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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_‘나’를 변화시키는 『어린 왕자』 인문 여행6 어린 왕자와 선재동자 송태효 어린왕자 인문학당 대표 생텍스의 연기적 사유 생텍스에게 삶은 은밀히 기대된 낯선 만남의 연속이었다.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린 『어 린 왕자』는 그 지속적 만남에 관한 시학적 명상록 성격을 띠고 있다. 비행사로서 생텍스는 자신의 역동적 삶의 성찰을 텍스트와 더불어 다양한 이미지로도 남겼다. 위대한 시인·소설 가이자 화가였던 빅토르 위고의 작품들처럼 그가 남긴 회화들은―앞서 우리가 『어린 왕 자』의 회화 세계에서 살펴보았듯이―애호가 수준을 넘어 상당한 경지에 이른 것이었다. 이 를 입증이라도 하듯 2017년 6월 14일 프랑스 파리의 경매회사 아르퀴리알(Artcurial)에서 열린 경매에서는 A4 크기의 생텍쥐페리 작품 두 점이 52만 유로(6억5천만 원 상당)에 팔렸 다. 한 작품은 어린 왕자가 장미정원에 엎드려 있는 우는 모습을 담고 있고 또 따른 작품은 일몰 장면을 바라보는 어린 왕자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29만4천 유로(3억7천만 원 상당)에 낙찰됐다. 그림 1 경매 회사로 이송되기 전 공개된 툴루즈 미술 관 소장 생텍스의 수채화. 12점의 그림과 일곱 편의 편지가 경매에 부쳐졌다. AFP-JIJI ENTERTAINMENT NEWS 1) 1) http://www.japantimes.co.jp/culture/2017/06/15/entertainment-news/watercolor-paintings-l ittle-prince-sell-e500000-paris-auction/#.WURrVOuLTI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