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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문화제’ 개최dgac-paper.webpot.co.kr/newspaper/pdf/56c6dde60f045.pdf · 2016....

Date post: 05-Oct-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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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egudae Shinmun 812호 2011년 3월 16일 수요일·http://unews.daegu.ac.kr ·1964년 1월 5일 창간 <주간> 훈 : 큰 뜻을 품어라 건학이념 : 사랑·빛·자유 교육 목적 : 만인복지를 지향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창의적 인재 양성 교육 목표 : 유능한 전문직업인 배출 선도적 복지인력 양성 진취적 민주시민 육성 http://www.daegu.ac.kr 경북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로 201 대구대신문은 대학신문 중 유일하게 시각장애 학생을 위해 읽어주는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VOICEYE NOTE 3 학생행복지원 단장님 인터뷰 4 화이트데이 5 스마트폰 6~7 여론광장 3월 14일(월) ~ 16일(수) - 수강포기 신청기간 3월 15일(화) ~ 17일(목) - 총동아리 가두모집 실시 3월 16일(수) - DU영화지대 상영 3월 17일(목) - 학원정상화를 위한 상경 집회 - DU문화지대 강연 일주일 행사 / / / / 850-5630 / 850-5631~2 / 850-5637~8 / 850-5639 / 영남일보 발행및편집인 DU문화원장 편집국장 DU문화원장실 총학생회와 범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경산캠퍼스 잔디광장에서 학생, 교직원, 지 역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원정 상화 바로알기’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문화제에서 전환용 총학생회장은 “비리 재단이 복귀하게 되면 학내 분규의 재발이 우려 된다”며 “이번 문화제 행사가 구성원들이 비리 재단 복귀의 부당성에 대 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형수 범대위원장은 “정부가 강조하는 공정사회와 교육비리 척결을 위해서도 대 구대의 미래는 비리로 물러난 구재단이 아 닌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맡겨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는 사분위 전체회의 에서 학생, 교수, 직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로 만들어진 학원 정상화 방 안이 그대로 수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학생회에서 제작한 UCC 영상 상영을 통해 구재단 복귀의 부 당성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를 도왔고, ‘도전골든벨’ 방식의 단계별 퀴즈 프로그 램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 참가 학생들은 또 학생 정상화 자유 발 언과 비리재단 반대 결의 선언 등의 프로그 램을 이어갔다. 한편 인기 듀오 ‘슈프림팀’이 이날 참가 자들의 환호 속에 초청가수로 등장해 눈길 을 끌었다. 사분위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제61차 전 체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원 정 상화 방안아 이날 결정될 것인지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규영기자 [email protected] 총학생회 주관 「학원정상화 바로알기」 ‘우리들의 문화제’ 개최 학군사관(ROTC) 후보생 제 52기, 53기 모 집이 공고되었다. ROTC란 대학 재학생 중에서 우수자를 선 발, 자유로운 대학생활을 하면서 2년간 장교양 성교육을 병행하며 대학 졸업과 동시에 장교 로 임관하는 제도이다. 모집 대상은 '87. 3. 1 - '94. 2. 28 출생자로 학군사관 제 52기는 2학년 남, 여학생이며 53 기는 1학년 남학생이다. 1학년은 1학년 1학기에 선발하므로 대학성 적이 미반영되며 2학년은 학년별 취득(이수)학 점이 신청학점의 80%이상이고, 매 학년 학점 이 C학점 이상인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 중 1차 선발로는 필기고사, 인성검 사를 하고 2차 선발은 체력검정(오래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신체검사(신장측 정, 체중측정, 시력측정 외 11개로 총 14개 항 목), 면접평가로 선발되며 최종 선발은 신원조 회 결과를 반영하며 종합득점 순으로 선발된 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7일부터 다음달 1일 까지 4주 동안 인터넷 지원 접수 후 관련서류 일체를 교내 학군단에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 지원서 작성요령, 성적반영비율 및 체력검정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사항을 필 요로 한다면 우리 대학 홈페이지 학군사관 선 발 관련 공지(www.armyofficer.mil.kr)의 붙임파 일을 참고할 수 있다. 이규영기자 [email protected] 올해 취업학생처에서 18일(금)까지 장 애인복지장학금 대상자를 선발하기로 했 다. 이는 장애학생의 면학을 증진시키고 학습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 련된 것으로, 제 1학기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타 장학금과 중복으로 수혜가 가능하여 망설임 없이 지원하면 된다. 장학생 추천서 1부와 장애인 수첩 사본 1부를 준비하여 소속 단과대학 행정실 또 는 소속 학과 사무실로 제출하면 청각장 애와 기타 장애영역에 속하는 학생들에게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매월 장학금(등급별 각 12만원, 9만원, 7만원)이 지급된다. 백승진기자 [email protected] 제 52기, 53기 학군사관 후보생 모집 장애인복지장학금 신청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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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egudae Shinmun812호 2011년 3월 16일 수요일·http://unews.daegu.ac.kr ·1964년 1월 5일 창간 <주간>

•교 훈 : 큰 뜻을 품어라

•건학이념 : 사랑·빛·자유

•교육 목적 : 만인복지를 지향하며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창의적 인재 양성

•교육 목표 : 유능한 전문직업인 배출

선도적 복지인력 양성

진취적 민주시민 육성

http://www.daegu.ac.kr 경북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로 201대구대신문은 대학신문 중 유일하게 시각장애

학생을 위해 읽어주는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 VOICEYE NOTE ●

3학생행복지원 단장님 인터뷰

4화이트데이

5스마트폰

6~7여론광장

● 3월 14일(월) ~ 16일(수)- 수강포기 신청기간

● 3월 15일(화) ~ 17일(목)- 총동아리 가두모집 실시

● 3월 16일(수) - DU영화지대 상영

● 3월 17일(목) - 학원정상화를 위한 상경 집회- DU문화지대 강연

● 일주일 행사 ●

• / 홍 덕 률

• / 김 시 만

• / 백 승 진

• / 850-5630

• / 850-5631~2

• / 850-5637~8

• / 850-5639

• / 영남일보

발행 및 편집인

DU문화원장

편 집 국 장

DU문화원장실

행 정 실

편 집 국

팩 스

인 쇄 처

총학생회와 범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경산캠퍼스 잔디광장에서 학생, 교직원, 지역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원정상화 바로알기’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문화제에서 전환용 총학생회장은“비리 재단이 복귀하게 되면 학내 분규의재발이 우려 된다”며 “이번 문화제 행사가구성원들이 비리 재단 복귀의 부당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형수 범대위원장은 “정부가 강조하는공정사회와 교육비리 척결을 위해서도 대

구대의 미래는 비리로 물러난 구재단이 아닌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맡겨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오는 사분위 전체회의에서 학생, 교수, 직원은 물론 지역사회의적극적인 지지로 만들어진 학원 정상화 방안이 그대로 수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학생회에서 제작한UCC 영상 상영을 통해 구재단 복귀의 부당성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를 도왔고,

‘도전골든벨’ 방식의 단계별 퀴즈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참가 학생들은 또 학생 정상화 자유 발

언과 비리재단 반대 결의 선언 등의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한편 인기 듀오 ‘슈프림팀’이 이날 참가자들의 환호 속에 초청가수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분위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제61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원 정상화 방안아 이날 결정될 것인지의 여부가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규영기자

[email protected]

총학생회 주관 「학원정상화 바로알기」

‘우리들의 문화제’ 개최

학군사관(ROTC) 후보생 제 52기, 53기 모집이 공고되었다.

ROTC란 대학 재학생 중에서 우수자를 선발, 자유로운 대학생활을 하면서 2년간 장교양성교육을 병행하며 대학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하는 제도이다.

모집 대상은 '87. 3. 1 - '94. 2. 28 출생자로학군사관 제 52기는 2학년 남, 여학생이며 53기는 1학년 남학생이다.

1학년은 1학년 1학기에 선발하므로 대학성적이 미반영되며 2학년은 학년별 취득(이수)학점이 신청학점의 80%이상이고, 매 학년 학점이 C학점 이상인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자 중 1차 선발로는 필기고사, 인성검사를 하고 2차 선발은 체력검정(오래달리기,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신체검사(신장측

정, 체중측정, 시력측정 외 11개로 총 14개 항목), 면접평가로 선발되며 최종 선발은 신원조회 결과를 반영하며 종합득점 순으로 선발된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주 동안 인터넷 지원 접수 후 관련서류일체를 교내 학군단에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 지원서 작성요령, 성적반영비율및 체력검정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사항을 필요로 한다면 우리 대학 홈페이지 학군사관 선발 관련 공지(www.armyofficer.mil.kr)의 붙임파일을 참고할 수 있다.

이규영기자

[email protected]

올해 취업학생처에서 18일(금)까지 장애인복지장학금 대상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이는 장애학생의 면학을 증진시키고학습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 1학기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타 장학금과 중복으로 수혜가 가능하여망설임 없이 지원하면 된다.

장학생 추천서 1부와 장애인 수첩 사본1부를 준비하여 소속 단과대학 행정실 또는 소속 학과 사무실로 제출하면 청각장애와 기타 장애영역에 속하는 학생들에게방학기간을 제외하고 매월 장학금(등급별각 12만원, 9만원, 7만원)이 지급된다.

백승진기자

[email protected]

제 52기, 53기 학군사관 후보생 모집장애인복지장학금 신청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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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2호 2011년 3월 16일 수요일

● VOICEYE NOTE ●

종합

올해 2월 28일부터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의 후원 아래 대구사람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서 ‘꿈 찾기 원정대’ 참여자를모집하고 있다.‘꿈 찾기 원정대’란 장애인과

비장애인, 대학생과 고등학생이만나 가족과 사회의 보호와 의존을 넘어 스스로 여행을 계획하고함께 만들어가는 모임이다. 꿈찾기 원정대의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2월에 대학생 멘토와 고등학생 멘티를 신청 받고 5월부터7월까지는 원정대 모둠끼리 원정 계획을 세우며 7월 말에서 8

월초에 꿈 찾기 원정을 시작한다. 원정을 다녀온 후 8월에는평가회와 수료식을 가지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된다.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및 비 장애학생이라면 누구나 멘토로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와일상보조 필요정도 체크리스트,부모동의서, 장애인복지카드 사본을 지참하여 메일이나 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4인 1조(장애학생 2명,비 장애학생 2명) 2팀으로 나뉘어 스스로 원정계획을 수립한 후경비를 센터에서 지원 받아 7월

말에서 8월 초 중 2박 3일 내외로 원정을 하게 된다. ‘지역 특산물로 함께 음식 만들어 먹기’,

‘부모님, 선생님, 친구에게 편지쓰기’ 등의 센터에서 부여하는흥미진진한 미션도 수행하게 되며 인권, 관계 맺기 등의 소양교육을 받은 후 원정대 수료증과자원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원정에 도전하게 되는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평등하게 관계 맺는법을 터득하고, 자신의 꿈을 향한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다. 또

한 함께 살아가는 관계 속에서서로 연대하고 지지할 수 있는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백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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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월)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경상대학 강당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TESAT 수험전략 설명회를개최할 예정이다.

TESAT이란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경제이해도 검증시험’으로서 현제 약 100여개 이상의 기업에서 입사 또는 내부교육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2010년 11월에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향후 공기업 및 민간기업 채용 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취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자격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설명회는 TESAT의 개념과 시험출제기준 및 유형을 시작으로 하여무료로 모의 TESAT 시험을 쳐보고해설과 풀이를 제공한다. 또한 시험

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수험전략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경제신문을 효과적으로 읽을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준다. 설명회가 끝나면 참여자를 추첨하여 갤럭시 탭, TESAT무료 응시권, 무료 수강권 또는 경제 및 경영 도서가 제공되는 등 다양한 혜택과 질의 응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 설명회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한국 능률협회 경제교육위원회 사무국 홈페이지(www.etesa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상담(02-3274-9283)을 하면 된다.

백승진기자

[email protected]

다양한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우리 대학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4명을 한 팀으로 하여 미국, 유럽 6팀, 일본 6팀, 중국/대만 등 기타 아시아 지역 4팀으로 총16개의 팀을 선발 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나라별로 다르며 각각 미국, 유럽은 130만원, 일본 110만원, 아시아지역 90만원을 지원 받는다.경비는 탐방 전 지원 금액의 80%를 받고 탐방후 나머지 20%의 지원 금액을 받을 수 있다.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간은 자유지만, 참여기간은 출입국일을 포함하여 15일이내로 한정된다.

팀 선발은 심사위원의 계획서 심사로 이루어지는데 탐방 계획의 완성도 및 탐방 후 기대효과, 학문적 연관성 등을 고려하여 점수를 매기며 오지 탐방 시 가산점 5점이 부여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21일부터 30일 까지국제처 국제교류팀으로 신청서 및 탐방계획서

를 제출하여야 하며 선발 팀 발표는 접수 마감후 3주 이내에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통보로이루어 진다.

오는 23일 오후 5시에는 성산홀 강당에서 본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설명회에서는 지난해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중 제출한 보고서가 우수한 3개팀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해외 문화 탐방에 대한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사항은 국제교류팀(053-850-5683)으로 하면 된다.

이규영기자

[email protected]

경영에 관심 있는 학생들 다 모여라!

경상대학 TESAT 수험전략 설명회

“그거 들었어? 학교에서 여행 경비를 지원 해 준대!”

국제 교류팀 해외 문화 탐방 참가자 모집

내 꿈 찾아 통 크~게 놀아보자!장애·비 장애학생 ‘꿈 찾기 원정대’참가자 모집

Page 3: ‘우리들의 문화제’ 개최dgac-paper.webpot.co.kr/newspaper/pdf/56c6dde60f045.pdf · 2016. 2. 19. · 제812호 2011년 3월 16일 수요일 voiceye note 종합 올해 2월

우리대학에 학생들만의,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캠퍼스 곳곳에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나요? 바로 ‘학생행복센터’라는 곳인데요, 현재 4개의 센터가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답니다.학생행복센터는 학생들의 편의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생 휴식공간입니다. 공강 시간에 마땅히시간을 보낼 장소가 없거나 자료를 검색하고 싶을 때, 또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언제든지 방문하면 학습관련 정보는 물론이고 취업 정보와 많은 편의 시설을 이용할수 있답니다.

학생행복센터는 우리대학 학생행복지원단에서 학생 민원팀을 통해 운영되고있는데요, ‘학생들에게 학교가 행복한 곳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늘 고민하

고 실질적으로 지원해주기를 바라시는 행복지원단장님을 만나보았습니다.

행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불평과 불만을 보완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고, 또 하나는 불편함이 없던 것에서 만족을 함으로써 행복을 느끼는 것입니다. 학교는 기본적으로 학생들에게 이두 가지 모두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대학 슬로건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지 않습니까? 학생들의 생활은 거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데 학생들이학교 내에서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해서모든 편의를 누림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센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월 천 명 정도 방문을 합니다. 학생행복센터(1)에 증명서 발급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고 인터넷 자료검색과 팩스송수신, 복사, 프린트 이용률도 굉장히 높습니다. 또 센터 내에 휴식처가 마련되어있어 친구와 담소를 나누고 소식지를 읽으며 휴식하는 공간으로 활용이 많이 되

고 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충전 서비스도 상당히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또 수업 교재를 해당 학과 교수님께 지원받아 놓는데 아프리카 학생 같은 경우에는 국비로 학교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서 교재지원서비스도 굉장히 잘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현재 배드민턴, 야구, 프리스비, 축구공, 농구공, 줄넘기 등 운동기구도 비치되어 있는데 곧 날씨가 따뜻해지면 운동기구 이용도 활성화 될 것 같습니다.

학생 여러분들이 행복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더 관심을 가지고 사용률도높아지면 서비스 종목을 더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3월 말 쯤에 개소식을 할 때, 참여하는학생들 중 약 200명을 대상으로 작은 화분을 드릴 예정입니다. 각자의 화분에 자신의 이름을 꽂아놓고 행복정원에서 직접식물을 키우면서, 학생들의 꿈도 함께 키워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커플끼리 함께 키울 수 있는 화분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학생들뿐만 아니라 총장님과 교직원들도함께 식물을 키울 것입니다.

행복정원은 학생들의 편안한 휴식처가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학생행복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이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언제든지 제공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행복센터는 학생들을 위한 자유공간이므로편안하게 활용하고 행복센터에서 학생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혹 더욱 필요한 서비스가 있다면 적극

적으로 제안해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백승진기자

[email protected]

● VOICEYE NOTE ●

기획 제812호 2011년 3월 16일 수요일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요”

학생행복센터 송건섭 단장님과의 만남

학생행복센터 위치

학생행복센터1-웅지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보검색, 자동증명발급기, 취업 및자격증, 각종시험 공고 안내, 학생생활 상담, 분실물과 습득물 보관 및 접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

학생행복센터2- 성산홀 L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복정원도 곧 오픈될 예정. 스터디룸, 생활문화 잡지 비치, 운동기구 대여 서비스가 제공되고 TV설치가 되어있음.

학생행복센터3- 특수교육기념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청각장애학우를 위한 수화서비스, 지체장애학우를 위한침대, 시각장애학우를 위한 특수컴퓨터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음.

학생행복센터4- 제2학생회관 1층(학생백화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담과 정보제공 등의 무형서비스와 휴식을 위한 공간이마련되어 있다. 또한 소규모 공연장소와 컴퓨터 4대 및 대형 TV가 설치되어 있음.

학생행복센터를 운영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요?1

지금까지 학생들의 학생행

복센터 이용률은 어때요?2

학생행복센터2 옆에 위치한

행복정원은 무엇인가요?3

학생행복센터가 어떤 모습

으로 발전하길 원하나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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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2호 2011년 3월 16일 수요일

예쁘고 착하고 똑똑하고 매력 넘치는대구대 여학생 여러분! 화이트데이에 사탕은 많이 받으셨나요?

3월 14일은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사탕을 선물하면서 고백하는 날인 ‘화이트데이’로 유명합니다. 화이트데이가 다가올 때쯤이면 인터넷에는 여자 친구에게줄 사탕선물, 이벤트, 고백 등 화이트데이와 관련한 검색이 이어지는데요. 연인들에게는 절대 그냥 보낼 수 없는 날이기도 하죠.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면 길거리에 아기자기하게 포장해서 진열해놓은 사탕을 볼수 있어요. 또 여자라면 누구나 화이트데이를 기다리게 되고 사탕이 받고 싶은 선물 중에 하나일 텐데요. 그런데 여러분, 화이트데이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아시나요?

화이트데이의 유래바로 화이트데이 때와는 반대로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날인 밸런타인데이 때문에 생기게 되었답니다. 밸런타인데이의 기원은 3세기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요, 현대에와서 일본의 한 제과업체가 여자가 남자에게 고백하도록 이벤트를 벌인 행사가유행을 크게 불러일으키게 되면서 초콜릿판매가 엄청나게 급증하게 되었어요.

한편 초콜릿 판매율이 증가하자 비인기상품이었던 마시멜로의 판매도 촉진시키기 위해 ‘2월 14일에 초콜릿으로 받은 사랑을 한 달 뒤인 3월 14일에 마시멜로로보답하라’는 광고를 내었고 이 마케팅 또한 인기를 끌게 되면서 화이트데이도 기념일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현재는 마시멜로가 아닌 사탕으로 바뀌었지만 최초의 이름은 마시멜로 데이었죠.시간이 지나면서 마시멜로가 하얀색이라

‘화이트’를 붙여 화이트데이가 되었다고해요.

사탕은 어떻게 생겨났나요?화이트데이의 상징인 사탕의 유래는 뿌

리가 아주 깊어요. 우선 설탕의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가 처음 발견된 곳은 기원전200년 전 인도 지역인데 중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로 전파되었고 중동을 거쳐서 유럽으로 보급되면서 세계로 퍼져 나갔죠.

그 후 설탕에 물을 소량으로 첨가해 조려서 이를 굳히면서 성형한 슈가 캔디가나오게 되었고 이를 기초로 해서 신맛과빛깔 등을 채색한 드롭스가 출시되었어요.이후로도 사탕은 계속해서 발전하여 견과에 설탕을 입힌 드라제, 시럽을 넣어 활용한 봉봉과 누가, 유제품을 이용한 타피와카라멜로 진화되면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입가심으로 인기가 좋은 제품이 되었어요.

우리대학의 화이트데이 행사 우리대학에서도 화이트데이를 맞아서

특별한 행사를 가졌어요. 웅지관과 학생백화점 사이에 위치한 햇살광장에서 27대여심전심 여학생위원회가 “3월 14일, 당신을 위한 propose”라는 슬로건으로 주최하였습니다.

7일부터 11일까지 상담 및 사연 신청을접수 받았으며, 대망의 고백의 날 14일 화이트데이에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멋진

무대가 마련되었고 꽃다발, 그리고 상품권까지 준비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여학위에서는 12시 30분부터 지나가는 학생들에게사탕을 나눠주었고 좋아하는 이성에게 아직 고백하지 못한 학생들의 사연을 발표하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주었답니다.

● VOICEYE NOTE ●

행사

3월의 기념일, 화이트데이… 여학생위원회 행사주최

선물은 직접 내손으로

- 사탕 쿠키반죽한 쿠키에 사탕을 믹서기에 갈아서

사탕가루를 많이 담으면 쿠키 속에 평평하고 예쁘게 녹아내립니다. 오븐에 구워내면달콤한 쿠키캔디가 완성된다.

- 마시멜로 케익종이 틀을 만들어 마시멜로를 끼워 넣

기만 하면 된다. 기호에 따라 리본과 구슬,생일 초 등으로 장식하면 된다.

이런 점은 주의하세요!화이트데이를 마냥 이성과 기념할 수

있는 좋은 날이라고만 생각하면 안돼요.제과업체에서 사탕의 달콤함을 이용하여사탕과 사랑의 감정표현을 결부시킨 계획적인 마케팅은 현재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으로 되었어요.공식적으로 정해진 기념일도 아니지만

어느새 국경일보다 더 잘 지켜지고 기억에남는 날이 되어버린 화이트데이와 여러

‘데이’들이 되어버렸기도 하고요. 또한 제과업체를 비롯한 많은 상인들이 내용물에비해 포장만 과하게 하여 가격을 필요 이상으로 올려서 파는 경우도 있다는 것은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제과업체의 마케팅으로 생겨나게 된 화이트데이. 연인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것은 좋지만 과한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지나친 상술에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한번쯤 생각해보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대학생이 됩시다.

백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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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아침 7시 30분이 되면 새내기 K양은스마트폰 SLEEP CYCLE알람 어플 소리에 잠을 깨고 날씨를 확인한다. 어제보다 화창한데다가 바람 한 점 없는따뜻한 날씨라 봄옷을 입어도 될 것 같았다. 씻고 아침을먹은 뒤 패션 어플을 참고해서 요즘 유행한다는 니트와원피스를 갖춰 입고 등굣길에 나선다. 대구버스 어플로버스가 전 정류장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정류장으로 간다. 겨우 버스를 탄 K양은 의자에 앉아 숨을 돌리고는 학교에 도착할 때 까지 친구와 메신저로 문자를 주고받는다. 강의실에 들어가 수업을 듣고난 뒤 도서관으로향한다. 스마트폰으로 잔여좌석을 확인하여 가장 조용한열람실에 들어가 과제를 끝내고나니 어느덧 저녁시간이되어 추천 맛 집 어플로 알아둔 식당에 찾아가 친구와 식사를 한다.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친구와 사진을 찍고 서

로 공유한 뒤 곧바로 미니홈피에 업데이트를 한다. 오늘하루 일과를 마친 K양은 저녁에 다시 버스를 타고 온라인강의를 들으며 집으로 돌아온다.

대학생 K양의 모습처럼 생활 속에 스마트폰이 없다는것은 이제 서서히 상상하기 힘든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휴대전화 기능은 물론이고 인터넷 통신과 정보검색도 가능하며 수 만 가지의 게임과 도서, 쇼핑, 사전검색, 영화추천 등 다양하게 출시되어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자가직접 원하는 것으로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이제는 10대 청소년층부터 청, 장년층까지 너무나도당연한 필수품이 될 만큼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 속에 편리함을 가져다주고 있으며 문서작성용으로 많이 활용되었던 스마트폰이 현재는 무선인터넷, 위치기반 서비스가지원되는 등 끊임없이 발전되어가고 있다.

‘어플’이 뭔가요?어플은 Application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 앱(App-)이

라고도 한다. 어플은 통신사 앱스토어(App store)에서 다운을 받을 수 있는데 게임 어플, 대화 어플, 교통안내 어플, 주식 어플, 악기 어플, 학습 어플 등 자신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골라서 폰에 다운을 받아 메뉴형식으로 배치하여 사용한다.

‘와이파이’는 뭔가요?와이파이(Wi-Fi)는 Wireless Fidelity의 약자로 무선인

터넷망을 말한다.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와이파이 존이라고 한다.

우리대학도 지난 3일 SK브로드밴드와 협약을 체결하여 현재 대구대 어플을 출시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학생이면 학사와 행정업무 서비스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도서관 열람실 좌석 현황 어플’과 ‘통학버스 노선 어플’, ‘교내 전화번호 검색 어플’ 등의 서비스

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2학기부터는 온라인 통합 학습지원시스템으로 교내에서 가상강좌를 수강 할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대구대 어플은 앱스토어에서 대구대학교를검색해서 다운받으면 된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지만 이것으로 인한 문제점도 심각한데 개인의 정보유출, 해킹이대표적인 문제점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에 카드번호와 금융거래내역 등 개인 신상 정보를 거의 담고 있기 때문에 만약 분실하게 되면 순식간에 신상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이러한 피해가 발생하지않으려면 스마트폰을 잘 간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정보를 수시로 컴퓨터와 연결하여 보관해 놓고 갑작스럽게문서가 삭제되어 개인정보를 잃는 일에 대비하여야 한다.

또 유료 어플과 무등록 어플을 사용하기 위해 기계를해킹하는 ‘탈옥’을 시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무단으로다운로드하는 문제가 많아지면서 어플을 개발한 사람들의 저작권이 침해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윤리 의식이필요하며 법도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변화하는 사회에 부적응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것은 ‘테크노 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급변하는 IT환경에 적응하지 못하여 심리적, 육체적으로 불안을 느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말한다.특히 직장인들이 ‘테크노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하나 둘씩 보이고 있는데, 대학생들은 이러한 변화에 휩쓸려가지 않고분별 있게 사용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천천히 적응하고 스마트폰을 유용하게 사용해서 윤리적으로도 더욱

‘스마트’한 생활을 했으면 한다.

백승진기자

[email protected]

대학 제812호 2011년 3월 16일 수요일

● VOICEYE NOTE ●

스피드한 시대 초월해

이젠 스마트한 시대!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지면서 대학생들을 위한 여러 가지어플로 대학생활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또한 누리는 것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어플개발을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채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잡영’이라는 어플이 있는데 맞춤 채용정보와 직종별, 지역별 채용정보를 알수 있고 취업뉴스를 볼 수 있어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 교통 수단 어플- 학교 셔틀버스 어플셔틀버스 위치와 정거장 등을 알수 있다.

- 대중교통 어플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거나, 대

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지하철과 버스 어플로 버스 위치와 정거장, 시간 등을 알 수 있다.

2. 시간표 어플시간표를 만들어 놓고 과제가 있을

때 기록할 수 있다. 강의실을 입력해둘 수 있어 유용하다.

3. 각 대학 어플많은 대학에서 도서관 열람실 빈

좌석을 알려주고 학교 공지사항 등 학사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이 출시되고 있다. 아이폰의 I LoveCampus 어플이 대표적이다. 대중교통 안내 서비스부터 시간표 공유 기능, 학교 주변 맛 집 안내까지 다양한기능을 갖고 있다.

4. 학점 계산기 어플학기별로 학점을 입력할 수 있고

계절학기 학점도 입력이 가능하다. 교양과 전공을 구별할 수 있고 전공 기초, 전공 선택, 전공 필수 등을 입력할수 있어 구체적인 학점산출이 가능하다.

5. 알람 어플아침 등교를 위해 알람 설정해두면

그 날의 날씨도 알 수 있고 음성도 여자 목소리, 남자 목소리로 알람이 울리는 신선한 어플이 개발되어있다.

백승진기자

[email protected]

대학생들을 위한 유용한 어플

이 같은 문제는 조심하세요.

내 손안에 우리학교가?!

학점

계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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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2호 2011년 3월 16일 수요일

일상을 너무 서두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여간해선 학교 밖을 나서지 않는 몸을독촉하여 가까운 근교로 여행 아닌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이래야 조그만 배낭 하나와 먹을 물 조금을 서둘러 챙기고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여 익명의 시골길로 접어든다..

짧은 여행길에서 아직 아궁이 불을 때는 집에서 밥불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도 정겨워 보이고, 바람 없는 날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시골의 여기저기서 한가롭게 솟아오르는 연기의 모습은 이제 막 시작한 울타리의 앵두들 모습과 어울려 여행자의 시선을 맑게 해준다.

봄의 시간들이 옅은 녹색의 입성을 차려입고 마을과 언덕과 산을 온통 설레게하는 모습도 한없이 보기 좋다. 기온 변화가 심상치 않다지만 아직 사계절의 변화를 맛 볼 수 있는 이런 풍경들을 사치스럽게 감상하는 동안, 익명의 시골길에서 따스한 시선으로 타인을 반겨주는 주민들이소박하지만 풍요로워 보인다.

그들과 눈인사를 나누면서 문득 타인의삶이 내 삶의 또 다른 얼굴임을 잊고 지내는 듯한 요즘의 나를 발견한다. 성적과 취업, 그리고 생각해서는 안되는 강의를 강요당하는 학생들의 얼굴도 그 시선 안에겹친다. 자기 사상과 학문의 가치가 시장의 가치로 대체되는 오늘날의 대학은 매년 높은 등록금으로 학교를 운영한다지만,그 등록금의 가치가 자신의 미래의 발전으로 보상을 받는지는 어느 누구도 알려고 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취업 기회가 많은 분야의 학위를 따기를 원하는 ‘좋은 고객’이고 대학은 그 요구에 부응할 의무가있다는 서로에 대한 자기 검열 안에서, 나의 동료와 다른 모든 존재들과 소통을 요구한다는 것은 어쩌면 허상일 수도 있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마을을 둘러보는 동안, 카프카(Frantz Kafka)의 「변신」이 새삼다시 읽혔다. “어느 날 아침, 그레고리 잠자는 불안한 꿈에서 깨어나자 자신의 침

대 속에서 한 마리의 흉측한 벌레로 변해있는 것을 발견했다.” 「변신」의 첫머리의구절이다. 꿈과 현실을 교차하는 듯 한 이이야기는 오직 가족과 직업에 대한 걱정으로 일상을 보내는 한 젊은이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그는 출근 전 벌레로 변한 것을 알면서도 당장 외판을 위해서 출근 걱정을 한다.현대사회의 비인간성에 대해서 고발한다는 이 이야기는 좀 더 농밀하게 들여다보면, 주인공이 벌레로 변신하는 순간 기계처럼 돌아가는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는계기를 제공하기도 한다. 가족을 먹여 살리려고 애를 쓰는 잠자에게 되돌아오는것은, 자신의 아버지가 무심코 던진 사과에 맞아 생을 마감함으로써 “잠자 부부의눈에 그 모습은 그들의 새로운 꿈과 아름다운 계획을 보장해주는 것처럼 느껴질”가족의 와면 뿐이다. 그러나 그는 벌레로서의 생을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여태껏느끼지 못하는 것을 동물적으로 감지한다.그것은 자본으로 대신했던 가족에 대한연민을 발견하였고, 기계의 나사처럼 교환되는 현대사회의 노동에 대해 눈을 떴으며, 이제까지의 타인과의 소통이 전부 자본에 의한 것임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인간으로 살아가는 동안 그 우울하고 무감각한 나날들이 벌레로서의 생을 마감하는순간 “창 밖이 온통 환하게 밝아오는” 자기 검열에서 벗어난 생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경험한다.

여행길을 접을 무렵,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황톳길에 석양이 물들어 온 세상이 붉게 변하고, 가는 길을 아쉬어 하는 나에게 동네 사람들이 건네는 막걸리 몇 잔에 나도 홍안(紅顔)이 된다. 그 기분 좋은취기에 작은 언덕바지를 내려오면서 나는연민으로 바라보았던 나의 학생들이 다른의미에서의 세상에 대한 “변신”을 꿈꾸기를 꿈꾸고 있었다.

강민건(대구대 영어교육과 교수)

여론● VOICEYE NOTE ●

사 설

뜨거운 심장으로 세상을 넓게 바라 보라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고사성어‘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은 백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직접 체험’의 중요성을강조하는 문구다. 그래서 ‘눈(目)’으로확인하는 것 그리고 ‘직접 체험’하는것을 우리는 사실과 진실을 밝혀내는확실한 방법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고사성어의 가치를 확인할 수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자주 접하곤 하는데, 그 중 하나를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현재 유력 지방일간지에 근무하는아무개 기자는 모 일간지에 입사한 후사회부 소속 경찰서 출입기자가 됐다.하루는 다방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접했고, 아무개 기자는 그즉시 사건현장으로 달려가 본인의 눈으로 직접 사건현장을 취재했다. 이후경찰서 출입처로부터 사건관련 보도자료를 받았고 그 내용을 면밀히 검토했다. 그러나 보도자료 일부가 본인이직접 목격한 사건현장과 다소 다르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는 보도자료가 아닌 본인의 눈으로 직접 확인한 사실을 토대로 기사를 작성했고, 그기사는 이후 취재 및 보도 방식에 큰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타인이나 외부 정보원보다 자신의 ‘눈’을 통해 직접 세상을 바라보고 체험하는 것만큼 정확한 사실과 정보 그리고 지식을 확실하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인간사에서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눈’을 통해서 바라보는 세상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전부일까?’란 물음에 대해선 다소 다른 접근과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 아니 오히려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이해가 인간의 시야를 좁히거나 판단을흐리게 하는 등 자신의 발전을 도리어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않을까?

요즘 대학생들의 최대 화두는 단연

‘취업’이다. 취업문이 극도로 좁다보니 굳이 고연봉의 유망 직장이 아니더라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스펙’을 갖춘 수많은 인재들이 치열하게 취업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 수많은 인재들은본교 비호(飛虎)인들이 직접 부딪히고경쟁해야 할 취업 경쟁자라는 것 또한안타깝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우리의 눈이 ‘천리안(千里眼)’이 아닌이상 수도권이나 지방 유수 대학교 재학 또는 졸업생들의 부단히 노력하는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란 거의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비호인들은 아직까지도 자신이 볼 수있는 혹은 보고 있는 대상만을, 즉 본인 주변에 있는 학우들만을 자신의 경쟁자로 여기고, 그들과 자신의 능력을단순 비교하는 근시안적 안목을 갖고있는 것 같다. 상기처럼 고사성어로 요약한다면, ‘정중지와(井中之蛙)’ 즉

‘우물 안 개구리’의 좁은 식견을 갖고있는 것 같다. 옆 학우보다 조금 높은학점이나 토익 점수를 받았다고 혹시나 뿌듯해 하거나 만족하고 있다면, 진심을 담아 충고하건데 자신의 무지한태도나 편협한 자세를 꾸중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

내가 눈으로 보지 못하거나 볼 수없기 때문에 ‘있음’을 ‘없음’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세상은 내가 볼 수 있는 것보다 볼 수 없는 것이 훨씬 더 많다. 만일 진정으로 ‘취업’을 걱정한다면, 보이는 경쟁자보다 보이지 않는 더강력한 경쟁자들이 도처에 널려 있음을, 그리고 그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함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그렇다고 결코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기 바란다. 왜냐하면 그대는 그 어떤 누구와부딪치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냉철한지성과 뜨거운 심장을 갖고 있는 大 대구대학교 비호인이기 때문이다.

‘변신’과 자기 검열

칼럼

신입생 및 비호생활관 입사생 건강검진 일정 안내

2011학년도 신입생 및 비호생활관 입사생의 질병예방 및 건강유지 증진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건강검진을 실시하오니 대상자는 검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1. 검진대상: 2011학년도 신입생 및 비호생활관 입사생

2. 검진내용: 체위검사, 혈액검사, B형 간염검사, 흉부방사선검사

3. 검진금액: 금10,000원(신입생은 보건비로 대체, 재학생은 건강검진 시 납부)

4. 검진기관: 대구의료원 공공의료사업팀

5. 대학별 건강검진 일정표

6.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학생은 지정된 일정 외에 타 단과대학 검사기간에도 검진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7. 기타사항은 보건진료소(850-4119)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나라지킴이 3대 가족!! ‘병역명문가’를 찾습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은 이달 7일부터 4월 6일까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올해의 ‘병역명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 선양 사업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

를 갖게 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찾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고 행사이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할아버지, 아버지형제, 본인 및 사촌형제까지) 모

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하며, 가족 모두가 징집 또는 지

원에 의하여 현역의 장교, 준사관, 부사관 및 병으로 입영하여 소정의 복무

를 마치거나, 전투.의무.해양경찰, 경비교도, 상근예비역, 의무소방원, 경

찰대 졸업 후 전투경찰로 복무를 마친 사람을 포함, 전사자 및 전.공상자와

6.25참전용사는 복무기간에 관계없이 포함된다.

다만,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쳤어야’ 하므로 복무 중 질병, 가사 등의 사

유로 복무기간이 단축되었거나, 군인사법에 의한 임용결격사유가 발생하

여 제적 또는 신분이 상실된 경우에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는 3월 7일부터 4월 6일까지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민원실을 방문하

여 접수하거나 우편.FAX 등을 통해 제출가능하며, 구비서류는 ‘병역명문

가 신청서’와 3대 가족 모두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

명서’이며, 신청서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초기화면의 ‘병

역명문가 찾기’ 배너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병역명문가’ 신청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 대구경북

지방병무청 홍보계(053-607-6323),민원실(053-607-6258)로 문의하면

된다.

‘병역명문가’ 중 최고의 명문가 20가문을 선정하여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중에 가문대표와 동반가족을 초청하여 시상식을 성대하게 개최, 대통령 표

창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760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고 그 중 우리지역은 95가문이 선정되었다.

특히 금년에는 최고의 병역명문가가 대구.경북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해본다.

날짜(요일) 시 간 단 과 대 학 검 진 장 소

3.2(수)〜11(금)08:30-16:00 비호생활관 입사생 비호생활관 후생관 1층 탁구장

3.18(금)〜21(월)

3.22(화) 09:00-16:00법과대학, 행정대학

법과대학, 행정대학 건물 옆 건강검진 차사회과학대학

3.23(수) 09:00-16:00조형예술대학

조형예술대학 신관 앞 건강검진 차법과대학, 행정대학

3.24(목) 09:00-16:00사범대학, 자연과학대학

사범대학 본관 앞 건강검진 차자율전공학부

3.25(금) 09:00-18:00인문대학, 국제학부

인문대학1호관 로비 앞 건강검진 차재활과학대학, 야간강좌

3.28(월) 09:00-18:00 경상대학, 야간강좌 경상대학 북쪽 로비 앞 건강검진 차

3.29(화) 09:00-16:00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공과대학 로비 앞 건강검진 차

3.30(수) 09:00-16:00 정보통신대학, 공과대학정보통신대학 3호관, 5호관

북측로비 앞 건강검진차

3.31(목) 09:00-16:00 생명환경대학,재활과학대학 생명환경대학 로비 앞 건강검진 차

4.1(금) 09:00-16:00 간호학부 대명동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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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그 속에 방황하는 생명존중의식일본이 140년 만에 진도 9.0이

라는 대 지진에 의한 피해를 입었다. 사상자가 만단위에 이르고실종자 또한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참사가 닥친 것이다. 일본에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교민들또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이 상황에 안타깝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이뉴스를 보며 안타까워 할 수밖에없다는 것이 무능력하게 느껴진다.역사적으로 볼 때, 정치적으로

나 경제적으로나 우리나라와 일본은 사이좋은 우호적인 국가는아니다.일본에서 난 지진에 대해 자세

히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기사를보았을 때, 충격적인 댓글을 볼수 있었다. “일본에게 내려진 재앙은 당연한 것이다” “잘됐다. 이참에 가라앉아 버려라”.물론 댓글을 단 사람들은 소수

의 사람이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본에 겹친 악재를 걱정하는분위기였다. 그렇지만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있다는 것에 경악스럽다.분명 과거 우리나라와 안 좋은

감정이 있었고 나 또한 일본에대해 그리 좋은 감정을 가지고있지는 않다.지진은 자연재해이다. 인간의

힘으로도 어찌 할 수 없는상황이다.자연재해 앞에서 목숨을 잃어

가는 사람들을 앞에 두고 그들의목숨을 하찮게 취급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닌 것 같다.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우리

나라에 가한 인권유린과 비인간적인 행위에 몸서리를 치고 비난

하면서 막상 일본에게 닥친 재난에 악담을 퍼붓는 모습은 인간으로 인해 내려진 재앙이 아니라는이유만으로 정당화 할 수 없는일이다.우리나라는 다행히 자연재해

로 부터는 안전지대라고 볼 수있다. 어찌 보면 매스미디어로 전해지는 일본의 상황이 드라마나영화처럼 비현실적으로 느껴져생기는 현상이라 치부될 수도 있는 일이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사사로운 과거의 감정과 생명의가치에 대한 경중을 구분 짓지못하는 사람들의 내면 의식의 문제가 아닐까. 잠재의식 속의 나부터가 그런 생각을 가지진 않았는지 반성해 본다.

여론

그림. 백승진

[질문]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

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학기부

터 기숙사에서 인터넷 사용을차단한다고 통보를 하였는데요.

2011학년도 1학기 입사자들에게 사전 통보 및 설문조사도없이 행정실에서 일방적으로 '학생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인터넷을 차단을 한다고 하더군요.상세내용은 이러합니다. 게임 사이트 : 24시간 차단,

인터넷 : 새벽 1시 - 5시 차단 물론 게임 사이트를 차단하

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차단하는 것은 도무지 납득이 가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밖에서 스터디나 사적인 약속이 늦어져서 점호시간에 맞춰

서 들어왔는데 그날 과제가 있고 온라인 모임이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새벽에 과제를 해야하는 상황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1시부터 차단하면.한 시간 안에 과제를 끝내란 말인지요? 아니면 과제가 좀 어려워서 인터넷으로 찾아봐야하는것도 있고 시험기간에는 새벽에기숙사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도있습니다. 컴퓨터 관련 전공인학생들은 반드시 컴퓨터를 사용해야하는 경우도 옵니다. 점점퇴폐적으로 가지 말고 진보적으로 가주세요. 정말 우리학교의슬로건처럼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 되도록 노력해주세요. 정말이번 기숙사 방침은 이건 아닙니다.

유재혁

[답변]안녕하십니까? 비호생활관입

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관련부서 및 자치회, 학부형

그리고 입사한 사생들의 의견을수렴하고 사용 시기 및 제한시간단축 등 여러 사항들을 검토하고논의하는 과정에서 답변이 늦었습니다.우선 인터넷 사용시간 제한은

일반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여 개인역량개발을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님을 다시한번 밝힙니다.비호생활관은 2~4인실로 구

성되어 여러 명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에서 특정학생이 무절재하게 인터넷(게임포함)을 사용하여 상대 학생들의 개인 생활피

해(수면 및 공부 방해)를 호소하는 학부모 및 학생들이 매학기마다 상상이상으로 많습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시간이라도

인터넷을 제한하여 무절재한 인터넷사용으로 일반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입니다.비호생활관 자치회, 학부모,

일반사생들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제한시간 단축(03:00 ~05:00) 및 시험기간 전후 전면사용 호관휴게실에 24시간사용 컴퓨터 비치 등 일반학생들의 정상적인 인터넷제한에 따른 피해를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마련 중에있습니다.최종안이 마련되면 홍보기간

을 거쳐 각 호관마다 공지하여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비호생활관장

그것이 알고싶다!!

기자의눈

이규영 기자

과거와 현재, 그 속에 방황하는 생명존중의식

기숙사 인터넷

시간제한 문제

보낼곳e-mail: [email protected]: 053)850-5639 tel: 053)850-5637~8※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학생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형식에 제한없이

글을 보내주세요. ̀

(학교·학과·동아리 응원, 고백, 일상이야기 등등 어떤 이야기든 010-2824-5378로 보내주세요^^*닉네임을 설정하실분은 #과 닉네임을 붙여서 보내주시고 익명은 번호를 0000으로 해서 보내주세요. 문자만 보낼 시에는 뒷 번호 4자리가 올라갑니다.)

외국인학생들을 위한동아리

와이즈멘!!!

가등록되길기원해요ㅎㅎ

♬from. DJ☆

(5665)

대구대학생 여러분!

꽃샘추위조심하세요

아직도너무너무춥네요ㅠ.ㅠ

(봄봄봄)

과제가 너무많당

빨리해야하는데

아~~~~놀고싶다T.T

(5377)

개강파티. 내년부터는 술 말고 음료수로 할

수 없을까요?

(2467)

이웃나라 일본에 지진이 일어났대요~

일본 국민 힘내세요!

(송)

학교에 15년째 있다보니 발전해온 모습이 주

마등처럼 지나갑니다.

15년동안 그리고 30년 동안 더 발전하는 학

교, 발전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볼 수 잇었으면 좋겠습니다.

(97학번)

자...언제올거니ㅠ.ㅠ.ㅠ.ㅠ

우린 니가 너무 보고 싶어 눈 빠지게 널기다

리고 있으니

꼭와줘~

(오갱)

헐 어제가 화이트데이 였대

(3596)

사랑하는 우리 지은이~ 내일이 생일이에요!

모두들 축하 해 주실꺼죠?

(얼짱 패밀리)

제812호 2011년 3월 16일 수요일

● VOICEYE NOTE ●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신문사홈페이

지 게시판을 통해 학내외의 이슈에 대한

대학구성원들의 <주장>, <반박>, <답변>

으로 이뤄진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Page 8: ‘우리들의 문화제’ 개최dgac-paper.webpot.co.kr/newspaper/pdf/56c6dde60f045.pdf · 2016. 2. 19. · 제812호 2011년 3월 16일 수요일 voiceye note 종합 올해 2월

제812호 2011년 3월 16일 수요일 문화

지나간 시간이 떠오를 때유난히 옛날 책들이 생각나는 때가 있

다. 언제 읽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만큼 오래 된 내용의 책이지만 한번쯤 다시읽고 싶어지는 책.

사실 그런 책들을 구하기는 쉽지 않은일이다. 내용은 어렴풋이 기억하지만 제목, 작가를 알지 못하는 책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제목과 작가, 내용을 모두 기억한다하더라도 절판 된 책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책들은 인터넷으로도 구하기가 힘든데이럴 때 헌책방은 참 유용한 곳이 될 수 있다.

헌책방이라고 해서 낡고 오래된 책들만있느냐. 그것도 아니다. 헌책방에는10~20년 된 책뿐만 아니라 뜻하지 않게신간도 몇 권 건질 수 있는데 이 날은 횡재한 날이라 할 수 있겠다.

대구 반월당에서 찾은 헌책방대구에는 ‘헌책방 거리’라고 볼 수 있

는 곳이 사실상 없다. 그렇지만 헌책방을찾는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간다고 할 수있는 곳은 반월당. 지하철 반월당역에 내려 4번 출구로 나와 3분가량을 걸으면 헌책방들이 모여있는 곳을 볼 수 있다. 걸어올라가며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은 원래 ‘장미서적’이라는 헌책방이었지만 그 곳은헌책을 찾는 사람들이 뜸해지며 문을 닫은 지 오래였다. 언뜻 둘러보면 주변의 헌책방은 그 곳 말고는 없어 보이지만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구석구석 위치한 헌책방들을 꽤나 볼 수 있다.

그 곳을 찾은 것은 저녁 7시도 안된 시간이었지만 헌책방들은 전부 문을 닫는분위기였다. 그 중 그나마 가장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큰길가의 한 책방에 들어가보게 되었다.

새 학기 단골은 ‘새 것 같은’ 입시 문제집을 찾는 중고등학생들. 1층에는 거의가중고등학생들의 문제집 및 어린이 동화책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직원에게 일반 책들은 없냐고 물어보자 책방 한 귀퉁이를가르키는데 사실 처음에는 왜 그곳을 가르키나 했다. 그만큼 그 좁은 곳에는 다른공간이라고는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가까이서 본 그곳에는 좁은 계단 통로가 있었다. 계단 위를 올라갔을 때는 각종 전공서

적 및 오래된 소설 책, 다양한 문학 전집등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시대를 아우른서적들의 행진은 그야말로 시간을 거스른서가의 풍취를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따라 올라온 직원이 친근감있게 찾고있는 책이 있냐고 물었다. 사실 특별히 찾고 있는 책이 있다기 보다는 헌 책방을 전반적으로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에 찾아왔다고 직원에게 말하자 웃으며 “좋은 책 건져가세요”라고 말해주었다. 둘러보던 중어릴 때 즐겨 읽던 미국 소설이 보였다. 앞페이지를 잠깐 읽어보니 옛날에 읽던 것과는 느낌이 또 색다르다.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 구입을 결정하고 계산을 위해 1층으로 다시 내려왔다. 책 원가의 절반도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책을 사고 주인과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중 한 고등학생이 와서 직원에게 특정 출판사의 문제집을 찾아달라고 말하였다.

고등학교 졸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나에게조차 생소한 이름의 문제집을척척 찾아내며 출판 년도와 어떤 점이 틀려졌으니 유의해서 구입하라는 말까지 덧붙이는 직원을 보니 참 대단해 보였다. 헌책방 직원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학생이 문제집을 구입해 간 뒤 신기해서 몇 마디 말을 붙여 대화를 해 보았는데 바뀐 교육과정 및 정책에 대해서도 굉장히 해박하시다. 새삼 존경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책방의 사진을 좀 찍어 가도 되겠냐고 물어보았더니 웃으며흔쾌히 허락하신다. 내부 사진을 찍으며

“이렇게 좋은 책들이 많은데 왜 사람들은새 책만 보려고 하지”하며 친구와 얘기 하는 소리에 “이런 생각 가진 젊은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라고 즐겁게 말해주셔서 뿌듯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책방을 나설 수 있었다.

사라져가는 추억들헌책방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이는 비

단 반월당 근처 헌책방뿐만 아니라 전국어느 헌책방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물론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선호하는 요즘 추세에 따라 온라인 헌책방이 조금 더 성행하고 있다지만 오프라인 헌책방이 주는묘미는 또 색다른 것이다.

헌책도 찾는 사람만 찾는데 보통의 사람들은 그 가치를 모르는 것이다. 새 책이주는 느낌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누구도넘기지 않은 페이지를 자신이 처음 넘기고 또 내 흔적들을 새겨나가는 것이 어찌보람되지 않으랴.

그러나 누군가의 흔적이 묻어있는, 시대를 함께한 그 책들을 소장하며 읽고 또누군가와 나눈다는 것이 구세대적인 발상이라고 볼 수만은 없는 것이다. 분명 이러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까지 적게나마 헌책방이 존재하여 유지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헌책은 ‘폐기되어야 할 책’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다. ‘그 가치를 어떻게 부여하느냐에 따라 가치의 크기가 달라지는 보물‘인 것이다. 그 보물을 발견 할 것인가 그대로 묻어 둘 것인가에 대한 판단은 우리 개개인에게 달렸다.

이규영기자

[email protected]

● VOICEYE NOTE ●

공연 - 3월 17일 목요일 3시

조형예술대학 5호관 강당

※ DU문화지대는 대구대학교 홈페이지 상단 <대학안내>→<홍보관>→<IP TV>→<교육자료>에

서, 하단 우측 <홍보동영상, IP TV>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김봉곤 훈장의 고전 이야기

공연 - 3월 16일 수요일 3시

종합복지관 소강당

배창호(감독과의 대화)

2006년 배창호 감독이 만든 독립영화로감독은 주인공 태석의 역할까지 무난하게소화하여 그의 다양한 재능을 엿볼 수 있는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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