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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 맘대로키워라 · 2016-11-14 · 성공을 부르는 생각의 차이 우리의 뇌는...

Date post: 08-Jul-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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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성 내일을 키우는 ‘긍정’의 씨앗 vol.79 스스로 아이 행복한 엄마 www.momk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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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성내일을 키우는‘긍정’의 씨앗

vol.79

스 스 로 아 이 행 복 한 엄 마

www.momk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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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부르는 생각의 차이우리의 뇌는 사실보다는 진실이라 여기는 것을 믿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좋지 못한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음료수가 ‘반병이나 남았다’고 하는 것과 ‘반병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사소한 차이 같지만,

그것이 모든 생활의 가치 기준이 되면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미국 CNN의 전설적 앵커 래리 킹은 53년간 방송 활동을 하면서

3만 명에 가까운 세계 유명 인사를 인터뷰했습니다.

그가 인터뷰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커다란 시련이나 실패를 겪고도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를 극복했다는 것입니다.

프레드 스미스는 대학 시절 제출한 ‘당일 배달 서비스’에 관한 창업 리포트에 대해

지도 교수로부터 “발상은 좋으나 현실성이 없다.”는 평과 함께 C학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 않고 페덱스(FedEx)라는 회사를 세워 ‘1일 배달 서비스’

방침을 고수한 결과 세계 최대의 운송 회사로 만들었습니다. 쉽게 좌절하거나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운 내! 넌 할 수 있어. 넌 소중한 사람이야.”라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긍정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희망적인 말과 행동을 선택하도록

하는 긍정 교육이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힘을 믿습니다아이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환경은 무엇일까요?

2016년 『Mom대로 키워라』는 우리 아이를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는 길을 고민합니다.

스스로 자라날 우리 아이를 믿고 응원해 주세요!

1호 개인차

2호 호기심(흥미)

3호 재미

4호 성취감

5호 자신감

6호 동기(의욕)

8호 반복(훈련)

7호 집중력

9호 습관

10호 끈기

12호 창의성

11호 긍정성

오프닝 메시지

월간 Mom대로 키워라 2016년 11호 | 발행일 2016년 11월 20일 | 통권 79호 | 발행인 박종우 | 발행처 재능교육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93, www.jei.com | 자문위원 김동현 |

재능교육 홍보팀 정문수, 최정미, 이동훈 02-3670-0315 | 제작 김형윤편집회사 02-2278-0202 | 에디토리얼 디렉터 김삼 | 기획・편집 임종관, 노윤영, 박신혜 | 객원 기자 전유선,

문영애, 유지연 | 디자인 이영준, 김지현, 김남형 | 출력・인쇄 재능인쇄 | 문의 02-335-6801 | 홈페이지 www.momkey.com | 등록번호 동대문라 00066 | 『Mom대로 키워라』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 강령과 실천 요강을 지킵니다.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잡지에 실린 글과 사진, 그림은 재능교육의 허락 없이 옮겨

쓸 수 없습니다.

스스로&Mom

01 오프닝 메시지

성공을부르는생각의차이

02 스스로학습법 테마

우리 아이는 지금 잘 웃고 있을까?

THEME➊조기교육보다중요한긍정성교육

THEME➋아이의긍정성을키우는부모의한마디

06 테마 스토리

배우로살아가는이순간이럭키!-배우유해진

08 드림 멘토

빛나는열정을지켜봐주는긍정멘토-작곡가김형석

재능&가족

12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사고력수학으로연산의늪헤쳐가기

초등학생을위한사고력수학여섯번째이야기

16 펀펀(Fun Fun)한 사고력 놀이

숨은규칙과순서를찾아서!-초등저학년,‘분석’

19 재능의 씨앗

이루어져라,쌍둥이자매의꿈!

인천목향초등학교박채연(3학년),박시연(3학년)

22 재능의 날개

야무지고꼼꼼한계획은스스로학습의첫걸음

한국과학기술원1학년백승범

26 나는 재능선생님

뿌리깊은나무처럼한곳에서묵묵히,

그게바로재능선생님의길

경기고양일산서지역국김민자재능스스로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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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네가 멋진 어른이 되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부모는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

일일이 챙겨 주고, 많은 것을 가르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부모의 관심과 바람이 아이에게 짐이 되는 건 아닐까?

행복한 삶은 매일 만나는 세상이 행복할 때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긍정성은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글최성애(HD행복연구소소장)모델임규린사진게티이미지뱅크,그림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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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학습법 테마

우리 아이는 지금잘 웃고 있을까?

최성애는 시카고대학교에서 ‘몰입’ 이론으로 유명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지도 아래 인간발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HD행복연구소를 운영하며 가족 간의 상처와 갈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치유 활동을 하고 있다. KBS

<최성애 박사의 가족 클리닉>, MBC 스페셜 다큐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EBS <생방송 60분 부모>, SBS <위기의 부부>

등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행복 수업』, 『행복 일기』 등이 있다.

30대 후반의 맞벌이 부부가 상담소를 찾았다. 부부는 여섯 살 외동아들의 교육

문제로 자주 다툰하고 했다. 다툼의 이유는 아이의 교육 문제였다. 엄마는 아이

의 교육을 위해 영어 유치원을 선택했다. 문제는 아이가 영어를 너무 싫어한다

는 것이었다. 영어 숙제를 하기 싫어 매일 우는 아이를 닦달하는 엄마와 이를 만

류하는 아빠의 다툼은 금세 부부 싸움으로 이어졌다.

부부에게 물었다. “아이에게 가장 바라는 게 무엇인가요?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크길 바라세요?” 두 사람은 아이가 잘 웃고 자신감 넘치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여섯 살부터 매일 혼나고 울며 잠드

는 아이에게 과연 그런 미래가 올까? 자신 때문에 부모가 싸우면 아이는 불안

감과 죄책감에 시달려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

THEME ➊ 조기교육보다 중요한 긍정성 교육

뇌 발달과 인지정서 발달 측면에서 볼 때 우리말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여섯

살 아이에게 억지로 영어로 일기를 쓰게 하는 것은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스트레스와 불안감, 좌절감만 안겨 주기 쉽다. 잘되라고 시킨 영어

공부가 오히려 영어 공포증과 기피증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독후감은 책을 읽고 반추해 볼 수 있는 전두엽이 어느 정도 발달되어야 쓸 수

있다. 겨우 걸음마를 하는 아기에게 빨리 뛰라고 하는 것만큼 과한 기대치를 요

구하는 것이다. 무조건 남보다 더 가르치고, 먼저 가르치려는 부모들이 간과하

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정말 아이가 공부 잘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을 오히려 해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공부가 부담스러우면 하기 싫고, 그 공부를 해내지 못하는 자기 자신도 싫어진

다. 부정적인 감정만 쌓이게 된다. 하지만 자기 수준에 맞는 적절한 공부를 하며

학습의 즐거움을 느낀 아이는 ‘뭐든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어느 쪽 아이가 더 꾸준히 공부할 수 있을까? 당연히 긍정적 감정을 갖는 아이

다. 준비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찍 진도를 나가고 억지로 공부를 시키는 것은

긍정성, 우리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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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센 긍정성, 감사

긍정적 마음 가운데 스트레스를 재빨리 중화시키는 가장 위력적인 감정은 ‘감

사’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고마움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낮추고 반

대로 활력 호르몬인 DHEA 호르몬을 분출시킨다고 한다.

요즘 아이들에게 고마운 걸 떠올려 보라고 하면 단박에 나오는 말이 “고마운 거

하나도 없어요!”다. 부모부터 시작해 보자. 작은 일에 고마워하고, 이웃을 배려

하고, 자연에 감탄하고, 순수한 즐거움을 느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고, 이런 감

정을 아이와 나눠 보자. 그것이 과외보다 영어 학원보다 조기 유학보다 더 쉽고

더 확실한 행복의 길일 것이다.

관심과 스킨십으로 행복의 온도를 높여라

앞의 부부에게는 몇 가지 과제를 줬다. 서로에게 고마운 것을 다섯 가지씩 말해

보라고 했다. 아이에게는 영어 못한다고 꾸지람하기보다 아이가 잘하고 좋아하

는 것 스무 가지를 적어서 냉장고, 화장실, 현관 등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두라고

했다. 그리고 아이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칭찬을 하라고 했다. 아침에

출근할 때와 집에 돌아올 때 아이를 6초 동안 꼭 안아 주라는 주문도 했다.

왜 6초일까? 마음을 따뜻하게 연결시켜 주는 옥시토신은 뽀뽀나 포옹이 약 6초

정도 지속되어야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약 3분 정도

아이의 손과 발을 마사지해 주는 것도 아이가 사랑받는 느낌 속에 편히 잘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알려 주었다.

행복은 미루지 말아야 한다. 행복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을 부모와 아

이가 함께 느낀다면 아이의 긍정성, 회복탄력성, 자신감, 자부심, 용기와 희망도

무럭무럭 자라지 않을까?

아이의 미래를 위한 일이 아니다. 아이가 공부와도 멀어지고 행복과도 멀어지는

지름길이다. 아이의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부와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가지고 그것을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THEME ➋ 아이의 긍정성을 키우는 부모의 한마디

아이의 긍정성을 키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하기다. 또

한 아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유연한 관점이 필요하다. 공감하기란 아이의 이

야기를 잘 듣고 속마음을 알아주는 것이다. 아이와 대화를 나눌 때는 귀를 기울

여 잘 들어야 한다. 가르치려 하지 말고 일단 이해해 줘야 한다.

아이의 이야기가 잘 이해되지 않을 때는 “네가 이야기하는 것을 잘 못 들었구나,

다시 이야기해 줄 수 있니?”라며 다시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이런 반응은 아이에

게 자신의 말이 수용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며, 자신을 좀 더 잘 표현할 수 있도

록 자신감을 주기 때문이다.

유연한 관점으로 아이의 행동에 대해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 많은 부모가 자신의 관점에서 아이의 행동을 고치라고 강요한다. 하지

만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좋은 면과 나쁜 면이 공존한다. 느리고 소심해 보이는

행동도 또 다른 상황에서는 신중하고 사려 깊은 행동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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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 살아가는 이 순간이 럭키!

테마 스토리

왜 항상 신호는 내 앞에서 빨간불로 바뀌고,

단체 사진을 찍으면 나만 이상하게 나올까?

왜 시험은 꼭 내가 공부 안 한 곳에서 나올까?

가끔 세상이 나한테만 등을 돌리고 있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그런데 저기 저 운 좋아 보이는

사람은 정말 행운의 주인공일까?

혹시 그에게는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이 있는 건 아닐까?

글최도영(방송작가)사진 제공쇼박스

TV예능프로그램<삼시세끼>에서따뜻하고

유쾌한모습을보여준‘참바다’씨,유해진.

낚시도농사일도서툴지만그는열심히

일터로나가자신의몫을다한다.

“저는누구보다복받은사람이라고생각

합니다.많은분이친근감을갖고다가와

주시는데배우로서는최고행복이아닐까요?

20년이상연기를할수있었던

것도운이따라준거죠.”

최근그가단독주연을맡은영화<럭키>가

개봉했다.그의연기력과재미있는스토리가

호평을받으며영화는흥행질주를이어나갔다.

하지만그의연기인생이순탄하기만한것은

아니었다.연극영화과에는두번이나

떨어졌고,부모님의반대는계속됐다.

그래도그는연기를결코포기하지않았다.

가난한연극배우시절에는경제적인

어려움때문에후배의옥탑방에얹혀살기도했다.

긍정적으로자신의시간을채워가는배우,

그에게도우울한생각이끼어들때가있다.

하지만오래가지는않는다.

그만의해결법이있기때문이다.

“생각이많아질때저는몸을써요.

누구나스트레스를푸는자기만의방법이있잖아요.

전매일땀을흘려야마음이편해요.”

자신의이름을만들어가는배우,그리고

그이름의무게에맞게매순간성실한배우.

유해진은언제나든든하게존재감을표현해내며

우리곁에찾아올것이다.

1997년스크린데뷔이래수많은조역과

단역을거쳤지만,단독주연작품에

임할때나대사몇마디없는단역에

임할때나,그는언제나진지했다.

“연극무대에서활동했을때선배들이

‘하찮은배우는있어도,하찮은배역은

없다’고이야기해주셨어요.

그얘기에감동하고

‘열심히하겠습니다’다짐했죠.”

배우 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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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악계에는 수많은 스타가 있었다. 화려한 스타 뒤에는

묵묵히 곡을 쓰고 가수들을 조율했던 스타 작곡가도 있었다.

김형석은 그 작곡가들의 리스트에서 제일 위에 놓여야 할 이름일 것이다.

수많은 히트곡이 그의 손끝에서 나왔으니

그를 두고 ‘미다스의 손’이라 부르는 건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푸근한 인상을 가진 이 남자의 얘기를 들어 봤다.

글이기원사진장풍

빛나는 열정을 지켜봐 주는 긍정 멘토

김형석이 처음 대중가요 시장에 이름을 드러낸 건 지난 1989년. 23살의 평범한

음대생이었던 김형석은 우연히 김광석을 만나게 됐고, 이 신인 작곡가의 곡을 들

은 김광석은 즉석에서 그의 곡을 앨범에 수록하기로 한다. 그렇게 탄생한 곡이

김광석의 명곡 중 하나인 ‘사랑이라는 이유로’다.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클래식 전공자

그는 원래 클래식 전공자다. 그의 부친은 음악 선생님이었고, 모친 역시 피아노

를 전공했다. 집에는 늘 피아노 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그 역시 자연스럽게 피아

노를 배우며 성장했다. 하지만 정작 김형석이 음대 진학을 희망했을 때 그의 부

모님은 크게 반대했다. 당시만 해도 음악은 배고픈 직업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중학교 진학과 동시에 그는 피아노를 칠 수 없었다. 하지만 김형석에게는

교회라는 도피처가 있었다. 교회에서 마음껏 피아노를 치고 악기를 다루면서 그

는 음악인의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런 그를 지켜본 부모님은 결국 음악

의 길을 승낙했다. 그렇게 들어간 것이 한양대학교 작곡과. 클래식 연주자로서

의 꿈을 안고 있던 김형석은 한 사람의 음반을 듣고는 생각을 바꾸게 된다. 과

직속 선배였던 유재하의 데뷔 앨범이었다. “정말 충격이었어요. 가요가 이렇게

세련되게 표현될 수 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죠. 그런 대중음악을 하면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시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도전

보통 아티스트에게는 빛나는 한때가 있다. 한 시대가 지날 때마다 많은 작곡가

가 사라지거나 잊혀져 갔다. 하지만 김형석은 예외였다. 시대가 변하면 그 시대

의 흐름에 발맞췄다. 아이돌의 시대가 왔을 때, 그는 베이비복스나 유승준 같은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들었다.

“사실 대단한 이유는 없었어요. 목이 마르면 물을 찾게 되듯이 발라드를 쓰다 보

니까 좀 지겨워졌다고 할까. 그러다 보니 댄스곡도 쓰게 됐고, 그 곡들이 잘되면

서 본의 아니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는 작곡가가 됐어요. 하지만 그건 계획했

다기보다 시류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된 거였죠.”

그렇게 수많은 가수의 곡을 만들던 그는 지난 2008년 케이노트(K-note)라는 음

악 교육 기관을 만들었다. 아이돌 뮤직이 정점을 달리고 있던 시절, 좀 더 음악

자체에 집중한 뮤지션들을 키우고 싶어 만들었던 교육 기관이었다. 지방이나 해

외에 있는 뮤지션 지망생들에게 좋은 레슨을 제공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온라인

드림 멘토

작곡가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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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까지 열었다. 이런 노력의 결과 김형석은 곧 중국에도 ‘케이노트 상해’를

연다. “중국은 지금 음악 시장에 대한 관심은 엄청나지만, 아무래도 음악적 기량

은 한국이 훨씬 앞서 있으니까 우리 것을 배우고 싶어 해요. 중국 현지에서 많은

금액을 투자 받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에요.”

꿈을 응원하는 긍정 멘토

실제로 김형석은 박칼린 감독 등과 함께 키위컴퍼니라는 회사를 설립해, 뮤지션

뿐만 아니라 배우 등도 함께 키우며 좀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그러니까 지금 작곡

가를 넘어 경영인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갑자기 궁금했다. 이미 한국

에서 충분히 성공한 작곡가가 굳이 험난한 사업의 길로 뛰어든 이유는 뭘까.

“제가 굉장히 게을러요. 그런데 아이가 생기면서 좀 바뀌었어요. 계획이 생겼어

요. ‘아이가 커갈수록 나는 뭘 하고 있어야 할까?’라는 계획이요.”

평생을 야행성 인간으로 살았던 김형석은 아이가 태어난 이후 아침형 인간이 됐

다. 올해 다섯 살이 된 아이를 어린이집 버스에 태우는 건 그의 몫이다. 부모만

아이를 성장시키는 게 아니다. 아이가 부모를 성장시키기도 하는 것이다. 아이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눈으로 뮤지션을 바라보기 때문일까? 독설이 난무하는 오디

션 프로그램에서 그는 유독 긍정적인 코멘트를 하는 멘토다. 꿈을 안고 달려온

청년들에게 희망을 보여 주기 위해서일까?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보여 주는 무대나 곡

에만 관심이 있지 그 순간까지 얼마나 열심히 달려왔는지에는 별 관심이 없어요.

저는 열심히 하고 재능이 있는 친구들이 잘되는 것을 보고 싶어요.”

음악을 하고 싶다면, 욕심을 넘어 열망하라!

김형석은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누구보다 많이 봐 왔다.

“사실 그 나이의 아이들에게 꿈을 결정하라고 말하는 건 옳지 않은 것 같아요.

어른이 돼서도 자기 꿈이 뭔지 모르겠는데, 아이들에게 그걸 결정하라는 건 너

무 가혹한 일 아닌가요. 다만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정리해야 할 필요는 있을 거

예요. 연예인 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은 자문해 봐야죠. 내가 어떤 연예인이 되고

싶은 건지. 가수가 하고 싶을 수도 있고, 연기자가 되고 싶을 수도 있죠. 그럼 그

걸 위해서 하루 몇 시간 연습하냐고 물어 보면 안 한대요. 그건 열망이 아니라

욕심이죠. 정말 이게 너무 하고 싶어서 하루의 남는 시간을 모조리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어요. 그렇지 않겠어요? 전 세계에서 난다 긴다 하

는 친구들이 다 모이는 곳인데. 재능만 믿고는 절대 성공할 수 없어요.”

그럼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걸까. 그는

결국 부모도 아이의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게 좋다고 말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아이가 그림을 그릴 때 ‘아이가 좋아하는

색깔의 크레용을 아이 옆에 슬쩍 놔두는 부모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부모

의 역할은 결국 아이의 길을 도와주는 것일 텐데 그러려면 무슨 색을 좋아하는

지는 알아야 하잖아요.”

아이들의 꿈에 관심 갖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뮤지션들의 열정을 알아봐

주는 눈 밝은 작곡가. 김형석의 따뜻한 안목을 닮고 싶다.

ⓒ키위컴퍼니

ⓒ키위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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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적 사고력은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을 이해할 때 발달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많은 수학 학습이 개념을 강조하지 않고,

연산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수학 학습은 수학적 사고력을 발달시키기 어렵습니다.

글김진호(대구교육대학교수학교육과교수)모델 류하성사진게티이미지뱅크,그림스튜디오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사고력 수학으로 연산의 늪 헤쳐 가기초등학생을 위한 사고력 수학 여섯 번째 이야기

개념을 이해하는 수학 vs 연산만 강조하는 수학

“개념을 이해해야지!” 수학에 있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말은 넘칩니다. 그러나 개념 중심의 학습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곱셈을 예로 들어볼까요? “2×3=6을 읽어 보세요.”라고 물으면, 이 질문을 받은

다수의 사람들은 “2 곱하기 3은 6.”이라고 읽습니다. “이삼은 육.”이라고 말하기

도 합니다. 구구단을 그대로 연상하는 거죠. 이런 읽기는 연산 중심으로 읽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이 곱셈식을 곱셈의 개념이 드러나게 읽는다면 어떻게 읽을 수

있을까요? 다음과 같이 읽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곱셈을 다루는 단원의 제목은 ‘곱셈구구’입니다. 단원의

제목은 일반적으로 그 단원에서 학생들이 배울 내용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

하는 단어나 구절을 사용합니다. ‘곱셈구구’라는 제목을 보면 ‘곱셈’과 ‘구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연산을 강조하는 ‘구구’가 제목에 들어가 있는 것만 봐도 ‘연

산 중심의 곱셈’을 다룰 것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로 초등학생들은 2

학년 2학기가 되면 1×1부터 9×9까지의 곱셈구구를 배웁니다.

이제 몇 가지 고민이 따라옵니다. 첫 번째, ‘학생들의 사고를 곱셈구구로 제한할 필

요가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구구단 범위를 벗어나는 곱셈은 필요 없을까요? 즉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은 2×10, 2×11, 2×12와 같은 곱셈은 할 필요가 없을까요?

두 번째, 곱셈구구를 외우기에만 급급한 학생들은 곱셈의 개념에 초점을 둔 학

습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곱셈을 배울 때는 곱셈의 기본 개념 중 하나

인 ‘배’를 통해서 학습해야 합니다. ‘이이는 사(2×2=4), 이삼은 육(2×3=6)’이라고

무작정 외운 아이는 구구단 범위를 벗어나는 ‘2×12’의 답은 모릅니다. 그러나

‘2의 두 배는 4, 세 배는 6’으로 개념을 익힌 아이는 ‘2×12’라는 문제를 처음 보

고도 풀 수 있습니다. ‘2의 12배’라는 개념으로 말입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연산 중심의 수학을 한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사회가 요구하는 지식과 기능도 바뀝니다. 수학의 기초

기능으로 연산이 중요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정보화

시대, 지식융합시대에는 창의력, 문제해결력, 협력 능력 등이 훨씬 중요해졌습니

다. 그런데 왜 여전히 연산 중심의 수학 학습에 매몰되어 있는 것일까요?

•두 개씩 3번은 6과 같다.•두 개씩 3묶음은 6개이다.

•2의 3배는 6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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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시험공부가 수학 공부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시험을 잘 보는 것이

수학을 잘하는 것’이라는 뿌리 깊은 인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수학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반복·연습’을 해야 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 또한 확고하게 사람들의 뇌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두 명제가 담고 있는 것을 풀어서 생각하면 ‘수학 문제를 많이 반복해서 풀면

수학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입니다. 사실일까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수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면 좋은 점수를 받

을 수 있지만,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수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반론을 제기하는 부모님들이 있

습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많은 문제를 반복·연습해야 빨리 풀 수 있을

것 아니냐? 풀 수 있는 문제들은 최대한 빨리 풀어야 어려운 문제들을 풀 시간

을 확보할 수 있지 않느냐!” 정말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이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살펴볼까요? 그런 방식으로 학습한 학생 중 많

은 수가 수능 수학 시간에 아는 문제는 빨리 풉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 어려

운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등학교 기말고사

시험에도 많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반복·연습한 결과가 이것입니다. 반복·연습

한 문제만 풀고, 반복·연습하지 않은 문제들은 아예 손대지도 못한 채 포기하

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연산 수학에 익숙한 학생들은 하나를 반복·연습하면 바로 그 하나만 기억하게

됩니다. 개념을 이해하는 학습은 단순히 반복·연습하는 것보다 시간과 노력을

더 필요로 합니다. 어렵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꼭 해내야 합니다. 조금 어렵

더라도 스스로 깨우쳐 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능동적인 수학 학습자가 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사고력 수학이 꼭 필요한 이유

사고력 수학은 개념을 이해시키는 수학 학습 방법입니다. 개념을 이해하고 있어

야 이후에 나오는 관련된 새로운 지식, 즉 자신이 모르고 있던 지식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산에 초점을 두고 학습하게 되면 새로운 지식이 나올

때마다 교사에게 의존하는 학습을 해야 합니다. 당연하겠지요. 개념을 이해하

고 있어야 새로운 내용을 받아들일 때도 적용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

에 새로운 지식을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해가 어려우면 연산 중심의 수학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냐?”라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수학다운 수학을 배우

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인생 역시 그렇게 연습해서 해결하는 문제들만 주어지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문

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또 다른 문제를 마주쳤을 때 대

처할 수 있는 힘도 기를 수 있습니다.

시간은 걸렸지만 개념을 이해해서 스스로 문제를 풀어낸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

요? ‘스스로 해냈다’는 자부심이 생길 것입니다. 또한 ‘해낼 수 있는 자신의 능

력’에 대한 믿음도 생겨날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

하는 학습 능력, 사고 능력, 어려운 과제를 포기하지 않고 여러 차례 시도하면서

해결하는 태도를 익히게 됩니다.

이런 상태는 오랜 시간 경험하며 달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학교에서 이렇

게 공부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 부모라도 이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가 수학을 즐기며 공부할 수 있게, 스스로 문제를 풀어가는 즐거움을 알 수

있게, 더 나아가 자기 앞에 닥친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줄 아는 힘을 기를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사고력 수학을 학습시키기 바랍니다.

『재능스스로수학』F등급본교재 『재능스스로수학』F등급본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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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펀(Fun Fun)한 사고력 놀이

“아빠, 내일 또 공원 가요!” “안 돼, 내일은 월요일이라 회사 가야 돼.”

“내일도 일요일 하면 안 돼요? 매일 일요일이면 좋겠어요.”

매일 일요일이면 좋겠다는 아이와 함께 달력을 펴고

그 속에 숨은 규칙을 찾아볼까요. 아이가 스스로 규칙을 찾아냈나요?

그럼 14일 뒤 무슨 요일이 올지 문제를 내 보세요. 이번에도 정답을 잘 찾아낼 거예요.

규칙을 찾는 과정에서 분석력이 길러졌기 때문이죠.

국내 유일 전문 사고력 프로그램인 『생각하는피자』와 함께

우리 아이 분석력을 더욱 탄탄하게 길러 볼까요?

글재능교육창의성개발연구소모델류하성,이우진,임규린,장은서사진게티이미지뱅크,그림스튜디오

숨은 규칙과 순서를 찾아서!초등 저학년(만 6.5세~초등 3학년), ‘분석’

매일 일요일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일주일은 같은 요일이 7일마다 반복

되지요. 이렇듯 우리의 일상 속에도 규칙이 숨어 있습니다. 규칙 알기는 나열된

사물이나 숫자에서 일정하게 반복되는 규칙을 찾아내는 학습입니다. 이러한 과

정에서 아이의 관찰력과 집중력 그리고 분석력이 길러지죠.

“뒤죽박죽 순서 찾기!” - 순서 정하기

순서가 뒤바뀐 그림이나 이야기를 앞뒤 순서에 맞게 나열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그림과 이야기의 문장을 잘 살펴보고, 앞뒤의 순서를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번 그림의 문제를 통해 순서 찾기 학습을 해 볼까요? 먼저 아이가 제목을 읽고,

그림을 자세히 살펴본 다음 앞뒤 상황을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순서를 정

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도 물어보면 분석적인 사고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딸랑딸랑 종이 놓인 규칙은?” - 반복되는 규칙 알기

“다음에 나올 색깔은 하양!” 찻길을 건너던 아이가 차도의 검정색, 횡단보도의

하얀색이 반복되는 것을 보고, 다음에 나올 색깔을 알아맞혔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2번 그림을 보면서 체계적인 규칙 알기 연습을 해 볼까요? 아이와 함께 문

제를 풀며 문제 유형과 풀이 방법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이가 서툴거

나 답을 찾지 못해도 절대 다그치거나 직접 답을 가르쳐 주어서는 안 됩니다.

『생각하는피자』E등급본교재13세트 『생각하는피자』E등급본교재22세트

1. 순서 정하기 2. 반복되는 규칙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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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피자』F등급본교재17세트 『생각하는피자』F등급본교재18세트

“‘꾸띠’인 것을 찾아라!” - 속성 파악하기

주어진 대상의 속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가진 특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 3번 그림에서 같은 속성을 가진 것을 ‘꾸띠’로, 그렇지 않은

것을 ‘꾸띠’가 아닌 것으로 나누어 ‘꾸띠’인 것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찾

아 보세요. 대상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중 특정 집단만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알

아내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관찰력과 분석력이 쑥쑥 자란답니다.

“끼리끼리 집합!” - 낱말 분류하기

공통점을 찾아 분류하는 과정은 아이의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슷

한 점과 다른 점을 찾아내며 관찰력과 집중력, 분석력을 기를 수 있어요. 특히

‘낱말 분류하기’를 통해 아이의 어휘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처음에는 주어진 것들을 기준에 따라 분류하는 과정이 아이에게 익숙하지 않

을 수도 있어요. 아이가 접하지 못했던 어려운 어휘가 등장할 수도 있고, 얼마

든지 다른 식의 분류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 과정을 충분히 연습시켜

준다면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가 모르는

어휘가 있다면 그 어휘의 뜻을 충분히 설명해 주세요. 또한 ‘분류하기’ 학습은

다양한 답이 가능하므로 아이의 답이 합리적이라면 정답을 강요하기보다는, 아

이의 답을 인정하고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재능의 씨앗

“비비디 바비디 부” 요정이 주문을 외우자 신데렐라의 눈앞에서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호박이 마차로,

누더기 옷이 아름다운 드레스로 바뀌었던 것.

동화와 달리 현실에서는 요정의 요술 지팡이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래도 괜찮다. 채연(사진 왼쪽), 시연 쌍둥이 자매에게는

매일 자신을 성장시킬 스스로 공부 습관이 있으니까!

글최정미사진이동훈

이루어져라, 쌍둥이 자매의 꿈!인천 목향초등학교 박채연(3학년), 박시연(3학년)박채연‧박시연 재능스스로수학, 생각하는피자 진행

3. 속성 파악하기 4. 낱말 분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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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의 방이라고 해서 밝고 환한 분홍빛이 반짝거리는 방 안을 상상했

다. 그런데 웬걸? 채연이와 시연이가 함께 쓰는 방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알

록달록한 장식보다는 깔끔하게 코팅된 상장이 제일 먼저 방문객을 맞았다.

자매가 1학년 때부터 받은 상장이 무려 마흔다섯 장. 한 장씩 받아올 때마다 코

팅해서 벽에 붙이는 일은 엄마의 소소한 행복이다. 그리기, 모범어린이, 독서, 창

의력경진대회, 학급 회장 임명장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학습 플래너 우수

아 선발대회’에서 받은 최우수와 우수상이 눈에 띈다.

“1학년 때 총 3개 분야에서 9개의 상장을 수여했을 때가 있었는데 채연이, 시연

이가 그중 6장을 받아 왔더라고요. 진짜 말 그대로 대박 사건이었어요.”

학교 공부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부지런하고 성실한 자매의 삶의 태도는

각종 상장으로 돌아와 가족을 기쁘게 했다. 채연이와 시연이는 어떻게 이런 좋

은 결과를 내게 되었을까?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한 가지는 자매의 노력이 긍정적인 결실을 맺었다는 것이다.

뚜렷한 꿈, 똑소리 나는 공부!

채연이와 시연이는 다른 듯 닮은 꿈을 가지고 있다. 채연이는 화가로서 개인 작

업도 하고 교수가 되어 학생들도 가르치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당당히 밝혔다.

만들기에 소질이 있는 시연이 역시 미술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했지만 매일

무궁무진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꿈을 꾸는 소녀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

무도 모를 일이다.

쌍둥이 자매는 다섯 살 때 재능교육과 인연을 맺었다. 6년 전 처음 만난 『생각

하는쿠키북』 『생각하는리틀피자』 『재능스스로수학』 등 재능스스로학습교재는

내비게이션 없이도 먼 길을 갈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해 준 든든한 지침서라고

엄마는 말한다.

“『생각하는피자』 안에 담긴 사고력 키우는 문제들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해요.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풀 수 있어서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해

야 하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는 것 같아요. 성취감은

덤이 아닐까요.”

『생각하는피자』에는 생각을 묻는 질문이 많아서 채연, 시연 자매가 자신의 솔

직한 의견을 서술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 훈련

으로 자매는 자연스럽게 창의력 관련 대회에서 상도 많이 받았다고.

자연스럽게 『재능스스로수학』에 대한 믿음도 커졌다. 연산 위주의 지루한 수학이

아닌 사고력 문제가 많아 자매는 수학 문제를 재미있고 수월하게 풀어나간다.

“요즘 서술형 문제를 어려워하는 아이가 많은데 채연이와 시연이는 지금까지 쌓

은 실력 덕분에 수학도 걱정 없이 잘하고 있습니다.”

스스로학습교재는 아이와 재능선생님, 엄마의 약속!

엄마 임정빈 씨는 스스로학습교재를 단순히 아이들만의 숙제라 생각하지 않고

재능선생님과 아이, 엄마가 일주일 동안 꼭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문제 풀기 약속을, 엄마는 그 문제를 채점해 오답을 정답으로 다시

끌어내는 약속을, 또 재능선생님은 아이의 미흡한 점을 다시 한 번 되짚어 주는

약속을 하는 거죠.”

서로가 해야 할 일을, 그 약속을 잘 지켜 온 믿음 덕분에 6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재능스스로학습교재로 공부할 수 있었다. 저학년 때는 아이들 스스로 공

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서 엄마의 적절한 지도와 도움이 필요했다. 그렇게 차

곡차곡 시간이 쌓이니 어느새 자매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생각하고 계

획하는 아이들로 자라났다.

“날마다 해야 할 일, 먼저 해야 할 일, 내일 해도 될 일들을 숙제에 쫓기는 일 없

게 시간 조율을 해서 계획을 짜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의 예리한 관찰력과 잔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엄마와 재능선생님의 든든한 지원 아래 무슨 일이든 알아서 척척 해내는 맏딸

채연이, 애교 넘치는 둘째 시연이가 지금처럼 재능교육의 스스로학습교재와 꿈

을 이룰 수 있기를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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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사들. 이러한 명의들을 소개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자라서 현재 한국과학

기술원(KAIST)에서 어린 시절의 꿈을 차근차근 실현하고 있는 중이다.

“신약이나 인공장기를 개발하는 의공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2학년이 되면 전공

으로 생명화학공학을 선택해서, 3학년 때는 미국의 존스홉킨스에 교환학생으

로 다녀오고 싶어요.” 한국과학기술원의 학생이라면 으레 정보통신이나 전자공

학을 선망하리라 예상을 했건만,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의공학 분야에서

과학적 성과를 이루고 싶다는 백승범 군. 의공학은 의학과 공학, 자연과학을 융

합해 첨단 의료 기술을 개발하는 분야이다.

스무 살, 아직은 꿈을 찾아 방랑해도 괜찮을 나이이지만, 일찌감치 뜻을 세운 백

승범 군은 꿈을 향해 열심히 전진하고 있다. 명의를 동경하며 한때 의사를 꿈꾸

기도 했으나, 인공장기를 개발하는 의공학으로 진로를 선회했다. “의공학자가 되

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더니, 생물이나 화학과 밀접한 학문이더

라고요. 다행히 제가 좋아하는 과목들이라 적성에 잘 맞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실함으로 풀어낸 『재능스스로수학』

진로 계획만 이리 야무지고 꼼꼼할까. 매사에 계획적인 백승범 군은 공부를 시

작하기 전 일목요연하게 학습 계획부터 세운다. 계획표 짜는 것을 어찌나 좋아

하는지 슬럼프 극복 방법이 계획표 다시 짜기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해야 할

일들을 종이에 적고, 하루에 공부할 과목들을 정하며 계획 세우는 것을 좋아했

습니다. 아마 재능교육의 스스로학습교재를 하면서 매일 계획을 세워 공부하고

생활하는 것이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여섯 살 때 스스로학습교재를 시작한 백승범 군에게 당시 일주일 분량의 학습

교재는 단순한 숙제가 아니었다. 바로 자신과의 약속이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밀릴 법도 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어릴 때 피아노 학원 외에는 다른 학원에 다니지 않고 스스로학습교재로만 공

부했어요. 그때 어머니께서 하기 싫으면 언제든 그만둬도 되지만, 하겠다고 약속

한 이상 책임감 있게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성실하게 학습교재를

풀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은 다름 아닌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했다. 그래서 학

습교재를 밀리면 약속을 지키지 못한 스스로에 대해 실망감이 컸다고 한다. 스

스로학습교재를 통해 약속이 갖는 무게감까지 배우게 된 것이다.

백승범 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꿈의 안테나를 세웠다.

그러자 꿈을 향해 나아갈 방향이 마치 누군가

이정표라도 제시해 주듯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그가 스스로 부단히 탐구한 결과 얻어낸 것임을 우리는 잘 안다.

스스로의 힘으로 진로를 개척하고 있는 백승범 군의 꿈 이야기를 들어 보자.

글박영임(교육전문기자)사진 이동훈

재능의 날개

한국과학기술원 1학년 백승범

야무지고 꼼꼼한 계획은스스로학습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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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보다 백승범 군은 스스로학습교재를 좋아했다. “원래 다른 학습지

를 했는데 똑같은 문제 유형이 반복돼 지루했어요. 그래서 하기 싫다고 꾀를 부

렸더니 어머니께서 재능교육의 스스로학습교재를 발견하고 바꿔 주셨죠. 특히

『재능스스로수학』은 문제가 다채롭게 구성돼 있고, 이야기식이어서 재미있게 풀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보습학원 한 번 다니지 않고 『재

능스스로한자』 『재능스스로영어』 『생각하는피자』로만 공부했다. 그중 『생각하

는피자』의 광팬인 그는 장점을 하나하나 열거하기 시작했다.

“『생각하는피자』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해 주거나 특정 과목

에 국한되지 않고 창의력과 공간지각능력, 논리력 등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해 줬거든요. 특히 나열된 숫자들의 규칙을 찾는 문제를 좋아했는데 고등학교 때

국어나 수학의 논리 구조를 찾는 문제들을 푸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일곱 살 때였던가, 『생각하는피자』의 창의력 편에 나온 공룡을 너무나 재미있게

꾸며서 재능선생님이 감탄하며 잘 간직하라고 복사본을 준 적도 있다.

호기심은 참을 수 없어

백승범 군의 장점은 성실한 노력파일 뿐 아니라, 호기심이 강하다는 것이다. 궁

금한 것을 참지 못하는 그는 선생님이 곤란해 할 정도로 질문이 끊이지 않는

‘질문왕’이었다. 중학교 1학년 때는 국어 공부를 하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니 일곱 권의 문제집을 내 주셨다. 방학 동안

일곱 권의 문제집을 독파하자 신기하게도 성적이 쑥 올라갔다고.

또 한 번은 과학 시간에 무게와 질량의 차이에 대해 배웠는데 질량의 개념이 명

확히 잡히지 않았다. 그 후 교내 과학 선생님이라는 선생님은 모두 찾아다니며

질량의 개념을 물어보았지만 명쾌한 답은 구할 수 없었다. 결국 힘의 공식을 응

용해 스스로 궁리한 끝에 ‘힘에 대한 저항’이라고 정리했는데,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해서야 질량의 개념을 규명할 수 있었다.

백승범 군은 자신에게 잘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찾은 공부법은 친구들에게 설명해 주는 것. 설명을 잘해 주기 위해서는 먼저 내

용을 완전히 파악한 다음,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전달해야 한다. 친구에게 설

명해 주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는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분명히

알 수 있게 됐다.

“설명을 듣던 친구가 이상한 부분을 지적하면 같이 답을 찾으며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어요. 저에게도 좋은 공부 기회가 된 거죠.”

힘들 때는 꿈을 생각하세요!

어린 시절부터 손에서 책을 놓은 적이 없는 백승범 군은 수학이나 과학 같은 이

공학 분야뿐 아니라 철학, 소설, 만화 등 책이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

다. 특히 추리소설과 판타지소설은 읽고 또 읽어도 지루한 줄을 모른다고. 이야

기를 좋아해서일까. 현재 백승범 군은 교내 방송국에서 단편 드라마의 시나리

오를 쓰고 있다. 최근에는 투명 인간을 주인공으로 한 범죄 드라마 한 편을 완성

했다며 뿌듯해했다.

알고 보면 엉뚱한 매력이 넘치는 백승범 군의 여유 넘치는 표정에서 긍정성이 읽

힌다.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스

트레스가 줄어들거든요.” 삶의 목표를 분명히 세우면 어려운 고비도 참고 견딜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법. 공부도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분명히 알고 하는 것

과 그렇지 못한 것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다. 그래서 백승범 군은 후배들에

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 강한 목표 의식을 갖고 동기 부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것이 힘들어도 꿈을 위해 참을 수 있죠. 그리고 목표가 분명하

면 꿈을 이루기 위해 가야할 길을 스스로 개척하게 됩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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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7나는 재능선생님

김민자 선생님은 대학 졸업 후 바로 재능선생님의 길을 걸었다. 대학 선배의 추

천으로 시작했지만 아이들을 만나고 가르치는 일이 적성에 딱 맞았다. 생각지

못한 곳에서 적성을 발견한 셈이다. 출산과 육아 문제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찾

은 곳도 재능교육이었다.

“그동안 저는 재능교육의 철학과 스스로학습법이 신념화된 사람이었어요. 그런

제가 다른 학습지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건 제 자신을 속이는 일 같았어요.”

재능선생님을 천직으로 생각하는 김민자 선생님을 두고 일산서지역국 정영희

국장은 말한다. 씩씩하고 의리 있으며 책임감이 강한 선생님이라고.

“김민자 선생님은 소속감이 강해서 후배 선생님들을 잘 챙겨요. 까다로운 학부

모님에게도 신뢰를 얻고 추천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죠.”

그녀가 재능교육을 사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이해 위주의 스스로학습교재와 그중

에서도 국내 유일의 전문 사고력 프로그램 『생각하는피자』 때문이기도 했다.

『생각하는피자』를 향한 무한 사랑

창의력과 사고력으로 꽤 유명한 학원 원장이 테스트에서 떨어진 학생에게 “『생

각하는피자』로 공부하고 다시 오세요.”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 회원은 김민

자 선생님과 공부하면서 『생각하는피자』 마니아가 되었다. 만약 ‘우리 애는 창

의력이 떨어져요’라고 말하는 엄마가 있다면 김민자 선생님은 일침을 가한다.

“아이의 생각은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에게 창의력이 없다

고 섣불리 단정 짓지 마세요.”

『생각하는피자』는 학습 효과가 바로 눈에 드러나는 과목은 아니지만 모든 과목

의 밑거름이 되니까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해야 한다고 김민자 선생님은

힘주어 덧붙인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학습에 대한 길을 보여 줘야 학부모들이 안심하기에 김민자

선생님은 학부모 상담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그녀의 상담은 유독 구체적

이다. “이번 주는 어떤 문제를 잘 풀었고 어려워한 문제는 무엇이었는지 파악하

는 게 중요합니다. 어려워했던 문제는 다음에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또

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복습을 하며 해결하는 거죠.” 아이와 엄마가 ‘똑같

은 문제를 왜 또 풀지?’라는 물음표가 느낌표가 될 때까지 김민자 선생님의 친

절한 설명은 계속된다.

바로 학부모 상담을 할 수 없는 맞벌이 가정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럴 때는 빠른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문자나 전화로 상담을 진행한다.

뿌리 깊은 나무처럼한곳에서 묵묵히, 그게 바로 재능선생님의 길경기 고양 일산서지역국 김민자 재능스스로선생님위탁일 2014. 6. 14.강점 책임감과 친절한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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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일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빠르게 돌아가는 시대에 한 길로만 자신의 꿈을 이어 나가는 건

더더욱 어려운 일. 그래서 김민자 재능스스로선생님의 이력이 더 눈길을 끄는지도 모르겠다.

재능의 철학에 빠져 재능교육과 함께하는 그녀의 일상으로 들어가 보자.

글 최정미 사진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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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정확하고 세심한 진단을 위한 그녀만의 비법은 무엇일까?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창의성 문제를 대할 때 어려워해요. 그럴 때는 문제

를 대하는 아이들의 말을 다 받아 적어 달라고 학부모에게 부탁하기도 합니다.

창의성 문제는 표현이 익숙하지 않는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인데 정제하지

않은 아이들의 생각을 읽으면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거든요.”

제일 듣기 좋은 말! “우리 아이가 변했어요.”

“만나서 재미있는 선생님.” “수업시간이 기다려지는 선생님.” “김민자 선생님을

만나서 우리 아이가 변했어요.” “재능교육을 만나고 학습 효과를 봤어요.” 아이

들과 학부모의 칭찬은 아무리 들어도 지겹지가 않다는 김민자 선생님. 그녀가

재능선생님의 길을 벗어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회원의 말은 비타민이 되

어 더 좋은 수업, 더 좋은 공부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는 김민자 선생님의 원동

력이 된다.

“아이들을 만나서 항상 즐거워요. 같은 엄마의 입장에서 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상담하는 일이 너무 즐겁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재능선생님이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선생님

이 되는 그날까지 김민자 선생님의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타사에는없는우수한스스로학습시스템에반해위탁하게되었습니다.

체계적인시스템을통해아이들에게좀더좋은학습환경을제공하거나재미있는

학습을유도하고자노력하고있습니다.이렇게노력하다보니지금은장기회원및

다과목회원이80%이상을차지하고있습니다.뿐만아니라,스스로학습시스템

덕분에관리지역에서입지가단단해져타사경쟁에서도우위를차지하고있습니다.

업무에집중하는만큼아이들의성장하는모습을볼수있어보람되고행복을느낄수

있는일이기에재능선생님으로서자부심을가지고오늘도열심히일하고있습니다.

“우수한 스스로학습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요.”이진희 선생님상계지역국 위탁 10년차

재능선생님은열심히일한만큼보람을얻게되는직업입니다.노력한만큼반드시

칭찬과격려가돌아옵니다.재능교육에서는진실한마음으로아이들에게정성을

기울이면기울인만큼자신의능력을인정받을수있습니다.그래서더큰행복을

느낄수있는일이기도합니다.매일솜털처럼예쁜아이들과소통하면서아이들을

통해언제나활기차고순수한마음을가지는게젊게생활하는비결이아닐까요?

아마이보다더좋은일은없을것같습니다.

“여기는 노력한 만큼 보람이 쌓이는 곳이에요.”임은영 선생님서전주지역국 위탁 3년차

아이를낳은다음부터는‘어떻게하면아이를잘키울수있을까,지금나이에는무엇을

공부하게하면좋을까’에대한고민의연속이었습니다.그러던중재능교육을알게

되었고,교육을받고학습에대한확신이생겼습니다.그것을학부모들과공유하는

재능선생님의일이좋았습니다.재능선생님이되어아이교육의변화를실감하고

그에맞춰발빠르게대응할줄알게되는점도이일의장점이라고할수있습니다.

많은아이가스스로공부하는습관을가지고좋은모습으로변화하는과정을

도와주고지켜볼수있는재능선생님이라서행복합니다.

“내 아이에 대한 고민이 저를 재능교육으로 이끌었죠.”김은화 선생님창원남부지역국

위탁 5년차

재능선생님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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