하면 된다. 5분이 지나면 펑크 부위가 메워지며

이후엔 자동차의 적정 공기압이 차오를 때까지 공기를 주입하면

수리가 마무리된다.

10분이 지나도 공기압이 차오르지 않으면 봉합제로 메울 수 없는

깊이의 펑크가 난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때는 타이어를 교체하는

게 좋다. 리페어 키트로 펑크를 수리했다면 80km/h의 속도를

유지한 채 200km 거리 내에 있는 타이어 전문점을 찾아 점검을

받아야만 한다. 또한 타이어를 점검할 땐 휠에서 타이어를 탈거해

이너라이너와 공기주입구에 묻은 봉합제를 씻어야만 타이어를 정상

수명대로 쓸 수 있다. 기아차에서는 모닝, 레이, 프라이드, K5 택시,

쏘울, 카렌스, 스포티지, 카니발 등에 적용되어 있다.

타이어 스스로 펑크를 치유하는 실런트 타이어

셀프 실링(Self Sealing) 타이어라고도 불리는 실런트 타이어는

리페어 키트가 내장된 타이어라고 보면 된다. 봉합제를 외부에서

주입해야 하는 리페어 키트와 달리 실런트 타이어는 타이어 안쪽

이너라이너에 처음부터 봉합제가 발라져 있다.

실런트 타이어는 펑크가 나더라도 운전자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아도 된다. 아니, 아마도 운전자는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는

사실을 영원히 모를 수도 있다. 펑크가 나면 이너라이너의 봉합제가

펑크 따윈 두렵지 않아!펑크 따윈 두렵지 않아!

그 즉시 펑크 부위를 메워 공기가 새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펑크의 원인이 된 이물질이 타이어에서 제거됐을 때도 마찬가지다.

빠르게 구멍을 메워 공기압이 낮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펑크가 난 뒤

일정 속도로 일정 거리밖에 달리지 못하고, 추가 수리가 필요한

런플랫 타이어와 달리 실런트 타이어는 공기압만 유지하면 정상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서 기아차 K9과 같은 고급차에만

적용되고 있다.

공기가 없어도 달릴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

펑크로 인해 타이어의 공기가 모두 빠져나간 뒤에도 주행할 수 있는

타이어가 바로 런플랫 타이어다. 일반적으로 펑크가 나면 타이어는

주저앉기 마련이다. 그러나 런플랫 타이어는 공기압이 0인 상태에서도

정상적인 타이어 형태가 유지되고 덕분에 일정 거리를 달릴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엔 최고 80km/h가 넘지 않는 속도로 최대 100km만 달릴

수 있다는 제한 조건이 있다.

런플랫 타이어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우선 타이어의 골격을

이루는 사이드월을 일반 타이어보다 두껍게 만든 SSR(Self Support

Runflat) 방식이 있다. 초창기 런플랫 타이어 기술로 관리가 쉽고 소형

타이어까지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이드월이 단단해

승차감이 좋지 못하다는 단점도 있다.

SR(Support Ring) 방식의 런플랫 타이어는 휠과 타이어가 만나는

지점에 링을 삽입해 공기압이 낮아진 상태에서도 링의 지지를 받아

타이어 형태가 유지된다. SSR 대비 타이어 형태가 좀 더 완벽하게

유지되고 사이드월이 단단하지 않아 승차감도 좋다. 그러나 링을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편평비가 높은 타이어만 만들 수 있고, 제작과

타이어 탈부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타이어는 수만 가지 자동차 부품 중 유일하게

도로와 맞닿는 부분이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에 잘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 운전자가 이런 점을

간과하고 있다. 제아무리 타이어에

펑크를 예방하고 수리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더해진다 하더라도

운전자가 평소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니 지금 당장 내 자동차의

타이어 종류는 무엇이고, 펑크 시

대안이 트렁크 속에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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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yoUNG KIA ZOOM IN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우리 지점의

강점입니다

다른 지점보다 인원도 많고 나이도 많지만 마치 한 몸이 된 것처럼

협동하는 지점이 있다. 경기남부)동수원지점은 영업직원이 무려

15명에 이른다. 하지만 고객 만족과 지점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를 믿고 격려한 결과, 지난 3월 직영 지점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1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이 놀라운 기록의 중심에는

조애순 지점장에 대한 직원들의 전폭적인 신뢰가 있었다.

글 곽민지 커뮤니케이터 사진 김재우

고객에 대한 사랑은 언제나 한마음입니다

경기남부)동수원지점 직영 지점, 100대 판매 고지를 넘다

경기남부)동수원지점에 들어서면 열다섯 번의

미소를 만날 수 있다. 고객을 환하게 맞는

영업직원이 무려 15명. 게다가 나이가 지긋이

든 중년들이 대부분이다. 평균연령이 52세로

타 지점에 비해 직원들의 나이가 많지만,

서로의 찰떡호흡만큼은 젊은이 저리 가라다.

이광수 사우는 “모두 오랜 경력을 갖고 있어

말하지 않아도 척척 안다”며 “누가 시키기

전에 적극적으로 움직인다”고 칭찬한다. 직원

개개인의 연륜과 영업 노하우는 판매실적으로도

나타났다. 경기남부지역본부 관할 지점 중

동수원지점이 지난 3월, 100대 판매를 돌파했기

때문. 황언수 사우는 “동수원지점 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열정적인 지점 분위기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작은

일이라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밝힌다. 직영 지점의 경우 100대를 판매하는

경우는 극소수인지라 그만큼 동수원지점의 활약은 눈에 띌 만하다. 15명이란 많은

인원에도 직영 생산성 또한 전국 평균을 훨씬 뛰어넘은 7대를 기록했다.

동수원지점은 대형 자동차 전시장과 직영 서비스 센터를 갖추고 있어 이곳을 찾는

고객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동차 12대를 전시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전 직원이 동참해 청결 유지에도 힘쓴 결과 언제나 깨끗하다. 사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 대형 시설이 아닌 진실된 마음일 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우리 지점의 강점입니다.” 이성재 사우의

한마디다.

경험 많은 베테랑들, 찰떡호흡을 자랑하다

김종건 사우는 호탕한 웃음과 함께 “우리 모두는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외친다. 지점장은 물론 지점의 모든 구성원이 운영과, 영업과 등 본인이 맡은

①최병일, ②강석진, ③박경화, ④차정갑,

⑤장주국, ⑥이동욱, ⑦김은숙, ⑧표현아,

⑨원종운, ⑩김종건, ⑪이광수, ⑫김진학,

⑬김종호, ⑭김영진, ⑮황언수, ⑯조애순,

⑰이용호, ⑱이민복, ⑲유병국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⑧ ⑨

⑭ ⑮

⑯⑰

⑱⑩ ⑫ ⑬

경기남부)동수원지점의 전 직원이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고 있다

다같이 하트를 그려 보이는 조애순 지점장(가운데)과 운영과

경기남부)동수원지점의 빛나는

주인공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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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뿐 아니라 무슨 일이든 솔선수범하고

그 가운데서 친목도 착실히 다진다.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톱니바퀴, 피로를 싹

날려버리는 웃음제조기, 무엇이든 물어보라는

만물박사 등 동수원지점의 영업직원들이 지닌

별명처럼 이곳에는 언제나 활력이 넘친다.

이처럼 엔돌핀으로 무장했기에 고객에게 행복도

전할 수 있는 법. 개개인이 오랜 노하우를

가진 만큼 고객을 끌어들이는 방식

또한 다양하다. 김영진 사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원종운

사우는 지속적으로 거래처를 방문하며

고객 창출에 힘쓴다. 김은숙 사우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결국 계약을 성공시키는 동료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동수원지점을 빛나게 하는 것은

혼연일체가 된 듯 하나로 모이는

단결력이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직원들 스스로가 많이 변했다고 느낄

만큼 동료에 대한 무한한 신뢰는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근간이다.

강석진 사우는 “오랜 시간 동안 인원

변동 없이 호흡을 맞춰왔다”며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상호 보완하는 마음으로 보조를 맞출 수

있다”고 자랑한다.

여성 지점장,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는 존재

동수원지점을 총괄하는 조애순 지점장은

직원들을 하나로 묶는 매개체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여성 지점장으로서 열정적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직원의 공감과 동참을

경기남부)동수원지점

■설립년도

1986년

■캐치프레이즈

활기차고 웃음이 넘치는 지점

다함께 최선을 다하는 지점이 되자

이끌어낸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지역 내

주요 신규 법인 업체를 개척하는 등 지점장이

직접 나서서 좋은 사례를 만들어감으로써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모든

직원들이 조애순 지점장을 신뢰하는 이유다.

장주국 사우는 “조애순 지점장의 탁월한

리더십은 영업 현장에서 직원들이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영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짐에도 지점장이 먼저

발 벗고 나서서 지점을 운영하는 자세는

타 지점에 자극이자 동기부여가 된다.

동수원지점은 100대 판매 달성이라는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200대, 300대 판매까지

나아갈 그날을 꿈꾸고 있다. 많은 인원과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조애순 지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다 보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은 일일 것이다. 이용호 사우는

동수원지점이 한 발 더 도약하는 미래를

꿈꾼다.

조애순 지점장의

탁월한 리더십은

영업 현장에서

직원들이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조애순 지점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한 대라도

더 판매하겠다는 의욕이 넘칩니다. 내가 먼저

나서서 임한다는 마음으로 일하면 고객에게도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밝고 웃음

넘치는 활기찬 동수원지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베테랑다운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영업2팀

손을 모아 화이팅을 외치는 영업3팀미소를 지으며 고객을 맞이하는영업3팀 분위기 메이커 이성재 사우

자신 있게 ‘엄지 척’ 포즈의 영업1팀

자매처럼 사이 좋은 김은숙, 표현아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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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TO RUNBe yoUNG KIA

KIA타이거즈에는 ‘찰떡궁합 듀오’가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된다.

중심타선을 이끄는 ‘거포 듀오’와 공수에서 꼭 필요한 활약을 펼치는

‘알토란 듀오’가 그들이다.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KIA타이거즈 듀오들을 만나본다.

글 고강인 대리·KIA타이거즈 홍보팀 사진 김재우

거포 듀오 & 알토란 듀오 ‘우리가 제일 잘 나가’

상대를 공포에 떨게 하는 거포 듀오,

‘최형우-나지완’

KIA타이거즈의 중심타선은 무척 뜨겁다. 4번

타자 최형우와 5번 타자 나지완 덕분이다. 기록을

살펴보면 바로 확인된다. 최형우와 나지완의 타격

지표는 ‘난형난제’ 형국이다. 최형우는 4월 17일

기준, 타율 0.348(8위), 홈런 2개(11위), 타점

11점(6위), 출루율 0.446(6위), 장타율 0.696(2위)로

각종 지표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나지완도 크게 다르지 않다. 타율 0.350(6위), 홈런

2개(12위), 타점 11점(6위), 출루율 0.481(3위),

장타율 0.575(5위)로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두 선수의 기록은 득점권에서 더욱 빛난다. 최형우는

0.500, 나지완은 0.429로,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해결하는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포문은 나지완이 먼저 열었다. 나지완은

개막전이었던 지난 3월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올 시즌 KBO리그 첫 번째

홈런타자가 됐다. 이어 만루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이 역시 올 시즌 첫 만루홈런이었다.

최형우는 지난해 타격 3관왕을 기록한 선수답게

공격·수비·주루 빈틈 없는 알토란 듀오,

‘김선빈-안치홍’

최형우-나지완 듀오 이전부터 KIA타이거즈를

상징하는 듀오도 있다. 작은 키와 어린 나이로

‘꼬꼬마 키스톤 콤비’라 불린 김선빈-안치홍이 그

주인공이다. 2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말

팀에 복귀한 김선빈과 안치홍은 올 시즌 초반부터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덕분에 팬들은

“팀이 리드를 뺏긴 상황에서도 질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더욱 강해진 팀의

면모를 표현한 것. 김선빈과 안치홍이 공격과 수비

어느 한 곳에서도 빈틈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어서다.

가장 중요한 건 수비다. 둘은 팀의 센터라인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중전안타가 될 타구가 김선빈과

안치홍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 아웃이 되는 모습을

올 시즌에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철벽과 같은 수비로 더블 플레이를 연결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기도 한다. 승부처에서 더블

플레이를 성공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경기 양상을

급속도로 바꿀 수 있기에 이들의 활약이 더욱 값지다.

김선빈은 “‘수비만 잘하자’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안)치홍이가

있기에 편하게 수비한다”고 말했고, 안치홍은

“(김)선빈 형과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KIA타이거즈

내야 철벽 수비의 근간엔 믿음과 소통이 자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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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

최형우

강타자의 표준을 보여주고 있다. 꼭 필요한 상황에서

‘한 방’을 터트려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최형우의 진가는 지난 4월 14일, 광주 넥센전에서

드러났다. 최형우는 1-2로 뒤진 6회말 2아웃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넥센 선발 한현희의 공을 그대로

끌어당겨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의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이어 2-2로 맞선 8회말 2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선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KIA타이거즈가 지난해

열세를 보였던 넥센을 상대하는 올 시즌 첫 경기였고,

최형우의 활약 덕분에 기분 좋게 승리를 거뒀다.

최형우와 나지완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든든한 동료다. 강타자들이 나란히 버텨주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최형우는 나지완이 뒤에

버티고 있기 때문에 부담을 덜 수 있다. 반대로 상대

투수가 나지완을 꺼려하며 최형우와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되면서 최형우 역시 해결할 기회가 늘어난다.

최형우가 출루할 경우 상대 투수는 나지완을 피해

가는 승부를 펼치기 어려워진다. 정면 승부를

선택하면서 나지완이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다.

있는 것이다.

철벽 수비를 자랑하지만 타격에서는 필요한 순간에

‘한 방’을 날려주는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는

듀오다. 작전 수행 능력은 물론 주루 능력도 뛰어나,

‘만능 듀오’라고도 할 만하다. 최형우-나지완 듀오가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면, 김선빈-안치홍 듀오는

팀에 ‘날개’를 달아주는 형국이다.

올 시즌 KIA타이거즈 타선을 두고 ‘쉬어 갈 곳

없는’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도 사실 김선빈-

안치홍이 가세한 덕분이다. 테이블세터와 하위

타선에 배치되면서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김선빈은 주로 2번 타순에 배치되며

‘득점 밥상’을 잘 차려주고 있고, 안치홍은 주로 하위

타순에 배치돼 중심타자들이 놓친 타점 기회를 쓸어

담는다. 중심타선을 더욱 강하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앞뒤에서 해주고 있는 것이다.

‘거포 듀오’와 ‘알토란 듀오’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KIA타이거즈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KIA타이거즈는 지난 4월 15일 광주 넥센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KBO리그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KIA타이거즈 역사상

1991년, 1993년, 2002년에 이은 네 번째 ‘10승

선착’이다. 올 시즌에도 이들 듀오의 활약을 발판

삼아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안치홍

김선빈-안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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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SPIRITBe yoUNG KIA

아이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소통의 기술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세상에 첫 발을 내딛고, 세상과의 관계

맺기를 배운다. 부모와 아이의 소통이 곧 아이와 세상 간의 소통이

시작되는 출발점인 셈이다. 아이가 건강하게 세상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아이와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아인들의 깊은

부성에 대하여 소개한다.

글 윤주영, 김영삼 커뮤니케이터

파일럿의 꿈을 함께 이뤄나가는 아버지와 아들

이혁재 사우·화)엔진생산관리부

화)엔진생산관리부에 근무하는 이혁재 사우는 아들 이정욱 군과

소통하고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혈기왕성한 아들에게 건강한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함께 배드민턴을 치곤 하는 것. 운동하며 땀을 흘리고 나면

전보다 사이가 더욱 가까워진 것을 느낀다는 이혁재 사우. 이정욱 군 또한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공군에서 군 생활을 했던 아버지를 따라 이정욱 군은 어려서부터 비행기

관련 이벤트를 즐길 기회가 많았다. 덕분에 아들은 하늘을 지배하는

조종사가 되겠다는 꿈을 자연스레 갖게 됐다.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고등학생이 된 후, 이정욱 군은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하고 싶은 꿈을

아버지에게 털어놓았다. 항상 마음을 열고 아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아버지 덕에 이정욱 군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공부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식사시간에 밥만 먹었던 습관을

바꾸어 아들과 이야기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오히려 전보다 가깝게

소통하고 있어요.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아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고, 부모로서의 바람도 전할 수

있어 좋습니다.”

식사시간을 통해 아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지고 있는 이혁재 사우.

아버지의 든든한 응원에 힘입어 멋지게 하늘을 비행하는 이정욱 군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보이는 것 같다.

삶의 지혜, 아버지의 가장 큰 선물

장영문 그룹장·광)품질관리2부

자녀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를 따라 하기 마련이다. 좋은 행동이든 나쁜

습관이든 부모가 무심코 보여주는 보습을 자녀들은 자연스레 보고 익힌다.

광)품질관리2부에 근무하고 있는 장영문 그룹장은 자녀들이 아빠를 통해

세상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장영문 그룹장이

자녀들과 소통하기 시작한 때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육아일기를

쓰면서부터였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아빠가 항상 옆에 있다는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아들, 딸이 친구처럼 고민을 털어 놓을 정도로 저와

사이가 가까워진다면 자녀 교육의 절반 이상은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했죠.”

장영문 그룹장은 대화의 기술만큼 중요한 건 한 발짝 다가서려는

‘의지’라고 말한다. 소통의 고리를 아주 일상적인 데서 찾는 것도 그

때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용어도 공부하면서 아이들의 정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장영문 그룹장. 언제든 아이들은 아빠의 과거와

일상을 궁금해할 것이고, 때로는 아빠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싶어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바쁜 일과 때문에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장영문 그룹장은 훈계나 충고가 아닌 믿음을 전제로 친숙하게 소통한다.

“자녀와 어떤 식으로든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 집에 들어가면

자녀들과 인사를 주고받으며 그날 있었던 일들을 가볍게 이야기해요. 밖에

나가면 웃어른이나 친구들에게도 먼저 인사하라고 가르치고요. 인사를

통해 시작하는 인간관계가 중요한 사회생활에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등하교 시간에 아이를 자주 데리러 가거나 교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하는 등 소소한 일상도 놓치지 않고 있어요.”

장영문 그룹장은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함께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든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입시준비보다는 인성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간혹 속마음이 말로 잘 표현되지 않을 때는 편지를 써서 전하기도

한다. 아빠로서 자녀들에게 주고 싶은 가장 소중한 것은 삶의 지혜이자

인생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장영문 그룹장. 이러한

아버지의 마음만큼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MY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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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를 위한 트렌드 사전 _ ‘소유’ 말고 ‘공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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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D PICTUREBe HAPPy KIA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지만 추억은 그렇지 않다. 매년 그 자리에서 얼굴을

내미는 봄꽃처럼, 추억은 가슴 속에서 언제나 다시 살아난다. 봄이 올 때면 정민기

대리와 아내 임은주 씨의 마음이 노랗게 물드는 이유. 2년 전, 눈부시게 흐드러졌던

유채꽃밭의 기억이 봄바람을 타고 살포시 날아오기 때문이다.

글 윤민지 자유기고가 사진 김경록 벙커 스튜디오

민들레 홀씨처럼우리 가족의 사랑도 널리광주차체생기팀 정민기 대리 가족

수완이 덕분에 마음은 오히려 더 젊어지는 것

같기 때문이다. 걸음마를 막 배우던 지완이는

네 살배기 귀염둥이로 컸고, 웃는 모습이 예쁜

수완이는 엄마 아빠를 따라 이제 옹알이를

한다. 갓난아이를 돌보느라 최근 몇 달간 바깥

나들이를 전혀 하지 못했다는 정민기 대리 가족.

2년 전, 유채꽃을 배경으로 한 부부의 사진을

택한 것도 이때가 그리워서다. 아내 임은주 씨도

이날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당시는 지완이가 막 걸으려던 때라 셋이서

손잡고 한 걸음 한 걸음 오붓하게 걸었어요.

그동안 동생이 어려 덩달아 외출을 하지 못했던

지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던 차에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오니 좋아요.”

진실한 남자의 잊지 못할 프러포즈

뒷모습은 때로 백 마디 말보다 더 많은 말을

들려준다. 육아로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는

요즘이지만, 임은주 씨는 첫만남 때 보았던

남편의 뒷모습을 잊을 수 없다.

“괜찮은 남자 후배가 있다”며 직장 선배가

만들어준 소개팅 자리. 사실 정민기 대리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단다. 정민기 대리가

오랜만에 함께한 가족 나들이

2015년 봄 첫째 아들 지완이가 막 걸음마

연습을 시작했을 때, 정민기 대리 가족은 모처럼

봄나들이에 나섰다.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폈던 광주 시내의 한 공원에서 부부는 행여나

놓칠세라 서로의 모습을 촬영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천사 같은 아들과 함께 카메라 렌즈를

보며 웃던 부부는 문득 깨달았다. 서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작 부부가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는 것을. 아쉬운 마음에 정민기 대리는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행인에게 사진 한 장만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젊은 부부가 추억을

남기려는 마음이 예뻤던 걸까. 행인은 정성을

다해 뷰파인더 속에 유채꽃과 부부의 한때를

담았다. 그리고 그날 찍은 사진 중 가장 잘 나온

명작이 탄생했다. 사진을 바라보던 정민기

대리가 아쉬운 듯 푸념을 늘어놓는다.

“당시만 해도 제가 지금처럼 아저씨 같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이때보다 몸무게도

많이 늘어서 점점 아저씨가 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돼요.(웃음)”

하지만 정 대리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만

가득하다. 막 100일을 넘긴 천사 같은 둘째 딸

2015년 봄, 걸음마를 시작한 지완이와의 나들이에서 부부만 오붓하게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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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세 직업: 애교 많은 장난꾸러기 아들 가족 안에서의 역할: 분위기 메이커

애교 많고 말도 잘 하는 귀염둥이. 엄마 아빠가 잠시 말다툼을 하더라도 지완이가

“또 티격태격하는 거예요?”란 말 한 마디에 부모는 웃음을 터뜨린다. 동생이 태어난

후로는 의젓한 오빠 역할까지 척척 해낸다. 동생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늉을 하며

“재밌지?”라고 묻거나 “수완아, 오빠 왔다”며 다정하게 안아주기도 하는 귀여운 첫째.

나이: 1세(100일) 직업: 천사 같은 딸 가족 안에서의 역할: 미소천사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며 정민기 대리가 무척 아끼는 딸이자 ‘하나부터 백까지 다 예쁜

딸’이다. 눈을 마주치면 생긋 웃는 미소천사. 아빠처럼 다정다감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딸이 되리라 믿는다. 부모님과 오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공주님.

나이: 34세 직업: 초등학교 교사 가족 안에서의 역할: 든든한 끈

정민기 대리에게 있어 가족이 가장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존재다. 가족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구심점이자 남편에게는 사랑스러운 아내, 두 아이에게는 애교

부리고 싶은 엄마다. 운동을 좋아해 특히 배구 실력은 수준급이다.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에는 항상 운동하면서 데이트를 했다고.

나이: 38세 직업: 광주차체생기팀 대리 가족 안에서의 역할: 없어선 안될 존재

입사 11년 차이자 인라인 스케이트, 볼링 등 운동을 좋아하는 스포츠맨. 키도 크고

강한 남자처럼 보이지만 보기와는 달리 섬세하다. 집안일도 잘해서 설거지만큼은 최고

실력이다. 육아하느라 힘든 아내를 위해 요리도 직접 한다. 두 아이가 크면 함께 운동도

하고 여행도 다니는 일상을 꿈꾼다.

만나보라고 해서 기대를 잔뜩 하고 나갔죠.

형님의 말 그대로였어요. 이 여자다 싶었는데

레스토랑에는 자리가 없고, 어디로 가야 하나

머리가 복잡했어요. 아내에게 말도 안 걸고 혼자

성큼성큼 걷기만 했죠.”

첫만남에서는 좌충우돌했지만, 2년간 연애를

하며 임은주 씨는 정민기 대리의 다정다감한

모습에 끌렸다. 운동을 좋아하는 그녀가 배구를

하다 다리를 다쳐 입원하자 정민기 대리가

세심하게 간호해준 기억은 지금 생각해도

고맙다. 정민기 대리는 아내가 영원히 잊지 못할

프러포즈도 준비했다. 먼저 아내를 위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골라 두 달간 연습했다. 후배에게

프러포즈 이벤트 사회를 부탁했고, 꽃다발은

아내 몰래 숨겨 들여왔다. 왼손 약지에 끼워줄

반지까지, 2년 전 소개팅의 기억을 만회하는

완벽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던 것. 2012년

말, 정민기 대리가 속한 팀의 송년회

자리. 동료와 선후배, 그들의 가족들

4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정민기 대리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었다. 임은주

씨는 울음을 터뜨렸고, 현장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함께하니 더욱 즐거운 이 순간

사진 속 유채꽃밭의 추억은 부부와

지완이의 것. 이제는 수완이도 함께

2년 전의 추억을 새롭게 만들어가려고

한다. 전남 담양군의 복합전시공간

담빛예술창고는 정민기 대리 가족이

좋아하는 또 다른 추억의 장소다. 아내는

수완이와 여유롭게 차 한 잔을 마시고,

정민기 대리는 지완이와 공놀이를 하며

신나는 한때를 보냈었다. 다시 찾아온

이곳에는 유채꽃처럼 봄을 알리는

민들레 홀씨가 풀밭 곳곳에서 하얀

얼굴을 내밀고 있다. 지완이가 민들레

홀씨를 ‘후~’ 불자, 하얀 천사처럼 홀씨가

하늘로 날아오른다. “아빠랑 같이 불까?”

정민기 대리도 민들레 홀씨를 손에 들어

따뜻한 바람을 ‘후~’ 불었다. 또 하나의

추억이 멀리멀리 퍼져나갔다. 임은주

씨는 결혼해서 살면 살수록 남편이 좋은

사람이란 걸 알아가고 있다.

“연애할 때에도 남편은 무척

다정다감했는데 결혼하니 남편의 장점이

더욱 많이 보여요. 회사 일이 바쁜데도

제가 힘들어하지 않게 가정을 먼저

챙기죠. 우리는 한 가족이란 마음이 들어

고마워요.”

감동으로 벅찬 마음에 아내가 눈물을

흘리자, 정민기 대리가 다정한 눈으로

아내를 바라본다. 지완이가 눈물을

닦는 엄마의 눈을 보며 “엄마, 왜

울어요?”라고 위로를 건넨다. 그 모습에

임은주 씨도 피식 곧 웃음을 되찾았다.

“아이들의 존재가 행복이자, 이제는

아이들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는

정민기 대리. 하나의 민들레 홀씨가

여러 갈래로 퍼져나가듯, 봄날의 꽃이

만들어준 이날도 가족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함께하기를.

우리 가족을

소개합니다

야심 차게 안내했던 레스토랑은 손님으로 꽉

차 있었고, 할 수 없이 이리저리 다니며 두

남녀는 식사할 장소를 찾아 다녔다.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푸드코트에서 돈가스를 먹어야 하나

싶었을 때, 임은주 씨는 정민기 대리의 등이

땀에 흠뻑 젖은 걸 봤다. 아내를 보자 첫눈에

반했던 정민기 대리의 마음은 오죽했으랴.

“아는 형님이 최고로 멋진 여성이 있으니까

아빠 정민기 엄마 임은주 아들 정지완 딸 정수완

지완이가 민들레

홀씨를 ‘후~’ 불자,

하얀 천사처럼

홀씨가 하늘로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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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를 위한 트렌드 사전Be HAPPy KIA

지금은 ‘소유’ 말고 ‘공유’ 시대!

가격 비교 사이트에 들어가 최저가로 물건을 ‘득템’했다고 ‘트렌드 좀 아는 남자’라고 할 수 있을까? 천만에 말씀!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멋진 남자가 되고 싶다면 ‘공유’에 주목해야 한다. 생필품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육아용품, 예술품까지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는 공유 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글 박향아 자유기고가

중고 거래의 전당 ‘중고나라’,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중고 물품을 사거나 팔기 위해 한 번쯤은 접속해 봤을 중고 거래의 전당

‘중고나라’. 저렴한 비용에 꼭 필요한 물건을 ‘득템’하는 행운을 얻을 수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사기 피해를 당할 수도 있다. 중고나라 거래 시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5가지 수칙을 소개한다.

1. 통상적인 판매 가격보다 너무 낮거나 높은 제품은 의심하자

2. 제품 문의와 가격 협상을 할 때 문자보다는 직접 전화로 통화하자

3. 온라인 입금보다는 직접 만나 제품 확인 후, 돈을 지급하자

4. 온라인 결제 시에는 반드시 경찰청 사이버캅을 이용해 해당 계좌번호의

신고이력을 조회하자

5. 물품수령 확정까지 결제 대금을 보관하는 ‘안전거래(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안심할 수 있다.

‘1+1’의 유혹에 빠져서 하나면 충분한 물건을 두 개씩 구입하고, ‘다시

없을 세일’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필요 없는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는다.

‘싸게 사는 게 결국은 돈 버는 일이니까’ 혹은 ‘쌓아두면 언젠가는 쓸 일이

생길 거야’라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말이다. 그리고는 오늘도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면서 혼자 뿌듯해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단언컨대 아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했으니 지갑은 얇아지고, 당장 필요한 물건이 아니니

그렇지 않아도 좁은 공간은 더 복잡해진다. 얇아진 지갑, 복잡해진 공간은

결국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니 이처럼 불합리한 소비가 또 있을까.

최근 새롭게 떠오른 ‘공유경제(Sharing Economy)’ 서비스는 지속되는

경제 불황과 개인 공간 부족, 빠르게 변하는 유행 등 사회적인 요인에 의해

탄생한 새로운 트렌드다. 웹, SNS,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21세기형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운동쯤 되지 않을까.

‘나에게 이 물건이 꼭 필요한지’ 확신이 서지 않거나, 단기간 사용을

목적으로 한다면 구입하지 않고 대여해 사용하는 것. 물론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도 공유경제

서비스의 일환이다.

물품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공유의 개념으로 인식해 필요에 따라 빌려

쓰고 나눠 쓰는 공유경제. 알아두면 삶이 풍족해지는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 공유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그림, 사지 말고 빌리세요 - 그림 대여 ‘아트뮤제’

‘우리 집 거실에도 그림 하나 걸어 놓고 싶다’는 생각을 하더라도 고가의

작품을 선뜻 구매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림 대여 사이트 ‘아트뮤제’는

이런 고민을 가진 이들을 위해 작가들의 작품을 대여해주고 있다. 작품과

작가에 대한 설명은 물론, 거실, 침실, 아이 방, 사무실 등 공간에 어울리는

작품들도 추천해 놓았다. 대여 방법 역시 간단하다. 사이트에서 원하는

작품을 선택, 대여 기간을 정한 후 비용을 지불하면 안전하게 집까지

배송된다. 다양한 그림들을 빌려서 감상하다 보면 그림을 보는 안목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자신의 취향 역시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 그때 진짜

원하는 작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겠다.

rent.artmusee.kr/pckorean

함께 쓰는 서재 - 도서 공유 ‘국민도서관 책꽂이’

자꾸 쌓여만 가는 책. 버리자니 아깝고, 보관하자니 공간이 없다면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연회비(등급에 따라 1만 원, 3만 원, 9만 원)만 지급하면

자신의 책을 맡겨둘 수 있는 ‘국민도서관 책꽂이’. 잡지, 사전, 전공서적,

어린이전집 등을 제외하고는 어떤 책이든 보관이 가능하다. 이렇게 맡겨진

책은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택배비만 받고 빌려준다. 누군가의 책을 빌려

읽는 것인 만큼, 책을 훼손하지 않고 소중하게 다뤄야 함은 기본이다.

맡겨두고 함께 읽는 국민도서관 책꽂이. 책을 보관할 곳이 없어 고민인

사람에게도, 책을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도 ‘딱’이다.

www.bookoob.co.kr

육아 부담 줄이기 - 육아용품 대여 ‘리틀 베이비’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아이들. 비싼 가격을 주고 구입한 육아용품을

채 1년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육아용품 대여 사이트 ‘리틀

베이비’에서는 아기침대, 카시트, 보행기, 유모차 등을 빌려 쓸 수 있다.

대여 기간은 제품에 따라 짧게는 1주일부터 길게는 3개월까지 선택 가능.

온라인으로 필요한 제품을 신청하면 집까지 배송이 되고, 대여상품 반납을

신청하면 다시 수거해간다. 아이 때문에 외출이 쉽지 않은 엄마들도 클릭

한 번으로 전국 어디서나 제품을 빌려 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www.littlebaby.co.kr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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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즐기는 요즘 대세 커피,‘콜드 브루’를 아시나요?

YOUNG특한 TIPBe HAPPy KIA

콜드 브루의 유래

지난해부터 찬물 또는 상온의 물에 우려내는 콜드 브루(Cold

Brew)가 우리나라를 사로잡기 시작했다. 아메리카노, 까페라떼

등 기존의 커피가 아닌 색다른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커졌기 때문. 한국야쿠르트의 ‘콜드 브루 by 바빈스키’가

시작한 콜드 브루 열풍은 스타벅스를 비롯해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 다양한 곳으로 퍼져나갔다.

콜드 브루의 유래는 50여 년 전으로 올라간다. 1960년대에

과테말라의 한 마을로 여행을 떠난 미국인 토드 심슨이 농축된

커피 추출액에 뜨거운 물을 부어 즉석에서 커피를 내오는

마을 사람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후에 심슨은 찬물에

커피가루를 3~4시간 정도 담가 우려내는 침출(浸出)식으로

커피 농축액에 물을 부어 마셨다는 것이 콜드 브루의 시작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콜드 브루는 낯선 것이 아니다. 사실 우리에게

친숙한 ‘더치 커피(Dutch Coffee)’와 콜드 브루는 같은 커피다.

더치 커피는 일본에서 건너온 말로 네덜란드인 선원들이 장기간

항해를 하면서 마시기 위해 고안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우리나라가 커피 관련 문화를 일본에서 수입해오면서

더치 커피란 용어도 함께 건너왔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시간이 한 방울씩 만들어낸 커피

‘차가운 물에 우려낸다’는 뜻을 가진 만큼, 콜드 브루

한 잔을 얻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콜드 브루를 추출하는

방식은 점적(點滴)식과 침출(浸出)식 두 가지다. 커피전문점 한

편에서 빙빙 꼬인 유리관으로 한 방울씩 떨어지는 커피방울을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콜드 브루에 ‘커피의 눈물’이란 별명을

붙여준 ‘점적식’ 커피메이커를 본 것이다. 한 방울씩 커피원액을

떨어뜨리는 이 방식은 곱게 간 원두를 찬물에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8~12시간 동안 우려낸다. 한 방울이 떨어지는데 3초가

걸려, 커피 한 잔을 만드는데 약 1시간 정도가 걸린다.

침출식은 분쇄한 원두와 물을 넣고 10~12시간 정도 숙성시킨

뒤 여과기를 사용해 커피 농축액을 추출하는 방식. 스타벅스가

침출식으로 콜드 브루를 생산한다고 한다.

맛 또한 아메리카노와 달리 깊고 풍부하다. 찬물이나 80도

안팎의 물로 추출하기 때문에 원두의 맛이 더 잘 살아나는 것.

사람의 혀는 52도 이하의 온도에서 액체의 맛을 더 잘 느껴

콜드 브루 같은 저온 추출 커피를 더욱 맛있게 마신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도 맛이 변질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깊어져, 하루

이틀 정도 저온 숙성 후 마시면 더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집에서도 간편히 만드는 콜드 브루

커피전문점에서만 콜드 브루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조금의 노력과 시간만 투자한다면 얼마든지 나만의 콜드 브루를

만들 수 있다.

침출식은 비교적 간단하게 커피 농축액을 추출할 수 있어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먼저 원두를 그라인더를 사용해

곱게 간다. 그라인더가 없어도 가루커피를 이용하면 되니

걱정할 것 없다. 다음은 커피가루를 물에 불려낼 차례. 필요한

건 오직 시간뿐이다. 유리병에 커피가루와 찬물을 1:10 비율로

섞어 냉장고에서 12시간 가량 우려낸다. 12시간이 지난

후에는 여과지에 커피가루를 걸러낸다. 잘 우러난 콜드 브루를

약 2시간 가량 냉장 숙성시키면 더 부드러운 커피를 만들 수

있다. 걸러낸 커피를 얼음과 함께 즐기면 끝. 이보다 간편할 수

있을까? 콜드 브루에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넣어 마셔도 좋다.

순하고 부드러운 맛 덕분에 달콤한 한순간을 선물 받을 것이다.

하루하루 정신 없는 일상 속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데에

수시간이 걸린다는 건 왠지 아이러니해 보인다. 그렇기에 콜드

브루는 우리의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고 가라는 말을 하는

것 같다. 출근하기 전 침출식으로 커피와 찬물을 섞어보자.

퇴근할 때는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나만의 콜드 브루 커피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

따뜻한 날씨 덕에 거리에는 아이스 음료를 들고

거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작년 봄, 우리나라를

강타한 ‘콜드 브루’ 열풍도 다시금 재현될

조짐이다. 고온고압 방식으로 빠르게 추출하는

일반 커피와는 다르게, 찬물 혹은 80도 안팎의

물로 오랜 시간 우려내는 콜드 브루. 깊고 풍미

있는 맛이 부드럽게 혀 끝에 스며든다.

글 윤민지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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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거다! 스팅어가 줬던 충격

이번 서울모터쇼에서의 베일을 벗은 스팅어를 보고 ‘바로 이거

다!’ 싶었습니다. 고급형 스포츠 세단 스팅어는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 모델로, 고

객들에게 기아를 확실히 각인시켜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스팅어만의 로고가 고객들에게 가장 인상적일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명의 고객으로서 나중에는 꼭 스팅어의 오너 드라이버가

되겠습니다. 많은 고객들이 스팅어를 타고 멋지게 드라이브 하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김찬식 사우·영업인사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당당하게

서울모터쇼에서 스팅어는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미려한 디자인

은 물론이고 ‘고성능 스포츠카’라는 신시장을 개척한 기아의 노력

이 분명 성공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소하리공장은 신차 성공에 대

한 강한 저력이 있습니다. 그 옛날 봉고부터 프라이드, 베스타, 카

니발로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자부심이 있죠. 기아인이 합심해서

스팅어를 기필코 성공시켜야 합니다. 국내 성공을 기반으로 이후

북미 시장에서도 벤츠, 렉서스 등 수많은 경쟁차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힘. 우리 손끝에 달려 있습니다.

서장권 주임·소)차체1부

고급차 라인업의 신호탄을 쏘다

강렬하면서 멋스러운 스팅어의 디자인을 처음 접했을 때, 그 어

떤 수입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스포티하면서 중후한 멋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디자인, 파워풀한 성능, 첨단 편의사양은 기아가 한 단

계 도약했음을 극명히 보여주었습니다. 최고의 상품성으로 무장

한 기아의 야심작, 스팅어는 그만큼 색다른 시도로 완성됐습니

다. 스팅어는 운전하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당당한 차체 크기

와 넓은 실내공간은 여유롭고 편안한 드라이빙에 안성맞춤입니

다. 우리 회사의 기술력을 농축시킨 드림카. 대중들이 어떤 반응

을 보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김종성 과장·광)보전3부

스팅어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역사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 스팅어. 소하리공장

에서 성공적인 양산으로 기아가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와 전환점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자동차 디자인 역사는 스팅

어 이전과 이후로 나뉠 수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기아의 첫 스

포츠 세단인 만큼, 무엇보다 초기 품질이 중요합니다. 가슴 뛰는

도전과 열정으로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하는 이유입

니다. 맡은 바 자리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또 한 번의 세계적인 명

차를 만들어봅시다.

윤호원 파트장·소)생산관리1부

우리가 꿈꾸던 바로 그 드림카

2011년, 콘셉트카 GT가 처음 공개 되었을 때 ‘설마 이 차가 양산

되겠어?’ 하고 반신반의 했습니다. 대부분의 콘셉트카는 공개 후

양산된 사례가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GT를 양산한다는 소식에 제

심장은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고대하던 GT는 스팅어

란 이름으로 탄생했고 곧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니 꿈

을 꾸는 듯한 기분입니다. 차는 달리는 것 못지 않게 멈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는 빨간 캘리퍼로 대표되는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

템을 장착하는 것으로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우리가 꿈꾸던 바로

그 드림카가 곧 우리를 찾아올 것이란 설렘은 하루하루가 즐거워

지는 원동력입니다.

이한수 대리·광)품질관리2부

관람객과 망원카메라의 시선을 끌다

올해 서울모터쇼의 히어로는 단연 스팅어였습니다. 전시장 어

디에도 스팅어만큼 많은 관람객과 망원카메라를 동원한 차는

없었습니다. 오랜 담금질을 마치고 세상을 향해 나갈 마지막 준

비를 마친 스팅어! 스팅어가 2017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기

아인의 새로운 자부심이 되길 기대합니다.

김선 사우·국내프로모션팀

기대했던 모습 그 이상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서울모터쇼에서 바

라본 스팅어는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어요. 강렬하고 고급

스러운 디자인의 스팅어는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더

높여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스팅어가 많은 분들에

게 사랑 받기를 바랍니다.

김인국 대리·화)종합관리팀

아빠들의 갈증을 풀어준 매력적인 세단

매력적인 스포츠형 세단! 기아에서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신차가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저 또한 아주 기대

가 되는 차량입니다. 스팅어의 가장 큰 매력은 후륜구동을 기반

으로 한 스포츠형 세단이라는 점입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빠

들이 차량 선택 시 가격이나 크기 면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스

팅어가 그 갈증을 해소해줄 것 같습니다. 지난 K5의 돌풍을 스팅

어로 다시 한 번 일으키는 모습이 기다려집니다.

이후종 사우·화)조립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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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 라인업의 신호탄, 스팅어

설레는 마음을 쏘아 올리다

2017 서울모터쇼에서 기아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전시장을 압도했던 존재감만큼,

이달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스팅어에 대한 기아인들의 자부심도 하늘을 찌를 듯 높다.

그 설레는 마음과 자신감을 들어보자.

글 편집실

스팅어 기대감Be HAPPy KIA

S t i n g e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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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들어봐Be HAPPy KIA

토닥토닥, 내 자신에게 힘을 주는 방법은?

매일 일터에서는 치열한 일상이

반복된다. 가끔은 무겁게 쌓인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 때도 있을 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언제까지고 주저앉을

수는 없다. 기아인들이 말하는 ‘셀프 힐링

방법’은 무엇인지 물었다.

글 편집실

매일 아침, 온몸에 기운을 불어넣는 나만의 방법은?

매일 새벽 출근길은 나만의 아우토반이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4시 반, 잠든 가족들이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집을

나선다. 헬멧을 쓰고 나만의 애마인 자전거에 올라타면, 이젠

질주할 일만 남았다! 한강과 안양천을 쌩쌩 달리는 출근길은

전날 쌓인 피로마저 날려버린다. 회사에 도착한 후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오면, 그날 하루는 최고의 하루가 된다.

안선덕 파트장·소)차체2부

출근할 때 집에서 자동차가 있는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지 않고 집 근처 공원으로 향한다. 공원은 매일 아침

나만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곳. 나 혼자 10여 분간 동네 한

바퀴를 산책하다 보면 신선한 아침 공기가 활력을 불어넣는다.

출근 후 업무가 한결 즐거워지는 것도 바로 이 아침 산책

덕분이다.

박명완 부장·노사정책담당

아침마다 지인들에게 책에서 읽은 좋은 글귀들을 보낸다.

가장 좋아하는 글귀는 바로 이것. “하늘은 열심히 하는 사람을

돕지 않는다”, “하늘은 옳은 방법으로 일하는 사람을 돕는다.”

글귀를 함께 나누면 마음도 행복해지고 힘도 생기는 것 같다.

김광중 사우·광)생산관리2부

숙면을 취한 후, 아이들의 방문을 열었을 때 달콤한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아빠로서 책임감도 불끈, 힘도 불끈

솟아오른다. 그렇게 출근하는 길은 발걸음이 너무나 가볍다.

배기태 사우·소)조립1부

정신 없이 바쁘기만 한 출근길. 하지만 잠시 짬을 내 방에서

혼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나는 오늘 하루도 잘 될 거야,

오늘 소중한 하루를 내게 선물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머릿속에 온통 긍정적인 생각들로만 가득 채우면 내게는

불가능이 없다는 걸 깨닫는다.

박수철 사우·화)조립1부

머피의 법칙처럼 꼬였던 하루,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버리기 위한 나만의 방법은?

아무 생각 하지 않고 런닝머신에서 땀이 날 때까지 뛴다.

땀과 함께 쌓였던 스트레스까지 날아가는 느낌이다.

장창연 파트장·소)조립2부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하면서 저녁에 소주

한 잔으로 탁 털어낸다. 내 마음속에 담아둬 봐야 나만

손해이지 않은가?

이정훈 파트장·화)도장3부

오래 전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다. 해맑게 웃는

아이들, 예쁜 아내, 사진을 찍은 장소를 보다 보면

옛 추억이 생각나 스트레스가 풀린다.

추영석 파트장·광)조립2부

하루 일과가 끝난 후 따뜻한 욕조에서 반신욕하며

시원한 음료 한 잔을 들이킨다. 캬~

김창석 차장·기술인재교육팀

사랑하는 아내와 맥주를 마시면서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아내만큼 내 마음을 알아주고 격려해주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역시 내 와이프!

한광수 사우·화)보전2부

중요한 일을 앞두고 내가 하는 일은?

내 힘의 원천은 건강! 보양식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다.

김영근 과장·경남서부)마산지점

아이들과 신나게 놀면서 긴장을 푼다. “아빠, 파이팅!”

아이들이 응원해주면 천군만마를 얻은 것만 같다.

허상열 차장·경남서부지역본부

역시 마음의 고향은 부모님이다. 전화를 걸어 부모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자체로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임현우 사우·화)조립3부

미용실에서 머리를 단정히 자른다. 외모를 정갈하게

가꾸면 마음도 그만큼 정리된다. 더 멋있어진 모습을

보면 기분도 좋다.

신홍승 사우·화)조립2부

지치고 힘들 때 내게 힘을 주는

부적 같은 노래 가사, 사자성어, 명언이 있다면?

‘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힘이 되는

말이 있을까?

이수영 사우·소)조립1부

만화 <슬램덩크>에서 안 감독은 강백호에게 이렇게

말한다. “포기하는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예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일의 결과가 어찌되든 내가

근성으로 밀어붙일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다.

안세준 차장·도장생기2팀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들으면서

따라 부른다. “Bravo, My Life!/나의 인생아/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그렇다. 행복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김현우 사우·소)조립2부

가끔씩 힘들고 우울해질 때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이란 노래를 들으면

기운이 난다. 연어들처럼 나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한조 사우·광)조립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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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방향타가 되어주는 책

때로는 작은 책 한 권이 삶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도 하고 오랜 친구보다

더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매일

치열한 일상을 사는 기아인들은 어떤

책에서 지혜를 구하고 있을까.

글 편집실

KIA KIA TALKBe HAPPy KIA

<습관의 재발견>, 스티븐 기즈류병덕 사우·화)생산운영1팀

습관을 만드는 건 아주 사소하고 가벼운 일부터 시작된다.

기숙사에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쯤, 이 책을 읽고

‘하루에 팔굽혀펴기 다섯 개만 하자’라는 목표를 세워 꾸준히

진행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다섯 개를 하자 운동

효과는 생각보다 컸던 경험이 있다. 자기계발의 습관화를

하도록 도와주는 의미 있는 책이다.

<이상문학상 작품집>, 구효서 외한윤식 사우·광)품질관리2부

삶에 대한 성찰이 필요할 때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집어들곤 한다. 매년 국내에서 발표된 중편 및 단편소설

가운데 최고의 작품들을 평가하여 선정하는 이상문학상

수상작을 한데 묶은 책이다. 2017 제41회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대상 수상작인 구효서의 ‘풍경소리’와 작가의

대표작 ‘모란꽃’, 김중혁의 ‘스마일’, 윤고은의 ‘부루마블에

평양이 있다면’, 이기호의 ‘나를 혐오하게 될 박창수에게’,

조해진의 ‘눈 속의 사람’, 하수의 ‘코드번호 1021’ 등이

수록됐다.

<다시, 책은 도끼다>, 박웅현이재군 대리·CRM팀

정신 없이 바쁘게 사는 내 모습을 본 친구가 선물해준

책이다. 보통 다독(多讀)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한 권을 읽더라도 정독, 숙독을 강조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사유와

사색을 통해 나만의 옷으로 소화하지 못한 채 대강

읽고 지나친다면, 그것은 작가의 생각으로만 존재할

뿐 의미는 크게 줄어드는 것 같다. 광고인 박웅현이

들려주는 독서의 노하우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들의

멋진 글귀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어 강력히 추천한다.

<내 인생에게 묻고 싶은 한 가지>, 켄 콜먼 서복종 대리·광)생산관리3부

근래 보았던 성공과 처세술에 관한 책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주인공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무기를 내세워 끝내 성과를 올린다. 나 역시

지금껏 살아오면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 자연스레 돌아보게 됐다. 다른 책들보다 재미난

점은 무작정 답을 발견해내는 게 아니라 경험담을 우선해

질문하고 탐구하며 답을 찾는 방식이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일련의 사건이나 현상들에 대해

무심히 넘어가지 않고 하루하루를 심사숙고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 장영희곽종헌 대리·대리점기획팀

장영희 교수가 유명 일간지에 연재하였던 문학칼럼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장애를 갖고 있던 장영희

교수는 문학이 주는 이상향과 현실 속에서 느끼는 삶의

간극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랐다. 문학 전문가를 넘어 보통

사람들과도 다른 시선이었다. 이미 고인이 되신 분의 자취를

느낄 수 있어서 그런지 단어 하나, 문장 한 줄마다 얻을 수

있는 의미가 크다. 독자들은 문학이 장영희 교수에게 준

따스하고 진실된 희망과 기쁨을 가슴으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쉽고 빠른, 자극적인 책이 인기를 끄는 요즘, 고전의

미학을 통해 내일의 다짐과 삶의 용기를 얻고, 인간다운 삶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불안의 치료법은 내 안에 있다<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 엘리스 보이스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 연이은 실수, 성급한 마음이 우리 마음속에 불안이란 불씨를 지핀다. 그럴 땐 ‘불안에 발목 잡혀본 이들을 위한 사고 &

행동 처방전’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을 읽어보자. 심리학자인 저자는 쉽게 불안해하던 자신의 성격을 인지행동치료로 고친 개인적 경험과

의사로서 접한 임상치료 사례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누구나 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돌파구는 결국 자신의 내부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위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끔은 상처받아도 괜찮아<너의 안부를 묻는 밤>, 지민석·유귀선

상처 하나 없는 청춘이 있을까. 누군가는 실연에, 누군가는 실패에 상처 받고 좌절한다. 그러나 “너도 누군가의 새벽의 출처니까 너무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날이 오겠지”와 같은 글처럼 비슷한 상처의 경험을 가진 누군가의 고백에 다시 힘을 얻기도

한다. 팔로워 35만 명, 주간 ‘좋아요’ 30만, 공유 10만 건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되었던 짧은 글들이

상처를 어루만지는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실렸다.

언어에 담긴 일상 통찰<언어의 온도>, 이기주

출퇴근길 버스, 지하철 안에서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작가 이기주 역시 평범한 사람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고,

그 속에서 저마다의 언어에 실린 온도를 발견했다. 이 책은 그가 일상에서 길어낸 의미 있는 문장들, 그리고 단어들이 지닌 온도를 응축한 책이다.

때로는 더없이 뜨겁게, 때로는 시리도록 시원하게 가슴을 덥히고 식히는 언어, 그리고 그에 담긴 삶에 대한 통찰을 느낄 수 있다.

<기아월드>가 추천하는 이달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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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휴대기기를 놓을 수 있는 2단 센터콘솔, 7인치 터치스크린,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연계 UVO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을 통해 차체 강성을 높였으며,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6 에어백, 차체자세 제어장치(ESC),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형 프라이드는 올해 3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기아는

이번 뉴욕모터쇼에서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프라이드, 스팅어 등

신차 5대, 니로·K5 하이브리드, 니로·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 EV

등 친환경차 6대, K9, K7,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양산차 12대 등 총

23대의 차량을 선보이며 기아 브랜드와 신차 알리기에 주력했다.

2017 뉴욕 국제 오토쇼, ‘신형 프라이드’ 미국시장 첫선

‘신형 프라이드’가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기아는 지난달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재비츠센터에서 개막한 ‘2017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모터쇼)’에서 신형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를 선보였다.

신형 프라이드는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 향상된 편의사양, 넓어진

실내공간, 강화된 주행성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장 172.6인치(약

4,384mm), 전고 57.1인치(약 1,450mm), 전폭 67.9인치(약1,725mm),

휠베이스 101.6인치(약 2,58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신형 프라이드는

한국, 미국, 유럽의 기아 디자인센터가 긴밀한 협업을 진행, 직선 위주의

간결한 선 처리와 매끄러운 면 처리를 통해 이전 모델보다 훨씬 세련되고

스포티한 외형을 완성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119lbf·ft의 감마 1.6 GDi를 탑재했다. 업그레이드된 계기판, 스마트폰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페가스 중국 현지 전략 소형차 K2의 SUV 모델인 K2 크로스

2017 상하이 국제 모터쇼,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의 장

기아는 지난달 19일 개막한 ‘2017 상하이 국제 모터쇼(이하 상하이

모터쇼)’에서 2,475㎡(약 74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차 페가스와

K2 크로스를 비롯해 K3, K4, K5 등 승용차 5대와 KX3·KX5·KX7

등 RV 8대, 니로, K5 하이브리드 같은 친환경차 2대 등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또한, 중국 현지 자동차 경주대회인 ‘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 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K3S 레이싱카 모델 2대도 함께 선보였다.

트렌디한 젊은층을 위한 페가스, 중국 sUv 시장을 공략할 K2 크로스

기아가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중국 현지 전략 세단

‘페가스(PEGAS)’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철저하게 반영해 탄생했다.

중국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페가스는 소형 세단인 K2보다

한 단계 아래 차급인 소형 엔트리 차급 세단으로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페가스는 역동적이면서 트렌디한 외관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편의사양 및

신기술을 적용해 기아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기아의 호랑이코 형상 그릴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고 볼륨감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한 디자인이 주목할 만하다. 실내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공간을 확보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으며 475L의 트렁크

용량으로 실용성 또한 확보했다. 전장 4,300mm, 전폭 1,700mm, 전고

1,460mm에 축거는 2,570mm에 달한다. 기아는 페가스의 중국 명칭을

‘빛나게 질주한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 ‘환츠(煥馳)’로 정하고, 가격 경쟁력과

자신만의 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신세대 젊은층을 페가스의 주요

고객층으로 삼아 적극 공략한다. 또한, 페가스의 론칭 시점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초기 신차 효과를 극대화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현지 전략 소형차 K2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K2 크로스(K2 CROSS)’를 처음

공개했다. 올해 2분기 출시를 앞둔 K2 크로스는 중국에서 급격히 성장하는

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개발됐다. 세련되고 강인한

스타일의 디자인, 다양한 안전·편의사양 및 신기술이 적용돼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K2 크로스에는 SUV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전·후면 범퍼, 크롬

머플러, 루프랙 등 세단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한

세단 모델 대비 30mm 넓은 전폭과 45mm 높은 전고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6:4 폴딩 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전장 4,240mm, 전폭 1,750mm에 전고와

축거는 각각 1,505mm, 2,600mm다. K2 크로스는 카파 1.4, 1.6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다.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의 안전 사양도 갖추었다.

기아는 이번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기아의 제품과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인의 시선이 쏠리는 국제 모터쇼는 갓 탄생한 신차의 데뷔 무대로

더할 나위 없다. 기아는 지난달 12일과 19일, 뉴욕과 상하이에서 각각

열린 국제 모터쇼에 참가하며 매력만점 신차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미국시장에서 최초 공개된 신형 프라이드, 오직 중국 현지 고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페가스와 K2 크로스가 탁월한 기술력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국제 모터쇼장을 찾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글 편집실

뉴욕과 상하이 무대를 빛내다기아, 국제 모터쇼 참가

WorLD NeWsBe HAPPy KIA

뉴욕모터쇼에서 미국 최초 공개된 신형 프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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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7

VOL. 421

고객 맞춤형 추천 마케팅, 모바일어워드코리아 대상 수상

기아의 ‘고객 맞춤형 추천 마케팅’이 올해 혁신을 주도한 최고의 비즈니스 모델로 선정됐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모바일어워드코리아 2017’에서 소비자 및 전문가 평가 결과

모바일경영 비즈니스 부문 1위에 올랐다.

기아는 다변화하는 사회·문화 환경 속에서 소비자를 정교하게 분석하여 그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최근의 고령사회 진입, 모빌리티 서비스 확산 등 시대적 특성을 반영하여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내·외부의 다양한 데이터를

융·복합 분석하여 최적의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것. 이를 위해 포털 1위 사업자인 네이버와

JD파워 초기품질 전체 1위를 달성한 기아가 밀접한 협력을 통하여 기존 대비 3배 이상 정교함이 향상된 오디언스 타깃 마케팅

모델을 만들어냈다. 이번 모델은 가치관, 여가생활, 경제력, 쇼핑행태, 자동차관 등 5개 영역에서 은퇴자들의 욕구를 규정하는

37개의 변수와 19개의 요인 판별을 통하여 그 유형을 분류 및 정의했고, 소비자 패널의 실 구매 데이터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구매 동인을 규명했다. 그 결과 고객은 자신의 욕구에 딱 맞는 판촉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고, 실질적인

판매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오디언스 타깃 마케팅 모델은 은퇴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타

고객군으로의 확장이 용이해 지속적으로 소비자들과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한편 기아는 정비와 세차, 카셰어링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아무버’ 서비스를 런칭했고, 국내 최초의 주거형 카셰어링 서비스

또한 오픈할 예정이다. 2011년 이래 7년 연속 국내외 주요 디지털 어워드에서 입상한 기아는 디지털을 활용한 혁신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레드클로버’ 2기 참가자 모집

기아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통약자를

돕는 대학생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레드클로버’ 2기를 모집한다.

지난해부터 실시된 레드클로버 활동은 기아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행까지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이달

21일까지 기아 사회공헌 홈페이지(csr.kia.com)를

통해 참가자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2기 활동은 장애인, 아동, 임신부, 노인, 영유아

동반자 등 5개의 지원 대상 그룹을 설정하고 대학생 8명이 한 팀을 이루어 각각 하나의 그룹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팀은 7월 1일부터 2주간 사회공헌활동

전문가의 도움 아래 팀별로 설정한 교통약자 그룹의 이동권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7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3주간 기획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게

된다. 활동 마무리 단계에서 레드클로버 참가 대학생들은 대학로, 강남역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교통약자에 대한 인식 확산을 주제로 소셜 퍼포먼스를 펼침으로써 일반 대중과 봉사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따뜻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 2017’ 개최

역대 최대 규모의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 행사가

잠실에서 열린다. 기아가 이달 20일 잠실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KIA Surprise

weekend) 2017을 개최한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는

고객들이 자동차와 관련한 새롭고 참신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 도심 속에서 자동차를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란 의미의 ‘오토 플레이 그라운드(Auto Playground)’ 콘셉트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동시 수용인원이 약 2만 명에 달하는

88잔디마당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서프라이즈 콘서트,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 감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저녁 6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서프라이즈 콘서트에는 볼빨간사춘기, 로꼬, 자이언티 등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출연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엔드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urpriseweeke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 실시

기아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정착을 돕는 ‘해피

모빌리티(Happy Mobility)’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작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고객들의 차량 구매가 곧 기부로

연결되는 ‘라이프 도네이션(Life Donation)’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1대당 1, 500원의 금액을 적립,

오는 7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홀로서기를 앞둔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립을 돕는 각종 활동 및

운전면허증 취득을 지원하는 데 성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2018 K9’ 출시

K9이 고급 안전·편의 사양 적용으로 한층

강력해진 ‘2018 K9’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이달 10일 후측방 경보시스템,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고성능 에어컨 필터 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 내장 베이지 컬러팩을 신규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2018 K9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2018 K9은 ‘기아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고급 안전사양과 고객 편의사양을 기본화해

최상의 상품성을 표현했다. 2018 K9는 주행 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는 후측방 경보시스템을 동급 최초로 전 모델

기본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를 동급 최초로 전 도어까지 기본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또한 차량 내 공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고성능 에어컨 필터, 속도가변형 파워윈도우를 새롭게 도입하고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함으로써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는 대형세단

구매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주요 트림에 확대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3.3엔진 이그제큐티브 트림에서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세이프티 파워트렁크를 기본 적용했고,

기존에는 선택 불가능했던 후석 ‘VIP 시트’를 옵션으로 운영해 고객의 사양

선택권을 확대했다. 3.8엔진 주요 트림인 이그제큐티브 트림은 이 외에도

12.3인치 풀 TFT LCD 클러스터, 앞좌석 프리세이프 시트벨트, 스티어링휠

햅틱 리모콘 등을 추가적으로 기본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기아는 3.8엔진과 5.0엔진에서 운영하는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휠 디자인과 내장 베이지 컬러팩을 새롭게 선보여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2018 K9의 판매가격은 3.3 모델 프레스티지 5,060만 원,

이그제큐티브 5,480만 원, 3.8 모델 이그제큐티브 5,790만 원, 노블레스

6,410만 원, VIP 7,370만 원, 5.0 퀀텀 8,6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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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CARE TIPBe HAPPy KIA

기아를 따라 해봐요 스 마 트 한 자 동 차 관 리

언제나 내 소중한 발이 되어주는 자동차. 소중하게 관리해야 하겠죠?

<기아월드>가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자동차 관리 팁을 알려 드립니다.

스마트키가 방전됐을 때 스마트한 대처방법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해진 자동차 키 역시 운전자를

기쁘게 하는 요소 중 하나죠. 하지만 배터리로

작동되는 스마트키가 어느 날 갑자기 방전된다면?

걱정 마세요! 기아의 스마트키는 방전됐을 때도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먼저 스마트키에서

비상키를 쏙 뽑아 운전석의 문을 잠금해제합니다.

그 다음, 스마트키로 운전대 옆에 있는 시동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언제 그랬냐는 듯 자동차에 시동이

들어옵니다. 배터리가 방전돼도 전혀 걱정 없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교체 방법을 미리 알아둔다면

갑작스레 당황하는 일은 없겠죠?

이중주차,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보면 이중주차를 해야 할

때가 많죠. 하지만 스마트키 차량 운전자라면 중립

상태에서 시동이 꺼지지 않아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하곤 합니다. 그러나 걱정 마세요! 스마트차의

스마트한 이중주차 방법을 소개합니다.

먼저 P모드에서 시동을 끄고, 시프트 락 릴리즈(Shift

Lock Release) 버튼을 꾹 누릅니다. 그다음 기어를

N으로 바꾸면, 이중주차가 가능한 중립모드가

됩니다. 이제 언제 어디서나 이중주차는 문제

없겠죠? 하지만 방심은 금물! 경사진 곳에서 주차할

때는 조심, 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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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중남미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리오 5도어입니다. 다른 곳은 총 5곳! 다른 부분을 모두 찾고 인증샷을 찍어 <기아월드> 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세요. 매월 선정되는 5분께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메일을 보내주실 때 성함과 소속, 연락처를 기재하는 것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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