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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 2019-01-22 ·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

Date post: 22-Jul-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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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angwon.ac.kr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 강원대학교 , 그리고 당신 의 이야기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 강원대학교 ,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강대人곁에 탤런트 이영범 동문(경영학과 80) Special Interview 신임 부총장을 만나다 한광석 교육연구부총장, 삼척캠퍼스 김경남 부총장 Cheer up 「빅게임 콘텐츠 공모전」 대상 박성진·장진태 학생 Zoom in 2018 백령 대동제-와(WAA) Welcome to KNU! 2019학년도 강원대학교 정시 모집 가이드 춘천캠퍼스 24341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길 1 Tel. 033-250-6114 Fax. 033-251-9556 삼척캠퍼스 25913 강원도 삼척시 중앙로 346 Tel. 033-570-6114 Fax. 033-572-8620 도계캠퍼스 25945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황조길 346 Tel. 033-540-3114~5 Fax. 033-540-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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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ww.kangwon.ac.kr

    KNU

    MAG

    AZINE 2018 · Vol.7 AU

    TUM

    N강원대학교

    , 그리

    고 당신

    의 이

    야기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

    강원대학교,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가을

    물들다

    가을

    빠지다

    강대人곁에

    탤런트 이영범 동문(경영학과 80)

    Special Interview

    신임 부총장을 만나다

    한광석 교육연구부총장, 삼척캠퍼스 김경남 부총장

    Cheer up

    「빅게임 콘텐츠 공모전」 대상 박성진·장진태 학생

    Zoom in

    「2018 백령 대동제-와(WAA)」

    Welcome to KNU!

    2019학년도 강원대학교 정시 모집 가이드

    춘천캠퍼스

    24341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길 1

    Tel. 033-250-6114 Fax. 033-251-9556

    삼척캠퍼스

    25913 강원도 삼척시 중앙로 346

    Tel. 033-570-6114 Fax. 033-572-8620

    도계캠퍼스

    25945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황조길 346

    Tel. 033-540-3114~5 Fax. 033-540-3219

  • 발행일 2018. 10. 12 [Vol.7] 발행인 강원대학교 총장 김헌영발행처 강원대학교 대외협력본부

    주 소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길 1

    TEL 033-250-6058

    기획ㆍ디자인 더생각 (www.thethink.kr)

    K N U E s s a y

    유난히 뜨겁게 달아올랐던 대지가 서서히 냉정을 되찾으면서

    각의 종에 살포시 내려앉은 따사로운 가을 햇살도,

    때를 알고 고운 빛으로 흠뻑 물들인 연적지의 잎사귀도,

    중앙도서관 계단을 오르며 마주하는 청명한 바람도,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들에게

    지금이 생의 쉼표를 찍을 순간이라며

    캠퍼스의 가을로 가을로,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다정한 속삭임에

    어떤 이는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행하며 의미 있는 쉼표를 찍었고,

    또 어떤 이는 뜨거운 땀과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의 쉼표를 그려 넣었습니다.

    또 누군가는 가을 축제의 낭만에 풍덩 빠져 자유의 쉼표를 찍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가을이 전하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설령 아직 그 기쁨과 마주하지 못하였대도 괜찮습니다.

    편안한 의자만 있다면 지금부터 느림의 쉼표를 ‘콕’ 찍어 드리겠습니다.

    준비 자세는 지친 마음 옆에 앉혀 두고 깊이 심호흡하기.

    그리고 이제, 당신의 손에 이 책을 고이 올려봅니다.

    K & STORY

    04 Special Message

    땀 흘려 거둔 오늘의 열매가 다시, 다음 결실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06 KNU Highlight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강대인의 힘

    「2018지방선거당선동문축하연」

    08 Power of KNU

    중국 자매대학 교류 협력을 위한 순회방문

    K & PEOPLE

    10 Special InterviewⅠ

    미래를 이끄는 힘은 협력하는 지성이 될 것

    신임부총장을만나다 1 한광석교육연구부총장

    12 Special InterviewⅡ

    통합의 리더십으로 머물고 싶은 대학 만들 것

    신임부총장을만나다 2 삼척캠퍼스김경남부총장

    14 강대人곁에

    37년 연기 인생, 삶은 늘 설레는 도전

    탤런트이영범동문(경영학과80)

    16 지식인의 방

    세상을 바꿀 기술을 만들다, 미래를 바꿀 인재를 키우다

    김병식교수(방재전문대학원도시환경방재전공)

    18 Cheer up

    “게이미피케이션”으로 세상을 플레이하다

    「빅게임콘텐츠공모전」대상박성진·장진태학생(산업공학과)

    K & ISSUE

    20 Global Campus

    중국어교육과 학술문화교류의 허브, 「강원대학교 공자학원」

    22 Open Campus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 미리보기

    24 Zoom in

    가을로 와! 화합과 어울림의 축제로 WAA~!

    「2018백령대동제-와(WAA)」

    28 Welcome to KNU

    2019학년도 강원대학교 정시 모집 가이드

    K & LOVE

    32 따뜻한 대화

    함께, 하나로, 크게 아름다운 울림을 전한다

    강원대학교교수중창단「한울림」

    34 기부와 나

    진심으로 일군 오늘, 함께 열어나갈 내일

    36 KNU Honor’s Club

    발전기금 출연자 및 참여 · 예우 안내

    강원대학교,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

    가을路 물들다 가을愛 빠지다

  • 땀 흘려 거둔 오늘의 열매가

    다시, 다음 결실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남북한 정상이 백두산에서 손을 맞잡았습니다. 막연하게만 바라왔던 ‘평화’가,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미래’가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갑자기 펼쳐진 오늘은 아닙니다. 오래도록 얼었던 땅이

    녹아야 했고, 지난 봄 남북정상회담으로 뿌린 씨앗이 싹을 틔워야 했습니다. 그간의 부단한 노력과 땀이

    영글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국가와 시대의 변화에 앞서 ‘통일시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1997년부터

    북한의 평양과학기술대학, 원산농업대학 등과 교류협약을 맺고 남북 농업교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왔습니다. 또, DMZ HELP 센터, 통일강원연구원 등을 설립해 북한 관련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

    틀을 마련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남북한 언어의 이질화 극복 방안을 고민하고 새터민의 적응에 협력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위한 준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년 전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이라는 핵심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통일연구 인프라 선

    점, 동질성 회복, 접경지역 환경보존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우리 대학의 역할을 정립했습니다. 평양과학기술

    대학교와 ‘남북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인천대와 ‘남북교류 증진 및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MOU’ 체결, 남북교류협력사업 전문가 육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 개설 등의 최근 성과는 오랜 시간 가꿔온 우리의 열매인 셈입니다.

    다른 열매들도 뜨거웠던 지난 여름을 견뎌내고 단단히 여물었습니다. 우리 대학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삼척캠퍼스는 행정

    안전부가 지원하는 ‘재난관리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춘천캠퍼스 수목진단센터는 산림청 주관 ‘나무

    의사·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에 각각 선정됐습니다. 도계캠퍼스 간호학과는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

    이공계열 학과별 순위에서 ‘상’ 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역시 여러 부침의 흐름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발판을 다져온 땀의 결실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때맞춰 거둬들인 열매는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의 기쁨이자 영광입니다. 하지만 이를 가만

    들여다보면 지난 70여 년간 심고 가꿔온 씨앗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수확한 열매의 달콤함에 취하기엔

    그 하나하나에 담긴 시간과 땀의 무게가 참으로 무겁습니다. 튼실한 알맹이는 걸러 다시 다음의 결실을 위한

    씨앗으로 준비할 때입니다.

    앞으로도 강원대학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통일 대

    한민국의 중심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뜨거운 성원 부탁드립니다.

    강원대학교 총장 김 헌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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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K&STORY SpecialMessage

  •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강대인의 힘「2018 지방선거 당선 동문 축하연」

    강원대학교는유구한역사와전통의깊이만큼이나사회에배출한인재의수준

    또한남다르다.강원대학교동문들은대한민국정치,경제,행정등각분야

    에서우리사회의가장선두에서서눈부신활약을펼치고있다.우리사회를

    리드하고,새로운시대를개척하며,‘강원대학교전성시대’의자랑스러운

    역사를만들어가는강대인의저력은지난6월13일치러진「제7회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96명의당선자를배출하며,또한번그힘을증명했다.

    강원대학교 출신 동문, 6.13 지방선거 대거 당선

    우리 대학은 지난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명, 교육감 1명, 국회의원(재보선) 1명을 비롯해 기

    초자치단체장 8명, 광역의원 15명, 기초의원 70명 등 총 96명의 당선자를 배출해내며 강원대학교 인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광역단체장에 최문순 강원도지사(영어교육과 74학번)가 당선됐고,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수학교육과 70학번)이 도민들의 선택을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장에는 이재수 춘천시장(회계

    학과 83학번), 김철수 속초시장(경영대학원 34기), 김양호 삼척시장(행정학과 81학번), 한규호 횡성군수(행정학

    박사), 최명서 영월군수(일반행정 석사), 조인묵 양구군수(농학 78학번), 김진하 양양군수(경영대학원 24기), 이정

    훈 서울 강동구청장(경영대학원 16기)이 각각 당선돼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2018 지방선거 당선 동문 축하연」 개최

    우리 대학과 총동창회는 지난 7월 11일(수) 오후 6시 30분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2018 지방선거 당선

    동문 축하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축하 동영상 상영 ▲이필현 총동창회장 환영사

    ▲김헌영 총장 축사 ▲당선인 답사 ▲뱃지 및 기념품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선거에서

    우리 대학은 96명의 당선인을 대거 배출해 지역거점국립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강원대학교 선배로서 후배들이 존경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강대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성실히 봉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필현 총동창회장은 “당선 동문 여러분들께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일꾼으로서 선거 기간 동안 지역민들에게 약속드린 주요 공약사항들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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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K&STORY KNUHighlight

  • 동북임업대학북화대학

    절강공상대학

    중국 북화대학 교류협력 MOU 체결

    우리 대학과 중국 자매대학인 북화대학(北华大学, 총장 任玉珊)이 교류협약을 맺고 한·중 양국의 교육, 문화발전을 위한 대학 간 학술교

    류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난 9월 18일 북화대학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은 △교수 및 연구원, 학생 교류 △복수학위 연합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동연구 개발, 국제학술연구토론회 추진 △도서, 학술자

    료 및 과학기술정보의 학술협력 증진 등 상호 교류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가기

    로 했다. 우리 대학은 북화대학과 함께 지난 2007년부터 중국어 전문 교육

    기관인 ‘공자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실용회화 위주의 중국어

    수업과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북화대학은 1999년 길림

    시의 4개 단과대학(길림 사범학원, 길림 의학원, 길림 임학원, 길림전기화

    고등전문학교)이 합병해서 세워졌으며, 중국 길림성에서 규모가 가장 큰

    종합대학이다. 현재 학생 2만 4,000여명이 재학 중이며, 우리 대학과는 복

    수학위제, 교환학생 파견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절강공상대학 교류협력 MOU 체결

    지난 9월 20일 우리 대학은 중국 항주의 절강공상대학(浙江工商大學, 총

    장 陈寿灿)을 방문하여, 자매결연을 맺고 학술교류와 공동교육 실현을 위한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두 대학은 상생발전 방안

    을 논의하고 △교수·학생 교류 △협동과정 개설 △공통관심 학술협력 프로

    그램 운영 등에 대해 합의했다. 협약 체결 후 김헌영 총장은 절강공상대학 IT

    학부와 동방언어학원 학생,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미래사회의 변화와 대학

    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펼쳤다. 이어, 양 대학의 대표단은 환영오

    찬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

    을 가진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주진우 국제교류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인 절강공상대학과의 자

    매결연을 통해 강원대 재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를 대비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자매결연으로 두 대학

    모두의 연구·교육분야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

    국 항주의 절강공상대학은 1911년 문을 연 공립대학으로 2만 7,9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에 있다. 17개 단과대학과 64개 본과학부과정을 보유한 종합

    대학으로 우리 대학과 유사한 전공이 많아 향후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우리대학은중국유수대학과의적극적인교류협력을통해

    글로벌인재양성에기여할방안을지속적으로모색하고있다.

    중국내다양한분야에걸친자매대학들과의더욱폭넓고깊은

    교류로한·중양국의우호증진은물론보다발전적인관계정립에

    기여하기위함이다.이런노력의일환으로최근김헌영총장,

    조준형대외협력부총장,주진우국제교류본부장은중국내자매

    대학과의상호교류협력체결을위한순회방문을펼쳤다.이번

    방문으로우리대학은해외유수대학과의인적교류와학술교류는

    물론통일한국시대를이끌글로벌미래인재양성에앞장설수

    있는토대를마련했다.

    중국 동북임업대학 교류협력 MOU 체결

    우리 대학은 중국 자매대학인 동북임업대학(東北林業大學, 총장 李斌)

    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헌

    영 총장은 9월 17일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 있는 동북임업대학을 방문해,

    양 대학의 우의증진과 교육·과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의 활성화를

    위한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양 대학은 학생 교류 확대, 학술

    자료·연구개발 공동 추진, 교직원의 상호 방문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범위는 △과학정보, 학술자료, 출판물 등의 교환 △학부생 및

    대학원생 교류 △상호 학점인정 연합학생교육 및 공동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원 장단기 교류 △국제회의, 연구회, 포럼 공동개최 등이다. 특히, 이날

    김헌영 총장은 동북임업대학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미래사회의 변화와 대

    학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한 교육환경·산업구조의 변화 △글로벌 대학의 모범사례 연구

    △우리 대학의 ‘통일한국 중심대학’ 비전, ‘창업 대학도시 육성’, ‘오픈캠퍼스’

    구상 및 주요 성과 등을 설명했다. 1952년 문을 연 동북임업대학은 중국에서

    가장 큰 국유림을 보유한 대학으로, 우리 대학 산림환경과학대학과 지속적

    이고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자매대학 교류 협력을 위한 순회방문

    98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K&STORY PowerofKNU

  • 신임 교육연구부총장으로 임명된 소감과 각오를 듣고 싶다.

    김헌영 총장님이 취임한 이래로 지난 2년은 대학 운영 전반에 개혁의

    고삐를 바짝 조이는 시기였다. 그 치열한 혁신을 통해 우리 대학은 어

    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거점국립대의 명성과 경쟁력을 다시

    증명해내고 있다. 전반기가 개혁의 시기였다면, 후반기는 그 혁신의

    성과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내실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다. 그 중

    대한 시기에 이런 중책을 맡게 된 만큼, 나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어깨

    가 무겁다. 총장님 재임 기간 중 목표하는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안착

    시킬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조직 내의 목소리를 전

    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최근 강원대학교는 각종 국가 연구개발 사업 및 교육기관으로

    연이어 선정되며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명성과 연구 분야의 경

    쟁력을 다시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눈부신 성과를 이루게 된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강원대학교는 7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명성을 지닌 대학이다. 현대

    사의 수많은 시련과 풍파, 척박했던 시기에도 우리 대학은 변치 않는

    비전과, 치열한 노력, 교육과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70년의 역사를 일

    궈왔다. 위기를 맞이할 때마다 새로운 발상과 개혁을 통해 어려움을 극

    복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 시간 동안 축적한 회복과 도약의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근간이다. 우리 대학이 최근 재정악화의

    위기 속에서도 혼신의 노력을 통해 다시 도약할 수 있었던 것도 마찬가

    지이다.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창의적인 혁신의 리더십을 보

    여준 총장님과 집행부의 노력,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교육과 연

    구의 성취를 빛내준 교수님들의 열정이 응집되어 오늘의 성과를 만들

    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누구 하나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모

    든 구성원들의 하나 된 협력과 희생이 있기에 가능했다.

    현재 강원대학교가 직면한 교육과 연구 부문의 많은 현안 과제

    중 앞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진행할 과제는 무엇인가?

    교육연구부총장은 교무, 학생, 입학, 교수의 연구지원, 도서관 등 부속

    기관 등을 포함하여 교육연구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이

    다. 교육 및 연구와 관련된 이 모든 기능들이 모두 일체감 있고, 내실

    있게 흘러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살뜰히 챙기고자 한다. 교육을 통해

    자율적으로 가치를 탐구하고 진리의 지평을 열어나가는 것이 대학교

    육의 본질 아니겠는가. 무엇보다 그 본질을 상실하지 않도록 전 분야

    를 고르게 챙기고자 한다. 지난 몇 십 년에 걸쳐 한국의 대학을 둘러싼

    환경은 크게 변화하고 있고, 특히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싼 시대적인 분

    위기는 끊임없이 대학의 역할과 책무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대학은

    시대의 변화를 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움직이는 방향을 제

    시할 수도 있어야 한다. 각각의 학문들이 가진 가치를 시대적인 잣대

    에 따라 줄 세우거나, 통폐합에만 급급하지 않으려 한다. 모든 학문 분

    야가 고르게 발전하되, 그 속에서 자유롭게 결합하고 융합할 수 있도

    록 균형감 있는 지원을 펼치고자 한다. 그것이 대학의 본질을 잃지 않

    는 책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바라는 인재상과 대학의 역할에 대한 요구도 변화하고

    있다.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상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하나?

    지금까지의 문명은 전쟁과 경쟁의 역사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누구나

    인정하듯이 21세기는 인류사의 새로운 문명기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새

    로운 문명의 키워드는 ‘평화와 협력’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남북정상

    이 평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고, 우리 대학은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을 비

    전으로 내세우고 지식과 교육의 교류를 통한 남북협력에 앞장서고 있

    다. 통일한국, 그리고 세계의 평화를 향한 새로운 흐름 속에서 시대는 ‘협

    력하는 지성’을 필요로 한다. 하물며 사물인터넷과 AI, 로봇으로 대표되

    는 ‘초연결, 초지능 사회’의 키워드도 결국은 ‘연결’이고 ‘협력’이지 않은

    가. 학문과 학문 사이의 벽을 넘나들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 종교 간의 화해, 삶과 지식을 이어줄 수 있는 인재가 미래

    의 인재상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리더는 이기는 사람이고 세상은 이

    긴 자가 독식하는 세상이었지만, 미래의 리더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조화롭게 이끄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러한 미래를 위한 협력형 인재 양

    성에 우리 대학이 누구보다 앞장서고자 한다.

    임기 내에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미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우리 대학의 방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진리와 정신의 구심점으로 사회를 리드할 수 있어

    야 한다. 이를 위해 학과와 단과대학 간, 단과대학과 대학본부 간, 학생

    과 교수 간 어떤 형태에서든 촘촘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의 틀을 구축하고자 한다.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중용’과 같다. 지

    나치거나 모자라거나 치우침 없이 고른 발전을 위한 균형을 지켜나갈

    것이다.

    임기를 마친 후에 모든 이들에게 어떤 부총장으로 기억되고 싶

    은가?

    공자는 논어에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로 세 가지를 강조했다. 노자안지

    (老者安之), 붕우신지(朋友信之), 소자회지(少者懷之)가 바로 그것이

    다. 공자가 일생 동안 가슴에 품으라고 했던 이 세 가지 교훈을 현대적

    으로 해석하여, 연장자에게는 편안하게, 동료들에게는 믿음직스럽게,

    아랫사람과 제자들에겐 사랑을 베풀어 함께 하고 싶은 부총장이 되고

    싶다. 이것은 동시에 내 일생에 걸친 목표이기도 하다.

    “미래는각각의학문이가진독자성이존중받으면서융합하고협력하는연결의사회일것”,

    “다양한생각을가진사람들이함께협력하여새로운지식을만들어내고비로소인류에

    기여하는대학의틀을만들것”,“통일과평화의시대를리드할수있는협력형인재를길러

    낼것”.한광석교육연구부총장이그리는대학교육과연구의목표는모두‘협력’이라는단어로

    귀결된다.진리의지평을열어나가는대학본연의가치와,변화하는시대적요구를리드해야

    하는책무사이에서균형감있는대학의기능을위한해답,한광석부총장이펼쳐나갈‘협력형

    리더십’을들어보았다.

    미래를 이끄는 힘은 협력하는 지성이 될 것

    신임 부총장을 만나다 1

    한광석교육연구부총장

    Profile

    교육연구부총장 및 대학원장

    前 도서관장

    前 학생처장

    前 학생입학처장

    1110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K&PEOPLE SpecialInterviewⅠ

  • 삼척캠퍼스 신임 부총장으로 임명된 소감과 각오를 듣고 싶다.

    현재 우리나라 모든 대학은 학령인구 급감, 대학 진학률 저하 등 고등

    교육의 위기 속에 놓여 있다. 우리 대학 또한 예외라고 할 수는 없다.

    큰 위기 속에 삼척부총장이라는 큰 자리에 임명되어 부담은 되나, 이

    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 극복해 낸다면 우리 삼척, 도계캠퍼스

    가 그리고 강원대학교가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간 학과 교수, 본부 보직을 거치며 축

    적된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우리 대

    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현재 삼척캠퍼스가 직면한 많은 현안 과제 중 앞으로 가장 역점

    을 두고 진행할 사업은?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와 관련하여 우리 대학은 교육부로부

    터 매년 약 58억원이라는 사업비를 5년 동안 지원받게 되었다. 또한

    거점국립대 취업률 1위, 2018 국가브랜드 거점국립대학 부문 대상

    수상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 많은 어려움 속에 이루어낸 참으로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쾌거에도 삼척, 도계캠퍼스는 직면한 위

    기가 있다. 재학생 중도탈락률 증가, 입학지원자 감소, 대학 재정여건

    악화 등이 해당될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부ㆍ복수

    전공ㆍ전과 활성화, 미래융합가상학과ㆍ자유전공학부 운영을 통해

    학문 분야를 넘어 새로운 분야의 전공을 탐구할 수 있게 제도를 마련

    했다. 또한 학업성적이 부진하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을 위

    하여 상담지원 서비스를 확충하고 장학 사각지대 학생들을 위한 장

    학제도 개편 운영 등을 추진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 전반을 향

    상시키는 방향으로 학교에 머무를 수 있고, 생동감 넘치는 환경을 조

    성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입

    학지원자 감소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 폐지, 수요자 맞춤형 입학홍

    보 강화 및 전형 상담시스템 개선 추진 등을 통해 위기에 대응해 나

    갈 계획이다. 대학 재정여건 강화를 위하여 동문 기업, 유관 기관 등

    각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대학으로의 재정 투자와 발전기금 기탁을

    유도하는 등 대학 재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

    할 계획이다.

    더욱 견고한 통합 KNU로 거듭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하

    다고 보는가?

    강원대학교가 통합한지 벌써 12년이다. 캠퍼스 간 통합 간부회의, 한마

    음 체육대회 개최, 그리고 일부이기는 하나 행정부서 통합 등 통합대

    학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 통합 강원

    대학교를 일부 구성원들은 아직 ‘춘천에 있는 강원대학교와 삼척에 있

    는 삼척ㆍ도계캠퍼스’로 인식을 하고 있다. 물리적인 통합에는 많은 진

    전이 있었으나, 화학적 통합 단계까지는 아직 부족한 면이 있는 것이

    다. 이러한 인식 차이 해소를 위해 대학 정책을 세 개의 캠퍼스 구성원

    이 같은 내용과 결과를 공유하고, 큰 사안은 함께 숙려해 현명하게 선

    택하고, 대학의 희로애락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는 행ㆍ재정적 시스템 마련, 교육훈련 프로그램 진행 등은 물론이거니

    와, 사람과 사람이 편하게 만나 소통하고 정책을 추진, 그 결정이 정확

    히 구성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섬세하게 추

    진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학본부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본부와 단과대학 간에 정책 단절이 없

    는 그런 신뢰감 받을 수 있는 업무 추진이 필요할 것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삼척

    캠퍼스가 갖고 있는 계획은 무엇인가?

    우리 대학은 KNU VISION 2030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삼척캠퍼스

    를 에너지 특성화 캠퍼스로, 도계캠퍼스를 보건ㆍ의료 중심의 레지덴

    셜 캠퍼스로 특성화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척캠퍼

    스는 그린에너지연구관(2019년 준공예정)설립으로 에너지 관련 전문

    인력 양성, 에너지 정책 관련 연구 및 사업 수주 등 영동지역 에너지

    산업의 중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도계

    캠퍼스는 석탄산업 도시를 명실상부한 대학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

    록 준비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준비하고 있

    다. 또한, 우리 대학에 근무하는 전문인력, 실험장비, 기타 시설을 지역

    사회에 개방하여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견인이 필요하다고 생

    각한다. 이에 삼척캠퍼스는 지역사업체 및 지역주민에 시설, 학생, 지

    식재산권 등 대학 자원을 개방하고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연계협력을

    통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자원의 부가 가치를 극대화 하

    고자 한다. 지역산업과 연계된 산업분야의 특성화를 살려 신재생 에너

    지, 친환경 에너지, 방재분야, 관광ㆍ해양레저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연계 전략을 수립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학내 문화예

    술 시설의 지역주민 이용확대 등 대학도시 문화 확산을 통하여 지역

    과 함께하는 ‘Open Campus’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임기 내에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나 미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우리 대학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위하여 다양한 시도를 해나

    가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이 학내에 머무를 수 있는 문화와 복지공간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삼척, 도계캠퍼스 특성화가 대학만

    의 특성화가 아닌 지역과 함께 하고 주민들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

    이 되도록 대학본부에서도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관계구축을 위해 노

    력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적극 의견을 낼 때 더 큰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직원, 재학생과 동문 등 모든 구성원께

    서는 작은 의견이 모여 우리 대학의 변화를 견인하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시어 많은 충고와 조언을 부탁드린다.

    통합의 리더십으로 머물고 싶은 대학 만들 것

    과거공동실험실습관장,삼척창업보육센터장,산학협력분단장등삼척캠퍼스산학협력

    사업의핵심적인보직을성공적으로수행해온김경남부총장이이번에는삼척캠퍼스

    혁신의키를잡았다.학령인구급감,대학진학률저하등시대적인위기속에서도

    학사제도개편,교육혁신,교육환경개선,지역사회와의상생으로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나갈김경남부총장의마스터플랜은통합의리더십으로가득차있다.‘한결

    같은부총장,신뢰를주는부총장’으로서그려나갈그의청사진을들어보았다.

    Profile

    삼척캠퍼스 부총장

    前 해양관광레저스포츠센터장

    前 산학협력분단장

    前 삼척창업보육센터장

    前 공동실험실습관장

    신임 부총장을 만나다 2

    삼척캠퍼스김경남부총장

    1312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K&PEOPLE SpecialInterviewⅡ

  • 37년 연기 인생,

    삶은 늘 설레는 도전

    1982년MBC15기공채탤런트로데뷔해드라마,,

    ,등수많은히트작의주역을맡아,오랜세월변함없이

    안방극장의사랑을받아온배우이영범.1980년우리대학경영학과에입학해

    연극동아리를통해처음연기에입문한이후로,오늘에이르기까지37년이넘는

    세월동안드라마,영화,연극등을넘나들며수많은작품을이어왔다.다정하고

    로맨틱한연기부터,인생의연륜을몸으로체득한생활연기는물론,때로는사람의

    간담을서늘하게하는악역까지다양하게맡아온중견배우이지만연기는여전히

    그를설레게하는도전이자미지의영역이다.37년연기와인생사이,많은작품

    속에켜켜이녹아든배우이영범의단면을만나보았다.

    배우이영범동문

    (경영학80)

    배우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사실 연기를 시작한 이래로 최근에 이르기까지 매년 빠짐없이 작품

    활동을 하느라 정말 쉼 없이 달려오기만 했다. 지금은 잠시 숨 고르기

    를 한다고 할까. 여기저기에서 불러주셔서 드라마와 연기에 대한 강연

    도 할 수 있었고, 모교인 강원대학교에도 자주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연기와 인생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지만, 곧 다

    음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지난 1981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를 하고, 이듬해 82년 MBC 15

    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80년도에 경영학과에 입학한 이

    후, 곧바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연기자가 어린 시절부터 가졌던 꿈은 아니었다. 공직에 계시던

    아버지는 아들이 법관이 되길 희망하셨고, 개인적으로는 글쓰기를 좋

    아해 한때 기자를 꿈꾸기도 했다. 그러나 대학 입학 후 우연한 기회에

    들어가게 된 연극 동아리 ‘영그리’ 활동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농대 지하실에 있던 동아리방, 배관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그 열악

    한 곳에서 선배들과 함께 밤낮없이 예술과 철학을 논할 때 비로소 살

    아있다는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81년도 여름 방학, 연극을 제대로 배

    워보기 위해 ‘극단 실험극장’ 워크숍에 참가하여 연극배우로 등용됐

    다. 순수예술을 갈망하던 마음과 동시에 더 많은 연기 기회를 얻고 싶

    은 욕심은 더 간절했다. 그래서 이듬해 MBC 공채 모집에 도전했고, 감

    사하게도 한 번에 합격하여 탤런트로 데뷔할 수 있었다.

    큰 기복 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비결이 무엇인가?

    15기 공채 모집 오디션 현장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25명을 선발

    하는데, 5천명의 지원자가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룬 그 진풍경을 잊을

    수가 없다. 그 속에서 뽑히는 굉장한 행운이 따라주었지만, 그 이후의

    연기 인생이 결코 순탄한 길만은 아니었다. 9년 여간 무명생활을 보

    냈다. 포졸, 웨이터 같은 단역들만 주어졌고, 흔히 말하는 헝그리 정신

    으로 버텼다. 연극동아리 출신 선후배들과 모여 극단을 만들었고, 직

    접 공연기획, 홍보, 연기까지 모두 도맡았다. 7년간 매주 차량에 무대

    장비를 갖추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교회 성극도 했다. 비록 돈을 벌

    수 있는 작업은 아니었지만, 부단히 움직이며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고 싶었다.

    오랜 배우 인생에서 얻은 가장 소중한 경험과 교훈은 무엇인가?

    무명 시절 한여름에 온몸에 털을 붙이는 특수분장이 필요한 도깨비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 대사 몇 마디 없는 단역에, 피부에 무리를 주

    는 분장을 해야 하니 누구도 맡고 싶어 하지 않는 자리였다. 그래도 나

    는 그 역할이 감사했고, 정말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그 성실함을 눈여

    겨 본 감독님께서 을 연출하면서, 톱스타들이 물망

    에 올랐던 배역에 과감하게 신인이었던 나를 캐스팅해주셨다. 그 작품

    이 나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주었고, 국민들에게 이영범이라는 배우를

    알리게 해주었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할 때 큰일도 따라온다. 연기 인

    생에서 한 순간도 그걸 잊지 않고 있다.

    일찌감치 연기자의 길을 걷다보니 대학생활에 충실하기 어려웠

    을 것 같다. 강원대학교에 대한 추억은 어떠한가?

    부끄럽게도 경영학도로서 학교생활이나 전공학문에 충실하지 못했

    다. 오로지 연기에만 빠져 지냈던 시절이었다. 그 시절에만 쌓을 수 있

    는 경험과 지식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가 늘 부채감으로 남아 있었다.

    그러다, 최근 강원대학교 경영대학원 AMP 22기에 입학하여 선후배

    님들, 교수님들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그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우리 사회의 산업과 경제를 이끄는 훌륭한 동문들과 함께 강원대학교,

    그리고 경영학과의 이름으로 끈끈한 유대감을 가질 수 있어서 자긍심

    과 행복을 느낀다.

    한 명의 배우로서, 그리고 경험의 예술가로서 현재 갖고 있는

    꿈은 무엇인가?

    오래 전 최불암 선배님이 60세 즈음에 ‘시간이 없다’고 혼잣말을 하시

    던 것을 보며 의아했는데, 이제 와서 절절히 공감이 된다. 나의 인생

    57년, 연기 인생 37년이 흘렀는데, 웬일인지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하

    고 싶은 게 더 많아져서 시간이 정말 부족하다. 여전히 새로운 장르,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작은 배

    역이라도 도전하여 자리매김하고 싶고, 유튜브 등의 1인 미디어에도

    도전하고 싶다. 내가 가진 무수한 생각과 영감들을 연기뿐만 아니라

    글을 통해 표출해보고 싶은 꿈도 갖고 있다. 대단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더라도, 정체되지 않는 사람이고 싶다. 내 나이 60에도, 70에

    도 계속해서 도전하는 배우이고 싶다.

    1514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K&PEOPLE 강대人곁에

  • 연구자로서, 그리고 교수로서 최근에 어떻게 지내는가?

    매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현재 11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각각의 사업을 주관하는 중앙부처와의 미팅을 위해 환경부, 기상청,

    행정안전부 과제 담당 공무원들과 수시로 만나려다보니 서울, 강원도,

    제주도, 세종시를 번갈아가며 다니느라 늘 시간이 부족하다. 연구실에

    풀타임 연구원이 7명, 학부연구생이 11명이다. 학교에 오면 대학원생

    들과 함께 세미나, 미팅, 워크숍 등으로 바삐 보낸다.

    그렇게 많은 연구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원동력이 무엇인가?

    재난분야의 폭이 매우 넓다. 재난이란 것 자체가 하늘에서 땅속까지

    를 포함하고, 사회전반에 퍼져 있다. 그 모든 분야가 긴밀히 연결돼 있

    고, 해야 할 과제도 정말 많다. 연쇄적으로 많은 연구과제를 수주하게

    됐다. 정부출연연구원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8년간 수석연구원

    으로 근무하다가 대학 교수로 오게 됐다. 아무래도 다년간 연구소에서

    대형 국가프로젝트의 책임자로서 트레이닝된 노하우도 한몫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요한 연구에 대해 듣고 싶다.

    2011년에 학교에 부임한 이후로 가장 전통적인 물 관련 재해 연구와

    기후변화 영향평가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기후

    변화가 북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초

    연결사회를 지향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사물인터넷(IoT) 기술, 스마

    트 기술,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재난관리체계를 구현하고자 최근 차

    량용 강우 센서와 텔레매틱스 기술을 연계한 빅데이터 개념 기반의

    도로 기상정보 생산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상청의 폭우

    영향예보 구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시홍수예측 기술 개

    발, 토사재해 기술 개발, 특히 올해는 강우레이더가 학교에 설치되어

    8월말부터 운영이 시작됐다. 이러한 것들은 첨단과학기반의 재난관

    리기술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나아가 강원대학교만의

    특성화 연구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기후와 수자원 재해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집중하게 된 계

    기는 무엇인가?

    처음 시작은 기후변화를 증명하고 영향을 정량화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박사학위논문을 시작했고 운 좋게 3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정부국책연

    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의 수석연구원으로 입사를 하게 되어 연구

    책임자를 맡게 되었다. 그 때 과제가 ‘강우레이더를 이용한 돌발홍수예

    보시스템 개발’이었다. 이때부터 물 관련 재해에 관심이 생겼으며 계속

    해서 IT 기술과 연계된 연구를 수행하고 논문을 쓰게 되었다. 강원대학

    교 교수로 부임 후 더욱 더 많은 재난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방재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동안 굵직한 연구 과제도 다수 선정된 바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성취는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는가?

    한 번도 상을 목적으로 임한 적도 없고, 연구비가 큰 과제에 욕심내본

    적도 없다. 어떤 연구를 할 것인가, 그리고 그 연구를 어떻게 성공적으

    로 수행할 수 있는가에만 집중한다. 그런 과정에서 가장 큰 보람을 안

    겨주는 건 그 연구의 결과물이 실제로 국민들의 생활 속에서 사용될

    때이다. 아무리 위대한 연구라도 그게 사용되지 않으면 오직 나만을

    위한 연구가 된다. 반드시 쓰일 수 있는 연구를 하자는 게 목표이고,

    가장 큰 보람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차량용 강우센서를 이

    용한 도로 강우 정보 생산 기술’로,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상

    의 차량 침수 피해 및 빗길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차

    량용 강우센서는 차량 전문유리창에서 송·수신되는 광신호 반사율의

    강도를 이용하여 강우량을 관측한다. 또한, 도로별 상세한 강우 정보

    를 생산·수집하여 강우 정보를 운전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이 기술은

    부산광역시 ‘스마트시티 플랫폼 기반 빗길 안전운전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적용되어, 현재 도로의 강우정보를 생산·서비스하고 있다. 향후

    전국단위 강우 정보를 생산하기 위해 도로 강우 정보 빅데이터를 구

    축해 타 분야와 연계가 가능한 오픈플랫폼 및 모바일 기반 ‘실시간 도

    로 강우 정보 표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강원도 및 지자체의 사전재해영향성검토, 소하천 정비, 건설심

    의, KOICA 기술평가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강원도 지역사회

    방재분야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에 주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교수로서 내게 주어진 미션이 크게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첫째는 훌

    륭한 석박사 인재를 많이 배출하는 것이며, 둘째는 모두가 어렵다고

    했던 연구 과제를 현실화시켜 도입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

    째가 지역과 국가사회에 대한 봉사다. 봉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한다. 지자체에서 필요한 일이라면 아무리 미약하고

    작은 자리라도 달려가 진심을 다해 컨설팅을 해주고자 한다. 강원도

    유일의 거점국립대학교인 강원대학교가 수행해야하는 역할이라고 생

    각한다. 그러한 노력들이 쌓여, 교수 한 사람 한 사람의 브랜드 가치가

    곧 강원대학교의 브랜드 가치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교육자이자 연구자로서의 꿈은 무엇인가?

    정부출연연구원에서 학교로 오게 된 것은 가르침과 후학양성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다. 교수는 학생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학생들을 어떻

    게 성장시키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자들이 사회에 진출

    하여, 초연결사회에 걸맞은 재난분야의 컨설팅 능력을 갖고 성장해줄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가장 큰 성취와 보람이 될 것이다.

    세상을 바꿀 기술을 만들다미래를 바꿀 인재를 키우다

    이동하는차량에서도로위강우를실시간으로

    관측해운전자에게제공할수있는기술을

    개발해세간의이목을집중시킨우리대학

    김병식교수.4차산업혁명시대와맞물려,첨단

    자동차센서기술,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미래핵심기술간의융합을통해수자원재난

    관련기술을한단계더진보시킨김교수는

    지금이순간에도기상과자연재해에관한

    11개의연구과제를동시에수행하며쉼없이

    바쁜나날을이어가고있다.

    김병식교수

    (방재전문대학원도시환경방재전공)

    17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

    16

    K&PEOPLE 지식인의방

  • 이번 「빅게임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한 계기는 무

    엇인가?

    박성진 ‘빅게임 콘텐츠 공모전’은 여수지역 관광 게이

    미피케이션(Gamification) 일환으로 개최된 대회로,

    지난 5월에 런칭한 빅게임 ‘미스테리 트레일(Mystery

    Trail)-여수’와 연계한 도시 공간기반 빅게임 콘텐츠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것이 주제였다. 사실 공모전 주

    제를 발견하자마자 아무런 망설임 없이 참가를 결정

    했다. 딱 우리를 위한 맞춤 공모전이라고 생각했기 때

    문이다. 현재 강원대학교 기술경영연구실 박사과정으

    로, 특히 HR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of Human

    Resource)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은

    아직 국내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분야로, 이 분야의

    공모전 자체가 흔치 않다. 실력을 입증할 좋은 기회라

    고 생각했다.

    장진태 나 역시 기술경영연구실 석사과정으로, 기술

    경영의 관점에서 게이미피케이션을 연구한다. 특히

    평소 여행에 관심이 많아서, 게이미피케이션에 여행

    을 접목시킨 논문을 쓰기도 했다. 여러모로 우리를 위

    한 최적의 주제라 생각했다.

    출품한 작품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장진태 ‘JOY: Joint On Yeosu’라는 작품이다. 여수에

    서 활동한 항일운동 단체의 실제 이야기를 각색해 제

    작됐으며, 여수의 다양한 랜드마크 관광지를 배경으

    로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초대

    형 어드벤처 빅 게임이다.

    박성진 여수에는 여수 8경처럼 유명한 관광지가 있지

    만, 지역상권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사람들이 잘 찾

    지 않는 주변 지역의 먹거리나, 숙박시설 등의 장소를

    활성화시켜보자는 목적으로 몇 군데의 스팟을 정하

    고, 마치 무한도전의 추격전처럼 해당 스팟을 찾아가

    서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

    되는 게임을 구상했다.

    일제강점기 비극적인 역사 속의 독립군이 되어,

    항일운동을 위한 퀘스트를 풀어나간다는 설정이

    독특하다. 어떻게 나온 아이디어인가?

    박성진 여수는 우리나라에서 근대화가 가장 빨리 된

    지역이다. 그렇다면 이곳에 독립군이 없지 않았을 것

    이라는 생각이 떠올라 자료를 찾아보니 실제로 여수

    에서 활동한 항일운동 단체가 있었다. 우리나라 국민

    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가 아

    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군이 여수에서 활동한 지역

    관련 유물들을 게임에 녹여내어 역사와 지역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 보고자 했다.

    공모전을 준비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하다.

    장진태 공모전 자체가 워낙 촉박하게 진행되었고, 우

    리는 공고를 뒤늦게 확인해서 시간이 정말 부족했다.

    2주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오로지 공모전 준비에

    만 매진했다. 1차 통과 발표가 난 이후에는 2차로 프레

    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최종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는 1

    주일 간 플랫폼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업로드하는 미

    션을 수행해야 했다. 이 모든 과정이 약 한 달여에 걸

    쳐서 눈코뜰새 없이 진행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소감

    은 어떠한가? 더불어, 대상 수상의 이유는 무엇이

    라고 생각하는가?

    박성진 연구실에 있을 때 메일로 대상 수상 메일을 받

    고, 소리를 질렀다. 온 몸에 소름이 돋을만큼 기뻤다. 워

    낙 쟁쟁한 팀들이 많이 참가한 대회였다. 게임 스타트

    업들이 다수 참가했고, 실제 배우나 성우를 고용해 영

    상을 직접 촬영하여 만들어온 팀들도 있었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플랫폼에서 추가할만한 기능

    을 개발한 팀도 있었다. 우리는 학생이라 그들이 가진

    우수 인프라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는 없었지만, 오로

    지 체계적인 기획력으로 승부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장진태 2차 발표 심사를 할 때 심사위원들의 표정과

    반응이 무척 좋았다. 심사위원 총평에서도 우리의 작

    품에 대한 언급이 많아서 좋은 예감이 들었다. 그 예상

    대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었고,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지금 목표하고 있는 진로의 방향이 궁금하다.

    박성진 기술경영의 관점에서 게이미피케이션을 연구

    하고 있다. 특히 HR(Human Resource)관련 콘텐츠 기

    획 및 운영과 연구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아직 세부 콘

    텐츠 개발에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

    해나가면서 학술연구활동에 더 주력할 계획이다.

    장진태 게임 콘텐츠 개발 분야로 취업하고자 한다. 지

    금은 석사 마지막 학기로 논문을 쓰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에 다양한 분야를 접목시켜보고

    싶은 목표를 갖고 있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특히,

    관광 분야에서 소중한 성취를 거두었으니 앞으로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게이미피케이션으로 세상을 플레이하다

    우리대학산업공학과박성진·장진태학생이최근

    개최된「빅게임콘텐츠공모전」에서한국콘텐츠진흥

    원장상인‘대상’을수상했다.이번공모전주제는

    「여수어드벤처‘미스테리트레일’과연계되어진행

    되는도시공간기반빅게임」으로,게임업계의많은

    스타트업이참가하며치열한경쟁이치러졌다.박성진

    ·장진태학생은여수에서활동한항일운동단체의

    실제이야기를각색해,여수의다양한랜드마크

    관광지를배경으로게임의주인공이되어각종미션을

    수행하는초대형어드벤처빅게임콘텐츠로대상의

    영예를안았다.무궁무진한가능성으로게이미피케이션

    분야의미래를열어나갈두사람의이야기,이제

    그들의본격적인플레이가시작됐다.

    「빅게임 콘텐츠 공모전」 대상

    박성진·장진태 학생(산업공학과)

    위로부터 장진태, 박성진

    1918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K&PEOPLE Cheer up

  • 중국의언어와문화에대한이해를넓히고체계적이고전문적인중국어교육을

    위해우리대학과중국공자학원총부가공동설립한비영리중국어전문교육

    기관인강원대학교공자학원에대한인기가날로높아지고있다.2007년설립이래로

    누적수강생5천명,강원대학교학생과교직원뿐만아니라지역사회의중국어

    교육과문화교류의허브로자리매김하고있다.올여름에는‘2018인텐시브중국어

    4+4어학연수’프로그램으로우리대학재학생19명에게중국현지체험및연수,

    문화탐방을지원하며우리대학의글로벌역량강화에도톡톡히기여했다.

    중국어교육과 학술문화교류의 허브,강원대학교 공자학원

    강원대학교 공자학원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강원대학교 공자학원은 중국 길림의 북화대학을 협력대학으로 하여

    2007년 4월 개원하였으며 작년에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본원은

    중국어 교육 및 문화사업, 중국어 교사 양성, 어학연수 등 다양한 프로

    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직은 강원대학교 총장을 이사장으로, 공자학

    원장, 부원장, 운영실장, 그리고 직원 두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사

    진으로는 중국 북화대학에서 파견된 여섯 명의 중국인 교수가 강의하

    고 있다. 고숙청, 왕얜리, 이은빈, 장광수, 한빙암, 주암강사는 모두 중

    국인으로 중국 공자학원 총부 시험을 통과하여 해당 교육 과정을 수

    료한 전문 중국어 강사로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지도법으로 강의하

    고 있다. 2007년 설립 이래로 5천명 이상이 공자학원 강좌를 수강하

    였으며, 일반인 수강생이 대다수이고, 강원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도

    다수 수강하고 있다.

    공자학원의 주요 교육 과정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공자학원 중국어강좌는 한 해 동안 봄/여름/가을/겨울 총 네 학기로 진

    행된다. 강원대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중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성인이

    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중국어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는 입문자부

    터, 고급어휘를 사용할 수 있는 고급자까지 수강할 수 있는 다양한 수

    준별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입문부터 고급까지 수준별 세분화된 강좌

    개설(입문/초급/중급上/중급下/중급종합/중고급/고급중국어반) 및 1:1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강생 개개인의 수준에 더욱 적합한 강좌를 제공

    하고 있다. 중국어강좌 외에도 중국드라마, 중국신문반 등 수강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특별반도 개설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한, 중국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HSK 시험 대비반도 운영 중에 있으며,

    특히 이번 가을학기에는 ‘고급토론’ 및 ‘중국문화산책’ 강좌가 새로이

    개설되어 더욱 다양한 주제로 수강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이 갖는 강점과 메리트는 무엇인가?

    공자학원 중국어회화 수업은 중국 국적의 강사가 강의함으로써 정확

    한 발음교정이 가능하며 중국현지에서 사용하는 실용회화 위주의 수

    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교과서적인 표현이 아닌 중국인들이 실생활에

    서 사용하는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중국 북화대학에서 파견된

    공자학원 부원장 및 교사진은 중국 북화대학 소속 교수로 고급토론이

    나 신문중국어 등의 수업을 담당하여 고급수준의 중국어 구사가 가능

    한 수강생들에게 정치, 사회, 문화 등의 다양한 주제로 전문적인 수업

    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국어 강의뿐만 아니라 ‘중국어 교재개발 프

    로젝트’를 통해 공자학원 수강생에게 보다 적합하고 적절한 교재를 개

    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본원은 강원대학교 부속기관으로 학생

    및 지역민을 위한 중국어 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설학원

    보다 무척 저렴한 수강료로 중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중국 현지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도 궁금하다.

    중국 어학연수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공자학원 장학생’ 및 ‘어학연

    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매년 ‘공자장학생’을 선발하여 중국현

    지에서의 학비, 기숙사비는 물론이고 생활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

    해 장학생으로는 1학기 연수 두 명, 1년 연수 두 명, 석사과정 한 명이

    지원하였고, 다섯 명 모두 합격하여 현재 중국 현지에서 유학하고 있

    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공자학원 인텐시브 4+4 중국어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강원대학교 학생 19명에게 중국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2018년 여름방학 4주 동안 현지 어학연수 프로그램 및 비용(학비, 기

    숙사비, 백두산 문화 탐방비)을 공자학원에서 지원했다. 학생들은 4주

    동안 공자학원 수업을 통해 중국어 기초를 다지고, 중국 북화대학에서

    4주 동안 수업을 들으며 현지에서 실제 생활을 해봄으로써 실용회화

    및 글로벌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다가오는 12

    월에는 ‘대학생 PPT 중국문화탐방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 프

    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직접 중국 탐방에 대한 계획서를 작성하고,

    그 비용을 공자학원이 지원하여 대학생들이 실제 체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양국 간의 문화적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운영하는 학술문

    화 교류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지난해 10월, ‘공자학원 설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문학, 언어교

    육, 언어학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중한 언어 교육과 문화

    비교 국제 학술 세미나 논문집’을 발간하고, 한·중 교수들이 다양한 의

    견을 주고받는 교류의 장을 이루었다. 올해 6월에는 강원대학교-중국

    북화대학-미국 델라웨어주립대학교와 「고향의 음악이 널리 울려 퍼

    지다」를 주제로 한 합동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합동공연을 계

    기로 지난 9월 강원대학교와 중국 북화대학의 MOU체결이 진행됐다.

    11월에는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중국어 능력향상과 학습촉진 및 중

    국문화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전국 중고교생

    중국어 말하기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대학생 중국어 작

    문대회’, ‘중국관련 우수논문 공모전’, ‘중국 원어연극 지원’, ‘중국관련

    학술세미나 및 강연회’, ‘중국어 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

    해 중국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중국 관련 연구 활동을 장려하며,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준

    높은 중국어 교육을 약속드리며, 중국의 특색 있는 문화공연 및 각종

    체험 행사, 그리고 중국 관련 공모전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수

    강생 여러분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고, 즐거움을 드

    릴 수 있는 공자학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공자학원수강 문의

    홈페이지 http://gongja.kangwon.ac.kr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gongja

    주진우 원장(좌)

    황수곤 부원장(우)

    2120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K&ISSUE GlobalCampus

  • 지금강원대학교삼척캠퍼스에서는에너지전문인력양성과

    에너지분야산학협력을위한교육및연구시설,「그린에너지

    연구관」의신축공사가한창이다.2016년착공한「그린에너지

    연구관」의공정은어느덧후반부작업에돌입하며서서히

    그위용을드러내기시작했다.다가오는2019년,스마트

    하고쾌적한교육/연구시설을갖추고에너지연구및인력

    양성을위한새로운랜드마크로거듭날그특별한공간을

    미리만나보자.

    에너지 연구 및 인력양성을 위한 새로운 랜드마크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 미리보기

    에너지 특성화 캠퍼스를 위한 도약의 기반

    우리 대학은 KNU VISION 2030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삼척캠퍼스를 에너지 특성화 캠퍼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삼척캠퍼스는 산학협력단지를 캠퍼스 안에 구축해 지역산업 중심 에너지특성화캠퍼스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추진된 「그린에너지연구관」 건립(2019년 준공 예정)은 우리 대학이 에너지 관련 전문 인력 양성, 에

    너지 정책 관련 연구 및 사업 수주 등 영동지역 에너지 산업의 중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심이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지역발전의 허브, 미래 에너지 산업의 메카

    우리 대학은 대학 특성화가 대학만의 것이 아닌 지역과 함께 하고 주민들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산업과 연계된 산업분야의 특성화를 살려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적극적

    인 연계협력을 통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자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그린에너지연구관」은 포스코파워,

    남부발전, 동해화력 등 지역 에너지 산업단지와 기술 교류에 있어 핵심 플랫폼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 관련지

    역 업체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며, 그린에너지연구관을 중심으로 강원대학교와 삼척시가 우리나라 미

    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와 복지공간

    총사업비 199억원을 투입한 「그린에너지연구관」은 지상 10층, 9970m²의 대형 건물이다. 특히, 「그린에너지연구관」의 최상층

    (지상10층)은 삼척 시내와 캠퍼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권으로 스카이 카페테리아를 설치해 교직원, 학생들을 위한

    북카페, 코피스, 미팅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이 학내에 머무를 수 있는 문화와 복지공간을 확충

    하는 동시에, 지역주민 이용확대를 통해 대학도시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23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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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SUE OpenCampus

  • 문화ㆍ예술 행사의 짜릿한 열기로 ~!이번 축제는 17일 전야제인 백령체전으로 시작됐다. 백령체전에서는

    축구 ‘전자공학과’, 농구 ‘스포츠과학부’, 족구 ‘경영학과’, 피구 ‘수학교

    육과’가 각각 우승했다. 공식적인 축제의 첫째 날인 18일에는 연적지

    앞 삼거리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울음큰새, RMPC,

    백령응원단 등 총 10개팀의 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19일

    에는 E-sports 대회가 열려 리그오브레전드(LOL) 경기에서 ‘경영

    학과’, 스타크래프트 경기에서 ‘약학과’팀이 각각 우승했다. 이어 인기

    가수 마마무와 치즈의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셋째

    날인 20일 오후 6시에는 연적지삼거리 메인무대에서 ‘백령 가요제’가

    열려 예선을 거쳐 올라온 10개 팀이 자웅을 겨룬 결과, 최수빈(음악

    학과 1학년·1등), 이준식(일본어학과 4학년·2등), 안재균(생명과

    학과 3학년·인기상)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폐막식과 함

    께 가수 사이먼 도미닉과 AOMG, 김보경의 공연으로 축제의 하이라

    이트를 빛냈다. 이 외에도 축제 기간 중 학내 일원에서는 서바이벌 체

    험·드레스 코드존(19~20일 대운동장), 귀신의 집(18~20일 천지

    관 2층), YOLOWAA 포토존·체험부스(18~20일 백령스포츠센터 2

    층 광장) 등의 상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2018 백령 대동제-와(WAA)

    가을로 ! 화합과 어울림의 축제로 ~!

    우리대학은지난9월18일부터20일까지3일간교내연적지삼거리

    대운동장등학내일원에서‘2018백령대동제-와(WAA)’를개최했다.

    올해대동제슬로건인‘WAA’는‘WeAlwaysAwake’의의미인동시에,

    강대인과지역주민이함께참여한다는‘와’의의미와,화합과함성의

    목소리인‘와~’의뜻을동시에담았다.각종문화행사와화려한공연,

    WAA시장,자선바자회등으로다채롭게펼쳐진2018백령대동제,

    화합과어울림으로일군최고의순간들을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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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K&ISSUE Zoomin

  • 누구나 함께, 어울림으로 ~!올해 대동제는 학생, 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은 물론 지역주민 등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합과 어울림의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

    졌다. 우리 대학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문턱을 낮추고 지역과 넓게 교류하는 ‘오픈 캠퍼스’를 적극 추진하

    고 있다. 올해 대동제 역시 모두를 위한 화합과 어울림의 축제로 승화시켜 학생들의 애교심 고취는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다채

    로운 프로그램으로 오픈 캠퍼스를 구현하고자 했다. 미래광장과 대운동장 옆 함인섭 광장에서는 학내 동아리와 외부기관·단체 23곳

    이 참가한 플리마켓,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모든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큰 호응을 얻

    었다. 또한, 무대 앞 장애인석 설치, 공연 자막 지원으로 장애인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학생주

    점 대신 푸드트럭조합과 함께 ‘WAA시장’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대학 해병전우회인 ‘청룡회’

    와 경찰은 야간순찰을 실시했으며, 춘천시는 쓰레기차량을 지원해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에 기여했다.

    따뜻한 나눔의 실천, 사랑으로 ~!이번 대동제의 첫날인 18일 교내 함인섭 광장에서는 장학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 「당신의 소중한 나눔이 기부가 됩니다

    (소·나·기)」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따뜻한 나눔과 사랑의 현

    장이 펼쳐졌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교직원들이 기증한 스포츠

    레저용품, 의류, 잡화 등 1,000여점의 애장품과 학내 창업기

    업, 산학공동 기업체에서 내놓은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

    격으로 판매했다. 특히, 학생, 대학 관계자,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경매 이벤트를

    각각 진행했으며, 대학 축제인 ‘백령 대동제’ 플리마켓과 특별

    판매물품 상설코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우리 대학

    은 이날 바자회 판매 수익금 1,000여만원을 저소득층 재학생

    의 장학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남은 재고품은 품목을 분

    류한 뒤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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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

  • Welcome to ! 2019학년도 강원대학교 정시 모집 가이드

    우리 대학에서는 미래사회 수요와 학생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

    기 위해 다전공 학제 활성화, 학과/대학 특성화, 자유전공학부 활성화를

    통해 선순환 학사구조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1.다전공제도운영

    • 이수방법 : 복수전공·부전공 시 해당 학과(전공)을 선택하여 교육과정

    이수

    • 미래융합가상학과 :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신학문·산업 분야의 새

    로운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 학과의 전공 교육과정 편성 한계를 극복

    하고, 학과·전공의 장벽을 넘나드는 융합교육 학과

    인문예술치료학과

    (춘천)

    인문학과 예술의 치유적 힘을 활용하여 삶의 문제

    와 고통을 치유하는 실천적 학문 교육

    화장품과학과

    (춘천)

    피부, 헤어, 메이크업, 네일분야의 화장품을 제조

    하는 데 필요한 이론과 실습 교육 실시

    유리세라믹스

    융합학과(삼척)

    공학과 조형을 조화한 새로운 학문으로 유리와 세

    라믹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전공

    창업학과

    (삼척)

    창업과 관련된 체계적인 창업이론 및 기법, 창업

    단계별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창업 분야 비즈니

    스맨 양성

    • 연계전공 : 융복합 학문 분야의 전공 교육을 위해 2개 이상의 학과·전

    공이 서로 연계하여 운영하며, 재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자유롭

    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한 전공 제도 운영

    농업전문경영연계전공, 데이터분석연계전공, 동아시아학연계전공,

    문화예술경영연계전공, 문화콘텐츠연계전공, 소프트웨어융합연계전공,

    수목진료연계전공, 엔지니어링디자인연계전공, 의료융합연계전공,

    자연생태복원연계전공, 자연치유연계전공, 토양지하수복원연계전공,

    통합과학연계전공, 환경친화물질연계전공

    2.자유전공학부

    • 다양한 학문, 교양 분야의 접촉과 섭력을 통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

    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로설정이 명확하지 않은 학생들이

    입학하여 1년간 진로탐색 및 학습법(전략) 이수 후 2학년 진급 시 희

    망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캠퍼스 모집시기계열별 모집인원

    계인문사회계열 자연과학계열

    춘천 정시 59 69 128

    삼척수시 20 25 45

    정시 13 16 29

    합계 92 110 202

    • 운영방식 : 무전공 입학 후 2학년 진급 시 학과 배정 및 학적 변경, 1인

    당 최대 5개 학과/전공 신청

    • 학과 배정 : 1순위 학과/전공에 우선 배정 원칙, 배정 정원보다 신청 학

    생수가 많은 경우 성적 평점평균 순 배정

    • 선택 가능 학과·전공

    캠퍼스 입학계열 학과·전공

    춘천

    인문

    사회

    •경영대학(정보통계학전공 제외)

    •문화예술대학(스포츠과학과, 영상문화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농업자원경제학전공)

    •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

    자연

    과학

    •경영대학(정보통계학전공)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농업자원경제학전공 제외)

    •동물생명과학대학 •산림환경과학대학

    •의생명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IT대학

    ※ 진급 불가 학과

    •문화예술대학(디자인학과, 무용학과, 미술학과, 음악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미래농업융합학부)

    •사범대학 •간호대학 •수의과대학 •약학대학

    삼척

    인문

    사회

    •인문사회과학대학(유아교육과 제외)

    •디자인스포츠대학

    자연

    과학

    •공학대학

    •보건과학대학(생약자원개발학과, 식품영양학과)

    ※ 진급 불가 학과

    • 보건과학대학(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안경광학과, 응급구조학과, 작업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인문사회과학대학(유아교육과)

    3.복수전공및부전공

    •내용 : 복수전공 및 부전공은 입학 후 다른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써, 융복합적 사고와 진로 결정 등에 도움을 받

    을 수 있다.

    •신청 자격 : 1학년을 수료한 학생

    •신청 학과 : 모든 학과 및 전공을 대상으로 하되, 사범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수의과대학 등 일부 학과 제외

    •선발 방법 : 매년 모집 인원 내에서 학과별로 정한 사정 기준에 따라

    선발

    4.전과

    •신청자격

    가) 일반학과(2학년) : 2개~3개 정규학기 등록, 1학년 수료학점 취득

    이상 2학년 수료학점 취득 미만

    나) 일반학과(3학년) : 4개~5개 정규학기 등록, 2학년 수료학점 취득

    이상 3학년 수료학점 취득 미만

    •선발방법 : 전과 전형방법 및 기준은 학과 또는 전공별로 정하여 실시

    하며 전형요소는 학업성적, 면접고사, 실기고사 등으로 할

    수 있음 ※ 캠퍼스간 전과 허용

    ※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한 학생은 다른 학과(전공)로 전과

    할 수 없음

    세상이 바라는 미래 인재를 위해, 열린 학사제도

    「4차산업혁명인재양성혁신선도대학」선정학과–4년간10억지원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 학과평가 결과 ‘상’ 등급 (37개 중 4위)

    •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고 간호대상자의 건강증진, 질병예방, 건강회복, 고통경감 및 안녕을 도모하기 위해 요구되는

    과학적 간호지식과 기술을 가진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졸업 후 진로 보건소, 국립 정신보건센터, 국립보건연구원 등 공공기관 및 대학병원 등의 간호사, 산업체의무실

    간호사, 미국, 캐나다 등 국제간호사, 의료보험관리공단 보험실 등

    •관련 추천도서 나이팅게일의 눈물(북갤러리/게일), 봉사정신으로 빛나는 백의의 천사(효리원/이규희)

    강력한 경쟁력으로 도약하는, 추천 학과

    보건과학대학간호학과(삼척)

    창의적 사고에 바탕을 둔 설계기술과 기계공학, 전자, 소재·소자 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

    고 관련 분야의 새로운 개척 및 문제 해결을 이끌어 나가며, 기계, 중공업, 자동차, 전기전자제품, 의료

    기기, 에너지 등 여러 기반 산업 분야에 진출하고 탐구할 수 있는 공학도를 양성하고 있다.

    •졸업 후 진로 자동차, 중공업, 조선·항공·에너지, 전기·전자, 건설·토목 등 기반산업 및 의료융합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산업체와 국공립 연구소, 기술 공무원 등

    •관련 추천도서 세상을 뒤흔든 특허전쟁 승자는 누구인가(에이콘출판(주) / 정우성), 문명으로 본

    과학과 기술의 역사(동명사/장병주, 임문혁, 이근식, 이상현), 나노에 둘러싸인 하

    루(살림Friends/김문제, 송선경)

    춘천

    공과대학 기계의용·

    메카트로닉스·재료공학부

    화공산업을 선도하고 학문과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엔지니어를 양성함을 목적으로 하며, 화학공학

    인재양성에 필요한 교양 및 화학물질의 물리·화학적 성질, 화학공정, 설계, 분석 등의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전공 교과목들을 균형 있게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실험실습/연구를 수행하고

    졸업논문을 작성함으로써, 전공지식을 활용하고 발전시키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졸업 후 진로 화학공학 관련 산업체, 국책연구소, 기업체연구소, 국가공무원, 공사 등

    •관련 추천도서 공학도 글쓰기 노하우(홍문관/김오식), 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이야기(사이언스

    북스/페니 르 쿠터, 제이 버레슨), 바이오 대박넝쿨(더숲/사마키 다케오)

    춘천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화학공학전공

    기계, 재료, 전기전자 등 다양한 공학적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인재를 양

    성하기 위해 전공 기초 및 기본 역학 지식을 충실히 갖추고, 응용력 및 독창적 사고로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과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졸업 후 진로 건설기계공학, 금속공학, 기계공학, 자동차공학, 냉난방 및 공조공학, 로봇공학,

    반도체장비, 소방공학, 조선공학, 철도차량공학 등 기술자 및 기계직 공무원, 기계

    관련 연구원 등

    •관련 추천도서 공학이란 무엇인가(살림Friends/성풍현), 공학으로 세상을 말한다(한승/한화택),

    엔지니어의 인문학 수업(유유/새뮤얼 플러먼)

    삼척

    공학대학 기계시스템공학부

    기계설계공학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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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K&ISSUE WelcometoKNU

  • Welcome to ! 2019학년도 강원대학교 정시 모집 가이드

    01 거점국립대학으로전계열을아우르는종합대학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체능계열 학과와 함께 의(약)학계열의 간호대학·약학대학·의학전문대학원, 법학계열의 법학전문대학원 등 다양한 전공 운영

    02 저렴한등록금 (단위: 원)계열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체육 예능

    등록금 1,713,000 1,916,000 ~ 2,207,000 2,219,000 2,219,000 2,310,000

    03 우수학생에대한높은수준의장학금재학생 장학금 수혜 비율 91.8%(2017년 기준),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액 294만원

    ◈ 춘천

    구분 요건 지원내용

    수능성적

    우수

    •인문계열 : 영어영역 1등급이고, 국어,사탐 2개 영역 합이 3등급 이내

    •자연계열 : 수학 가, 과탐(2과목 평균) 2개 영역이 모두 2등급 이내

    •수의예과 : 수학 가, 과탐(2과목) 2개 영역(3과목)이 모두 1등급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우수 지역

    인재

    •강원지역 고교 졸업자

    •인문계열 : 영어영역 1등급이면서 국어, 사탐(2과목 중 택1) 2개 영역 합이 3등급 이내

    •자연계열 : 수학 가, 과탐(1과목 선택) 2개 영역이 모두 2등급 이내

    •수의예과 : 수학 가, 과탐Ⅱ(1과목 선택) 2개 영역이 모두 1등급

    수석•계열 및 단과대학 수석입학자

    •해당연도에 결정한 계속지원기준에 의함

    ◈ 삼척

    구분 요건 지원내용

    정시 전체

    수석

    •정시 전체 수석

    •직전학기 평점평균 3.5이상, 12학점 이상 이수 시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

    수능성적

    우수

    •인문계열 : 영어영역 1등급이면서 국어, 사탐(2과목 평균) 2개 영역 합이 4등급 이내

    •자연계열 : 수학가, 과탐(2과목 평균) 모두 3등급 이내

    우수 지역

    인재

    •강원지역 고교 졸업자

    •인문계열 : 영어영역 1등급이면서 국어, 사탐(2과목 중 택1) 2개 영역 합이 4등급 이내

    •자연계열 : 수학가, 과탐 모두 3등급 이내(탐구영역 2과목 중 택1)

    04 기숙사지원–2019학년도전체입학정원(4,487명)대비56.3%(2,526명)수용가능

    오직 강원대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강원대학교의 강점

    ◈ 춘천 ◈ 삼척·도계

    •시설 : 난지원, 국지원, 퇴계관, BTL생활관 등 2인~4인 1실

    •입사인원 : 2019학년도 입학생 기준 1,340명

    •생활관비 : 한 개 학기(4개월) 기준

    926,540원 ~ 1,487,230원

    •시설 : 해솔관, 두타관, 언장관, 도원관, 가온관, 황조관 등 1인~6인 1실

    •입사인원 : 2019학년도 입학생 기준 574명

    도계생활관은 2019학년도 신입생 희망자 전원 수용 가능

    •생활관비 : 한 개 학기(4개월) 기준 619,920원 ~ 1,397,530원

    구분 전형 일정

    입학원서 접수•춘천 ㉮군, ㉯군

    2018.12.31.(월) ~ 2019.1.3.(목) 18:00까지•삼척 ㉯군, ㉰군

    서류 제출 2019.1.4.(금) 18:00까지

    제출 서류 도착 확인 2018.12.31.(월) ~ 2019.1.7.(월)

    면접 평가 춘천•재직자전형 2019.1.10.(목)

    •사범대학 2019.1.16.(수)

    실기 고사

    춘천

    •수능(일반전형) ㉮군

    •실기(일반전형) ㉮군2019.1.9.(수)

    •수능(일반전형) ㉯군 2019.1.17.(목)

    삼척

    (도계)•실기(일반전형) ㉯군 2019.1.17.(목)

    합격자 발표 2019.1.29.(화) 12:00이전

    등록금 납부 2019.1.30.(수) ~ 2.1.(금) 16:00까지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 2019.2.14.(목) 21:00까지

    미등록 충원 합격자 등록금 납부 2019.2.15.(금) 16:00까지

    정시모집 전형 일정

    춘천캠퍼스 033-250-6041~5 삼척캠퍼스 033-570-6555

    강원대학교 홈페이지 http://www.kangwon.ac.kr/admission01 문의

    3130

    KNU MAGAZINE 2018 · Vol.7 AUTUMN

  • 따뜻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작은 뜻을 모아

    우리 대학 교수중창단 한울림의 시작은 20년 전인 1998

    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연말 교수연수회를 마치고 가진

    뒷풀이 겸 티타임에서 ‘한울림’이 탄생했다. 창단 멤버이기

    도 한 이재철 교수(식품영양학과)는 당시 공대 위주로 운

    영되던 삼척캠퍼스의 분위기를 바꿀 아이디어로 중창단

    을 제안했다. “우리 학생들의 교육환경에 좀 더 부드럽고

    따뜻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작은 바람으로 네

    명의 교수가 뜻을 모았습니다. 저희 모두 음악 전공자도

    아니었고, 딱히 내세울만한 실력을 가진 것도 아니었지만

    그냥 그 마음 하나로 시작한 거죠.” 2008년 연말 네 명의

    교수가 뜻을 모아 시작한 한울림 중창단은 이듬해 정기 연

    습을 거쳐, 2000년부터 캠퍼스 내에서 단독공연을 시작

    했다. 삼척문화예술회관, 삼척MBC홀, 동해문화예술회관

    등 지역 행사 공연 및 단독공연을 통해 한울림의 이름을

    알려갔다, 뜻을 함께하고 싶은 교수진들이 모여 한때 16명

    까지 단원이 확대되기도 했다. 중창단에

    직접 참여를 못하는 교수들도 포스터

    디자인, 다과 지원 등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한울림의 행보를

    격려했다.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위한 변화

    다년간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던 한울림은 한 때 많은 교수

    들이 주요 보직으로 임명됨에 따

    라, 정기적인 모임이 어려워져 활동

    이 중단되기도 했다. 김춘삼 교수

    (제어교측공학과)는 한울림의 정

    체성을 바꾸고, 다시 활력을 불어

    넣을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단

    순한 문화예술모임을 넘어, 지

    역사회를 위한 봉사단의 형태

    로 운영하자는 것이었다. 뜻

    을 함께한 13명의 교수들이 2016년부터 본격적인 봉사활

    동을 시작했다. 삼척, 동해, 울진 등 강원지역 내 복지시설,

    요양원 등을 방문하여 노래와 연주로 따뜻한 울림을 전했

    다. 봉사단의 성격으로 변화한 후 단원들의 참여도나 적극

    성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행복을 나누는 기쁨에 모두가 공

    감했기 때문이다. 임덕규 교수(전자정보통신공학부)는 “그

    전까지는 음악이라는 취미를 함께 즐기는 모임이었다면,

    이제는 음악을 매개체로 따뜻한 공감을 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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